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의 집 스토리콜렉터 33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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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집인데 무섭지가 않다.

그 사실에 나는 소름이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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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을 기록하라 - 작가들이 발로 쓴 한국 현대사 : 전태일에서 세월호까지
박태순.황석영 외 20인 지음 / 실천문학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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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이 책을 알라딘에서 봤을 때는 사진집인 줄 알았다. 예상과 달리 꽤나 두꺼운 르포집이었다.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댄데..."

라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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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11월 13일 청년 노동자 전태일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분신자살.

2015년 12월 9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체포(죄명:일반교통방해죄로 1급 수배자)

                        한위원장 검거를 위해 조계사에 12개 중대 1,000여명의 경찰 배치.

 

 

1973년 11월 23일 강원도 동고광업소 지하 탄광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17명

                          메탄가스 폭발로 인하여 전원 사망.

2007년 11월 '반올림' 발족.

                   (삼성반도체 집단 백혈병 진상 규명과 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한 대책위원회)

 

 

1989년 5월 28일 창립된 전교조 교사 수백명을 해직하고 탄압했던 노태우 정권.

2013년 10월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를 내린 박근혜 정부.

 

 

1991년 4월 24일 명지대생 강경대 백골단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살해.

2015년 11월 14일 1차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이 분사한 물대포를 맞고 농민 백남기 선생

                         2016년 2월 현재까지 의식불명.

 

 

1997년 IMF 외환 위기.

2016년 한국 경제 위기(정부 부채, 기업 부채, 가계 부채 급등).

 

 

2002년 6월 13일 주한 미군 장갑차에 의해 여중생 미선이, 효순이 압사.

                       미군 재판부는 가해 미군에게 무죄 선고.

2016년 2월 주한 미군 한국(평택, 대구, 군산 중 한 곳)에 사드 배치 발표.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방화로 192명 사망, 21명 실종, 151명 부상.

                       7명의 지하철공사 직원 중 정규직 4명만 순직 처리.

                       청소 용역 3명 순직에서 제외.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295명 사망, 9명 실종.

                       단원고 교감 및 기간제 교사 순직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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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 - 우리 내면에 숨은 무의식의 정체
김현철 지음 / 나무의철학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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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분석하고 연구한지 꽤 오래 되었다. 그런데 꿈에 대해서 쓴 책 중에 도통 마음에 드는 걸 찾기가 힘들다. 이 책 나름 기대했었는데 별로였다.

여러 사람들의 꿈 이야기가 나오는데 내가 꿨었던 꿈과 비슷한 내용들도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에 반해 심리전문가인 저자의 해석은 너무도 평범하다 못해 지루했다. 철 지난 프로이드식 성적 풀이는 뜨악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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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
사무엘 베케트 지음, 오증자 옮김 / 민음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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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약력도 멋지고 얼굴도 멋있다.(신화 속 인물인듯...)

쉽게 읽히는데 책 내용은 이해가 안된다. 그런데 매력있다.

고도는 다의적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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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3년 - 건국을 향한 최후의 결전
조한성 지음 / 생각정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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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운형, 박헌영, 송진우, 김규식...

잘 알려진 김일성, 이승만, 김구와 달리 한국 근대사 속에서 잠들어 있던 그들을 책을 통해 접할 수 있었다. 김일성이 아니라 그리고 이승만이 아니라 여운형이었더라면... 김규식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자주 독립이 아닌 강대국들에 의해 맞은 광복은 결국 독화살이 되어 우리 민족의 가슴에 내리 꽂혔다. 미국과 소련에 의해 유린당하고 찢어져서 동족상잔의 아픔을 겪어야 했고 진정한 애국심이 아닌 권력을 향한 삐뚤어진 야욕으로 남,북 지도자 자리를 군림했던 자들에 의해서 우리는 2개의 나라로 갈라서야 했다. 북한은 북한대로 독재자를 맞이 했고, 남한은 남한대로 독재자를 맞았다.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하고 잘못 꿰어진 첫 단추는 여지없이 오늘날까지 말썽이 되고 있다. 통한의 근대사.

그러나 그 누군가들은 역사가 아닌 소설을 국사랍시고 오늘날까지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빼앗긴 조국이여, 민족이여, 그리고 역사여...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들 하는데 얼마나 더 많은 희생이 이어져야 제대로 된 세상이 오려고 이러는 것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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