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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습관은 없다 - 습관을 고치려 할 때마다 내가 실패하는 진짜 이유
정재홍 지음 / 판미동 / 2019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 없이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 옛날 에덴의 아담과 하와는 스트레스가 없었을까?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은 하루라도 스트레스 없는 삶을 꿈꿔볼 것이다.
저자는 우리의 스트레스까지도 뇌에서 오래전에 만든 습관이라고 한다.
그러면 우리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 나쁜 습관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어떤 상황이 닥치면 자동으로 반응하게 만드는 패턴이 어렸을때부터 반복되면 그것이 습관이 된다고 한다.
그것은 생각과 감정, 성격, 주변인한테 학습된 것이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어떤 것은 좋은 습관이 되고 어떤 것은 그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회피나 소리지르기, 음주, 또는 중독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그럼 어떤 행동을 일으키도록 조종하는 그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우리는 끊임없이 내면대화가 이루어진다. 마음속으로 어떻게 할까 하는 마음속의 대화라 할 수 있는데 무슨 일이 발생할때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 우리를 같은 패턴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게임을 정해진 시간까지 끊지 못하고 계속 하게 되는 이유을 설명해 보자.
마음 속에는 '이제 그만 해야지' '오늘은 이만 해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또 한편으로 '게임을 안하면 뭘 하지' '게임을 안하면 심심한데' '아 하기싫은 공부해야 되는데' 라는 핑계거리를 찾게 되면서 시간을 흘러가게 내버려 둔다.
모든 상황에서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면 결국은 그것이 개선할 가치가 없이 나쁜 습관으로 굳어 버리게 된다.
여기서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기 어려운 이유는 기존의 상태는 익숙하고 편한 영역이지만 그것을 넘어설 곳은 낯설고 불편한 영역이기 때문에 에너지가 훨씬 많이 들기 때문이다. 즉 저항하게 만든다.
결국 우리 뇌는 고통을 피하고 즐거움을 추구하며 안도감을 느끼도록 진화되어서 어떠한 큰 보상에도 잘 움직이려 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 뇌는 위험과 두려움에는 과장되게 반응하여 생존에 유리하게 진화되었다.
그래서 두렵고 위험한 것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우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그럼 우린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먼저 '나쁜 습관을 없애려는 것은 잘못된 목표' 란 점을 인식하자. 대신 나쁜 습관은 새로운 습관으로 교체해야 한다.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우리의 습관은 그 당시 나에게 가장 편하고 쉬운 방법, 그 상황을 쉽게 벗어나게했던 가장 편한 방법이 습관화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선택한 반응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그것이 더 이상 나에게 이익으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바꾸기 원하는 것이다.
새로운 습관으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Habit Over Habit,HOH
HOH1
불편을 피하지 않고 이용하기
"불편한 느낌은 좋은 증상이야. '이제 더 나은 삶을 위해 고통스러운 삶을 넘어서라'고 에어지를 집중해 주는 거야. 나는 지금 꼬이고 꼬인 그 실타래를 푸는 데 집중해야 해!"
HOH2
습관의 뇌 훈련법 : 긍정을 강화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어떤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하여 뇌에게 자주 긍정적인 경험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상사가 인사를 안 받아줄 때 부정적인 반응은 내가 뭘 잘못했는지, 내 보고서가 문제인지 하면서 걱정을 하는 것이고 긍정적인 반응은 바빠서 몰랐구나 하면서 별일 아닌 것처럼 여기고 잊어 버리는 것이다.
우리의 뇌에 자꾸 긍정의 느낌을 주는 훈련이 필요하다.
HOH3
감정 저장고 비우기 : 어릴 때 굳어진 감정 기억에 속지 않아야 한다.
우리 몸의 변화를 통해 '아. 지금 감정이 격해지는 구나.' 라고 인식하고 자동화반응을 멈추고 감정을 가라앉힐 시간을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