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정말 느긋하게 놀았다.

토요일에 궁궐에 놀러가볼까 했었는데 일어나보니 가기 애매한 시간이 되어 있었다. 불금에 술을 꽤나 마시고 자는 바람에… 그놈의 술이 원수야!-_-;

아무튼 읽던 책을 집어 들었다.


<동아시아 대분단체제론>은 읽기 시작한지는 꽤나 지났지만 워낙 분량도 많고 페이지 당 글자 수도 많은 편이라 이제야 다 읽었다. 저자의 이론이 정립해가는 과정을 역추적한다는 생각으로 읽어나가면 된다.
공부도 기본 얼개를 세우고 이에 살을 덧붙여 가면서 심화해나가는 과정이라 여긴다.
한 사람의 이론이 체계화하는 과정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었다. 어떤 분야에서 이런 꾸준한 결과물들을 쌓는 작업이 참으로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갖게도 한다.


<갑골문자>는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1999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중국 사회의 모습을 기자의 눈을 통해 들여다본다. 반미, 반제운동이 일어나던 상하이, 베이징 사회, 중국과 북한의 국경에서의 모습 등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

그리고 밀린 드라마를 보느라 시간을 제법 썼다. 초반에는 진도가 안 나가더니 사건의 동기가 수면 위에 오르자 그 이후는 순삭으로 볼 수 있었다.
학습 교재를 통해서 외국어를 배우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역시 재미가 있어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인데… 아무튼 자막 없이 드라마를 볼 수 있는 그날을 꿈꾼다.

또 산책은 이틀 연속 했다. 날이 별로 춥지 않은 듯했는데 호수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꽝꽝 얼어 있었다. 토요일 날이 맑길래 셔터를 눌렀다.


 


오늘 아침 <공포의 권력>을 읽었다. 어렵다. 너무 어려워… 읽는 것은 글자, 머리는 물음표가 된다.


오염 의식들은 조각조각 자르고, 표식을 떼어내며, 규칙·범주·사회성을 묘사한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연루된, 그리고 그것 자체의 절단에 내재하고 있는 어떠한 의미 작용도 가지지 않는다. 이때 우리는 거꾸로 자문하게 된다. 과연 모든 글쓰기는 언어가 우리에게 인식되는 단계인 제2단계의 의식이 아닌가? 다시 말해서 스스로를 다시 기억하도록 하면서 언어 기호 자체를 가로지르는 이 표식떼기, 즉 오염 의식은 언어 기호의 전(前)조건이 되고 벌써 그것들을 넘쳐난다는 사실을 말이다. 글쓰기란 사실상 고유의 이름 저편에 있는 오랜 권한에 도전하는 주체와 대면하고있다. 이 권한이 내포하는 어머니성은 결코 위대한 작가를 회피하지도 않으며, 게다가 아브젝시옹이라 규정된 것과의 맞대면도 더이상은 피하지 않는다. - P121


그래도 위와 같은 문장에서는 눈이 번쩍 하는 것이 있어서 끝까지 읽어보려고 한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4-01-15 11: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포의 권력, 잘 읽어나가봅시다. 화이팅!!


거리의화가 2024-01-15 15:31   좋아요 0 | URL
네. 끝까지 읽어나가보겠습니다^^

건수하 2024-01-15 1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1장 두 번 읽고 2장 읽는 중... 대충 알겠다 싶은 부분도 있고 알쏭달쏭한 부분도 있고 그렇습니다 ^^;

거리의화가 2024-01-15 15:32   좋아요 1 | URL
저는 1장이 가장 좋았고 2장은 좀 어려웠고요. 3장은 또 2장에 비해서 이해가 더 잘 되고 그러네요. 반복해서 읽으니 역시 더 들어옵니다. 수하님도 화이팅!
 


이번에 읽은 내용들 중에서는 스페인의 이슬람 유입 과정이 흥미로웠다. 야마토 정권이 중국의 문화를 삼국 중 백제에서 많이 받아들였다는 내용도. 



