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 일을 대략 수첩에 메모해놓고 오늘 하지 못할 일을 마음 속에 기록한다. 

휴가를 가는 일이 더디게 느껴진다. 


아침, 딸아이와 몇 마디, 강렬한 집착 속에 묻은 애정, 

바캉스를 가는 길 위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찰나의 쾌락이 아니라 무한하게 이어지는 방점과 같은 쾌락이라면 어떨까. 

길 위에서 내내 머무른다는 것을 고통이라고 보는지 생의 즐거움으로 보는지 그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 


수업에서 집시들을 강제로 정착하게 하면서 끝없는 사건사고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공포와 두려움이 기인하는 것이 어디쯤에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혜린이 언니 문장들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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