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데이터 분석 바이블 - 실무에 최적화된 엑셀 사용서, 모든 버전 사용 가능 엑셀 바이블 시리즈
최준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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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데이터 분석 바이블>, 최준선 지음, 한빛미디어, 2021

회사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엑셀이 단연 앞선다. 최종 보고를 작성하는 과정에서는 워드나 파워포인트가 활용되지만, 보고서의 결론을 뒷받침할 근거 자료는 엑셀에서 다루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최종 보고서를 엑셀로도 작성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엑셀을 가장 많이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엑셀 기능 사용은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늘 사용하던 방식대로만 사용한다. 함수도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보다는 기존에 하던 대로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대로 사용한다. 새로운 기능을 시도하기에는 회사에서 주어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도 이유가 될 것이다. 하지만 기존의 방식이 엑셀질로 느껴질만큼 지루한 반복 작업이 많다면 분명 새로운 기능을 찾아 업무 효율화를 하는 것이 좋다. 각종 엑셀 책을 보는 이유다.


<엑셀 데이터 분석 바이블>은 업무 효율화에 대한 욕구로 펼쳤다. 엑셀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대시보드로 구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점에서 끌렸다. 우선 엑셀 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바로잡았다. 이전까지는 그저 내가 보기 좋은대로 표를 작성했는데, 결국 엑셀에 입력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라면 엑셀이 이해하는 방식으로 표를 관리해야 한다.


엑셀 사용자는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표를 구성하고 활용합니다. 다만 사용자가 구성한 모든 표를 엑셀이 인식할 수는 없다는 점은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프로그램에서 인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자가 데이터를 기록,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엑셀을 이용해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20)


표를 엑셀표로 변환하면 세 가지 장점이 있다고 한다. 첫째, 표에 추가된 데이터를 자동 인식하여 스스로 범위를 확장하고, 둘째, 수식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열 전체 범위로 복사하고, 셋째, 셀 주소 대신 머리글을 이용해 셀 또는 범위를 참조하는 것이다.


엑셀에는 데이터 전처리 기능이 없지만, 액세스 등의 데이터베이스의 쿼리 기능을 모태로 추가된 기능인 파워 쿼리를 통해 데이터 전처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엑셀2016 버전부터는 기본으로 제공되고, 이전 버전은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다.


엑셀 작업의 대부분은 데이터를 요약하거나 요약된 데이터의 의미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런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려면 먼저 엑셀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엑셀의 도구 중에서 요약/분석 작업에 가장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피벗 테이블입니다. 피벗 테이블은 대량의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야 합니다.(192)


<엑셀 데이터 분석 바이블>은 데이터 전처리, 피벗 기능을 이용한 데이터 요약/분석은 물론 차트와 스파크라인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엑셀 데이터를 차트로 구현하더라도 보통 다른 보고서에 붙여넣기 위한 작업 정도로 사용했는데, 엑셀 파일 내에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을 하나의 시트로 담아 보여줄 수 있는 대시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엑셀 데이터 분석 바이블>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갖고 익힌 부분이 대시보드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챕터다.


월별 매출, 지역별 매출 등을 차트로 구현하면 월마다, 지역마다 차트를 작성하는 엑셀질을 해야 했는데, 대시보드를 만들면 클릭 한번으로 원하는 차트를 만들 수 있었다. 그간의 단순 반복 엑셀질에 허탈감이 느껴진다. 스파크라인 기능도 자괴감을 주긴 마찬가지였다. 복잡한 차트를 요약하기 위해 삭제하고 줄이며 공들인 시간이 헛된 시간이었음을 깨닫는다.


역시 모르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이 맞다.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단순 반복 엑셀질로 허우적대고 있다면 꼭 <엑셀 데이터 분석 바이블>을 통해 엑셀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법을 꼭 익힐 것을 권한다. 데이터의 홍수에 빠져 익사하지 않고, 서핑을 타듯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엑셀을 처음 접했을 때의 호기심과 설렘이 다시금 샘 솟는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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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데이터 분석 바이블 - 실무에 최적화된 엑셀 사용서, 모든 버전 사용 가능 엑셀 바이블 시리즈
최준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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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홍수에 빠져 익사할 것인가, 서핑을 타듯 즐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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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홍의 카페 창업 X파일
전기홍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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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홍의 카페 창업 X파일>, 전기홍 지음, 원앤원북스, 2021


