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스 버티고 시리즈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지음, 최필원 옮김 / 오픈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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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하다가 주인공의 동기에 심장이 싸늘하게 식어 버렸다. 현실감 없고 지루한 전개는 계속 이어졌다.
또 이렇게 반복이 되는구나. 9년 전에도 그랬었는데...
그래도 그때는 726쪽에 몇 달을 할애했는데 이번에는 339쪽에 한 달 남짓이야하고 자위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계속 몇 페이지가 남았는지 확인해가며 이 한심한 소설이 빨리 끝나가길 빌었다.
그런데 오늘 마지막 문장을 읽고 빈 장을 확인하는 순간 눈이 번쩍 뜨였다.
이 책의 묘미는 작가 소개란과 결말에 있다.
다행이다. 한숨으로 마무리되지 않아서...
그런데 완전한 마무리가 아니라 더 이어질 여지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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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5 2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2-03 1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사탕 제조법 - 미니북(112*155mm) 백희나 그림책
백희나 지음 / Storybowl(스토리보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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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을 재미있게 읽었었다.

'알사탕 제조법'이 나왔길래 너무 기대가 되었었는데 책을 본 순간 깜짝 놀랐다.

이렇게 귀여운 그림책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그림책 속의 내용들도 신비롭고 흥미진진하다.

백희나 작가님의 세계관은 어디까지 펼쳐질지 너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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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호랑이의 집은 어디일까? 신나는 새싹 128
한라경 지음, 문명예 그림 / 씨드북(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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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색감과 그림체가 참 아름다워 눈길을 끈다.

책을 읽으면서 오래전 유리벽 사이로 지척에서 보았던 호랑이도 떠오르고 얼마 전에 중국으로 간 푸바오 생각도 났다.

대구 동물원의 방치 뉴스는 꽤 여러 번 화재가 되기도 했었다.

동물원에는 정신병에 걸린 동물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과연 지구 상에 동물원이 사라질 날이 올런지...

동물 착취의 역사는 넓고 깊고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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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여우 씨 - 영화 그림책
로알드 달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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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숙명은 먹이활동이다. 이 책 속에는 먹이를 둘러싼 인간과 동물의 첨예한 갈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금 전쟁 중인 나라도 떠오르고 모종의 이유로 고립된 나라도 떠올랐다.

마음이 무거웠다. 

선과 악이 아닌 먹이사슬의 문제.

어려움 속에서 고난을 헤쳐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여우의 모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세상은 참으로도 복잡미묘하게 얽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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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꼬? 단비어린이 그림책 15
김인자 글, 한상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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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눈길이 갔다.

책을 읽으면서 할머니 생각에 눈물이 찔끔 났다.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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