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내려놓기
법륜스님 지음 / 정토출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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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일 전부터 머릿 속에 번뇌가 가득하고 괴로웠다. 이럴 때는 종교, 자기계발서를 읽어서 사고를 전환시키곤 한다. 법륜스님의 책은 편차가 있는 편이다. 그래도 쉽게 읽을 수 있어서 계속 손이 간다. 꽉 막힌 뇌에 바람을 넣어서 환기를 시켜주면 한결 가뿐해진다. 독서치료만큼 마음을 수련하는데 좋은 도구는 없는 것 같다.

 

 나를 버리고

 내 것을 버리고

 내 고집을 버리고

 

                                       <기도-내려놓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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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없다 - UFO에서 초심리 현상까지, 과학이 아직 밝혀내지 못한 세상
맹성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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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시절 매우 감명깊게 읽었던 <UFO 신드롬>의 저자가 명망있는 물리학 교수라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본래 비주류라는 것이 그렇듯이 우리나라에는 초과학을 다루는 전문가가 거의 전무하고 그에 관한 국내서적도 찾아보기 힘들다. 기껏해야 해외서적을 번역하거나 짜집기한 해적판만 있을 뿐... 이 책은 저자의 권위성이 책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데 한 몫한다. 그렇지만 과학적으로 이야기하는 앞쪽 분량은 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었다. 거의 끝에 다다르면 좀 흥미진진해지기는 한데 미스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알고 있는 내용들에 불과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저자같은 초과학 전문가도 초과학을 다룬 국내도서도 희귀한 현시점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 초과학계에 전례가 될만하기에 한 번쯤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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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힘 -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레이먼드 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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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처럼 쉽게 된다면 세상에 인간관계 문제는 다 해결되게? 뻥치지마.

너무 뻔하고 비현실적인 결말이 싫었다.

그렇지만 책도 쉽게 읽히고 어느 정도 교훈도 있고 한 점에서는 괜찮은 책이다.

 

 

 리더는 양치기와 같아야 한다. 양치기는 양떼의 뒤에 있다.     

                                                                           -넬슨 만델라-

 

                                                                                       <본문 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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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한국현대사 1 - 가람역사 19
백무현 지음 / 가람기획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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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금 이 시절 또한 훗날 야만의 역사로 기억되는 것은 아닐까? 조선시대를 보며 권력이란 참 잔인한 것이라 생각했었었는데 옛 것을 가르치며 근래 것을 감추고 숨기는 이유가 다 있을 것이다. 그 추악한 발자취에 미처 피가 마르기도 전에 우리들은 너무도 쉽게 눈을 감아 버린 것은 아닌지...

왜 이 책이 절판되고 쾌쾌한 먼지와 함께 잠들어 있어야 하나.

기든 아니든 우리가 알아야할 사실들이 아닌가.

놀랍고 경이롭고 두렵고 치가 떨리는 어제의 그리고 오늘의 야만스러운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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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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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때 이 책이 베스트셀러였었다. 친척집에 있길래 읽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덮었었다. 수십년이 지나서 저자의 <파수꾼>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앵무새 죽이기>도 재조명되고 있다. 솔직히 재미도 없고 진부하고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별로 와닿지 않았다.  너무 작위적으로 교훈을 줄려고 해서 마음에 안든다. 

 

 "시작도 하기 전에 패배한 것을 깨닫고 있으면서도 어쨌든 시작하고, 그것이 무엇이든 끝까지 해내는 것이 바로 용기 있는 모습이란다. 승리하기란 아주 힘든 일이지만 때론 승리할 때도 있는 법이거든."

 

                                                                                 본문 213쪽

 

 "사람들은 자기보다 똑똑한 사람이 옆에 있는 걸 좋아하지 않아. 화가 나는 거지. 올바른 말을 한다고 해도 그들 중 어느 누구도 바꿔 놓을 수 없어. 그들 스스로 배워야 하거든. 그들이 배우고 싶지 않다면 입을 꼭 다물고 있거나, 아니면 그들처럼 말하는 수밖에."

 

                                                                                  본문 2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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