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이 부서진 남자 스토리콜렉터 36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로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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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동안 마이클 로보텀의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고

그때 재미있게 읽고 책장에 보관해 두었던 책을 이번에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어서와 스토킹은 처음이지? 의 이번 작가가 된 마이클 로보텀,

덕분에 책장에 있던 책을 오랜만에 꺼내게 되고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11월의 영국 서머싯,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아내 줄리안과 두딸을 데리고 조용한 시골마을로 이사온 조 올로클린,

현수교에서 투신자살을 하려는 여자를 설득해 달라는 경찰의 요청을 받게 되고 그곳으로 간다.

도착한 곳에는 알몸에 짤간 하이힐을 신고 있는 여자를 보게 되고

당신은 이해 못 해라는 말을 남기고 그 여자는 강물로 뛰어 내린다.

사건이 있고 난 후 도 올로클린을 찾아온 죽은 여자의 어린 딸,

엄마는 절대로 자살하지 않았다고 주장을 하고 또 알몸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파킨슨 병을 앓는 심리학자인 주인공 조 올로클린 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

많은 범죄자의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많지만 유독이도 눈길을 끄는 이야기,

우연히 읽은 한권의 책으로 한권씩 한권씩 읽게 되었고 팬이 된 작가의 책,

그래서 다시 읽어보니 또 다른 느낌이었고 이렇게 읽기를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읽었을때와 이렇게 다른 느낌을 받을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을까?

이번 기회에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마이클 로보텀의 책들을 다시 읽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같은 책, 새로운 느낌을 줄수 있다니

조만간 책장에 잠들어 있는 책을 꺼내 조만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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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 -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통역사의 성장 에세이
박정은 지음 / 서사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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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소설인줄 알았던 이책이 에세이라는 것을 알고는 궁금했고

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라는 제목이 또 책을 궁금하게 하기도 했는데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통역사의 성장 에세이라는 것이 또 눈길을 끌어서

결국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 준 책이다.

 

예전에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거나 할머니와 살거나 하는 아이와 놀지 말라는 말을 하는 어른도 있었다.

그것이 아이의 잘못이 아닌데 잘못하지 않은 일로 아이들이 힘든 일을 겪어야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싱글맘, 싱글대디, 한부모 가정등의 말을 많이 쓰기도 한다.

 

저자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게 되었고

지금은 성인이 되어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마음속에는 그때 겪은 감정이 있을것이고

혹시나 자신과 같은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있을수 있는 감정이나 타인의 시선에 대해

자신이 겪은 이야기들과 함께 한부모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어쩌면 나는 인내를 강요당했던 것 같다.

비명을 지르지 않음으로 어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순한 아이,

감당하기 버겁지 않은 아이로 자라길 바라던 어른들의 바람대로 순하게 자랐던

나는 한때 그들의 자랑이었다. " (p23)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게 되면서

예전보다는 나은 상황이지만 아직도 그렇지 않은 어른들로 인해 아이들이 상처를 받을수도 있고

그 아이들이 자라면서 마음속에 무엇을 담고 있을지에 대한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지만

생각해보지 않은 이야기에 대한 것들을 많이 생각할수 있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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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 대한 두근거리는 예언
류잉 지음, 이지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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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같은 표지를 하고 있는 책, 그래서 눈길이 간 책이기도 하고

미스터리 판타지 로맨스의 대만 청소년 소설이라고 해서 더 궁금했던 책이다.

대만 작가의 책을 읽은적이 많이 없었지만

청소년 소설이라고 해서, 대만 청소년 소설은 또 처음이기에 더 관심이 갔던것 같다.

 

남자친구가 죽는 미래를 보게 되었다면?

내가 알지 못했던 나의 미래모습을 알게 되었다면?

꿈에서 일어난 일을 바꿀수 있는걸까?

 

열일곱 살 커쉰,

친구에게 남자 친구를 빼앗기고 성적도 떨어지고 등교길의 버스도 고장에 사고까지 난다.

깨어나보니 1년후,

완전 바뀐 환경, 훈남인 반장이 남자친구이기까지 한 상황,,,,

하지만 어느날 남자친구인 반장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게 되고....

