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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 -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
홍봉선 외 지음 / 길벗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지난 3월 4일에 치렀습니다. 다음날 산업인력관리공단 사이트에 공개된 답안을 기준으로 가채점해본 결과 합격이었습니다. 대학시절 전공이 법학인지라, 전혀 상관없는 내용을 공부해야 했기에 마니 헤맸던 것이 아쉬워 헤매지 말라는 마음으로 리뷰를 남깁니다.
생소한 단어들이 마구잡이 식으로 쏟아져 나오고, 밑줄을 아무리 그어도 실제 어느 것이 중요한지 모르기는 마찬가지인 생초짜 시절에 알라딘 리뷰를 통해 구입한 시나공 시리즈는 나같은 초보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시험은 알다시피 5과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종목당 40점이상 평균 60점만 넘으면 통과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과목당 20문제가 출제되기에 산술적으로 따져보면 8개이내로만 틀리면 합격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문제은행방식이기에 기존에 출제되었던 문제가 또 출제되기도 합니다. 바로 여기에 합격할 수 있는 비법이 숨어있는 것인데요...시나공 시리즈는 말그대로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하면 된다는 측면에서 기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각 섹션별로 중요도에 따라 A,B,C,D로 구별해 놓고, 시간이 없거나, 60점 합격만이 목적이라면 A와 B만 공부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저의 공부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책을 분철하여 파트 4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루에 A,B 섹션 10~20개씩 보는걸로 했고, 앞에서 배운 내용을 기출문제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대략 1회독에 3주일 정도가 걸리더군요.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밑줄친 부분과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는 기분으로 다시 한번 1회독을 하였습니다(이때 길벗 출판사 사이트에서 보내준 요점 정리에 밑줄치기를 하였습니다 - 시험장에서 마지막 ?어볼 때는 이 요점정리를 사용하였습니다). 시험 전날인 토요일에는 기출문제 2회분을 풀어보는 정도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우선 아는 문제부터 풀었고, 눈에 익은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답을 걸러내는 느낌으로 답안을 작성하였습니다. 평소 점수가 잘 나왔던 파트에서는 4개 정도 틀렸고, 평소 어려워했던 파트에서는 9개 정도 나갔습니다. 평균 점수를 구해보니 대략 70점으로 무난히 합격하였습니다. 저의 수험담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