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 빙수 그림책이 참 좋아 41
윤정주 지음 / 책읽는곰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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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맛있다. 그림책 내용 따라 올 여름에 빙수 만들어 봐야지! 하고 마음 먹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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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외톨이 그림책이 참 좋아 36
신민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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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내 편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외롭지 않다.

교실에서 아이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것은 아무도 내 편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친구 하나 정도는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도와 주어야 한다.)

어느 선배님의 이 말이 오래도록 생각난다.

 

이제 애들이 날 찌질이라 불러도 아무렇지 않아

아무리 못살게 굴어도 참을 수 있어

나랑 놀아 주지 않아도 괜찮아.

조금 있으면 내 얘길 다 들어 줄 테니까.

내 편이 되어 줄 테니까.

비 오는 날 혼자 귀신이 산다는 버드나무에 가서 빨간 끈을 묶고 오면 축구팀에 끼워준다는 녀석들도

더 이상 두렵지 않다.

내일도 같이 놀자고 하는 친구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 대신 버드나무에 빨간 리본을 잔뜩(잎 하나하나에 가득) 매어 준 그 친구는

진짜 친구 맞나?

살짝 갸우뚱 해 보지만,

그건 작가가 독자에게 맡겨 둔 부분이니 나름의 해석을 해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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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좋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31
고대영 글, 한상언 그림 / 길벗어린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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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보다 아빠 보다 좋은 누나라! 아 부러운 남매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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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고정순 지음 / 만만한책방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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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딱 좋은 곳을 찾아 떠나는 늙은 산양의 이야기.

지팡이를 제대로 들 힘도 없다는 걸 알고 죽을 때가 되었음을 생각하고 좋은 장소를 찾아 떠난다.

들판은 시끄럽고,

절벽은 오르기가 힘들고,

시원한 강은 늙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어 서글프다.

죽기 딱 좋은 곳을 찾아 떠난 곳으로 되돌아 오고,

그곳에서 오랜만에 편안한 잠자리에 든다.

그렇게 계속계속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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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미술관 그림책이 참 좋아 9
유주연 글.그림 / 책읽는곰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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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패러디 미술 도록집이라고 해야 할까?

이런 류의 책을 통해 어린 독자들은 유명한 작가의 예술 세계로 초대를 받는다.

한 작품이 다른 작품 속으로 들어가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이야기를 전개하는 주요 인물인 미술관을 지키는 경비원이

뭉크의 절규 속 인물이라는 반전까지 매력적이다.

앞면지와 뒷면지에는 본문 속 작품의 원작들이 실려 있다.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그림이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장면 속에 들어가 있다. 

폴 고갱 자화상 속 수염은 모라니자의 눈썹이 된다.

이 낯선 조합이 이상할 것만 같은데, 또 썩 잘 어울리기도 한다.

그리고 책 읽는 우리를 미소짓게 한다.

 

미술사에 족적을 남긴 16편의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덤을 주는 이 그림책이 무척 사랑스럽다.

이 책 속에 사용된 작품들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1485년경)

2.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1503-1506)

3.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별난 초상(16세기)

4. 자크 루이 다비드의 아프스 산맥을 넘는 나폴레옹(1801)

5. 장 프랑수아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1857)

6. 빈세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1888)

7. 폴 고갱의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1890-1891)

8.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1893)

9.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1880)

10. 파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1907)

11. 르네 마그리트의 이비지의 반역(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1929)

12. 피트 몬드리안의 빨강, 노랑, 파랑, 검정의 구성(1921)

13. 잭슨 폴록의 수렴(1952)

14. 그랜트 우드의 아메리칸 고딕(1930)

15. 앤디 워홀의 100개의 캠벨 스프 통조림(1962)

16. 백남준의 존 케이지(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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