[CH8] The Great Dynasties of China

중국의 남북 땅은 자연 환경도 다르고 문화도 달랐으며 사람들의 성향도 달랐다. Yang Chien(양견=문제)은 두 곳으로 나뉘어 있던 남쪽과 북쪽 땅을 최초로 통일하며 수나라를 건국했다. Yangdi(양제)는 대운하를 건설하고 왕궁을 짓는데 수많은 사람들을 투입하였고 그들을 노예로 부리며 화를 키웠다. 결국 수나라는 멸망하고 중국은 다시 분열기를 거친다. 

LiYuan(이연)은 분열되어 있던 중국을 당 왕조로 통합한다. 수나라는 40 년만 유지되었으나 당나라는 300 년 정도 유지된 것만 봐도 그 안정성을 가늠하게 한다.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가능하게 했던 것에 힘입어 당나라 사람들은 점점 더 주머니를 채울 수 있었다. 이 때 무엇보다 화약을 발명함으로서 무기 체계에 변화를 가져왔다. 


[CH9] East of China

인도에서 굽타 왕조가 들어서고 중국이 수 왕조로 통일될 무렵 일본은 야마토 왕조가 들어섰다. 야마토는 일본의 많은 씨족들 중 하나였는데 그 많은 씨족들을 통합하여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야마토 왕은 자신이 일본을 다스릴 권한을 부여받았다며 신으로부터 부름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신이란 일본의 태양신 Amaterasu(아마테라스)다. 야마토 왕은 통치를 위해 중국과 한국으로부터 다양한 문물을 들여온다. 한국은 당시 삼국 시대였는데 특히 백제로부터 일본은 많은 문물을 받아들였다. 백제 왕이 Wani(왕인)을 선생으로 보내 왕자에게 한자를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쳤다. 또 일본은 백제에서 불교도 받아들였다. 한국과 일본은 중국 문화를 상당 부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이를 자신들만의 문화로 정착시켰다.


덧) 지도에 Sea of Japan! 이런...


[CH10] The Bottom of the World

호주는 세계에서 7번째로 큰 대륙이며 세상 끝에 위치한다. 호주인들은 유목 생활을 하며 살았다. 이들을 aborigines라고 부르는데 라틴어로 ab orgine이 “from the beginning”(최초의)을 뜻하기 때문이다. 1000년 전 살던 아이 Rulu의 삶을 보여주는데 구운 나방으로도 배를 채울 수 없던 그는 two fathers와 함께 사냥에 나선다. 진흙과 타고 남은 재를 몸에 발라 캥거루를 쫓는다는 것이 신기했다. 물 웅덩이에 가서 잡은 것은 개구리! 그들은 캥거루가 뛸 때 숨을 죽인채 기다렸다가 사로잡고 본진으로 돌아와서 포식을 하고 잠들었다.

뉴질랜드에 마오리족이 언제, 어떻게 들어왔는지 확실하지는 않다. 태평양의 흩어져 있는 폴리네시아 섬들 중 배를 타고 들어오지 않았을까 짐작할 뿐이다. 폴리네시아 섬 사람들은 며칠 간의 항해를 생각하고 길을 나섰다가 몇 주간의 여행을 하게 되었다. 준비했던 식량이 거의 다 떨어져가던 때 눈 앞에 섬이 나타났다. 태양이 떠오르고 하얀 구름이 놓여 있는 모습을 보게 된 그들은 새로운 집을 “Land of the Long White Cloud.”라는 뜻의 Aotearoa로 지었다. 뉴질랜드는 화산이 폭발하여 물을 식혀 돌이 되어 만들어진 섬으로 마오리족은 그 땅을 “The Fish of Maui”, 마오리어로는 “Te Ika-a-Maui”로 명명했다. 


[CH11] The Kingdom of the Franks

지중해 북쪽에 있던 Gaul 땅에 the Frank(프랑크)이 침략해왔다. 프랑크족은 Burgundians, Allemani 등 여러 부족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프랑크족은 훈족을 막아내기 위해 힘을 합쳐 그들을 몰아냈고 지휘관은 Merovius였다. 그 손자인 Clovis는 Burgundian인 Clotilda 공주와 결혼했고 다스리던 나라는 the Frankish Empire가 되었으며 오늘날 이곳을 프랑스라고 부른다. 그는 주교로부터 세례를 받고 기독교도가 되었다. 

