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한꺼번에 배송되어 버렸다...

알라딘에서 적립금이 들어와서 최근 신간 중에 보고 싶었지만 미뤄왔었던 책들을 기분좋게 구입했다.

그 외에도 끌리는 대로 취향대로 몇 권 더 구입했고.

특히 [칼바니아 이야기]를 현재 나온 10권까지 전부 구입했다는 것이다.

유난히 이번 달은 읽는 양에 비례해 책구입이 많았다.

아직 배송되지 않은 만화책들도 있으니...

당분간은 자제를 해야겠다.

단순한 책 구입이 아닌 진정 그 책을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독서방식은 옳지 않다.

사실 올해는 유난히 읽은 책보다 구입한 책이 더 많은 기현상을 보였다.

읽지 않을 책이라면, 소장용으로 눈요기만 할 거라면 당분간 책을 사는 것은 재정적으로나, 앞으로의 나 자신을 위해서나 더 좋으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두 번째 투표이자 대통령 선거 첫 투표 행사

투표는 국민의 의무이자 행사라고는 하나 그다지 끌리는 후보가 없었다.

부모님의 의해 반강제적으로 새벽 5시 40분쯤에 투표장으로 가 6시 10분도 되기 전에 투표하고 나왔다.

덕분에 오늘 하루 수면부족으로 비실비실 거렸다. 

2. 부모님의 짖궂은 장난으로 인한 가슴 쓸어 내리기

오랜만에 쉬신다며 조부모님 산소로 울 강아지 데려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와 하는말.   

 "산소가는 길가 마을에서 만난 사람이 귀엽다고 해서 주고 왔어~"   

어쩌면 6년동안 자식보다 더 귀여워하며 기르던 개를 도매급에 넘기고 무사태평하던지!!                    

분노로 분기 탱천한 내게 날린 한마디에 어의상실. 

"풋. 농담인데. 속아넘어가기는~~! 털 깎으려고 애견 미용실에 맡겼어."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지만 어찌 이러실수가...ㅠㅠ

3. 동생 뺀쪽이의 스무번 째 생일

죽어도 철이 안 들 것 같던 동생 뺀쪽이가 드디어 스무살, 어엿한 성년이 되었다.

아마 내년 성년의 날엔 군대에 있어야 하므로 챙겨줄 수 없기에 더욱 의미있던 오늘!

케이크와 만두에 음료수 한잔 걸치며 축하해 주었다.

이미 지난 번에 회와 낙지로 포식을 시켜준 관계로 선물은 생략!!

역시 아직도 먹을 거에 사죽을 못쓰는 귀여운 면이 없지 않는 동생이다.

자, 이제 남은 건 대한의 건아로서의 국방의 의무다!! 잘 갔다오라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음에 각오를 다지는 뜻에서 고른 서재 이미지.

이만하면 내 마음을 어느정도 표현했을려나?!

여자가 칼을 뽑았으면 하다 못해 칼이라도 갈아야지.(어따 쓰려고 ^^;;)

한달에 한번은 꼭 서재 이미지를 바꾸기로 결심했었는데

이제야 열두번째라니...

정말 많이 쉬긴 쉬었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거의 일여년만에 돌아온 서재인데...

왜 이리도 많이 바뀐건지.

나이 한 살 먹은 것도 서러운데

이넘의 시간마저 흐르고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내요. (그럴 필요까진 업는데..ㅠㅠ )

적응하려면 한동안 고생 좀 해야할 것 같아요.

예전에 써놓은 페이퍼들의 이미지들은 전부 보이지도 않고.

한숨만 흐릅니다.

아, 제가 없는 동안에도 발길을 주셨던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한참 전성기(?)때처럼의 활동만큼은 무리일지 몰라도

최소 이틀에 한번 꼴로는 서재로 올 거랍니다.^^

기억해주시려는 분들이 계실려나... 과연...

이상 마치 고향에 돌아온 것처럼 기쁘고 또 기쁜

어릿광대의 인사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사도세자의 고백
이덕일 지음 / 휴머니스트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절대자는 세상에 못할 것이 하나 없지만 항상 고독하고 외로운 자리이자 존재이다. 그렇게 모순적임에도 대부분의 인간은 절대 권력을 꿈꾸다 꽃처럼 스러진다. 천륜도, 인륜도 함께 나눌 수 없는 그것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인간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끝내는 파멸로 이끄는 것일까.

이것을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준 예는 조선왕실 오백년 역사상 가장  비극적이면서 권력의 잔혹함을 보여준 사건은 반목과 오해, 무너져버린 신뢰란 삼박자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사도세자의 일이다.

사도세자... 내가 그를 처음 만난건 [한중록]이란 기록을 통해서였다. 그때는 그것을 진실로만 알았다. 그런 패륜아라면 눈물을 머금고 뒤주에 가둬 아들을 죽인 영조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좀더 역사적인 지식이 생긴 지금에와선 그때의 내 짧은 역사 지식과 편협한 시각이 참 부끄럽다. 

세상에 절대적인 진실도 없고, 어느 한쪽의 말만 듣고서는 올바른 결정을 하기란 쉬운일이 아니건만 그때는 왜 그리 생각했을까. 그만큼 혜경궁 홍씨의 사연이 절절했기 때문이리라. 지금에서야 그속에 숨겨진 악어의 눈물을 보고 다른 한편으로 무서움을 느낀다.

그렇게 [한중록]을 벗어나 만난 사도세자는 어리석은 인물도, 패륜아적인 사람도 아니었다. 단지 자신의 소신때문에 아군보다는 적이 많았고(그가 뒤주에 갖혔을때 그를 살려달라고 빈건 어린 세손뿐이었다)그로 인해 아버지인 영조와 반목했으며, 결국 그의 오해를 샀고, 끝내야 신뢰가 무너져 죽음에 이른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해도 주변에 자기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되는지 그의 죽음의 과정은 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더불어 모난 돌이 정에 맞는 것처럼 사람이 자신과 다른 존재를 결코 용납하지 않는 사람의 보수적인 비정함과 아버지가 아들을 죽이는 비극을 만들면서까지 자신들이 가진 권력을 지키고자 하는 잔혹함도 보았다. 그처럼 얻은 것들에 과연 얼마나 귀한 가치가 있을까. 그것은 부끄러워할 것이지 결코 자랑스러운 것은 되지 못하리라.

'화무십일홍'이라 했다. 대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그 말과 사도세자의 고백만이 바람처럼 주변을 맴돌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