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새벽별을보며 2005-09-21  

마녀님.
뭐 하고 계신지...
 
 
하얀마녀 2005-11-01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멘트 달고 있습니다. 흑 ㅜㅜ
 


미완성 2005-09-18  

헤헤.
어제 너무 반가웠습니다. 제 답신이 많이 늦었지요? 밤에 맥주 두 병을 기울이며 또 넋두리를 펼쳤답니다. 가까운 곳에서 괜찮은 맥주집을 발견했어요. 그 기쁨이란! 마녀님은 어제 하루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위쪽에는 비가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왔다는데 잘 지내셨는지 걱정입니다. 듣기로는 철도 유실?로 2천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다더군요. 얼마나 정신이 없고 황당했을까요. 저는 비보다 철도가 더 미웠습니다. 어찌 이리 약하냐 이 말이죠. 아무튼...부디 별탈없이 지내셨기를 바랍니다. 부산에는 비 한 방울 오지 않다가 밤에 한 두 방울 내리는 듯하더니, 지금은 또 조용합니다. 이 작은 나라에서도 여기는 비가 오지 않고 저기는 비가 온다니 신기할 따름이에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행복은 참 멀리있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멀리 있다면 아예 보이지 않는 편이 나을텐데, 잡혀줄 듯 잡혀줄 듯 보이면서도 잡히지 않아서 그게 더 밉습니다. 또 말이 많아졌군요. 오늘 마녀님에 대해 하나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마녀님은 '무척 간결한 분'이시라는 걸요. 하하하.
 
 
하얀마녀 2005-11-01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늦은 것에 비하면 사과님의 답신은 순간이동이라고 할 만했죠. 전 맥주 먹은 지 좀 오래됐어요. 주로 소주만 먹다 보니... 이번 일이 끝나면 저도 맥주나 한잔 씨언하게 해야겠습니다. 전 지난 번에 태풍 왔을 때 사과님 걱정을 했었드랬지요. 그런데 어째서 올해는 유독 주말에 비가 많이 올까요. 그리구요... 제가 본의 아니게 간결한 것은 문자질에 익숙하지 않아서랍니다.
 


미완성 2005-09-14  

마녀님.
최승자 시인이 가을더러 개같고 매독같다 했는데, 매독쪽은 전문분야가 아닌지라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개'쪽은...맞는 거 같습니다. 정말 개같은 가을입니다. 비까지 예고 없이 오는 오늘이었습니다. 당연히 많이 맞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빈곤한 2005년, 저는 노스트라다무스가 2005년의 종말을 1999년으로 착각한 건 아니었을까 생각도 해봤답니다. 어쨌거나 그래도 시간은 아주 잘 갑니다. 달력은 찢어도 찢어도 끝이 없군요. 아래에서, 오랫동안 페이퍼를 올리지 않다가 나타나면 어쩐지 부담스럽다는 님의 코멘트를 보고 혹시나 그런 부담 때문에 근질근질한 손가락에 힘을 주고 계신 건 아닐까 싶어... 한 줄 남긴다는 게 이렇게 길어졌습니다. 저는 롱다리도, 롱허리도 아니건만 항상 말은 깁니다. 아, 어쨌든요. 요지는 얼른 돌아오시란 말이지요. 그리고 부디 건강하시기를.
 
 
하얀마녀 2005-11-01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비까지 예고 없이 와서 출퇴근 시간에 비까지 쫄딱 맞아 후줄근해지면 정말 살인이라도 할 수 있을 것만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다행히 모두들 기분이 안 좋아서인지 서로 조심하는 듯 하고... 달력은 찢어도 찢어도 끝은 없지만 찢지 않아도 끝이 나더군요. 며칠 전엔 점심을 먹고 복귀하는데 내년 달력을 나눠주더군요. 에혀... (사실은요. 페이퍼를 쓰는 것보다 읽는 쪽이 더 부담스럽습니다.)
 


미완성 2005-08-28  

,,
지난 번에 문자를 띄웠는데 받으셨는지 모르겠어요. 잘 지내시나요? 그러면 다행이지만.. 마녀님이 안계시니 어쩐지 좀 심심한 여름입니다. 그러고보니 여름도 다 갔군요. 어디서든 건강하시고 다시 뵙길 바래요.
 
 
하얀마녀 2005-10-31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변명을 좀 대보자면 그 때 한창 은톨이 놀이를 할 때라서 전화기가 굶어 죽는 일이 다반사였답니다. 전화 따로, 저 따로 노는 적이 많아서...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ㅜㅜ
 


날개 2005-08-21  

하얀마녀님...
잘 계신지요.... 마지막 글 올라오고 시간이 넘 많이 흘렀네요~ 얼굴 한번 비추시지요.......^^
 
 
클리오 2005-08-22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애타게 찾는데 왜 안 나타나시는거여욧!! 청주 번개 또 예정되었는데 도무지 나타나셔야 말이죠.. 내일은 전화할래요...

하얀마녀 2005-10-31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제 얼굴은 그리 보기 좋은 물건이 아니라 좀 그렇구요. 대신 글로 자주 인사드리도록 노력할께요
클리오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크흑...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