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철학

국가란 무엇인가 - 2017 개정신판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7년 1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시소를 타는 느낌이 들었었다. 유익했다가 어려웠다가 재미있다가 끝간데 없이 지루했다. 그럴때마다 널뛰기의 폭이 깊어져서 마음 속으로 별점 3점과 4점을 계속 핑퐁처럼 오갔다.

내가 정치 철학에 배경지식이 없었던 탓도 있을 것이고, 또 유시민이 말하려는 바는 알겠으나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어서 그랬을 것이다. 철학자들의 인생은 흥미로웠지만 그들의 논거는 너무도 현학적이고 추상적이라서 현실감이 떨어지기도 했다.

쉽게 풀어서 썼다고 하는데 전혀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정치도 어렵고 철학도 어렵고 유시민의 글도 어려웠지만 공부가 된다는 건 확실하다.

상황별

타로 카드 길라잡이 - 타로 카드를 배우는 모든 사람을 위해, 개정판 ㅣ 당그래출판사 타로카드 시리즈
칼리 지음 / 당그래 / 2007년 12월

 이 책의 강점은 금전, 애정, 학업 상황별로 해석을 볼 수 있는데 각각 과거, 현재, 미래 해석이 달려 있다. 근데 메이저만 그렇게 해석되어 있고 마이너는 단순하게 정, 역 해석만 있다.

메이저 카드를 비스콘티, 스카피니, 라이더 별로 그림 해석이 있는데 카드 리딩에 도움되는 내용은 아니다.

참고용으로 볼만한 책이다.

기대

타로카드 88가지 비밀노하우 ㅣ 공감북스 타로카드 시리즈
신영호 외 지음 / 공감북스 / 2015년 10월

 사실 별 기대 없이 책을 읽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괜찮았다.

메이저, 마이너 카드 해석이 다 있고 정방향, 역방향 모두 실려 있다.

부교재로 참고하기에 적당한 책이다.

잔잔

지금, 만나러 갑니다 - 개정판
이치카와 다쿠지 지음, 양윤옥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월

 추리 외의 소설을 즐겨 읽지는 않는데 영화화된다고 하면 홀깃해지곤 한다.

근데 희안하게도 그렇게 읽은 소설들은 다 별로 재미가 없었다.

'핑거 스미스', '덕혜옹주'... 또 뭐가 있었던가?

이번에 또 혹시나 하고 읽었는데 역시나였다.

정말 잔잔한 소설이다.

이걸 영화로 어떻게 재밌게 만들려나?

아무튼 소설은 평범 그 자체였다.

요가

냥이에게 배우는 안방 요가
사이쇼 아야코 그림, 이정환 옮김, 후카보리 마유미 감수 / 나무생각 / 2016년 5월

요가를 한 번 배워 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는데 아직 기회가 닿지 않았다.

책을 통해서 셀프 요가를 해볼까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긴 할 것 같다. 그런데 워낙 정적인 운동이다 보니 꾸준히 혼자 하기에는 굳은 결심이 필요할 것 같다.

요가는 요가 학원에서 배우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