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찔끔 나올뻔한 책이었어요.

가방 들어주는 아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ㅣ 사계절 저학년문고 26
고정욱 지음, 백남원 그림 / 사계절 / 2003년 5월

울 꽁주에게 보여주기 위해 산 책이지만 저두 읽었답니다. 아이들 몰래 눈물을 닦으며 끝까지 읽었죠. 울 꽁주가 1학년이 되었을때 다리 장애는 아니지만 정신지체아정도의 아이가 한반이었어요. 그 아이 엄마는 매일 아이와 함께 학교에 나와 생활하고 같이 하교를 했어요. 가끔 학교에 가면 저를 보고 누구야? 누구야? 하고 물었던 그 아이가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무척 궁금하네요. 장애아를 둔 부모의 안타까운 마음도 전해져 오구요.
친구를 위해 희생하는 마음도 전해주는 책이에요. 강추에요..^*^

착하게 살면 기쁜일이 생기나 보다.

네 편이 되어 줄게 - 동화가 좋아요 ㅣ 산하작은아이들 39
이영옥 지음, 홍선주 그림 / 산하 / 2002년 1월

여기에서 나오는 진주는 어머니가 없는 아이이다. 진주는 아버지와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진주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화가 나도 꾹 참고 동생 찬주를 잘 돌보았다. 진주는 가끔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친구를 위해 주는 착한 마음을 갖고 있어 우정이 겉으로도 마음으로도 잘 새겨 있다고 생각한다. 진주는 마음이 착하니까 고생을 해도 기쁜 일이 생기나 보다. 나도 진주처럼 착하고 친구와의 우정도 더 잘 가꾸도록 노력해야 겠다. 2003년 8월 여름방학에 도서관에서 빌려본 꽁주가 쓴 글

벌레만 보면 징그럽다고 하지만..

벌레가 좋아 ㅣ 아기 그림책 나비잠
조은희 그림,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최재숙 옮김 / 보림 / 2003년 3월

나비,공벌레,지렁이등 이런저런 벌레들도 서슴치않고 손으로 잡는 울 짱구를 위해 구입한 책. 역시 이 책을 보고 벌레이름들을 줄줄줄 말하는 짱구...헉

대단한 꾀보네요.

꾀보 막동이 ㅣ 한겨레 옛이야기 9
송언 지음, 남은미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0년 6월

울 꽁주와 나란히 앉아 한겨레 옛이야기를 봐요. 나란히 앉아서 보다가 웃고 또 웃고 옛 꾀보이야기 읽으면서 또 어떤 꾀가 나올까 궁금해 하며 뒷장을 넘겼답니다. 감히 상상할수 없는 꾀이야기에요...

너무너무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 반했어요.

아름다운 사랑 숙향 ㅣ 한겨레 옛이야기 8
신동흔 지음, 장지영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0년 6월

초 3 울 꽁주가 책에 푹 빠져서 나오지 않더군요. 저도 다 읽고 나니 12시가 넘었더군요. 저까지 푹 빠져버렸었나 봐요...^^ 하늘까지 감동한 사랑이야기 책으로 보니 너무너무 좋군요. 한겨레 옛이야기책 숙향으로 정이 들었어요. 초 3정도면 충분히 이해하고 볼것 같아요.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