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를 사랑하는 일 - 우리 아이만의 가능성을 꽃피우는 존중 육아의 힘
오카와 시게코 지음, 홍성민 옮김 / 라이프앤페이지 / 2021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세요.
나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몬테소리 교육을 통하여 아이들의 변화되는 모습을 겪으면서 나도 함께 성장되고 있음을 직접 경험한 바 있다. 몬테소리는 단순 교구 작업이 아닌 어떤 철학으로 작업이 이루어지는지를 보아야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다.
오카와 시게코 작가는 92세로
기적의 어린이집이라 불리는 ‘오마타 유아생활단’의 주임보육교사로 현재 근무 중이다.
‘오마타 유아생활단’의 보육을 이루는 토대는
<몬테소리>와 <아들러 심리학>이며, 근무하는 교사들이
이 두 가지를 적극 도입함으로 인하여 교사와 아이 모두가 변화되는 것을 느낀 것을 작가는 이 책에서 깊고 따뜻한 교육 조언을 말해준다.
🌷’자유와 책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몰두하고
자기의 머리로 생각해서
자기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
자유롭게 살아가는 힘과 거기에 따르는 책임을 질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래야 한다.
🌻몬테소리 교육
‘자유롭게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법’
“나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세요.”
-마리아 몬테소리(Maria Montessori)
📍선택과 활동의 주체는 아이이고, 어른은 옆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다.
📍아이는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체로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되어야 한다.
🌱어떤 모양, 어떤 색깔이든 자기 힘으로 자기만의 꽃을 피우면 된다. 그것이 작고 수수한 꽃이어도 눈길을 주는 그 누군가를 기쁘게 할 수 있다면 최고의 행복이다.
🌱아무리 어려도 자신만의 특별함이 있다. 발달 속도가 똑같은 아이는 한 명도 없다.
🌱교육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는 깨달음!
과연 정답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한 세기 동안 시대마다 추구하는 정답은 달랐다. 우리는 우리의 경험에 의존하여 정답을 강요하지만 모든 것은 변한다. 아이에게 자유롭게 살아가는 힘을 키워주어야 한다.
🌱부모 먼저 판단력을 키워야한다.
‘이건 아니다!’하는 부분이 있을 텐데,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렇게 의문을 갖고 스스로 생각하는 자세가 부모에게는 꼭 필요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하고 납득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기회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보호와 교육의 균형을 생각한다. 유아기의 감각적 경험은 평생 영향을 미치는데 세월이 지나 나이를 먹어도 유아기에 흡수한 감각적 기억은 또렷하게 남아 있다.
직접 해보지 않고는 그 느낌을 알 수가 없으니 큰 틀의 안전 장치를 두되, 활동의 제약은 최소한으로 해두어야 한다.
🌻아들러 심리학
‘존중 속에서 아이는 크게 성장한다.’
🌱기다리라고 말했으면 반드시 약속을 지킨다.
할 수 있는 것은 가능한 들어준다.
그러나 아이의 노예가 될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할 수 없는 경우는 그 이유를 확실하게 말해준다.
그리고 약속했으면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부모가 아이의 신뢰를 얻는 길이다.
🌱아이의 기분에 공감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신의 기분을 알아준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아이는 안심하고 진정한다. 물론 그 감정에 머무르고 모든 것을 들어줄 수는 없지만 누군가 공감해주고 받아주었다는 경험은 마음의 등불처럼 따스함을 남긴다.
🌱말의 힘은 놀랍다.
아이의 가능성을 주목하여 긍정의 주문처럼 한 말은 수십 년이 지나 현실이 되기도 한다.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알아봐 준 단 한사람으로부터 재능이 극대화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