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망고 서재 (망고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가끔 와서 놀다가는 곳</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5 Sep 2026 19:56:16 +0900</lastBuildDate><image><title>망고</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8585184411557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망고</description></image><item><author>망고</author><category>짧은기록</category><title>책을 샀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477304</link><pubDate>Fri, 28 Aug 2026 15: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47730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749&TPaperId=174773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43/coveroff/k18213974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책을 샀다.은희경 작가의 "시간의 감촉".제목 느낌이 좋다. 알듯말듯 닿을듯말듯한 느낌.지금 읽고 있는 책 다 읽으면 읽어봐야지.&nbsp;오랜만에 은희경 작가의 장편소설이라 기대가 된다.<br><br><br> <br><br><br><br><br><br>이번주 내내 수영장을 못 가고 있다.&nbsp;가면 몸이 힘들지만 또 안 가고 있으니까 가고 싶네.&nbsp;물의 감촉 느끼고 싶다ㅋㅋ<br><br><br><br>내 접영에 대한 정확한 이미지를 발견하고 너무 웃겨서 저장한 사진이다.&nbsp;&nbsp;내 접영의 상태가 딱 저 상태인데ㅋㅋㅋㅋ 그래서 접영시키면 조금 부끄럽다ㅋㅋㅋㅋ접영은 정말 재밌는데 너무 못한다.&nbsp;물속에서 좀 기다리고, 얼굴 팍 들어올리지 말고 턱만 들고, 발차기 박자 잘 맞추고, 물 밀때 빨리 밀고, 손 들어오기 전에 고개 먼저 숙이고...맨날 지적받는 내용. 거의 모든 동작을 다 지적받고 있다.머리로는 다 알겠는데 물 속에 들어가면 다 잊어먹어 버리는게 문제<br>암튼다음주에는 수영장 열심히 나가야지.&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43/cover150/k1821397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64364</link></image></item><item><author>망고</author><category>독서 후</category><title>금테 안경 - 조르조 바사니</title><link>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469226</link><pubDate>Mon, 24 Aug 2026 18: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46922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41113&TPaperId=174692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573/34/coveroff/895464111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조르조 바사니의 소설은 이 책까지 해서 세 권을 읽었다. 역시 이 책도 그동안의 책들과 같이 파시즘 시대, 페라라의 부르주아 사회가 배경이다.  &nbsp;  중년의 동성애자 의사 파디가티와 스무 살 유대인 대학생인 화자의 이야기다.그동안 동성애자 의사 파디가티에 대한 소문과 가십을 바라보기만 하던 화자는 인종법이 시행되면서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점점 사회의 바깥으로 밀려나게 되는 상황을 맞는다.이렇게 각각 다른 이유로 사회에서 배척당하는 두 사람은 서로의 외로움을 들여다보게 된다.<br>  &nbsp;  자신에 대한 뒷담화와 조롱을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다가가는 파디가티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지나치게 조심스럽지만 다정하고, 청년들과 예술을 논하면서 선하게 조언도 해주는 착한 사람 파디가티. 