이원석은 <공부란 무엇인가>(책담, 2014)에서 한국 학생들의 진로는 고등학교에서 문과, 이과로 나눠져 사회에 나오지만 결국은 굶어죽거나(아사), 과로사하거나 치킨집으로 귀결된다고 했다.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치킨과 프랜차이즈 치킨집으로 비교적 쉽게 창업할 수 있어 퇴직금을 탈탈 털어 결국 치킨집을 차린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건물 마다 카페가 들어설 만큼 대한민국은 카페 천국이다. 한국 사람의 커피소비량이 적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겠지만, 카페 시장 역시 진입장벽이 낮은 시장이기에 많은 사람이 뛰어든 결과다. 하지만 커피 소비량이 늘어난다고 모든 카페가 호황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진입장벽이 낮다는 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적당히 대충 진입했다가는 전 재산은 물론 빚낸 돈도 탕진하고 퇴출당할 확률이 높다. 프랜차이즈로 비교적 쉽게 진입해도 프랜차이즈에서 공급하는 원부재료에 의존하다 보니, 독립을 위한 노하우가 쌓이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기홍의 <카페창업 X파일>은 카페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카페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운영 노하루를 담은 책이다. 저자 전기홍은 대기업 마케터로 근무하던 중 투잡으로 카페를 열었고, 16년째 카페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카페를 시작할 때 처음부터 제대로 하자고. 대충 남들 하는 대로 하다가 나중에 조금씩 고치고 채우겠다는 생각은 금물이야. 기존의 콘셉트에서 좋은 방향으로 조금씩 개선할 수는 있어도, 유지하던 콘셉트를 통째로 바꾸거나 전혀 어울리지 않는 쪽으로 고치는 것은 그대가 꿈꿔오던 카페에서 점점 멀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71)


벤치마킹 방법, 메뉴 구성 노하우, 손님 접객 노하우 등도 담겨 있고, 상가 권리금의 실체, 배달 서비스의 시스템 등 카페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대처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준비과정이 지난하면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적당히, 대충시작하고, 부딪혀 해결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저자는 카페를 시작할 때 처음부터 제대로하라고 강조한다. 망설이고 고민만 하는 것보다는 실행하는 것이 좋지만, 기왕 하기로 했다면 대충하지 말고 제대라 하라는 것이다. 비단 카페 창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이다.


유행을 따르라는 건 매장의 정체성을 버리라는 극단적인 요구가 아니야. 그대의 매장이 지는 고유의 개성은 유지하되, 당시의 트렌드에 맞게 조금씩 변형을 해보라는 거야.()  그대, 지금 매번 바뀌는 트렌드를 어떻게 따라잡느냐고 걱정하고 있지? 참으로 답답하기 짝이 없군. 시중에 나오는 잡지며, 유튜브, 카페 동호회, 카페 관련 세미나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어. 심지어 메뉴에 없는데도 손님들이 먼저 찾기도 해.(95~96)


경쟁 관계 속에서도 주변을 둘러보면 의외로 같은 편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무지하게 많아. 다만 그것을 발견하지 못할 뿐이지. 성공이란 혼자만 애쓴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야.() 카페 근처에 식당, 미용실, 뷰티숍 같은 상점은 수없이 널려 있어. 사실 이런 쿠폰 행사를 마다할 사람은 별로 없어. 한번 도전해봐. 최소한 본전은 뽑을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이야.(127~128)


카페가 번창할수록 지속적으로 카페 탐방을 해야 해. 경쟁자들에게서 좋은 것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잠시나마 느슨하게 풀어놓았던 그대의 열정을 다시금 팽팽하게 조일 수 있는 기회니까 말이야.(199)


창업 관련 서적의 내용은 대부분 기승전컨설팅으로 귀결된다. 내가 가진 노하우가 이렇게 많으니 나에게 컨설팅을 받으라는 것이다. 내용은 성공스토리 일색이고, 하나마나한 뻔한 마케팅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 무엇을 해야 할지 해소하고 싶지만 더욱 오리무중으로 빠지기 일쑤다. 물론 책 한 권으로 모든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순진한 생각이지만, 내용 없이 그저 컨설팅 홍보에 치중된 책들은 돈을 넘어 시간도 아깝게 느껴진다. 전기홍의 <카페창업 X파일>은 기승전컨설팅으로 흐르지 않게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카페 창업을 고민하거나 준비하고 있다면 다양한 아이디어와 운영 팁을 얻을 수 있을 듯하다.


즐기면서 오래도록 일을 하려면 지치지 않게 쉬어가면서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 () 당장 문 닫아. 그리고 쉬어. 그게 그대가 살 길이야.(119)


일을 하는 이유가 생계를 위한 것이라면 즐길 여유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생계를 넘어 오래하고자 하는 일이라면 지치지 않고 즐기면서 해야 한다. 도끼 날이 무뎌진 도끼로 아무리 열심히 패도 힘만들뿐 제대로 팰 수 없다. 중간 중간 무뎌진 도끼날을 갈며 쉬어야 힘도 적게 들고 나무도 잘 팰 수 있다고 믿는다. 무슨 일을 하든 즐기면서 한다면 인생이 즐거움으로 채워질 것이라 믿는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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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홍의 카페 창업 X파일
전기홍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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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면서 오래도록 카페를 운영하고자 한다면 한 번쯤 들춰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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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 - 인문학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라
한지우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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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 한지우 지음, 미디어숲, 2021


인문학과 기술은 경쟁 관계일까? 학교에서의 교과목은 문과와 이과로 나눌 수 있을지언정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는 문과와 이과, 인문학과 기술은 경계가 없다. ‘문송합니다를 외치며 기술상위 시대를 외치지만, 인문학과 기술(응용과학)은 우열을 가리는 경쟁 관계가 아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경계가 없다. 인문학과 기술이 조화로운 삶이 조화로운 일상을 만든다고 믿는다. 자꾸 경계 짓고 우열을 가리려는 것은 어쩌면 경계를 넘나들지 못하는 전문가들의 변명이 아닐까 싶다.


