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 - 인문학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라
한지우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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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기술은 학문적으로 경계가 있을지라도 일상에서는 경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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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쓸모 - 나를 사랑하게 하는 내 마음의 기술
원재훈 지음 / 사무사책방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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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쓸모>, 원재훈 지음, 사무사책방, 2021


문장을 잘 쓰기 위한 필요조건은 깨끗한 마음가짐입니다.’(158)


깨끗한 마음만 있다고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깨끗하지 않은 상태에서 글이 잘 써질리 없다. 글을 애써 쓰지 않으면 한 글자도 끄적이지 않는다. 글을 잘 쓰기 이전에 쓰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가지려 한다. 잘 써지지 않는 것이 실력이 부족한 것과 더불어 마음이 깨끗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하는 문장이다.


문장을 잘 쓰기 위한 필요조건은 깨끗한 마음가짐입니다. () 그리고 기본적인 수사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 수사학에서 말하는 기본적인 언술 형식은 설명, 논증, 묘사, 서사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설명의 형식으로 일상적인 언술을 합니다. 무언가를 설명하면서 의견교환을 하거나 문서를 작성하기도 하지요. 학자나 전문가는 논문 등과 같은 논증의 형식으로 언술 행위를 합니다. 이 둘은 비문학적인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학에서는 주로 묘사와 서사의 형식을 사용합니다.(158)


독서를 취미라 말할 수 있게 되면서 편식 독서를 하지 않고자 노력한다.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이유는 ’, ‘시집은 거의 읽지 않기 때문이다. ‘시는 어렵다고 의식적, 무의식적 편견이 를 가까이 하지 않도록 마음에 장벽을 친 듯하다.


원재훈 시인의 <시의 쓸모>에 관한 에세이로, ‘시는 무엇이며, 어떻게 쓰는 거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40여 년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시인의 사촌 여동생이 던진 질문에 대한 긴 답변이기도 하다.


시는 사람이나 사물을 새롭게 표현하면서, ‘나만의 마음나만의 눈으로 쓰는 겁니다. 시를 쓰고 싶다면 상투적 표현을 버려야 합니다. 초보자들의 시는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멋지게 보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을 놓치고 맙니다. 창의성 없는 작품이 되는 거지요.(22)


글에 바다를 담고 싶다면 고래의 눈으로 보고 쓰는 겁니다. 아무리 복잡한 문제도 하나에 집중하면서 문제 해결의 방법을 찾아 냅니다. 엉킨 실타래에서 한 올의 실을 찾아내어 풀어내듯이 말입니다.(27)


시란 시인이 일상에서 감지한 풍경과 단어를 천착해 간결하게 다듬어 낸 것이라 이해하게 되니, 더 이상 어려운 것이란 편견이 깨진다. 미사여구를 드러내고, 단어에 천착하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시가 된다고 한다. 여기에 퇴고에 퇴고를 거치며 다듬다 보면 좋은 시가 된다고 한다. ‘좋은 시를 많이 읽는 것이 좋은 시 공부이듯,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은 인생 공부라는 시인의 조언도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시 공부를 하지 않아도 좋을 시를 쓸 수 있을까요. 공부를 많이 해도 좋은 시를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조금만 해도 탁월한 시를 쓸 수 있는 때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인식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시적 기교는 다음의 문제입니다. 시인은 창조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게 중요합니다.(186)


어떤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 읽는 것이 일반적 행위라면, 나의 사전을 만들어 기록하는 행위는 창의적 행위가 됩니다.() 이제부터 나만의 사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내가 소중히 여기는 단어를 선택하고, 그 단어를 설명할 제목을 정하고 일기를 쓰듯이 쓰는 겁니다.(117~118)


좋은 시를 많이 읽는 것보다, 더 좋은 시 공부는 없습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보다 더 좋은 인생 공부는 없습니다.(165)


시에서 대상의 국면을 바라보는 관점은 관념적 관점과 실재적 관점이 있습니다. 실제적 관점은 구체적 현상을 통해 전체를 파악하려는 태도입니다. 관념적 관점은 구체적 현상보다는 개괄적 입장에서 대상을 나름대로 파악하려는 태도입니다.(102~103)


<시의 쓸모>는 시를 소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마주하는 시인의 생각과 시의 뒷이야기는 나의 일상에서 무심히 흘려 보낸 풍경과 생각과도 마주하게 한다. 단조로운 일상에 무료함을 느낀다면 <시의 쓸모>를 통해 시인의 눈으로 나의 일상을 마주하면 좋을 듯 하다.