하지만 사람들은 그에게 자주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대놓고 조롱하기도 한다. 그래도 파디가티는 그 순간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을 뿐, 사람들 곁을 떠나지 않고 온화한 모습으로 말없이 앉아 있는 사람이다. 이런 파디가티의 상황들을 읽으면서 내가 다 얼굴이 빨개지는 느낌이었다. 그 조롱을 다 받고도 사람들 곁에 있고자 하는 모습, 그가 그토록 외롭다는 반증이겠지.<br>  &nbsp;  반면 화자는 유대인이어서 점점 외로워진다. 그래도 곁에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위로해 주는 친구들이 있는 화자는 파디가티보다 상황이 나은 걸까? 화자는 사회에 분노할 정도로 삶의 의지가 있었다. 하지만 파디가티는 정말로 외로운 사람이었다. 그에게 길을 잃고 다가온 어미개도 주인을 찾아 떠날 만큼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 이런 파디가티가 너무 안쓰러웠다.<br>  &nbsp;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는 ‘사람은 외로움 때문에 죽는다’라고 썼다. 파디가티의 삶을 보면 정말로... 정말로 그렇다ㅠㅠ&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573/34/cover150/89546411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5733463</link></image></item><item><author>망고</author><category>독서 후</category><title>참을 수 있는 소설의 무거움</title><link>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467095</link><pubDate>Sun, 23 Aug 2026 16: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46709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2346&TPaperId=174670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10/30/coveroff/s77213720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삶은 한 번 뿐이라 가벼울 수 있다. 인간은 그 가벼움을 참을 수 없어서 삶에 은유를 덧붙인다. 그 은유가 사랑이 되고, 이념이 되고, 정치가 되어 삶에 무게를 더한다. 그러나 인간이 만들어낸 은유를 존재의 진정한 의미라고 믿으며 현실을 제대로 보지 않으려 할 때 그것은 ‘키치’가 된다고 쿤데라는 말하고 있다. 암튼 ‘키치’ 되게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였다.    &nbsp;  그리고 연인 사이에 은유로 시작한 사랑은 고통을 수반한다. 자신이 이상화한 이미지로 사비나를 사랑했던 프란츠처럼, 강물에 떠내려 온 아기의 은유로 테레자를 받아들였던 토마시처럼. 상대방의 존재 자체가 사랑이 아니라, 상대에게 부여한 의미와 이미지가 사랑이 될 때, 사랑이라는 무거움은 다시 가벼움으로 달아날 수 있다.쿤데라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 사랑하고, 그 사랑이 다시 나에게로 향하는지 되묻지 않는 진정한 사랑을 반려견 카레닌에 대한 사랑을 통해 보여준다. 그래 맞아. 내 강아지, 내 고양이 사랑이 정말 진정한 사랑인 것이다 인간들아!<br><br><br>ㅋㅋㅋㄷㄹㅂ님 읽을 때 같이 읽어내려고 미루지 않고 읽었다. 이 책 책장에 꽂아 놓고 제목만 바라보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던 세월이 대체 몇년인지...드디어 읽어서 얼마나 개운하던지오랜만에 무거운 소설을 읽으면서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을 가졌던 점도 참 좋았다. 허나 내가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한 게 맞나 싶긴 하지만...제목만큼이나 멋있는 문장들이 많아서 몽땅 밑줄 긋고 싶었지만 참았다. 