다시 깨어나니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렇다면 1년후 반장은 교통사고로 죽는다는거??

 

" 감정이란 건 좀 달관적인 태도가 필요해.

널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네가 아무리 힘들어해도 전혀 안쓰럽게 생각하지 않을 거야.

지금 네 속이 말이 아니겠지만,

그런 아픔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옅어지게 마련이야. " (p45)

 

대만작가의 책을 많이 읽은 기억이 없어서 어떨지 살짝 긴장은 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읽히고 재미있기까지 했던 책이다.

예지몽으로 인해 누군가의 죽음을 보고 난 후 어떤 생각이 들지 상상도 되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럴수도 있겠구나 했고

혹시나 내가 원한 결말이 아니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행이었던것 같다.

읽기를 잘했고 재미있기까지 했던 책,

영상으로도 만나볼수 있음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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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
추정경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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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망고의 추정경 작가님의 책,

상상력 부족인 사람인지라 SF소설이라고 하면 일단 한발 물러서게 되는데

SF와 누아르가 만나는 소설이라는 것과 읽어본 책이 있는 작가라는 것에 용기를 내 읽게 된 책,

강원랜드가 있는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하면서 가상의 세계도 등장하는 책이라니 궁금했다.

 

스무살 진,

기면증으로 인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강원랜드 주변의 캐딜락 전당사에서 일을 한다.

기면증이라고 생각한 자신의 지병으로 인해 자꾸 기억이 끊어지기를 반복,

늘 캐딜락 뒤애서 깨어나기를 반복, 그저 병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아버지와 새엄마가 다투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포트라는 능력에 대해 알게 된다.

공간을 열고 이동할수 있다니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니....

 

진에게 있는 기면증은 포트 능력이 있는데도 그것을 가둬두기만 해서 생긴것,

그 능력을 일깨우고 다루는 법을 배우게 하는 성사장과 진을 죽이려는 자들,

진을 지키려는 자들, 그 힘에 의해 일어나는 일들까지....

 

가끔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어떤 초능력을 갖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아 본적이 있다.

많은 능력중에 어떤것을 가질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고민한 적도 있는데

책속의 주인공에게 포트라는 능력이 있고 그 일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긴장하게 되고 궁금해지고 그렇게 책을 끝까지 읽었던것 같다.

 

강원랜드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SF와 누아르라고 해서 궁금증이 생겼었는데

상상도 못한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이런 장르의 소설을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으로 읽어도 재미있었지만 영상으로 만나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살짝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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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친구 1 스토리콜렉터 95
스티븐 크보스키 지음, 박아람 옮김 / 북로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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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공포, 호러등 무서운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무서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면 읽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이책은 줄거리만 읽고도 궁금해진 책이고

다이버전트 시리즈와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의 각복을 쓰고 할리우드에서 연출까지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의 책이라고 해서 더 궁금해진 책이기도 하다.

 

"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는 사람은 두 부류야,

예언가, 아니면 사이코패스. "

 

남자친구의 폭력을 피해 엄마는 일곱 살 아들 크리스토퍼를 데리고 도망을 쳤고

두사람은 숲으로 둘러싸인 조그만 도시인 밀그로브에서 살게 된다.

도시의 외곽 미션스트리트 숲에서 아이가 실종이 되고 엿새가 지나서 아이가 발견이 된다.

그런데 발견된 아이에게 초자연적인 힘이 생겼고 보이지 않는 친구인 착한 아저씨도 생겼다.

착한 아저씨는 크리스토퍼에게 뱀같은 여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하고

생각지도 않은 무섭고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솔직히 책을 읽기 전에는 너무 무서워서 끝까지 읽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초자연적인 힘, 보이지 않는 친구와 대화하는 아이,

그리고 자꾸만 생기는 끔찍한 일들까지

책을 읽으면서 뒤에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생기고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 무서운 생각도 들기 시작했던것 같다.

 

미스터리 호러라는 장르의 소설을 읽은적이 있었던가?

생각은 나지 않지만 이런 책이라면 미스터리 호러라는 장르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1,2권으로 되어 있는 책의 1권을 읽고나니 어떤 결말이 있을지 다음편이 더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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