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를 먹다가_ 내가 우쭈쭈쭈 부르니 갑자기 쪼르르 다가와 바로 앞에서 지그시 나를 쳐다보아서 깜놀했다.

계속 이야기를 하니 계속 집중_ 쟤가 왜 저러나 하고 둘째랑 막내가 당황해하는 모습이 보였다.

새끼 다섯 마리에서 세 마리만 보이는 걸 보니 다른 아이들은 다른 곳으로 갔던가 잘못 된듯 싶다.

딸아이랑 나랑 마음대로 첫째,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 하던 아이들 중 첫째랑 둘째, 막내만 남았다.

김동률을 틀어주니 둘째랑 막내도 성큼 다가와 계속 노랫소리를 들으며 집중.

길 위의 삶이라는 게 어떤지 막연하게 짐작만 한다.

태풍이 지나가면 성큼 추위가 다가올 텐데.

어미는 아주 가끔만 모습을 보인다.

아마도 얘네들은 이제 청소년기인듯, 독립할 나이가 된듯.

계속 이렇게 셋이서 몰려다닌다.

날이 추워지니 아무래도 걱정이 짙어진다.

우리 동네에 고양이 보호소가 있는데 가서 상담 받아본 후 어떻게 할지 결정내려야할듯.

부르니 다가오고 눈을 맞추니 마음이 다가선다.

함부로 부르지도 말고 눈을 맞추지도 말고 마음을 주지도 말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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