나중에 다시 한번 더 읽어봐야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10/30/cover150/s7721372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103061</link></image></item><item><author>망고</author><category>짧은기록</category><title>너무 힘들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445194</link><pubDate>Tue, 11 Aug 2026 21: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44519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171&TPaperId=174451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8/96/coveroff/k30213017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br><br>수영 강습이 있었다. 주말동안 먹고 놀면서 살을 빵빵하게 찌웠기 때문에 죄책감에 이번 주에는 수영 강습 빠지지 말자고 다짐을 했는데, 또 막상 갈 시간 되니까 귀찮음에 몸부림치다가 결국 출석을 했다.오늘은 회원님들이 출석을 굉장히 많이 하셔서 레인이 너무 붐볐다. 우리 반은 레인 두개를 수준별로 나눠서 강습을 하는데 나는 그동안 깍두기처럼 이쪽저쪽 레인을 왔다 갔다 했다. 못 하는 레인에 사람이 많으면 잘하는 레인으로 가고, 복잡하지 않으면 못 하는 레인에 남아서 하는 식이었다. 나는 늘 잘 하는 레인으로 올라가서 하는 걸 싫어했지만 선생님이 정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었다. 잘 하는 레인으로 넘어 가서 해야 하는 날ㅠㅠ일단 잘 하는 레인에는 남자들이 많아서 힘이 좋다. 그리고 수영장 오래 다녀본 경력자들이 몇몇 있다. 쓱쓱 잘 나가고 지치지도 않아 보이는 사람들. 나는 꼬리에서 따라가느라 너무너무 힘든데!근데 오늘은 정말 최강으로 힘들었다. 이때까지 강습 운동량 중에서 아마 최고였던 것 같다.무려 30바퀴 정도를 돌았다!!!!!!! 따라가느라 죽는 줄 알았네자유형만 한 건 아니고 영법을 골고루, 자세 드릴도 하면서 돌았지만, 어쨌든 1500미터 정도를 오늘 돌았다고!조금 쉬려고 하면 선생님이 계속 "출발!"을 외쳐서 쉬지도 못 하고, 강습 내내 정말로 쉼 없이 수영만 했다.막판에는 너무너무 숨차고 힘들어서 나 더이상 못 한다고 수경을 벗어버렸는데, 선생님이 수경을 도로 얹어주면서 빨리 출발하라고 어찌나 재촉을 하시는지 진짜 죽을힘을 다해서 돌았다. 아니 선수할 것도 아닌데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요?아 정말 도망가고 싶었다ㅠㅠ물에서 나오는데 팔다리 후들후들. 하루종일 몸이 노곤노곤 눈이 자꾸 감겼다... 오늘 하루 쓸 체력을 수영 1시간으로 다 쏟아버린 느낌이었다.그런데 생각해 보면 나랑 같이 돌았던 잘 하는 레인 사람들은 별로 지쳐 보이지 않았다. 그러니까 내가 문제인거다.사람들은 보통 이정도 운동량은 채우기 위해 강습을 받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하아 저질 체력인 내가 문제가 맞다. 솔직히 나는 강습 때마다 어떻게 하면 덜 힘들게 할까? 어떻게 하면 선생님 눈 피해서 쉴까? 하면서 머리를 굴리는데ㅋㅋㅋㅋ그러니까 아직도 체력이 이 모양이라 남들은 다 힘들다는 내색 없이 돌고 있을 때 혼자서 헉헉대고 있지. 에휴.  나도&nbsp;30바퀴 돌아도 말끔한 얼굴이고 싶다!!! 체력 그거 어떻게 기르는 거지? 많이 먹으면 되나요?<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유튜브 수영 가르쳐주는 컨텐츠중에서 이분 영상 자주 봤었는데 책도 내셨네?읽어 볼까?&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8/96/cover150/k3021301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89601</link></image></item><item><author>망고</author><category>독서 후</category><title>새와 애벌레</title><link>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399869</link><pubDate>Sun, 19 Jul 2026 13: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39986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986&TPaperId=173998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2/coveroff/k17213898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요즘 이 책을 읽고 있다. 