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꼭 필요한 기본 요리 백과 - 뭐 해 먹지 고민될 때 찾아보는 요안나의 집밥 레시피
이혜영 지음 / 나무수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늘 하는 고민이 " 오늘은 뭐 먹지? " " 아이에게 뭘 먹이지? " 이다.

그 덕분에 요리책을 많이 보기도 하고 사기도 했다.

하지만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많아서 만들어 먹기 보다는

사먹는게 좋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 보니 요리 실력은 늘 초보이고 해도 맛이 없으니 재미도 없고

요리라는 것은 나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에 포기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기본 요리 백과 라는 글이 눈에 딱 들어오고

나도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요안나의 집밥 레시피라는 한줄이 그렇게 믿음직스러울수가 없었다.

솔직히 요리책을 보면 그냥 쉽게 해 먹는다기보다는

요리 하는 생각이 들게 할때가 많았기에 더 반가웠던것 같다.

요안나, 이혜영 작가는 10년이 넘게 요리 블로그 '요안나의 행복이 팍팍'을 운영중이다.

블로그에도 요리에 대한것이 많이 있지만

책속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주별 일주일 식단을 소개한다.

재철 재료를 가지고 일주일동안 해 먹을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담고 있다.

특히 좋았던것은 늘 요리책을 보면 나같은 요리 초보는 따라 하기도 힘든것들이 많았는데

초보자들이 따라해도 맛이 나는 반찬을 만들수 있다는 것이었다.

자주 해 먹는 반찬도 이책에서 보면 느낌이 다르고 비주얼이 달랐다.

그리고 따라서 해 본 결과 맛있기도 하고 간편하기도 했다.

늘 뭘 먹을지 고민할수 밖에 없었고

요리 실력이 좋지 않아서 고민할수 밖에 없었던 나같은 사람에게 딱 좋은 책이다.

그리고 간편하게 먹기 좋은 밥이나 죽, 하나만 있어도 되는 반찬이나 국, 찌개

아이가 먹어도 좋고 어른이 먹어도 좋을 반찬들이 많아서

이제 걱정을 조금 줄일수 있게 되었다.

이책을 보면서 오늘은 또 뭐에 도전해보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태교, 두근두근 너를 만나는 시간
권정희 지음 / 리프레시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태교에 대한 책이지만 표지도, 제목도 눈길을 끌었다.

전혀 나와는 상관이 없는 책이라 생각을 했지만 읽어보고 싶어졌다.

이책은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산부인과나 문화센타에 갈수 없어서

태교를 혼자 할수 있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그리고 저자가 동화작가이자 태교전문 작가라고 해서 놀랬다.

태교 전문 작가라는 것이 있구나 하는 궁금증도 생겼던것 같다.

책속에는 임신 기간동안 그 시기에 맞게 해주면 좋을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임신기간 10개월에 따라 10개의 장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임신을 기다리는 시기에 예비 엄마들이 하면 좋은 일들을 시작으로

태교를 하는 방법과 태교 정보, 읽을만한 것들과 만들기, 아이에게 들려주는 태담까지

한권의 책에 참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것 같아서 좋았다.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임신하고 있던 때가 생각이 나면서 기분이 이상해졌다.

예전에 내가 임신했을때 이책이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건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것을 해보고

뱃속에 있는 아이를 위해 더 많은것을 해줬을덴데 라는 생각도 들었다.

결혼을 하고 일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아이가 나에게 왔고

그 순간들이 책을 읽는 순간 순간 선명하게 떠올랐다.

그리고 임신을 하고 입덧이 심해서 밖에 나가는것도 힘들었던 시간과

집에서 지내는 시간동안에 태교를 할수 있는 몇가지의 방법을 통해

나름의 태교를 하기는 했지만 그때 이런 책을 만났더라면

태교를 조금 더 잘 해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가지 물건을 기억하라!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7
캐서린 비치 지음, 더컨 비디 그림, 김난령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책의 제목을 보고 많은것을 기억하는 좋은 방법이 담겨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표지를 보고 여행을 좋아하기에 모험가득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은 아이 덕분에 아이책을 많이 만나게 되고 읽는 편인데

그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책 출판사가 와이즈만북스여서인지

책이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이책은 와이즈만북스에서 나온 호기심 그림책 7번째 이야기이다.

표지만 봐도 알수 있듯이 세계여행을 하면서 10가지 암기 비법을 배울수 있는 책이다.

책속에는 각각의 여행지에서 모험을 하게 된다.

털보 아저씨는 여행지를 떠나면서 물건을 챙기기도 하고 읽어버리기도 하면서

북극을 탐험하기도 하고 사막을 여행하기도 하고 밀림을 탐험하기도 한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에서 물건을 챙기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솔직히 읽으면서 내가 더 즐거워 했던것 같다.

