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아침독서에서에서 2023 추천도서 목록을 발표하였습니다. 



2023년 아침독서 어린이·청소년 추천도서 688권(어린이책 400권, 청소년책 236권, 교사·부모용 58권, 어른그림책 12권) 목록

http://www.morningreading.org/nbbs/read.html?id=recommen&num=155&page_num=1


2023년 아침독서 그림책 추천도서 224권(영유아그림책 200권, 어른그림책 12권, 영유아부모교사용 12권) 목록

http://www.morningreading.org/nbbs/read.html?id=recommen&num=156&page_num=1


2023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전체 목록 906권 목록 -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수서용

http://www.morningreading.org/nbbs/read.html?id=recommen&num=157&page_nu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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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로 수업을 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했다. 

후배가 좋은 자료 없냐고 하길래 수업 자료 공유해 주고 지도 팁 알려주었는데

오늘 아이들과 수업한 후 너무 행복한 시간 보냈다고, 

아이들이 지금까지 한 수업 중 제일 재미있었다고

그래서 내 생각이 났다고

감사 전화를 준다. 

흥분한 목소리에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다. 

서로 좋은 자료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좋은 관계.

이런 후배가 있어 나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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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했다. 바로 이 책으로.

한 권씩 사라고 할까 고민했다. 

어머님들은 아마 사 주실 거 같았다. 

구구절절 편지 한 편은 쓸 생각이었다. 

그런데, 무척 재미있어서 금방 읽을 책이라 조금 아까울까 싶기도 했다. 

나는 어디 둔 지 몰라서 사고, 사고, 또 사고. 한 세 권 정도 산 거 같다. 

학교 도서관에 사달라 하려니, 도서관 업무 하면서 복권 구입을 극도로 싫어했던 터라 아예 말도 꺼내지 않았다. 

선생님들마다 읽고 싶은 책들이 달라서 복권으로 사더라도 다음 해에 이 책을 활용하지 않을 수도 있고...

그러다, 이전 학교 도서관에 들어가니 복권으로 60권 정도가 있었다. 

진도 조금 빨리 나가면 빌릴 수도 있겠다 싶어서 부탁해서 얼른 빌렸다. 

책이 있는 친구도 몇 있었고, 새롭게 산 친구도 있었고. 

대부분은 빌린 책으로 공부했다. 

3학년이라 긴 책 조금씩 읽어내는 친구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직 그림책 탐독 중이다. 교실에 그림책이 많다 보니.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시리즈 도서라 뒷편을 줄줄이 읽고 싶어할 거 같아서였다. 








아이들 위해 시리즈 도서 6권까지 주욱 샀다. 

좋아하겠다 싶어 낑낑거리며 들고 갔는데 나도 읽지 않아서 선뜻 내어주지 못하겠더라. 

얼른 읽고 줘야지 하면서 붙들고 있었다. 

바빠서 한 권도 다 못 읽었다. 겨우 하나 다 읽어가는 정도.

내일은 두 눈 질끈 감고 아이들 책꽂이로 해방시켜 줘야겠다. 

인기 시들해지면 그 때 읽는 걸로.  

오늘은 만들고 싶은 떡 구상해서 사각주머니 책 만들기를 했다. 

어떤 아이에게는 나름 긴 책이었다. 

아이들이 뿌듯하다고 했다. 


싸운 아이가 있었다. 

만복이가 쑥떡 먹었을 때 친구들 마음 읽었잖아. 

그 친구 마음이 어떤지 쑥떡 안 먹었지만 한 번 읽어봐라. 

공감의 마음이 자라 고개를 숙인다. 

저절로 인성교육도 되고.


함께 떡 만들어 먹기와 함께 낸 문제로 골든벨 대회하기 활동 2가지가 남았다. 


참 좋은 책이다. 이런 책이 세상에 나와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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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효진 선생님과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오늘은 줌으로 전 교사를 대상으로 경제교육과 함께하는 학급경영에 관한 연수를 했다. 

유퀴즈에 나와서 더욱 스타가 된 선생님은 그동안 더 많은 책을 내셨다. 

유퀴즈 나오기 전 이런 저런 검색을 하다가 <<세금 내는 아이들>>이라는 책을 알게 되어 읽고 싶은 책으로 담아 두었다.

어느 날 딸 아이가 

"엄마, 엄마 학교에 옥효진 선생님이라고 있네요. 유퀴즈에 나왔더라고요."했다. 

작년에 연구년으로 한 해 휴식 기간을 가졌는데 (물론 열심히 연구를 했다!) 

새 학교 발령은 났으나 근무를 하지 않았기에 사람보다 이름을 먼저 만나게 되었다. 

선생님은 유튜브 스타이기도 하지만, 우리 학교 스타이기도 하다. 

어느 날, 옆반 아이와 우리 반 아이가 다투었는데 그 이유가 선생님께 받은 사인 때문이었더라는. 

사인 받았다고 좋아하는 아이, 부러워 그걸 빼앗은 아이, 화 난다고 물건을 집어 던진 아이... 

금방 화해해서 다행이긴 했지만....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는 굉장히 흥미진진했다. 

하지만 따라하기 엄두는 좀처럼 나지 않을 거 같다. 비슷하게라도 따라하려면 연구를 많이 해야할 거 같다. 

물론 선생님의 연구 자료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거 같다. 

경제 교육 이라는 이름 속에 정말 많은 것을 녹여 내셨다. 

아이들이 가지는 직업은 1인 1역과 1대1 매칭이 된다. 

학급활동 속에서 자율적인 어린이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꿈만 같다. 

선생님이 얼마나 많이 고민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존경심이 피어 오른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지은 동화 읽어줄테니 들어 볼래?" 했던 날, 

"이 책 언제 나와요?" 하는 아이 뒤로 살짝 다가와 한 아이가 소곤 거렸다. 

"선생님, 6학년에 옥효진 선생님이라고 있거든요. 책 내는 거 그 선생님한테 물어보세요. 아마 잘 가르쳐 줄걸요." 해서 

웃었더라는... 귀요미 3학년이다. 

오늘 내가 선택해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책은 바로 이 책이다. 배움은 언제나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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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을 타고 온 선생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
원유순 글, 이형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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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고 읽어보세요~~~하는 아이.
이거 진짜 재밌는데! 하고 옆에서 거드는 아이!
그래, 너희들 덕분에 잘 읽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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