아직도 한참 초반을 읽고 있는데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요즘 내가 책에 집중하지 못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느리지만 읽고는 있는데 정말 놀라운 부분을 발견해서 적어두기로 했다.  &nbsp;  <br>애벌레가 나무껍질, 잔가지, 심지어 잎사귀 일부처럼 새가 먹을 수 없는 사물을 완벽하게 모방해 몸을 위장해도 새들은 손상된 잎 모양을 보고선 애벌레를 찾아냈다.  (77쪽)<br>  &nbsp;  이 부분 너무 신기했다. 새들이 애벌레를 잡아먹을 때 애벌레가 갉아먹은 손상된 나뭇잎을 보고 저기 애벌레가 있구나 하고 애벌레의 위치를 안다는 거다. 오 나는 이런 생각은 살면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단 말이다. 근데 자연은 이렇구나. 여름에 나뭇잎을 보면 구멍이 동그랗게 뚫린 잎들을 볼 수 있다. 이런 잎을 보면서 나는 그냥 ‘또 벌레가 잎을 갉아 먹었네’ 하고 마는데, 새들은 그 잎을 보고 ‘냠냠 맛있는 내 먹이가 여기 있군!’ 하고 달려든단 말이야? 새들은 손상된 잎의 모양을 보고 맛있는 애벌레인지 맛없는 애벌레인지도 구분할 수 있다고도 한다. 동그랗게 갉아먹었는지 타원형으로 갉아먹었는지 톱니 모양으로 갉아먹었는지 보면 어떤 종류의 애벌레인지 안다고. 그걸 구분해서 새의 입맛 취향에 맞는 애벌레를 잡아먹는다고. 새들은 정말 시력이 좋구나.<br>근데 또 여기서 가만히 잡아먹힐 애벌레가 아니지 않겠는가? 애벌레의 생명력도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새들이 잎 모양을 보고 사냥한다는 걸 눈치 챈 애벌레들은 자신의 흔적을 감추기 위해서 잎을 먹고 나서 잎자루를 갉아내어 잎을 바닥에 떨어뜨린단다. 잎자루는 가지와 잎을 연결해 주는 부위로 단단해서 애벌레가 먹을 수 없는 부위인데, 그 잎자루를 굳이 갉아내서 잎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하는 건 분명 포식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들키지 않으려는 행동이라고. 와 대단하다. 그러니 병충해나 강한 바람이 아니면 여름에 나무에서 좀처럼 잎이 떨어지지 않는데, 잎이 떨어져 있다면 잘 관찰해 보자. 그 잎에 동그랗게 갉아먹은 흔적이 있는지. 만약 그렇다면 그 잎은 애벌레가 새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으려고 일부러 떨어뜨린 잎이다. 이걸 알게 되니 숲에 가서 떨어진 나뭇잎을 보고도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까.  &nbsp;  하지만 새가 즐겨 먹지 않는 애벌레는 굳이 흔적을 숨길 필요가 없어서 나뭇잎을 떨어뜨리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새도 입맛이 참 까다로운가봐? 반찬 투정하니? 그래서 이런 애벌레들은 새말고 다른 포식자에게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외형에 변화를 주기도 한단다. 애벌레 몸통 끝에 눈 모양 점을 찍고 혀처럼 붉은 돌기를 살에서 나오게 해서 뱀을 모방하는 애벌레도 있다고. 어쩐지 애벌레 보면 끝에 무늬도 있고 뭔가 징그럽더라!!!<br><br><br>이건 우리집 블루베리 잎이다ㅋㅋㅋㅋ 어떤 녀석들이 이렇게 다 갉아먹은 건지!!!아마 이 녀석들은 새들이 좋아하는 맛은 아닌가 보다.&nbsp;&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2/cover150/k1721389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35295</link></image></item><item><author>망고</author><category>짧은기록</category><title>여름엔 책을 사고 수영을 하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395422</link><pubDate>Thu, 16 Jul 2026 17: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395422</guid><description><![CDATA[<br>책을 샀다. 