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제임스 완 감독, 빈 디젤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차에서 떨어지고, 탱크를 제압하고, 비행기를 날려버리고... 더 이상 뭘 보여줄 것이 있을까 싶은 사골 시리즈 '분노의 질주 7'은 여전히 박진감 넘치고, 여전히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카 액션 영화 중에서는 독보적인 인기와 존재감을 증명이라도하듯 론다 로우지와 토니 쟈 심지어는 커트 러셀같은 중견배우도 등장해서 온 몸으로 액션 연기를 펼쳐 보인다.
워낙 주연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 작품인데다가 악당마저 최고의 존재감을 자랑하는 제이슨 스타뎀이기 때문에 그저 스쳐지나가는 역에 머물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들 나름대로 확실한 인상을 남기며 퇴장한다.


출연 배우들이 배우들이니만큼 이번 편에서는 자동차 추격전보다 격투 액션의 비중이 매우 커졌다.(영화 중반 고산 도로에서 램지를 구출하는 부분의 추격전이 기가 막히지만, 5편의 금고 추격전, 6편의 비행기 추격전에 비하면 좀 허전하다.)

시작하다 만듯, 약간은 아쉬운 론다 로우지의 발차기나 '옹박' 시절의 날렵한 몸놀림을 마음껏 펼쳐 보이던 토니 쟈 모두 제몫을 다 한다.
특히나 더 락, 빈 디젤, 제이슨 스타뎀 세 빠박이들 간의 대결은 마치 터미네이터와 로보캅이 맞붙고, 람보와 코만도가 대결하는 것처럼 강렬하다.(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영화 속 초능력 히어로들의 대결보다 훨씬 더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마지막 몇 분간의 작별인사.
(지난 2014년 가을, 고향에 김장하러 갔을 때 들었던 비극적인 소식과 슬픈 순간들이 다시 떠오르는듯 하다.)


7편은 다음 편을 위한 쿠키 영상 같은 걸로 끝나지 않는다.
그동안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사랑하던 팬이라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장면들과 노래, 명대사가 스쳐지나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리가 좋은 아이는 태아 때 결정된다 - 개정판
노즈에 겐이치.이나가키 다케시 지음, 김이원 옮김 / 경성라인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억력 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연상력도 신경회로의 배선과 같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수준의 내용은 20년 전에 출간된 책들에도 나와있다.

머리 좋은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샐러드반 먹지 말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라, 35세 이후 출산은 장애아 확률이 높다는 식의 조언은 7~80년대에나 먹혔을만한 뻔한 충고들이다.
게다가 흡연과 음주가 태아에게 위험하다는 내용은 88 올림픽 시절 책에서도 나오던 것 같다.(아마 그 이전의 책에서도 말이다.)


머리 좋은 아이를 갖고 싶어서 굳이 이런 책을 펼치는 독자라면 그런 기본적인 상식들을 모르고 있을리 없기에 불필요한 내용에 불과하다.


제왕절개로 낳은 아이는 똑똑하다, 5개월부터 복대를 착용한다는 등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속설들을 언급하면 이 모든 속설들이 틀렸다고 주장한다. 상식적인 산모라면 이미 거론할 가치도 없는 속설들이다.(다만 복대 속설같은 경우는 본문에 '한국과 미국에도 복대 관습은 없다'고 하는 설명으로 보아 몇몇 속설들은 일본에만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근친 간의 결혼이 장애 확률을 높일 수있다는 내용만 봐도 너무 일본적인 내용들이 많다.


수유할 때는 TV을 보지 말아라, 장난감에만 의존하지 말아라는 수준의 내용이 이어질 때는 정말이지... 책을 덮고 싶었다.

복식 호흡이나 산모 체조에 관한 부분들이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어디서 많이 보던 내용들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nya - Dark Sky Island [디럭스 에디션][디지팩]
엔야 (Enya) 노래 / 워너뮤직(WEA)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밤하늘이 유난히아름다운 사크섬을 노래하는 엔야의 이번 앨범은 7년만의 신보다.

하지만 첫 곡 'The Humming'을 듣는 순간부터 익숙함이 앞선다. 그 익숙함은 편안함일 수도 있고, 매너리즘일 수도 있을 것이다. 팬들의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만한 앨범인듯 하다.

시종일관 이어지는 엔야의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음색과 안개 속을 걷는듯한 선율은 10년 전, 20년 전의 엔야와 별다를 게 없어서 좀 아쉽기도 하고, 변치않는 음악에 기쁘기도 하다.

타이틀 곡 'Dark Sky Island'는 너무도 경건한 분위기의 곡이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들이 그렇다.
아마도 자연의 순수함과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사크 섬을 배경으로 하는 곡들이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확실히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엔야만의 음악이 가득 담긴 앨범이다.

예전 'The Celts', 'Book of days'처럼 웅장한 곡들이 없는 점이 좀 아쉽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멜로디가 빼어난 'Astra Et Luna'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롱 워크 밀리언셀러 클럽 143
스티븐 킹 지음, 송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티븐 킹..... 스티븐 킹..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화영웅 - [초특가판]
정이건 출연 / 영상프라자 / 200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헐리우드에서는 '반지의 제왕'이나 '매트릭스', '트랜스포머'같은 CG 하이테크놀로지의 정점을 찍는 작품들이 나오고 있을 즈음....

한국에서는 '디 워'같은 수준 이하의 작품이 소개되었고, 홍콩 영화계에서는 마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듯한 '중화영웅'같은 작품들이 쏟아져나왔다.

마치 80년대에나 보던 것 같은 광선과 썰렁한 배경에 경악을 금할 수 없을 지경이다.


줄거리는 미국으로 간 중국 영웅을 그린 '황비홍 - 서역웅사', '상하이 눈'같은 작품들과 비슷하다.


하지만 홍콩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 것 같지 않은, 마치 '거대상어 vs 거대문어'같은 수준의 액션 장면들은 관객의 허를 찌른다.
마지막 자유의 여신상에서의 대결이 백미다. 너무도 황당하다. 영화가 개봉한 당시보다 한 세대 전의 조잡한 CG 애니메이션을 배경으로두 실사 주인공이 날아다니는 것 같다.



제작사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작품을 개봉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기스타 정이건의 이름만 믿었던 건지, 아니면 세계 제1의 인구대국 중국관객의 저력을 믿었던 건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