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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 교사.대학생.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교사의 모든 것 ㅣ 꿈결 잡 시리즈
김지원 외 지음 / 꿈결 / 2018년 2월
평점 :
내가 어렸을때만해도 어른들이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라는 질문을 하면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대통령, 선생님, 간호사등 알고 있는 것들을 대답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요즘은 아이들이 중학교를 들어가서부터 자신의 꿈이 아니 자신의 진로를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으로 알고 그것을 위해 체험활동을 하거나 수업을 한다고 한다.
아직 중학생이 있는 부모가 아니지만 아이들의 직업에 대한 생각이 너무 궁금하고
몇년후면 내 아이도 같은 고민을 하고 그것을 위해 알고자 하는 것이 많을것 같아서
미리 꿈결 잡 시리즈를 통해서 책으로나마 읽어보고 싶었다.
내가 읽은 교사편은 꿈결 잡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이다.
간호사, 의사, 외교관, 국제기구 종사자, 기자, PD등의 많은 직업들에 대한 책이 있고
그 여덟 번째로 나온 책이 교사편인것이다.
막연히 선생님이 되고 싶어가 아닌 교사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대생이나 사범대생, 현직 교사들이 교사가 되는 방법이나 하는 일들을 알려준다.
읽으면서 나 조차도 이렇게 교사가 되는것이구나, 많은 일들을 하는구나,
놀랐고 감탄하기도 하고 교사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 해야할 일들이 힘든것에
아이가 힘들지나 않을지 걱정도 되었던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막연하게 그냥 교사, 선생님이라고 알고 있는 직업이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책을 통해서 알았다.
초등학교 교사, 중학교 교사, 고등학교 교사 같이 우리가 생각하는 교사가 있기도 하고
특성화 고등학교 교사, 특수교사, 사서교사, 상담교사 등 그 분야가 많고
하는 일들도 다 다르고 그 교사가 되기 위해서 해야할 공부도 다름을 알게 되었다.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사서교사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조금만 젊었으면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함이 안타깝기도 했다.
언젠가 아이에게 뭐가 되고 싶으냐고 하니 '선생님'이라고 해서 힘들다고 한 기억이 있다.
물론 지금은 다른것이 되고 싶다고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 또 내 아이의 꿈이 바뀔지도 모른다.
아이에게 그저 꿈을 꾸는것뿐이 아닌 그것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줄수 있고 도움이 될수 있는 엄마가 되기 위해 꿈결 잡 시리즈 책들을 더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