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하거나 죽지않고 살 수 있겠니 - 제5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이지형 지음 / 문학동네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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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일제시대 배경이면서도 독립군이야기는 아니다.

이해명은 조선총독부에 다니면서 여자꽁무니나 따라다니는 한량이라고 할까?
그런데 이해명이 사랑에 빠진 여인이 있었으니
이름은 조난실, 그녀는 거짓말을 잘 하는데 
그 거짓말 중에 상해에서 독립운동가로 명성을 날리는 "테러 박"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빠르게 회전을 한다.

내가 바라는 결말이 아니라고 작가를 비난할 수야 없겠지만 
어쨌든 마음에 안 드는 결말이다, 대한독립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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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정원 - 상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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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수배자 오현우
그의 도피를 도와주는 한윤희

오현우가 감옥을 나오면서 옛날을 회상하며 이야기는 시작하는데...
그 시대의 절망과 희망, 아름다우면서도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사랑
사랑하는 연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1순위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과 
동화 속의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의 사랑과는 격이 다른 것이니 

지나친 남발은 이 책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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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키 녹차&허브 모델링 마스크팩 + 휴대비비 2종 추가증정
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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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우선, 이벤트당첨으로 제조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점 : 1. 넉넉한 용량으로 주위에 인심을 쓸 수 있다

          2. 고운 입자로 부드럽게 개어진다

          3. 팩을 하는 동안에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단점 : 1. 할 때마다 용기에 표기된 시간을 지키지 않고 오래 해서 그런지 제거할 때 잘 떨어지지 않는다

         2. 팩을 하고 난 뒤 얼굴이 당기지는 않지만 조금 뻑뻑하다는 느낌이 든다 (제 피부는 지성)

         3. 제품소개글에 나타난 보습효과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4. 입자가 너무 고와서 그런지 뚜껑을 열고닫을 때 가루가 많이 날린다

한 달을 채우지 못하고 작성하는 성급한 사용후기가 얼마큼의 공정성을 담보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사용후기를 올려야 하는 약속된 기간이 있는 관계로 서둘러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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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세트 - 전12권 (반양장)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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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소설을 읽고 난 첫 느낌은 엉뚱하게도“‘다행이다”와 “아쉽다”,입니다.


하마터면 이 소설을 읽지 못 할 수도 있었는데 생전에 읽을 수 있어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또한, 이 멋진 소설을 다 읽어버려서 이제 살아 생전에 이와같은 책을 다시 읽을 수 있을까하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한국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으며, 한국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환희를 모두 느끼게 해 준 책입니다.

장대한 황석영의 “장길산”마저 이 책들에 비하면 초라합니다. 

12권을 다 읽고 난 다음 책 뒷장을 몇번이고 쓰다듬었습니다

나에게 다가와서 무한한 감동의 선물을 준 것이 고마워 한번

조선의 독립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한 수많은 무명용사들을 기리며 한번

식민지시대의 수난과 아픔을 묵묵히 이겨낸 선조들의 희생과 인내를 우러르며 한번 

일본제국주의 만행과 친일부역자들의 반민족을 잊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또 한번

 

저희 집 책장을 볼 때면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책은

생각만 해도 심장의 두근거리는 소리가 제 귀에 들리는 책은

송수익선생이 감옥에서 둘째 아들에게 유언을 남기시는 장면을 떠올릴때면 언제나 눈물이 주르륵 흐르게 하는 책은

아리랑 12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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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 2006년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박현욱 지음 / 문이당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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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아내가 결혼해서 두 남편과 사는 이야기
사랑, 그 자체만으로 본다면 일면 이해간다
두 집 살림을 사는 여자는 부지런하고 이기적이다 
처음엔 축구토막 이야기도 신선하다가 갈수록 지루하다
두 남편을 축구포지션에 비유해서 투톱시스템이란다. 

나이가 좀 들면서 인간관계에 대해 알게 된 게 하나 있는데,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해 버리면 
모든 게 간단해지는 것 같아. 뭔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원래 그런 사람이려니 하면 그만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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