책속에서는 여행을 하면서 10가지 물건들을 기억해야 하는데

동시를 짓기도 하고 노래를 만들기도 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우스운 그림을 상상하기도 하면서 아이들이 이책을 보면서

재미와 흥미를 느낄수 있게 해주면서 암기를 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아이와 게임을 하듯이 함께 책을 읽으니

아이도 나도 책을 읽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책을 읽고 나서도 기억을 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요즘 아이들 책을 보면서 기발하기도 하고 쉽기도 하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잘 알고 그 부분을 자극해줘서 좋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책이 그런 책인것 같다.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것도 좋았고

아이가 책이랑 더 가까워 진것 같아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렇게 책으로 살고 있습니다 - 책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나이즈미 렌 지음, 최미혜 옮김 / 애플북스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이책을 처음 보게 된것은 표지 때문이다.

독특한 표지와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던것 같다.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 사람이기에 이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책을 좋아하게 된것이 언제 인지 잘 기억이 안난다.

그렇게 책 읽는 것이 좋고 책을 아끼게 되었는데 이책을 통해서 더 좋아하게 될것 같다.

요즘 전자책을 읽는 사람이 많은데 난 아직도 종이책을 좋아하기에

책을 어떻게 만들어 지는것인지, 누가 만드는 것인지, 그 과정이 궁금할때가 많았다.

이책 속에는 책을 만들어서 나에게 오는 과정까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책을 좋아하는 이유를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이책을 통해서 내가 왜 종이책을 좋아하는지를 생각해 본것 같다.

글을 읽으면서 한장씩 책장을 넘기면서 마지막 장을 읽고 덮는것이 좋고

다 읽은 책을 책장에 꽂아두고 보는것도 너무 좋은것 같다.

그래서 내가 책을 좋아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책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더 궁금하게 된것 같다.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책을 만난것은 처음이다.

그리고 한권의 책을 만드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과 일들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책을 좋아하고 읽었을뿐 책이 만들어지는것에 관심이 없었음을 알게 되었다.

작가, 에이전트, 교정, 서체, 디자인, 종이, 활판 인쇄, 제본....

한권의 책이 만들어지는데는 참 많은 과정이 필요하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함께 한다.

이제는 책을 읽으면 그저 책 내용뿐이 아니라

책을 만드는데 노력한 사람들의 모습도 떠오를것만 같다.

책을 깨끗하게 보고 소중히 다루는 편이지만

이책을 읽고 나니 더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머니의 비밀 일기 작은 스푼
윤자명 지음, 손영경 그림 / 스푼북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할머니의 비밀일기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던 책이다.

어린시절 엄마와 아빠가 맞벌이를 하셔서 외할머니의 손에서 큰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할머니라는 존재는 나에게 늘 따스하면서도 기댈수 있는 존재였던것 같다.

할머니의 비밀일기는 할머니도 딸이었고 여자였고 누군가의 아내이면서 엄마였고

그시간들이 다 지나서 지금 할머니가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따뜻하면서도

감동적이고 뭉클한 책이다.

지금의 나를 뒤돌아보면 난 엄마의 딸이고 외할머니의 외손녀이자

한남자의 아내이면서 한 아이의 엄마이기에 읽으면서

그저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되지 않았던것 같다.

윤솔이네는 맞벌이를 하는 부모와 윤솔이, 윤솔이의 동생인 윤서가 살고 있다.

윤솔이네 엄마 아빠가 일하는 동안 아이들을 봐주는 도우미 아주머니의 사정에 의해

집안은 전쟁터가 되어 간다.

그런 상황에서 역시 기댈수 있는 존재는 엄마, 그래서 친정엄마를 모셔오게 되고

역시나 집안은 정리가 되고 자리를 잡아가지만 참 사람인지라

그 시간들이 익숙해지고 고마움이라는 감정보다는 이젠 불편함이라는 감정이 생기고

불평, 불만이 쌓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갑자기 없어지게 되는데..,,

얇은 책이라 금방 다 읽어버렸지만 책속에서 읽은 내용으로 반성을 하게 된것 같다.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고마운것을 잊어버리게 되고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고 있는것은 아닌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부모님 보다는 내 아이에게 신경을 더 쓰게 되고

그것이 당연하다는듯, 나도 부모님에게는 소중한 딸이기에 부모님은 나와 손주를 챙기시고

그 배려와 고마움을 당연하다는듯이 받은 시간이 반성이 되었다.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받고 있는것들이 당연한것이 아니고 감사한것임을 알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