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아기가 태어나요
이토 에미코 지음, 김정화 옮김 / 애플비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생생한 사진 덕에 그곳에 함께 있는 기분이 든다. 엄마는 집에서 아기를 낳는다. 아기를 맞이하는 형제들의 마음을 생각해보니, 이 동생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싶다. 직접 탯줄을 자른 형들이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이 있는 나무 - 스페인 아나야 아동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그래요 책이 좋아요 2
비센테 무뇨스 푸에예스 지음, 아돌포 세라 그림 / 풀빛미디어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잔잔함 속에 따뜻한 기운이 가득하다. 책 속에서 만나는 고전들은 읽어봐야겠다는 의욕을 부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 달떡연구소 보리 어린이 창작동화 1
이현아 지음, 오승민 그림 / 보리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달에서 방아 찧던 토끼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이후 우리의 마음에서 사라졌다. 과학의 발달로 달이 제 모습을 찾기 시작하면서 그 신비한 모습을 잃게 되었다는 건 슬픈 일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 달떡연구소를 통해 나는 달에 살았다는 옥토끼를 위한 자리를 마음 공간 한 켠에 다시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이야기는 달에 사는 옥토끼 토린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달떡 연구소에는 달떡을 연구하는 팀, 달떡을 빚는 팀, 소원을 조사하고 들어주는 팀, 물을 관리하는 팀 이렇게 모두 4개의 팀이 있다. 토린은 연구팀의 촉망받는 연구원이다. 최근에는 새 달떡을 개발하여 연구팀의 팀장 발령을 기대하고 있다. 그런 그를 소장은 소원팀으로 보낸다. 지구에서 가지고 오는 물의 오염 원인을 조사하게 하고 이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게 된다면 팀장으로 발령내어 주겠다고 약속한다.

옥토끼는 곱게 빚은 달떡을 인간에게 선물하는 대신 간절한 염원이 담긴 물을 달로 가져올 수 있다. 그 물은 달의 계수나무와 풀을 잘 자라게 해주었고 덕분에 최첨단 옥토끼 도시를 완성할 수 있었다.

간절한 소원을 비는 아이들을 찾아서 달떡을 주고 소원을 담은 물을 가지고 오는 임무를 맡은 토린은 나래라는 지구 아이를 만나 첫 임무를 수행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인간 아이의 특징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나래의 소원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맞춤 제작된 달떡은 소원을 바꾸게 되면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는 걸 변덕이 심한 인간 아이에게 미리 알려서 원래 소원을 바꾸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그걸 놓친 거다.

그런데 사실은 나래가 소원을 바꾼 것이 아니라 토린이 만나야 할 아이가 바뀐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 속에는 인간 세상에 오해를 가진 시장과 토린에게 섭섭한 마음을 가진 친구 포달의 계획이 있었다. 토린은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오염된 물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좋은 책이란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할까? 일단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속에 메시지가 담겨있어야 하는데, 재미 속에 잘 감추어져 있어서 독자가 숨은 그림을 찾듯이 찾아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또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이 성장해야 한다. 현실 세계에 발을 딛고 있으면서 상상의 세계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책을 덮으면서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된다면 더 좋겠다.

1개똥이네 놀이터창작동화 공모전 당선작인 이 작품은 이러한 요건을 두루 다 갖추고 있기에 읽는 내내 큰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다. 이 책을 읽을 어린 독자들이 어떤 보물을 캐내게 될지 궁금해진다

http://www.morningreading.org/article/2021/07/01/202107011028001413.html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21-07-27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마다 책에서 캐어 내는 보물이 다를 듯합니다.
저는 단편소설을 읽으면서 화자가 말하는 것보다 배경으로 설명되어 있는 부분에서 사유할 만한 소재를 발견하곤 해요. ^^**

희망찬샘 2021-07-27 16:32   좋아요 1 | URL
오! 고수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요즘은 어떻게 서사를 이렇게 이끌 수 있나? 작가는 노력이 아니라 타고나는건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책 한 권을 들고 끝없이 졸고 있네요, 제가 지금. ^^;;
 
책가도 - 민화로 만나는 열두 띠 동물 이야기
김지윤 지음 / 반달(킨더랜드)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형태는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를 무척 닮았다.

주루룩 펼쳐지는 병풍책이고, 길쭉하다.

<<피노키오...>>는 문자도이고 이책은 책가도이다.

책가도란 지필묵연 문방구류를 꽃병, 주전자 등 방 안에서 쓰는 다양한 장식물과 함께 그린 그림이다.

책가도 한 장면 장면마다 동물이 나오는데 그 순서는 열두띠 동물이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책의 방향이 바뀌면서는 이 동물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민화와 책가도, 열두띠 동물에 대해 어린이들이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해 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걱정 먹는 도서관 - 걱정쟁이를 응원하는 책배달과 책놀이
김응 지음, 김유 그림 / 하늘을나는교실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걱정 먹는 우체통>>과 같은 형식으로 기획되었나 보다.

우와우와~ 김응 시인과 김유 작가가 자매였어. 하면서 놀라고.

둘이 함께 글을 쓰고 엮고, 그림을 그리고. 김유 작가는 아기자기한 그림도 잘 그리네 하면서 놀라고.

아이들의 고민에 맞는 맞춤형 독서 제안이 담긴 책이라 새로운 책을 찾아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 책을 읽을 아이들이 개인용으로 소장하고 있다면 김유 작가가 제안한 꼬물꼬물 책놀이에 응할지 그냥 패스할지 살짝 궁금해진다.

맞춤형 독서 솔루션 도서는 내가 읽은 책도 있고 새로운 책도 있어서 한 번 살펴보게 된다.

책을 많이 읽으면 아이들에게 상황에 딱 맞는 책을 안내해 줄 수 있다.

아이들이 그런 책을 만나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작은 기쁨이겠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다 보니 낡고 오래된 책들에 담긴 그들의 이야기가 있어 책을 정리하지 못하고 쟁여놓게 된다.

아이들과 함께 엮인 책들 하나하나가 보물이 되었다.

걱정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위로 받기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