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세상의 흐름을 거스르자~ (유리바다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aemaeum</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8 Jul 2026 08:53:13 +0900</lastBuildDate><image><title>유리바다</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0.gif</url><link>https://blog.aladin.co.kr/saemaeum</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유리바다</description></image><item><author>유리바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이렇게 답할 수 있는가(질문과 답의 깊이에 감탄하며) -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시대 철학 수업 -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에피소드 X 탐구 질문]</title><link>https://blog.aladin.co.kr/saemaeum/17394961</link><pubDate>Thu, 16 Jul 2026 12: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aemaeum/173949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969511&TPaperId=173949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4/57/coveroff/89559695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969511&TPaperId=173949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시대 철학 수업 -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에피소드 X 탐구 질문</a><br/>박시몽 지음 / 한언출판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서 읽고, 쓴 서평입니다.&nbsp;<br>질문하는 힘을 길러 주는 인공지능 시대의 철학 수업<br>― 박시몽의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시대 철학 수업』을 읽고인공지능이 생활 곳곳에 빠르게 들어오면서 학교 수업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학생들은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책이나 사전을 찾아보기보다 인공지능에 먼저 질문한다. 인공지능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정리하고, 글을 쓰거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빠르고 자연스럽게 답을 만들어 줄수록 학생들이 그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거치지 않은 채 사용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중학교에서 도덕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나는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자주 고민한다.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시대 철학 수업』은 이런 고민과 맞닿아 있는 책이었다.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내용을 전개하는 방식이다. 각 장의 앞부분에는 독자의 관심을 끄는 흥미로운 이야기나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지만,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그 상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이 제시된다. 독자는 곧바로 철학적 개념이나 정답을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먼저 질문을 마주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 그다음에는 질문과 관련하여 살펴보아야 할 철학자의 생각이나 철학적 개념이 설명되고, 마지막에는 앞에서 다룬 내용을 인공지능 시대의 문제와 연결하여 적용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다.흥미로운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질문을 던지고, 철학적 내용을 살펴본 뒤, 이를 다시 인공지능 시대의 현실에 적용하는 구성은 매우 효과적으로 느껴졌다. 철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철학을 어렵고 추상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먼저 보여 주기 때문에 독자가 철학적 문제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중학교 도덕 수업에서도 학생들에게 철학자의 이론을 먼저 설명하기보다, 학생들의 경험과 관련된 이야기나 갈등 상황을 제시한 후 질문을 던지면 더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구성은 교사인 나에게 수업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공하였다.각 에피소드 뒤에 제시된 질문도 흥미로웠다. 질문을 읽을 때마다 책의 설명을 바로 확인하기보다, ‘이 질문만 주어진다면 나는 어떤 글을 쓸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질문에 대한 내 입장을 먼저 정리하고, 그 이유와 예상되는 반론을 생각한 다음 책의 내용을 살펴보려 하였다. 같은 질문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경험과 가치관에 따라 서로 다른 답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질문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어도 재미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것 같았다.특히 “오래 쓴 물건에 마음이 생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물건에 실제로 마음이 생길 수 있느냐는 뜻으로만 받아들였지만, 생각할수록 여러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는 질문이었다. 사람이 오랫동안 사용한 물건에 애착을 느끼는 것인지, 인공지능이 탑재된 물건이 사람과 오랜 시간 상호작용하면 감정과 비슷한 것을 갖게 되는 것인지, 또는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물건에 투영하는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학생들도 오래 사용한 인형이나 필기구, 휴대전화, 게임 속 캐릭터 등에 특별한 감정을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험에서 출발하면 인간의 감정, 관계, 존재의 의미뿐 아니라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까지 자연스럽게 탐구할 수 있을 것 같다.