읽지도 않으면서 자꾸 낚여서 책을 사네ㅋㅋㅋ&nbsp;어제도 낚여서 보관함에 담아둔 책이 있는데...흠...<br>책 위에 꽃은 데이지다. 봄에 피고 졌다가 요즘 다시 꽃대가 올라와서 피고 있다.<br><br><br><br><br>딸기 번식줄기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모종. 오른쪽에는 벌써 딸기가 달리기도 했다.딸기는 성장이 참 빠르다. 줄기 나오면 바로 꽃이 피고 열매가 달려.&nbsp;이런식으로 하다간 딸기 농사 지어도 되겠어ㅋㅋㅋㅋ<br><br>&nbsp;대빵 큰 여름 꽃 칸나. 저 잎 속에 꽃대가 조금 나와 있다.칸나가 있는 쪽 마당은 무슨 열대우림 같다.늦봄에 구근을 한 개 심었는데 쑥쑥 커서 우람한 덩치를 자랑하고 있다. 멋있다.<br><br><br><br><br><br><br>너무 귀여워!!!!아레나에서 이렇게 귀여운 수영복이 나오다니. 사...사고 싶다.하지만 요즘 주식이 망해서 동전이라도 주울라고 땅만 보고 다니는 입장으로 참아야겠지ㅠㅠ&nbsp;하아... 그래도 여름인데... 살까... ㅋㅋㅋㅋㅋㅋ<br><br>7월 들어와서 수영이 다시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중급반에 적응을 했는지 이제 어떤 드릴도 처음만큼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내 허벅지는 더 딴딴해졌고 어깨 바로 아래팔에도 근육이 붙었다. 역시 수영근육이 붙어주니까 물을 미는 힘도 더 좋아졌다. 그런데 문제는 더 많이 먹어대고 있다는 거다. 몸무게가 늘지는 않았지만 이런 식으로 먹다가는 수영 그만 두면 바로 살이 찔 것 같다. 요즘 왜 이렇게 배가 고픈 거야?   &nbsp;  암튼 중급반에서 했던 것들을 정리해 보자. 갑자기?ㅋㅋㅋ  &nbsp;  킥판 허벅지 사이에 끼우고 자유형 —&nbsp;이건 처음에 할 때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숨 쉴 때 휙 뒤집어 져. 뒤집어지면서 다리사이에 있던 킥판이 빠져서 날아가곤 했다. 저 멀리 날아가는 바람에 킥판을 선생님이 주워 주기도... 강습 때 마다 시켜서 하긴 했지만 계속 잘 안되다가 요즘 그나마 몸 안 뒤집어지고 가긴 한다. <br>킥판 허벅지 사이에 끼우고 왼쪽 호흡 자유형&nbsp;—&nbsp;캬...이게 정말 최악이다. 이건 요즘도 잘 안 되기 때문에 시키면 왼쪽 호흡할 때 머리를 그냥 들어버린다. 하하하. 머리 들면 안 되지만 어쩔 수 없어...맨날 지적받지만... 다리 사이에 킥판이 없으면 왼쪽 호흡이 그나마 잘 되는데, 킥판을 끼우면 균형을 못 잡아서 아주 미치겠어요. 이게 다 코어 힘이 부족해서란다.<br>한팔 평영&nbsp;—&nbsp;오른손만 평영 손동작 하고 킥 차고, 다음엔 왼손만 하고 킥 차고. 이건 정말 처음할 때 난리도 아니었다. 똑바로 안 가고 오른쪽 왼쪽으로 방향이 휙휙 틀어지다가 결국엔 레인 로프에 부딪혀서 팔에 피멍 드는 결과로 이어지곤 했다. 이게 다 물을 아래로 누르지 못 해서 나온 결과.<br>접영 웨이브&nbsp;—&nbsp;물속으로 내 생각보다 깊게 들어가야 한다. 들어가면서 웨이브. 정수리 얼굴 가슴 골반을 타면서 웨이브. 이 동작을 처음에 지상에서 벽 잡고 했다.&nbsp;수강생들 줄줄이 수영장 벽 앞에 서서 몸통 웨이브를 하는 장면을 연출. 수영 강습에서 다 이렇게 하니까 수영장에서는 하나도 부끄럽거나 이상할 게 없지만, 암튼 수영장 다니기 전에는 이렇게 까지 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단 말이지ㅋㅋㅋㅋ&nbsp;그래도 지상 훈련을 했더니 확실히 웨이브 감각이 살아나긴 하는 것 같은...요즘 접영 웨이브를 하면서 뭔가를 좀 느꼈는데 그게 뭐냐면. 허리를 눌러주면서 웨이브를 해야 한다는 것. 선생님이 이렇게 늘 말씀하셨지만 막상 물에 들어가면 그렇게 안 했는데 이제는 뭔지 알겠어. 허리 즉 골반을 안 쓰면 몸을 그냥 접었다 폈다 하는 효과 밖에 없어서 앞으로 잘 안 나간다. 이런 나의 깨달음을 강습 끝나고 회원님들과 공유하면서 웨이브 연습하면서 놀기도 했다. 꽤 재밌었다. 사실 웨이브 연습은 자유형만큼 숨이 차지도 않아서 재미가 있다. <br>풀부이 허벅지에 끼우고 평영 발차기&nbsp;—&nbsp;이거는 정말... 평영 발차기할 때 다리를 많이 벌리지 않게 하려고 이런 훈련을 하는 건데... 