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고고씽~

1. 선인장 호텔

  열매에서 떨어진 씨 하나가 살아남아 몇 십년 몇 백년을 거쳐 다른 동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주고, 그리고 목숨을 다하여 쓰러져서까지 또 다른 동물들의 삶의 터전이 된다는 이야기. 동물들이 몸에 구멍을 뚫어도 새로이 자기 몸을 보호하면서 공존해 나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에요. 오랜 시간을 견디는 모습, 그 인내의 시간 또한 큰 감동입니다. 사구아로 선인장 이야기를 만나 보시길.

2. 지렁이다

  징그럽게만 생각하는 지렁이가 우리 농사에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를 이야기 해 주고 있어요. 지렁이 흙톨이는 농약, 비료를 뿌린 봄이네 토마토 밭에서는 살 수 없어 두엄냄새 향긋한 강이네 밭으로 이사를 가지요. 오동통촉촉 마을에 도착한 흙톨이는 수박 시소도 타고 배춧잎 미끄럼도 타고 두엄더미에서 신나게 놀면서 영양분이 듬뿍 든 흙을 먹고 올록볼록 똥도 싸요. 지렁이들이 만든 작은 길로 빗물이 촉촉이 젖어 들면 흙은 포옥폭 건강한 숨을 쉽니다. 어린이들(유아들)에게 지렁이의 유용성을 일러 주면서, 비료와 농약의 유해성도 일러 줄 수 있는 참 좋은 환경도서예요. (22번과 함께 보세요.)

5. 과자 마녀를 조심해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읽어 보셨나요? 어린이를 위해 이런 책이 나왔네요.

교실에 이런 아이 많이 있지요?(과자 마녀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한 아이들이지요.)

 다리를 달달 떠는 아이.

 가슴이 답답해서 숨을 쌕쌕 몰아쉬는 아이.

 짜증을 자주 내는 아이.

 눈이 나쁜 아이.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 .

 

과자 마녀는 어디를 가나 과자를 안 먹는 아이들을 금방 알아 볼 수 있대요. 

튼튼한 이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아작아작 잘 먹는 아이. 심지어 김치 없으면 밥도 안 먹는 아이! 감기는 어쩌다가 한 번,  심장과 폐가 튼튼해 치타처럼 잘 달리는 아이.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고, 짜증내다가도 금방 마음이 풀어지는 아이.  뺨이 발그레하고 살결이 매끈매끈 깨끗한 아이

6.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경제영역 도서로 선정해 보았아요. 오버코트→조끼→목도리→...

8~12. 지구 살림 그림책

지구 살림 그림책과 함께 하는 지구를 살리는 12가지 습관을 살펴 보아요.

-일회용 종이컵 대신 나만의 컵을 써요.

-물건을 살 때 정말 갖고 싶은 것인지 한 번 더 생각해요.

-음식은 먹을 만큼만 적당히, 남깁없이 먹어요.

-패스트푸드 대신 과일이나 채소같이 자연에서 난 농산물을 먹어요.

-쓰레기는 분리수거해서 정해진 곳에 버려요.

-비닐 봉지 대신 헝겊 가방을 들고 다녀요.

-짧은 거리는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요.

-쓰지 않는 플러그를 뽑아요.

-방을 나갈 때는 꼭 불을 꺼요.

-양치하고 세수할 때 컵이나 세면대에 물을 받아서 써요.

-손수건을 가지고 다녀요.

-이면지를 사용해요.


 

13. 넌 어느 별에 살고 있니? 

세상에~ 이렇게 정신없이 그려진 책은 처음이다!-이 그림책에 대한 첫 느낌이었어요. 꼴라쥬 기법을 이용한 로렌차일드의 정신없는 그림책, 그러나 아이들이 좋아해요.

클라리스 빈네 가족들은 환경 애호가들이며 마을의 나무를 잘라낸다는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그것을 막기 위해 온 가족이 행동에 옮기게 된다. 오빠는 친구와 함께 나무들 아래에 텐트를 치고 할아버지도 친구와 함께 그곳을 지키신다. 그곳에 클라리스 빈은 그림으로 팻말을 만들어 응원에 나서고... 급기야 온 가족이 나무 위에 앉아서 희안한 광경(?)을 연출한 것이 다시 지방신문에 나게 되기까지. 재미와 함께 참 좋은 교훈을 줄 수 있는 책으로 강추!(20번 <<나무 위의 아이들>>을 함께 읽어 보면 좋아요. )

19.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이 책을 통해 풍선을 하늘에 날려서는 안 되는 이유, 과일껍질 조차도 산에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되는 이유, 나무 젓가락을 가능한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배워 나간 아이들이라면 정말로 슬러시나 컵떡볶이를 먹으면서 자기 전용컵을 들고 다니는 것은 어떨까라는 저자의 제안까지도 용감히 받아들여 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걸어 보게 됩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환경을 지켜나가자는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차피 망할 지군데, 녹색성장 이런 거 해서 뭐해요."라는 말을 해서 교사를 '뜨아~'하게 하는 아가들도 있다는 사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방법은 한 가지! 오염도가 짙은(?) 아가일수록 이런 책들에 더욱 많이 노출시켜 주어야 하리라는 것!-제 생각이에요.  