인공지능 시대에는 정답을 빠르게 찾는 능력보다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지 결정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 인공지능은 질문에 따라 전혀 다른 답을 제시하고, 질문에 포함된 전제나 관점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사용자는 인공지능의 답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답이 어떤 기준과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지 살펴야 한다. 또한 다른 관점은 없는지, 답변에서 빠진 사람이나 가치가 없는지도 질문해야 한다. 도덕 교과가 중요하게 다루는 비판적 사고, 도덕적 상상력, 타인에 대한 배려, 책임 있는 판단은 인공지능 시대에도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책에서 성리학과 양명학을 비교하고 이를 알고리즘과 관련된 질문으로 연결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성리학과 양명학이 인간의 앎과 실천, 마음과 도덕적 판단의 관계를 서로 다르게 설명한다는 점을 인공지능의 알고리즘과 연결하여 생각해 보도록 한 시도는 새로웠다. 전통 철학을 현대의 인공지능 문제와 관련지어 설명하려는 저자의 의도도 흥미로웠다.그러나 이 부분은 솔직히 말해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성리학과 양명학의 차이를 알고리즘에 빗대어 설명하는 것이 정말 적절한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철학적 입장의 차이와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는 서로 성격이 다른데, 두 내용을 연결하면서 오히려 개념이 단순화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내가 성리학과 양명학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저자가 제시한 연결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단순히 어렵거나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기보다 성리학과 양명학의 핵심 개념을 다시 공부하고, 알고리즘이 판단을 만들어 내는 방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좀 더 탐구해 보고 싶어졌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새로운 탐구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이 또한 이 책이 가진 의미라고 생각한다.중학교 도덕 교사의 입장에서 볼 때, 이 책은 수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각 장의 에피소드를 읽어 준 뒤 질문만 제시하고 학생들이 먼저 자신의 생각을 쓰게 할 수 있다. 이후 모둠별로 의견을 나누고 철학자의 관점과 비교하게 한다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점검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사례에 적용해 보게 하면 철학이 과거의 사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과 관련된 학문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다만 책의 질문을 수업에 활용할 때 교사가 정해진 답으로 학생들의 생각을 이끌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철학적 질문의 가치는 하나의 정답을 찾아내는 데만 있지 않다. 자신의 입장을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며, 처음의 생각을 수정하거나 발전시키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 인공지능이 그럴듯한 답을 빠르게 제시하는 시대일수록 학생들은 답을 받아 적기보다 그 답을 의심하고 평가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이 책을 읽으며 인공지능 시대의 도덕 수업은 단순히 인공지능 사용의 장점과 위험성을 알려 주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였다.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제시된 답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그 답을 사용한 결과에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고민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인간의 감정과 관계, 양심과 책임, 앎과 실천 같은 오래된 철학적 문제가 인공지능 시대에 어떤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시대 철학 수업』은 인공지능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라기보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질문의 힘을 길러 주는 철학책이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질문, 철학적 개념, 인공지능 시대에의 적용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면서 읽도록 만든다. 모든 부분이 쉽게 이해된 것은 아니지만, 이해되지 않는 부분까지도 다시 공부하고 탐구해야 할 질문으로 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교사인 나 역시 학생들에게 답을 잘 설명하는 것만큼 좋은 질문을 던지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 도덕 수업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이 제시한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왜 그런가?”, “다른 관점은 없는가?”, “이 판단은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고 질문하도록 돕고 싶다. 빠른 답이 넘쳐나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사람은 답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통해 더 나은 답을 찾아가며 자신의 선택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4/57/cover150/89559695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45786</link></image></item><item><author>유리바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여행 가이드북 같은 느낌의 책 - [한 컷 한국지리 - 사진으로 세상을 읽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aemaeum/17302361</link><pubDate>Thu, 28 May 2026 19: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aemaeum/173023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463072&TPaperId=173023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9/7/coveroff/89644630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463072&TPaperId=173023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컷 한국지리 - 사진으로 세상을 읽는다</a><br/>김인철 외 지음 / 해냄에듀(단행본)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 서평 이벤트에 이 책을 신청했고, 운 좋게 당첨되어 읽게 되었습니다.