인공지능이 초래할 미래에 대해 기술 전문가는 대체로 유토피아를 상상하고, 인문학자는 인간성 상실의 디스토피아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일상에 스며든 미래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양 극단이 아니라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가 혼재된 사회일 것이다. 미소 냉전 시기 핵개발 경쟁이 본격화되자, 3차 대전과 핵전쟁에 대한 공포를 심어주었다. 현재의 우리는 안전한 핵과 인류 공멸의 핵이라는 양 극단이 아닌 중간의 어디쯤인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하나의 방증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선다고 해서 두려워할 것도 아니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산업 생산성 측면에서 무용 계급이 발생한다면 나는 무용 계급이 되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도 고민해야겠지만, 근본적인 시스템을 바꾸기 위한 고민도 필요해 보인다. 인간이 산업 생산성 측면에서의 무용하다 할지라도 인간으로서 무용한 것이 아님으로, 생산 수단으로서의 인간이 아닌 존재로서의 인간성, 자연의 일부로서의 생물성을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말이 자동차로 대체되었다고 해서 말이 없어지지 않았다. 이동 수단으로서의 말이 생명으로서의 말, 승마, 경마 등 레저 수단으로서의 말과 같이 수단이 바뀌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인간을 말에 빗대어 표현해서 그렇긴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은 생산수단으로서의 인간을 문화적 인간, 지적/영적 인간으로 진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노예노동에 기반한 자유 시민이 인간 중심의 사고를 촉발해 르네상스가 일어났듯이, 인공지능과 기계 노동에 기반한 신 인류는 산업 중심의 사회를 인간 중심의 사회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믿는다.


<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는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이 촉발할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그린 다양한 책을 요약 정리하고, 과거 인류 문명 진보의 역사를 조망함으로써 다가올 미래는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고민거리를 던져준다. 저자는 인공 지능에 대체되는 무용 계급이 되지 않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인간적인 것으로 만들 줄 아는 인문쟁이(Fuzzy)’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물론 인문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과 기술이 융합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열위의 인문학 수준을 끌어올려 우위의 기술에 맞추어야 한다는 시각이 비치는 것은 내 안의 열등감이지 싶다.


한자어 위기(危機)는 위험한 상황을 말합니다. 그런데 글자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의외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위기의 위()위험하다’, ‘위태롭다라는 뜻을 담고 있고 기()계기’, ‘기틀’, ‘실마리를 뜻합니다. 중국어에서 위기는 위험과 기회를 뜻하는 말로 위험을 기회로 전환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바로 전화위복(轉禍爲福)’을 말하고 있죠.(45)

미래학자 롤프 예센은 미래 사회의 성격을 크게 세 가지로 정의합니다. 기술발전에 따른 위험성이 커지는 리스크 소사이어티, 지속가능한 그린 소사이어티, 꿈과 이야기를 파는 드림 소사이어티입니다.(48)


21세기를 위협하는 리스크는() 단순히 인류를 위협하는 자연재해나 경제적인 위기가 아닙니다. 바로 초고난도의 과학기술입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은 <초예측>이라는 책을 통해 미래를 결정짓는 요인은 인공지능과 그에 따른 격차라고 보았습니다. , 미래 사회의 격차는 인공지능에 의해 생긴다는 결론입니다.() 인간에게 닥칠 위기는 현실이 됩니다. 비관적으로 본다면 인공지능에 비견할만한 높은 기술능력을 가진 소수의 신인류와 그렇지 못한 무용 계급, 호모 사피엔스로 계층이 나뉠 수도 있습니다.(49~50)


정보화 사회 이후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기업과 개인이 주목받는 새로운 사회가 열릴 것입니다. 이성이 아니라 감성에 호소하며 이야기와 화술, 꿈이 전면에 재등장하게 되지요. 롤프 옌센은 이런 사회를 드림 소사이어티라고 정의했습니다. 인간성의 영적 측면이 다시 복원되며 예술, 아름다움, 사랑, 상상력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시대를 말합니다. 드림 소사이어티로의 진입은 물질주의 시대에서 탈물질주의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64)

 

인공지능이 초래할 미래의 모습과 나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를 시작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독서를 추천한다.


다만 인공지능 시대에 기계가 노동을 대신해 주면 () 노동의 시간이 줄고 여가 활동을 할 시간이 주어지지만() 인간은 존재의 이유와 삶의 가치를 잃게 된다’(146)는 저자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노동이 임금을 받는 일만을 뜻하지 않고 몸을 움직여 일을 하는 것을 뜻하니, 임금 노동만이 삶의 의미와 정체성, 소속감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생산수단으로서의 인간 노동이 아닌 존재로서의 인간 노동, 자연의 일부로서의 인간 노동이라는 관점에서도 삶의 의미와 정체성,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고 믿는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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