21. 쿨쿨 할아버지 잠 깬 날

<쿨쿨 할아버지 잠 깬 날>에서 동물들처럼 겨울잠을 자는지 겨울에는 보이지 않던 쿨쿨 할아버지가 봄과 함께 아파트에 다시 나타나서는 다섯 개의 씨앗을 매일 하나씩 심고 가꾸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이야기예요. 동화적인 상상이 풍부한 이 책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나 읽는 내내 가슴을 따뜻하게 하면서 작가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두었어요. 아파트에서 아이들이 차를 무서워 하지 않으면서 자연과 마음껏 놀 수 있다면, 동물들이 뛰어 다닐 공간이 많이 있다면, 아파트가 푸른 빛이라면, 사람들이 자동차를 타지 않고 걸어다닐 수 있다면... 하는 식으로 말이죠. <나무꾼과 사냥꾼> 이야기는 사냥꾼에게 쫓기던 사슴을 구해 준 나무꾼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일종의 패러디 동화인셈. 은혜를 갚기 위해 선녀의 옷을 숨기라고 가르쳐 주는 사슴에게 도둑질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나무꾼은 그 일을 계기로 환경 지킴이로 거듭 납니다. 마찬가지로 나무꾼의 도끼가 무섭다고 사냥꾼에게 자기를 숨겨 달라는 소나무도 고맙다며 사냥꾼에게 두레박을 타고 하늘나라로 올라 가라고 하는데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는 도둑이 될 수 없다며 숲 속 나무 지킴이가 됩니다. 그로 인해서 숲 속의 동물들과 나무들이 모두 안심하고 잘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랍니다.

23. 콜라 마시는 북극곰

신형건 시인의 최근 동시집

 <콜라 마시는 북극곰>

온 입을 콜라로 적시고, 온몸을 콜라로 적시고,

온 지구마저 콜라 거품으로 흠뻑 적시려는

사람들의 뜨거운 욕심 때문에

북극의 커다란 눈도 질금질금

눈물을 흘리고 있는 거래.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겨우 3초를 기다리지 못하고 ‘닫힘’버튼을 누르니 쿡, 발자국이 찍혔지. 시커먼 탄소 발자국. 으로 시작되는 <탄소 발자국>은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시예요. 녹색성장에 관해 아이들에게 무언가 설명하려 해도 나 조차도 용어가 생소하여 어려운 감이 있는데, 이 시 한 편이면 ‘탄소 발자국’용어 정리는 끝!

탄소세를 넘어서 뉴질랜드 목장주들에게 ‘방귀세’를 매기려 했었다니!(진짠가?) 뉴질랜드 양은 참 억울하기도 하겠네요. <뉴질랜드에서 온 양의 이메일> 읽고 든 생각이에요.  


 

24. 생명이 들려 준 이야기

<사라지는 동화>가 녹색성장 관련 내용으로 패러디 되어 새롭게 태어났네요. <토끼와 거북이>의 자라는 바닷 속에 버려진 비닐 봉지 먹고 깨꼬닥~ 해서 더 이상 토끼를 잡으러 올 수 없다니! 환경오염이 동화의 꿈까지 앗아간다고 하면 우리 아이들, 정신이 바짝 들겠죠.

25. 수돗물이 뚝

지구 상의 물을 100컵이라고 한다면 (%) 97컵은 먹지 못 하는 짜디 짠 바닷물, 나머지 3컵이 담수인데 그 중 2컵은 북극과 남극에 얼음으로 꽁꽁 묶여 있다. 따라서 나머지 1컵인 땅 위의 강과 호수, 땅 속의 지하수를 우리는 이용해야 해요. 이런 이유로 세계 인구의 1/3은 물 부족 상태죠.  10년 뒤에는 물값이 원유(석유) 값 만큼이나 오르리라 추측하는 학자들도 있어요. 아프리카는 하루 동안 쓸 물을 얻기 위해 몇 킬로미터씩 걸어가서 샘물을 긷기도 하고 땅 속에 있는 물을 퍼 올리기 위해 해마다 더 깊이 우물을 파기도 하고 이 곳의 아이들은 죽더라도 더러운 물이나마 마시고 싶어하죠. 물 풍요 국가는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벨기에이며 우리 나라는 사막국인 리비아와 이집트와 함께 물 부족 국가에 속해요. 하지만 물풍요 국가인 나라들 보다도 물 사용량이 더 많다는 것이 문제라네요. 물 때문에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는데! 책 속에서 자세한 내용을 만나 보세요.

28. 아이들이 읽어야 할 경제 이야기

이야기와 함께 경제용어를 쉽게 풀어 써 두어서 거부감없이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책이에요. 먹고보자 도깨비와 주렁주렁 도깨비의 이야기에서 자원의 희소성이 설명되었고, 재화, 용역, 보이지 않는 손,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 등의 많은 경제 용어들이 나와요. 경제 영역으로 넣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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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나, 공기!- 숨살림
이현숙 지음, 송선범 그림 / 창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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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물을 보았니?- 물살림
조은수 글.그림 / 창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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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 되살림
허은미 지음, 윤지 그림 / 창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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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가 살아났어요
이명희 글, 박재철 그림 / 마루벌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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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베틀리딩클럽 취학전 그림책 1003
심스 태백 지음, 김정희 옮김 / 베틀북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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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마녀를 조심해!
정희재 지음, 김영수 그림 / 책읽는곰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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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네 집 꽃밭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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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이 좋아요- 개정판
유애로 글 그림 / 보림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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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다
차보금 글, 김영수 그림 / 사파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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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호텔
브렌다 기버슨 지음, 이명희 옮김, 미간로이드 그림 / 마루벌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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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에서 떨어진 씨 하나가 살아남아 몇 십년 몇 백년을 거쳐 다른 동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주고, 그리고 목숨을 다하여 쓰러져서까지 또 다른 동물들의 삶의 터전이 된다는 이야기. 동물들이 몸에 구멍을 뚫어도 새로이 자기 몸을 보호하면서 공존해 나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에요. 오랜 시간을 견디는 모습, 그 인내의 시간 또한 큰 감동입니다. 사구아로 선인장 이야기를 만나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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