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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평론 통권 150호 - 2016년 9월~10월
녹색평론 편집부 엮음 / 녹색평론사 / 2016년 9월
평점 :
좌담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큰 틀에서 개헌을 해야한다는 뜻은 알겠는데 너무 독자들을 배려하지 않은 그들만의 언어로 구축된 세계에 마음이 불편했다. 이번 호에서 의미가 있었던 것은 '사드' 관련 기사들이었다. 브렉시트도 재미있었다. '디지털 시대의 지혜'는 지겨웠고, 매번 반복되는 주제인 '기본소득'은 그럭저럭...
'스승과 제자'에서 주자학 주희의 삶은 참 흥미로웠다.
'북미 인디언'은 일제 강점기 때가 떠올라서 감정 이입이 되었다.
'잃어버린 땅이름을 찾아서'는 최악이었던 저번 호에 비해서는 나았지만 의미를 찾기 어려웠다.
'쿠바'에 대해서는 귀동냥으로 들은 거 외에는 아는게 없는데 이 책에서도 깊이 있게 다루지는 않는다. 좀 더 알고 싶은 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