톨스토이 사상 5계명
화내지 말자.
색정을 품지 말자.
맹세로 자신을 구속하지 말자.
악으로 악에 대항하지 말자.
의로운 사람이나 의롭지 못한 사람 모두에게 친절하다.
(114
)


이별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상대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그동안 내가 사랑한 타인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는 상대가 하고 싶은 것을 고려하는 것. 그것이 바로 가야 할 때가 언제인지 잘 알고 가는 이의 아름다운 뒷모습입니다.(156)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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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쓸모 - 나를 사랑하게 하는 내 마음의 기술
원재훈 지음 / 사무사책방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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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란 무엇이며, 어떻게 쓰는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시인의 눈으로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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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줄로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
모토하시 아도 지음, 김정환 옮김 / 밀리언서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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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의 법칙>, 모토하시 아도 지음, 김정환 옮김, 밀리언서재, 2021


사람과의 관계는 설득의 연속이고, 설득을 잘하기 위해서는 메시지를 잘 전달해야 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메시지는 말과 글은 물론 이미지와 영상으로도 전달할 수 있다.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 수단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친구 사이라면 아무래도 글과 영상으로 전달하기 보다는 말로 전달하는 빈도가 높고, 기업과 같은 조직에서는 말과 이미지 보다는 글로 전달하는 빈도가 높다. 영상을 선호하는 대중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전한다면 영상이 효과적일 것이다.


<전달의 법칙>은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일본 방송 연출가 출신으로 현재 기업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저자는 그간의 영상제작 노하우를 27가지 법칙으로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제시된 27가지 법칙 중 몇몇은 중복적인 느낌이 짙고, 일본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쉽게 납득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모든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시도해 볼만한 내용 위주로 받아들이고 시도해보는 게 도움이 될 듯 하다.


전달의 법칙
1. ‘
그것은!’ 한마디로 주의를 끈다.
2.
오프닝 타이틀로 기대감을 심어준다.
3.
흔한 질문으로 공감을 얻는다.
4.
비장의 카드는 앞에 꺼낸다.
5.
단계별로 정리해서 제시한다.
6.
설명에 제목을 붙여라.
7.
랭킹 순위를 매기면 재미가 배가된다.
8.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한다.
9.
시각적으로 구분한다.
10. ‘
비법이라는 말을 활용한다.
11. ‘
장단점 변환의 법칙
12. ‘
최고의 매력 포인트라는 표현을 활용한다.
13.
당연한 것을 강조하라.
14.
다른 각도에서 강한 인상을 준다.
15. ‘
달다는 말의 파괴력.
16.
낮은 잣대를 먼저 제시한다.
17. ‘
그러나!’로 긴장감을 준다.
18. ‘
지금으로 현장감을 연ㅊ루한다.
19. ‘
간판을 사용해 권위를 높인다.
20. ‘
주목도 최고라는 말을 이용한다.
21. ‘
g로 가치를 높인다.
22. ‘
배경을 살짝 덧붙인다.
23.
구체적인 숫자를 활용한다.
24.
익숙한 표현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25.
가치가 반감되는
26. ‘
의 양면 효과
27.
불필요한 한마디를 철저히 배제한다.



말도 지루하면 상대에 의해 도중에 말이 짤린다. 영상도 지루하면 채널이 돌아간다. 방송은 시청률과의 싸움이라고도 하는데, 표면적으로는 누가 더 시청률이 높은가로 경쟁하지만 동일 시간대에 누구의 채널이 덜 돌아가는냐의 싸움이다. 결국 한 번 시청을 시작하면 채널 돌아가지 않게 하는 것이 시청률 경쟁인 것이다. 저자는 시청자가 피곤하지 않게, 머리 쓰지 않게시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이 없는 상대가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것이 전달법의 진수라 주장한다.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이 없는 상대가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것이야말로 전달법의 진수이다.(53)


상대가 머리를 쓰지 않게하는 방법은 메시지를 단계별로 정리해서 제시하고 상대가 얻을 이점을 전달하라고 한다. 조리법이나 공정을 전하는 것이라면 무작정 나열하지 말고, ‘포인트별로 나눠서 단계별로 정리해전달해야 정리된 상태로 상대방의 머릿속에 전달된다고 강조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 피곤함을 느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상대가 말하는 정보를 스스로 정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피곤함을 느낄 정도라면 기억에 남을리 없다. 그러므로 설명하는 사람이 정보를 정리된 상태로 전달해줘야 한다. 이것은 전달법의 철칙인 상대가 머리를 쓰지 않게 한다로 직결되는 합리적인 기법이기도 하다.(78)


상대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반복적으로 전달하되, 다양한 관점에서 반복적으로 전달하면 상대가 지루해하거나 반복적으로 느끼지 않고, 오히려 다각적인 의견으로 받아들인다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이는 영상 뿐만 아니라, 글이나 말로 전달할 때에도 유용한 방법이 될 듯 하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타인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지 않는다. 그러므로 상대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 있다면 반복해서 전달할 필요가 있다.(91)


각기 다른 관점에서 같은 정보를 반복적으로 전하는 기법(으로)() 상대는 반복되거나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다각적인 의견으로 받아들이고 수긍하게 된다.(93~94)


영상 매체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라면 <전달의 법칙>을 통해 영상 메시지 전달력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얻을 수 있을 듯하다. 물론 일본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가 있음을 감안해서 봐야 한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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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줄로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
모토하시 아도 지음, 김정환 옮김 / 밀리언서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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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매체로 ‘상대가 머리 쓰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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