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공주
허은미 지음, 서현 그림 / 만만한책방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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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주 키우는 동안 부모는 이렇게 나이가 들었네요. 있는 모습대로 사랑하기! 그럴 때 아이가 빛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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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반려동물 비밀 물고기 - 2019 읽어주기 좋은 책 선정, 2018 전국학교도서관사서협회 선정, 2018 소년한국 우수어린이도서 바람 그림책문고 5
김성은 지음, 조윤주 그림 / 천개의바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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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책이다.
동물을 키우고 싶은 어린이의 간절한 마응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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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구름 속의 아이 이야기 도시락 5
구드룬 파우제방 지음, 하호하호 그림, 유영미 옮김 / 꿈꾸는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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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슬퍼요.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일 수도 있어 섬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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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영의 친구들 - 제2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 아동문고 105
정은주 지음, 해랑 그림 / 사계절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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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오래 전에 읽었다. 

이야기를 곱씹어 보면서 좋은 서평을 쓰고 싶었다. 

좋은 서평은 쓰지도 못하고 시간만 흘러 버렸다. 

지금이라도 몇 자 적어두지 않으면 감동이 줄어들 거 같아 끄적끄적 해 보아야겠다. 


기소영의 친구들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기소영이 주인공인가? 친구들이 주인공인가? 하고 잠시 생각했다. 

소영이라는 이름은 우리 어릴 때는 한 반에 한 두 명은 꼭꼭 있었던 흔한 이름이다. 

요즘은 잘 보이지 않는 이름이긴 하다. 

친구들 이름에는 소영이가 많았는데 수 백명 제자 중에는 딱 한 명 있었던 거만 봐도 그렇다. 

흔한 소영이라는 이름과 달리 '기'씨 성은 만난 기억이 없다. 

흔한 이름과 흔하지 않은 성씨가 만나서 머리 속에 콕 박힌다. 

기소영의 친구들~은 그렇게 내 머리 속으로 살포시 착륙 성공. 


이 책은 제2회 사계절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딱지가 붙은 책이라 엄청 기대하면서 읽었다. 

역시! 엄지 척!

표지에 있는 네 명의 친구들 중 기소영은 없다. 

기소영은 죽었기 때문. 

남겨진 친구들이 기소영과 어떻게 이어져 있었는지 이야기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친구들 마음에 남아있는 기소영은 정말 따뜻한 아이였다. 

어린 나이에 누군가와 이별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나를 예뻐해 주시던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이별 정도가 있을 법 하다. 

그런 경우도 한 반에 몇 되지 않는다. 

그런데, 기소영의 친구들은 친구와 이별하게 된 거다. 

소영이가 만난 불의의 사고는 친구들에게서 소영이를 빼앗아가 버렸다. 

소영이의 빈 자리를 통해 소영이가 어떤 친구였는지 되돌아 보는 동안, 

아이들은 살아있는 소영이에게 받았던 따뜻한 위로를 

죽은 소영이에게서도 받게 된다. 

죽음이 소영이를 빼앗아 간 줄 알았는데, 친구들 마음에 소영이를 아름답게 새겨주었다. 

친구를 잘 보내주는 것, 아이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들 나름의 추모 방법을 따라가면서 나도 소영이의 명복을 빌어본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사라졌을 때 다른 이들은 나를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를 생각해 보면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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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을 외쳐요 - 함께 만드는 세계인권선언
김은하 지음, 윤예지 그림 / 사계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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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인권선언대 관해 이야기한다. 

세계인권선언문을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은 아니지만, 

그 내용을 꼭꼭 씹어 김은하 님이 글을 새로이 쓰고

그 내용을 또 꼭꼭 씹어 윤예지 님이 그림을 그렸다. 

아이들과의 수업에서도 무척 귀하게 쓰일 책이라 여겨져 소중하게 간직할 생각이다. 

책을 읽고 윤예지 님의 그림이 마음에 들어 작가 검색을 했더니 

<<마당을 나온 암탉>> 출간 20주년 특별판에 그림을 그렸더라. 

그래서 얼른 한 권을 샀더라는. 


존엄이라는 말, 쉽지 않은 단어다. 

어떤 말로 바꾸어 볼 수 있을까?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대하는 것. 

귀하게 여기며 존중하는 것. 


행복한아침독서의 한상수 이사장님은 아침독서 운동이 '선한 사람들의 연대'로 가능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선한 사람들의 연대'

이 단어는 배움의 공동체라는 말을 만났을 때도 떠오르는 말이었다. 


우리는 모두 자유롭고, 똑같은 존엄과 권리를 가져요. 그래서 우리는 서로 소중하게 여기고 연대해야 해요.

라는 이야기가 제일 처음에 나온다.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고 연대할 때 우리는 존엄을 외칠 수 있는 거다. 


이야기 하나하나를 묵상하다 보면 인간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고, 나 자신을 사랑해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얇은 책 한 권에 담긴 가치가 묵직하여 마음을 가득 채운다. 


나를 사랑하고, 너를 사랑하면 우리를 사랑하는 길에 이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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