공연 영상 보다가 울었다.


너는 나와 같아서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다. 

그런 말을 누군가에게 들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바람에 흔들리는 나이가 마흔인가. 

불혹은 개뿔. 광석이 오빠가 나보다 동생이구나 돌아가신 날 생각하면.


동네 언니가 장석주 선생님 강연 듣고 왔다면서 해준 말.

수연아, 근데 눈빛이 아휴 참, 아휴 참, 하길래 

언니 두근거렸구나 하니 입을 가리고 막 웃었다. 

나는 장석주 글은 하나도 안 읽었는데 언니 말 들으니 읽어야겠수 했다. 

언니가 나보다 두살 많은데 우리는 하고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이래저래 흔들리는듯.



광석이 오빠 목소리 계속 듣고 있다가는 딸아이 저녁밥도 굶기겠다 싶어 억지로 끊었다. 

이러고 영상 돌려보기 아홉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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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9-11-06 18: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귀여우신 수연님^^
나도 한 번씩 애들 밥때
밥 차려줘야하는데??
하면서 음악 듣고,유튜브 못끊고 계속 보고 있고....밥 달라는 애들보고 엄마 밥 차려줄께!!그러면서 눈은 계속 핸드폰 보고 있고 그러는데 어째 좀 비슷해 보이네요.
다행이다~~~생각했어요.
나만 그런 게 아녔구나!하면서요ㅋㅋ
아....가을하면 김광석 노래 음청 듣고 있는데 또 들어봐야겠네요~~즐거운 저녁,그리고 밤되셔요^^

수연 2019-11-07 09:32   좋아요 0 | URL
저는 저만 이렇게 게을러도 되나 싶을 때가 있더라구요. 근데 엄마가 슈퍼우먼은 아니니까 하고 계속 게을러지더라구요. 언제쯤 이 게으름을 탈피할 수 있을까 싶은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해요. 우리 이 가을을 만끽해요 책읽는나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