앞으로 하나도 안 나가는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뜩이나 평영 발차기 약한데 말이다. 이건 언제 잘 해지나요?  &nbsp;  <br>이것들 외에도 더 많은 드릴을 했지만 대충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보았다.중급반은 확실히 운동이 되는 게, 수업시간에 쉴 틈이 없기 때문이다. 평소 나의 약한 체력, 체격 아닌 체력으로 처음엔 수업 따라가기가 정말 힘들었다. 그렇게 힘들게 따라가다가&nbsp;요즘은 그래도 조금 나아졌다.&nbsp;꼬리에서 돌다가 요즘은 윗 번호대로 올라갔다.&nbsp;움하하하하하.&nbsp;나 이러다가 상급반 가는거 아니야? 아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16/pimg_63919817187051278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395422</link></image></item><item><author>망고</author><category>독서 후</category><title>잘생긴 도둑놈과 부르주아 여대생 </title><link>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383358</link><pubDate>Thu, 09 Jul 2026 22: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38335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64477&TPaperId=173833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454/76/coveroff/893646447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사랑을 신분 상승의 통로로 이용하려는 잘생긴 도둑놈 마놀로, 가난한 노동계급 남자와의 사랑을 자신의 좌파적 정치 이상을 실현하는 낭만으로 오해하는 부르주아 여대생 떼레사.&nbsp;서로에게 투영한 욕망과 환상 속에서 두 사람은 여름 한철 도시를 질주하며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계급을 뛰어넘지 못하고 사랑은 지나가 버린 여름으로 남겨진다.&nbsp;어쩌면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서로가 아니라, 그 사람을 통해 이루고 싶은 자신의 욕망과 결핍인지도 모른다고 이 소설은 말하는 것 같았다.그 끝이 결코 좋지 않으리라고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두 사람을 보며 씁쓸한 느낌이 들었는데, 나 역시 사랑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겠지... 사랑이라면 모든 것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그런 환상 말이다. 그런 예쁜 동화같은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K드라마를 봐야겠지만~인물들의 심리를 날카롭게 포착하는 작가의 문장이 참 좋았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묘사 속에 툭툭 튀어나오는 냉철한 분석. 말랑말랑한 느낌으로 읽다가 갑자기 욕망에 충실한 현실적은 인물들을 마주하게 되면 참 재밌단 말이야. 거참 잘 쓰네...&nbsp; &nbsp;<br><br>사실 100자평 쓰려다가 길어져서 페이퍼로 쓰게 되었다. 페이퍼로 쓰기에는 또 너무 짧지만, 재밌게 읽었는데 뭐라도 남겨야 할 것 같아서 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454/76/cover150/89364644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4547626</link></image></item><item><author>망고</author><category>짧은기록</category><title>오늘은 낮이 가장 긴 하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347217</link><pubDate>Sun, 21 Jun 2026 18: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eizetheday/1734721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986&TPaperId=173472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2/coveroff/k17213898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와 오늘이 하지야. 