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 카와지리 마츠코의 일생... 극도로 혐오스런 삶을 사는 듯 보여주지만, 결국은 혐오스럽지 않은 순수 마츠코만 남는 영화.. 하지만, 마지막은 너무 슬펐던 영화... 결국은 결국으로 끝나잖아... 어떤 이미지가 남든... 결국은 그녀가 나를 슬프게 했다.
써틴 씬시즈의 건조몽환적인 음악 감상 들어가주십시다. Thirteen Senses - into the fire
우리의 즐거운 한 때... 장난꾸러기 동생과 오바쟁이 누나와의 즐거운 한 때, 우리는 치열하지 않은 하루를 원하고, 훈훈한 사람냄새를 바랍니다. 느리게 가기를 바랍니다.
비오는 날의 상념이 너무 좋다. 토닥이는 빗소리가 마음에 먹먹함을 선물한다.
거기에 비 오는 바다의 모습은 여간 아름다운 게 아니다. 바닷가 2층에서 바라보는 그 모든 풍경들 중 유독 그리운 건 비오는 바다의 모습이다.
잘도 살아왔다. 적당히 넘어가주고, 적당히 쉬어가면서... 이제는 적당히 공부도 하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