제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한국지리가 참 재미있었던 기억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시험 과목 중 하나였지만, 단순 암기 과목이라기보다 우리나라 곳곳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의 삶을 연결해서 배우는 느낌이 들어 꽤 흥미롭게 공부했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 잊어버린 지리 개념들도 다시 떠올리고 싶었고, 요즘은 여행을 가더라도 그냥 풍경만 보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지역의 특징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br/><br/>하지만 처음 책을 펼쳤을 때는 솔직히 조금 실망했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지리 개념 설명서’라기보다는 지역별 명소를 소개하는 여행 가이드북 같은 느낌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생각했던 책과는 조금 다르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도나 개념 설명이 길게 이어지는 스타일을 기대했는데, 의외로 관광지와 사진 중심의 구성이라 가볍게 훑어보는 책처럼 느껴졌습니다.<br/><br/>이 책은 전국을 제주·울릉권,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강원권, 수도권, 접경지역으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각 지역의 대표적인 장소들을 왼쪽 페이지에는 사진, 오른쪽 페이지에는 설명 형식으로 구성해 두었습니다.<br/><br/>사진은 대부분 한 컷이지만, 가끔 두세 컷으로 나뉘어 실린 페이지도 있습니다. 책 전체 분량의 절반 정도가 사진이라고 느껴질 만큼 시각적인 구성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래서인지 딱딱한 학습서 느낌보다는 정말 여행지 화보집이나 가이드북을 읽는 기분이 듭니다. 설명은 단순 정보 나열이 아니라 ‘질문과 답’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br/><br/>예를 들어 「대한민국 철도 교통의 허브, 동대구역」 편에서는 왼쪽 페이지에 KTX 산천 열차 두 대가 연결된 사진이 실려 있고, 오른쪽에는“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열차가 정차하는 철도역은 어디일까?”“동대구역이 대구의 관문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같은 질문과 그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br/><br/>읽다 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이 질문들의 수준이었습니다. 현직 선생님들이 집필해서인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자연스럽게 내용을 읽고 싶게 만드는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수업 시간의 ‘동기 유발 질문’처럼 흥미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었습니다. 그냥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 뒤 설명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라 읽는 재미가 더 좋았습니다.<br/><br/>설명 역시 매우 깔끔합니다. 핵심만 간결하게 짚어 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서 읽는 재미가 꽤 좋았습니다. 어려운 용어를 길게 늘어놓기보다 꼭 필요한 내용만 담아 설명해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다시 떠올리고 싶었던 학창 시절의 지리 개념들이 설명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는 여행책을 읽는 기분으로 지식을 다시 채울 수 있었습니다.<br/><br/>예를 들면 이런 설명이 나옵니다.<br/><br/>“모래만으로 이루어진 해변을 사빈이라 하는데 사빈의 모래는 해변으로 밀려오는 파도가 가져온 것이다. 하천이 운반해 온 모래나 주변 해안이 파랑(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모래는 바닷물 속을 떠돌다 파랑과 해안 가까이 흐르는 연안류에 의해 육지 쪽으로 들어간 만에 퇴적되어 사빈을 형성한다.”<br/><br/>이처럼 사빈, 해안사구, 하구사주 같은 지리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설명하면서, 왜 고래불 해안 안쪽에는 동해안에서 보기 드문 평야가 나타나는지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 줍니다. 단순히 “유명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지형이 만들어졌고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까지 함께 설명해주니 훨씬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br/><br/>또 한 가지 장점은 책의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짧은 시간에 한 꼭지씩 읽기 좋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내가 가 본 곳부터 찾아보게 됩니다. “아, 여기를 내가 갔었지” 하고 추억을 떠올리게 되기도 하고, 미처 몰랐던 지역의 특징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가족들과 앞으로 가보고 싶은 장소들도 미리 읽어 보게 되는데, 여행 전에 읽어두면 훨씬 ‘똑똑한 가이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가볍게 읽히는 지리책’이라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봤던 개념들이 실제 장소와 연결되니 훨씬 생생하게 다가왔고,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사진을 보는 재미도 있어서 부담 없이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됩니다.<br/><br/>지리 공부를 재미있게 다시 해보고 싶은 분, 혹은 단순 관광 정보가 아니라 지역의 특징과 이유까지 알고 여행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여행 가이드북처럼 가볍게 읽히지만, 읽고 나면 머릿속에는 분명 지리 지식이 남는 책이었습니다.<br/><br/>별 다섯 개를 주며 긴 리뷰를 마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9/7/cover150/89644630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9075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