시간이 왜이렇게 빨라?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인데 그냥 보내기 섭섭해서 페이퍼를 써본다. 별로 쓸 말은 없지만ㅋㅋㅋ일단, 책을 샀다.<br><br><br>제목만 보고 재밌어 보여서 샀다ㅋㅋㅋ근데 앞에 조금 읽어보니까 재밌는 거다. 잘 산 듯.나 어릴때는 벌레를 그렇게 잡고 다녔는데, 이 책 앞부분도 어릴때 벌레 잡은 일화가 나온다.내가 좋아했던 벌레는 콩벌레! 콩벌레 귀여웠는데ㅋㅋㅋㅋ콩벌레를 잔뜩 잡아서 인형놀이 옷장 서랍에다가 넣어놨었다.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근데 엄마가 너무너무 징그러워 하셨고, 언니도 막 소리지르고 징그럽다고 치우라고 해서 밖에 풀어줘 버렸다.그 이후에는 밖에서만 콩벌레를 만지고 놀았던 슬픈 기억ㅋㅋㅋㅋㅋ집에 데리고 올 수 없었던 내 친구 콩벌레들ㅋㅋㅋ<br><br> <br><br><br><br>어제는 비가 많이 왔다. 그동안 가뭄이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오늘 나가보니 마당 꽃들이 더 싱싱해 진 것 같았다.비에 쓰러진 애들은 지지대도 세워주고 하느라 모기에 많이 뜯기고ㅠㅠ모기 때문에 성가시긴 했지만 딸기도 수확한 오늘이라 기분이 좋았다. 고작 딸기 네개지만ㅋㅋㅋㅋ<br>&nbsp;새콤달콤하다. 직사광선을 많이 쬐서 그런지 딸기 씨앗도 우둘투둘 강하게 돋아나있고.<br>딸기가 계속 달리고 있는 와중에 줄기가 길게 나오기도 했다. 이게 바로 러너 라고 번식 줄기다.<br><br>요렇게. 줄기를 땅에 묻어두면 거기에서 뿌리가 나와서 새로운 모종이 만들어 진다.<br><br>뿅 뿅 화분 두개에다가 묻어뒀다.작년에는 러너를 본주랑 너무 빨리 잘라 주는 바람에 번식을 하나도 시킬 수 없었다. 조바심이 모든 걸 망치는 법.올해는 오래두고 뿌리가 완전히 나온걸 확인한 다음 잘라줘야지!<br><br><br>올해 처음 심어본 춘자국이 폈다. 봄에 씨앗을 뿌렸는데 키가 쑥쑥 크더니 이렇게 꽃이 피었다.가늘가늘 코스모스 처럼 생겨가지고 예쁘구나.<br><br><br>보라색이 나는 수국. 여기는 땅이 약간 산성으로 변했나...작년까지 분홍색이었는데 왜 색이 변했을까?<br><br><br>천인국도 많이 폈다. 사진 속에 벌 두마리가 꿀 빨아먹고 있다. 얘들아 맛있니?<br><br><br>방글방글 웃는 것 같은 루드베키아.여름 내내 피어있어서 예쁜 아이들.&nbsp;<br><br><br>색깔이 약간 형광 노랑색이 나는 백일홍.이건 얼마전에 꽃집 갔다가 예뻐서 사왔다. 색깔이 정말 팡팡 튀는 노랑이라 안 사올 수가 없었다.<br><br><br><br><br><br>오늘은 비도 그쳤겠다 오랜만에 주말 자유수영을 갔다 왓다.&nbsp;중급반에서 접배평자로 뺑뺑이를 도는데 그중에서 내가 제일 느린게 평영이다.그래서 평영을 연습해 볼까 하고 열심히 평영을 하며 물과 싸우고 있는데ㅋㅋㅋㅋ라이프 가드쌤이 나의 모습이 굉장히 한심했던지 나를 물 밖으로 나와 보라고 부르셨다. 평영 왜 그렇게 하냐며 발을 왜 그렇게 차냐며 발을 다시 잡아주셨다.&nbsp;너무너무 고맙긴 했지만 내가 오죽 답답했으면 가르쳐주셨을까ㅋㅋㅋㅋ암튼 라이프가드 쌤의 가르침을 받고 이전 보다 잘 나가는 평영을 하게 되긴 했다.나의 문제점. 늘 알고 있었듯이 발목이 잘 안 꺾이는게 문제고, 팔동작 하고 발 차는 타이밍이 너무 느린게 문제.알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 문제들이다.&nbsp;아니 근데 평영. 그냥 느긋하게 쉬엄쉬엄 가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니야?&nbsp; 평영이야 말로 인간이 본능적으로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하는 생존 수영이라며? 나는 생존은 가능한데 이정도면 된 거 아니냐고. 꼭 그렇게 빨리 가야만 하나?&nbsp;이상 평영 느림보의 자기합리화였다ㅋㅋ<br>&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2/cover150/k1721389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3529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