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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8월3주

  [퍼펙트 겟어웨이] 

데이빗 토히 감독의 작품 중 인상깊었던게 별로 없어서 이 작품에 대한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나는 밀라 요보비치가 출연해서 관심이 가고, 더운 여름에 시원한 풍경을 볼수있을것 같아서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을것 같다.  

결혼식을 올린 클리프(스티브 잔)와 시드니(밀라 요보비치)는 하와이의 아름다운 섬에서 신혼여행을 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도착한 섬에서 한 신혼부부가 시체로 발견되면서 예상치못한 모험을 하게 된다. 꿈 같아야할 신혼여행이 생존을 위한 서바이벌 장소로 변한것이다.  

작은 반전이 있다는데 놀랍진 않고 예상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저 배우들의 탄탄한 몸과 아름다운 섬의 모습을 보는데 만족해야 하지 않나 싶다.  

 

   [약속해줘] 

원작 포스터와 비교하니 한국판은 마치 7~80년대 영화 포스트를 보는것 같다. 아무리 영화가 좋아도 관객들에게 가장 먼저 인지가 되는건 포스터인데 좀 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포스터를 보고 흥미를 유발시키는게 1차적인 목표일텐데 말이다.  

15살의 순진한 소년 차네는 할아버지와 함께 산다. 그런데 어느날 할아버지는 차네에게 도시로 가 소를 팔아 그 돈으로 3가지를 가져오라고 말한다. 성당에 걸 성화,기념품, 그리고 너와 함께할 참한 신부. 결국 차네는 자신이 살던곳과는 완전히 다른 도시로 오게되고 약속을 지키기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때마침 아름다운 야스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과연 차네가 할아버지의 약속을 다 지킬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8세 관람가인데 왜 그런지 직접 봐야 알수있을것 같다.) 

 

   [독] 

2008년에 만들어진 작품인데 올 여름에 개봉했다. 이미 해외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고, 독립영화의 흥행 목록을 이어갈만한 작품같아 관심이 간다.  

형욱과 영애 부부는 딸 미애와 곧 태어날 둘째 아이를 기다리고있는 행복한 가족이다. 서울의 아파트로 이사가고 새로운 사업까지 잘 되면서 좋은 시절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이웃의 장로 노모가 유독 미애에게 잘해주는데 정도가 심한 모양인지 부부는 꺼림칙해한다. 그러던 어느날 장로의 노모가 죽으면서 미애의 행동이 이상하게 변하게되고, 그때부터 공포스러운 일이 벌어진다.   

여름 하면 공포영화가 제격이다. 공포 영화중에서도 거대한 자본이 들어가거나 이 영화처럼 저예산 공포영화거나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 스토리가 얼마나 탄탄하고 재밌는지에 따라 영화의 완성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 영화는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가 된다. 평이 나쁘지 않은것 같아 보고싶은데 역시나 개봉관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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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나기 비법공개!

해가 갈수록 여름의 열기가 계속 더해지는것 같다. 이젠 우리나라도 아열대성 기후를 띄고 있어 후덥지근한 더위는 더 심해질 전망이다. 4계절 중에서 여름을 가장 싫어하고 두려워하는지라, 여름을 잘 버티는게 내겐 가장 큰 숙제이다. 이것저것 몸에 좋다는 보양식을 먹으며 더위를 먹지 않으려 부던히도 애를 쓰는 중이다.  

무더운 여름을 날수있는 나만의 비법같은건.....없다. 그저 더위에 쓰러지지 않기위해,굴복하지 않기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전혀 덥지 않아!"라는 자기최면을 걸 뿐이다.  

더위에 맞서기위한 나의 방법은 대충 이정도로 요약할수 있겠다.  

1. 잠을 잘 자기위해서 저녁에 가족과 운동을 한다. 예전엔 수영장에 가서 1~2시간 수영을 하다 왔는데 요즘은 수영장 가기도 귀찮아서 집 앞에서 배드민턴을 하고 있다. 조금만 해도 땀이 비오듯이 나오고 힘들지만 이열치열 이라는 말처럼 그 뜨거운 땀이 점점 좋아진다. 운동 후 온 몸이 열기로 활활 타오르면 집으로 달려가 차가운 물에 샤워를 한다. 그리고 곧바로 선풍기 앞에 앉아 바람을 쐬면 최고다! 

2.  "더워서 미칠것 같아~더워서 죽을것 같아!"라는 말을 하는 사람곁에 가지 않는다. 듣는 사람까지 짜증나고 더워지니까. -_- 너무 더워도 "음..어제보다는 덜 덥군"이라는 자기최면과 함께 "옛날 사람들은 에어컨이 없었을테니 지금의 나보다 더 더웠을거야"라는 상상을 해본다.(물론 100년전에는 지금보다 온도가 더 낮았을테지만) 아니면 그늘 한점 없는 사막을 상상해본다. 물도없고 쉬어갈 나무도 없는, 쨍쨍한 햇빛이 비추는 사막!! 그러면 지금 내 상황을 견딜만하다고 여길것이다.  

3. 저녁에 운동하러 나가는것 외에는 되도록 돌아다니지 않고 집에있는다. 사람들이 많은 곳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볼 일. 그저 집에서 몸을 움직이지 않는게 최고다. 거기다 냉장고에 시원한 맥주와 수박 등 시원한 과일을 가득 채워놓고 시시때때로 먹으면 굿. 팥빙수 기계를 구입해 집에서 해 먹는것도 좋다. 밖에 나가면 돈 들고 덥기만 하니 냉장고를 가득 채워놓고 바닥에 누워 시원함을 만끽하는게 가장 좋다.  

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지도 않았고, 8월의 무더위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어지러워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이왕 맞을 여름,더위를 즐기는것도 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1년 내내 여름이 아니라 다행이라 여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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