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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 행복에 서툰 당신을 위한 7단계 심리수업
라즈 라후나탄 지음, 문희경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서평을 쓸 만큼 기억하고 싶은 책이다.
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행복과 지적 능력은 아무 연관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똑똑하고, 부유하길 원한다.
행복이랑 비례하지 않는 것들을 추구하면서 행복하고 싶어하는 오류를 범한다.
이 책은 행복에 치명적인 우리의 '일곱 가지 죄'들을 열거하며 이를 개선해야만 행복에 다가설 수 있다고 말한다.
1. 행복을 평가절하하기. 행복한 쪽이 아니라 외적인 기준을 선택하는 오류. ->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
2. 우월성 추구하기. 우월하면 행복해질까? 행복한 사람이 대체로 더 성공한다. 역의 인과관계다. 우월하면 더 행복해지지만 우월성을 추구하면 행복 수준이 떨어진다. ->플로우(깊이 몰입해서 시간의 흐름을 놓치는 상태)를 추구한다.
3. 사랑을 갈구하기. 절박한 사랑에 대한 갈망은 관계에 대한 불안감에 뿌리를 둔 결핍과 회피를 유발한다. 정반대로 회피도 행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핍과 마찬가지로 외로움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사랑을 베푸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도가 높다. 남을 도와준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건강해졌다.
4. 지나치게 통제하기. 결과를 성취하는 데 과도하게 집착하면 오히려 행복이 줄어드는 이유는 삶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결국 결과를 과도하게 통제하면 스스로를 실망하게 만드는 셈이다. ->내적 통제력을 얻어야 한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이면 된다.
5. 남을 불신하기. 상대를 의심하는 것이 생존 전략이기 때문에 냉소주의가 생겼지만, 궁극적으로 모두가 서로 신뢰할 수 있다면 더 행복해진다. ->용서한다. 용서한다고 상대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다. 나 자신을 위한 것임을 스스로 각인시켜야 한다.
6. 열심히 또는 무심히 열정을 추구하기. 결국에는 모두 잘 풀린다. 당장의 일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당장 모른다. 의미 있게 바쁜 상태일 때 행복해진다. ->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열정을 추구하기.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특정 겨로가를 다른 결과보다 선호하지만(겨로가에 무심한 태도는 무력감과 우울의 신호다), 일단 결과가 나온 후에는 판단하지 않는 태도다.
7. 이성 중독. 행복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고 행복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선택을 하지 못하게 한다. 생각에 빠지느라 감정과 직감의 지혜를 보지 못하게 한다. ->자기 인식이 있으면 이성이 어떤 식으로 행복을 방해하는지 알아챌 수 있다. 또한 행복의 원천이 우리 내면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마음 챙김을 연습해야 한다.
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행복하지 않다면 똑똑하다고 할 수 없다.
왜 뷔페에 가면 좋아하는 것 대신 비싼 걸 먹을까? 행복이 최우선이 아니라면 행복이라는 메뉴는 늘 선택받지 못할 것이다.
행복을 방해하는 내 안의 모순을 바로잡고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주었고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