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섭주

섭주 ㅣ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박해로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7월

박해로 작가님의 책... 표지만 보아도 심장이 두근두근 합니다.

시소 몬스터

시소 몬스터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크로스로드 / 2021년 7월

골든 슬럼버, 사신 치바, 악스 등 많은 작품들을 만나 본 이사카 고타로의 새로운 작품,

블라인드 시사회로 만나게 된 시소 몬스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궁금증과 함께 읽게 된 책이다.

제목만으로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상상이 되지 않아서 더 궁금했던 책,

이사카 고타로의 신작이라는 것만으로도 궁금증이 생겼던 책이기도 했다.

국가기관 소속의 첩보원이었던 미야코는 남편을 만나게 되어 전업주부로 살아간다.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 남겨진 시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지만 자신있던 미야코

하지만 조그만 일에도 트집을 잡고 하루종일 부딪히는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힘들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시아버지의 보험금 문제로 시어머니와 상의 할게 있다는 보험사 직원의 방문,

시어머니가 연관된게 아닌지 자꾸만 의심이 되는 미야코....

" 당연하지만 양쪽에 같은 무게를 올리면 균형이 딱 맞아. "

" 안 맞으면 문제겠지 " (P65)

지금까지 읽었던 이사카 고타로의 이야기들과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얇은 책이었지만 이야기는 얇지 않았고

고부간의 갈등이 담겨져 있는 책이라 그런지 몰입이 더 잘 된것 같다.

첩보원으로 일하다가 전업주부로 살아가고 있는 미야코지만 남달랐고

왜 제목이 시소 몬스터일까 생각했는데

시소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스틸하트

스틸하트 : AI 로봇 VS 인간 ㅣ 잠뜰TV 인문과학 학습만화 1
이지에이 그림, 전판교 글, 박병호 감수,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1년 5월

스토리텔링 크리에이터 잠뜰TV에서 나오는 학습만화 시리즈,

이번에는 인문과학 학습만화로 AI 로봇과 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과학에 관심이 있기도 하지만 잠뜰TV에서 나오는 책을 꼬박꼬박 챙겨 읽는 아이 덕분에

어떤 책인지도 모르고 만났다가 재미있어 빠져들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로봇 기업의 천재 프로그래머 잠뜰,

집에 나타난 정체 불명의 천방지축 인공 지능 로봇 덕개를 만나게 된다.

천재 엔지니어 공룡, 잠뜰과 함께 일하는 각별, 사고로 몸의 일부분이 기계로 되어 있는 수현,

그리고 잠뜰과 친구들이 다니는 회사인 탈로스 코퍼레이션을 이끄는 회장인 라더까지...

탈로스 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을 개발하게 되고 AI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게 되고

생활을 편해지고 빈부의 격차는 줄어들었지만 인가과 로봇에게 새로운 계급이 생기게 된다.

갈수록 혼란해지는 세상,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책을 읽으면서 AI가 뭔지에 대해 묻는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난감했는데

책속에는 잠뜰의 로봇 노트라고 해서 AI 즉 인공지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기도 한다.

만화로 된 책이지만 중간 중간에 아이들이 알아야 할 부분이나 설명해야 할것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생각해볼수 있는 것들을 제공하기도 한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지고 있는 로봇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해준 책,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만화로 되어 있어 재미가 있기도 하고 어렵지 않은 이야기 덕분에

새로운것을 알아가는데 거부감이 생기지 않고 호기심이 생기는것 같아서 좋았다.

잠뜰TV에서 나오는 여러 시리즈의 이야기들을 만나지만

이번 책에서는 알지 못했던 AI로봇에 대한 것들을 알게 되고

인간과 로봇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되고

앞으로 변화할 세상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알게 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트러블 여행사 1

트러블 여행사 1 - 신비한 사막 과일 찾기 투어 ㅣ 트러블 여행사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고마쓰 신야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6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의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새로운 이야기,

이번에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트러블 여행사라는 재미있는 제목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다 보니 여러권의 다른 책들을 만나는데

이번에는 어떨까? 하는 기대를 하게 만드는 작가,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니 더 설레였다.

" 자네, 여행 생각 없으신가? 지금 당장 떠나자고! 트러블 해결 여행 "

도대체 어떤 여행일까? 트러블 여행? 여행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눈길이 간 책이지만

작가님이 히로시마 레이코라고 해서 더 끌렸던 책이었다.

물론 아이가 이책을 꼭 읽고 싶다고도 했고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던 책이기도 하다.

가족들이 마실 귀한 주스를 마셔버린 어린이 손님,

어린이 손님은 몽땅 마셔버린 주스를 구하기 위해 신비한 과일 찾기 투어를 하게 된다.

손님이 찾아야 할 과일은 알리바바 파파야, 술탄 망고, 어디어디 코코넛, 해골 석류까지

4가지의 과일, 그 과일을 찾기위해 사막으로 떠나게 되고

과연 어린이 손님은 그 과일들을 다 찾아 돌아올수 있을까?

작가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봤지만 이번 이야기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여행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있어서 그런지 읽기전부터 설레였던것 같다.

아이가 좋아할만한 이야기와 모험, 판타지가 담겨 있는 책을 만나게 해주는 작가,

이번 책도 아이가 너무 읽고 싶다고 해서 읽게 된 책이기도 하지만

아이뿐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고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책인것 같다.

판타지를 좋아하지 않는 어른들도 읽을수 있는 책,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해줄지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수학왕 납치 사건

수학왕 납치 사건 - 숫자 탄생과 수 세기 역사를 유쾌하게 풀어낸 수학 동화
옌스 라인랜더 지음, 릴리 메씨나 그림, 고영아 옮김, 강미선 감수 / 담푸스 / 2021년 6월

시간이 갈수록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 그래서 수학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나도 지금 우리 아이의 나이에수학이 어려웠고 공부가 하기 싫었기에 그 마음을 알것 같고

그래서 수학이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숫자의 탄생과 수세기의 역사를 유쾌하게 풀었다는 이책이 그래서 끌렸던것 같다.

두둑인 구두쇠와 배불뚝이는 누구 보물이 더 많은지를 두고 말싸움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학교에서 수학을 가장 잘한다는 수학왕 막스를 납치하게 되고

막스에게 수를 세는 방법과 숫자가 생겨난 역사에 대한 것들을 배우게 되는데...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던 숫자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궁금한적이 있었을까?

그런데 책 속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쓰고 있는 숫자가 어떻게 생겨났고

숫자가 없었을때는 어땠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나기 시작했던것 같다.

당연하다고 여기던 것이 당연한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속에 담긴 역사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날수 있었던 책이었다.

그런데 이책이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부터 싫어하는 아이, 어려워 하는 아이,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게 사랑받았던 수학왕 막스와 숫자 도둑이라는 책이

새로운 표지의 개정이 되어 나온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책인지 알았는데 원래 있는 책이 개정된 책이었다니 조금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런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이라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어서 다행이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