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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란드의 밤
올리비에 트뤽 지음, 김도연 옮김 / 달콤한책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프랑스소설이랑은 잘 맞지 않는 나, 그런데 이번에 읽은 책이 프랑스 소설,
덕분에 긴장은 했지만 지금까지 읽은 달콤한 책에서의 책들은 다 재미있었던 기억에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을것 같았다.
표지가 너무 눈길을 끌어서 한번 놀라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의 가독성으로 또 한번 놀랬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툰드라 지역, 북유럽의 라플란드,
그곳은 40일간의 극야와 오로라가 존재하는 곳이고
순록이나 순록경찰, 사미족이 있는곳이기도 하다.
솔직히 툰드라가 어디이고 어떤곳인지 전혀 몰랐고 순록이라는것도 들어본적은 있지만
그것이 무엇이라는 것도 모르겠고 그 지역이 어떤 곳인지도 전혀 모르는 나로서는
이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곳을 알게 되고
추위속에서 순록을 방목하며 살아가는 사미족이라는 유목민이 있음을 알게 되기도 했다.
어느날 순록지기인 사미족이 두귀가 잘려나간채 살해된 모습으로 발견이 되고
사미족의 북이 도난을 당하는 사건들이 발생을 한다.
이 사건을 순록 경찰인 쿨라메트와 니나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중 이야기는 이차 대전 직전인 1939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순록경찰의 노력과
사건을 파헤치면서 알게 되는 이야기들, 그리고 소수민족인 사미족의 이야기,
자연의 아름다움을 상상할수 있게 만들어준것 까지 너무 좋았던것 같다.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다큐프로그램에서 오로라는 본적이 있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실제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때가 있는데
이번에 또 그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