Clovis는 프랑크 왕국의 사람들을 하나로 통합시키기 위해 기독교를 전파하고, 수도를 세웠으며, 법률(the Salic Laws)을 제정했다. 법률 중 재밌는 문장의 표현이 있었다.

If a man calls another man “Fox,” or “Hare,” he will have to pay 120 denars. 

사람들은 fox를 ‘sly and untrustworthy’로 불렀다고 한다. ‘hare’는 ‘cowardly and anxious to run away from a fight’.


[CH12] The Islamic Invasion

710 년경 스페인의 왕이 갑자기 사망했다. the Visigoths은 다음 왕위를 둘러싸고 내분이 발생하는데 왕의 아들과 귀족인 Rodrigo가 대상자였다. 왕의 아들이 Rodrigo를 물리치기 위해 북아프리카에 있던 Tariq bin Ziyad(줄여서, 타리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외세의 힘 빌려). 타리크는 무슬림이었고 이슬람 군대가 북아프리카의 탕헤르에 집결한다. 그는 돌아가지 않을 생각을 하며 배를 모두 불태우고 스페인으로 들어선다. 스페인은 이 때부터 이슬람 법을 따르게 되었고 한동안 이슬람 왕권이 유지되었다. 그들은 많은 문화를 남겼는데 오늘날에도 Arabic numerals(아라비아 숫자)는 여전히 사용 중이다. 타리크가 섰던 바위를 Jabal Tariq(mountain of Tariq)라고 하는데 오늘날 Gibraltar(지브롤터)라고 하는 곳이다.


[CH13] The Great Kings of France

the Frank(프랑크)에 Charles Martel이라는 새로운 왕이 등장했다. 그러나 아무도 그가 왕위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심지어 왕권을 요구하다 감옥에 갇히기도 했다. 그는 거기서 사병을 모았는데 별명인 ‘Martel’은 프랑스어로 “The Hammer”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는 왕위를 찬탈하기로 결정한 뒤 감옥을 빠져나왔다. 732년 프랑크족과 무슬림은 Tours에서 전투를 개시한다. 이슬람 기수가 앞으로 나오는 것을 시작으로 두 군대는 온종일 싸우고 다음날 새벽이 될 때까지 전투를 이어간다. 무슬림은 Charles가 가까이 오자 캠프를 약탈할 것을 걱정하여 싸움을 하지 않고 캠프를 지키기 위해 물러났다. 프랑크족은 하루를 벌었고 Charles Martel은 적을 대파했다.

Charles도 훌륭했지만 그의 손자인 Charles the Great(라틴어로 Charles Magnus, Charlemagne: 카롤루스/샤를마뉴 대제)는 더 훌륭했다(the Great가 붙은 것만해도). 771년 왕위에 오른 그는 왕국을 기독교화시키려고 노력했다. 수도승들에게 성서를 베끼도록 하고 도로와 다리를 짓고 아이들이 교회에 갈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왕국을 확대하며 전쟁을 벌였는데 로마에게 속했던 거의 반 정도의 땅을 되찾았다. 800년 12월에 그는 교황의 초청을 받아 로마를 방문해 “You are the great and peace-bringing Emperor of the Romans!”라는 말을 듣는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괭 2024-01-15 18: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헐, 저 Sea of Japan 못 봤는데 정말 그러네요 ㅜㅜ
Fox, Hare 가 그 시대 최고 모욕적인 표현이었나 봅니다 ㅋㅋ 저도 재밌었어요.
저는 급하게 마구 정리했는데 화가님의 단정한 정리를 보니 참 마음이 시원하네요 ㅋㅋㅋ

거리의화가 2024-01-15 19:45   좋아요 0 | URL
지도 보고 급 마음이 식더라구요^^;
괭님처럼 단어도 체크하고 자료도 찾고 그래야 공부가 되는데 읽고 듣는 데에만 급급한 것 같아 부끄러웠는데 단정한 정리라니 감사합니다^^ 계속 재밌게 읽어나가요. 화이팅!
 

어느덧 함달달 원서 읽기 3번째 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중세 편. 안 읽은 줄 알았더니 책에 밑줄이!ㅋㅋㅋ 아마도 최초에 사고 나서 바로 읽었던 모양. 음... 기억은 나지 않는다. 

아무튼 다시 초독 느낌으로 읽어나가려고 한다. 


다른 함달달 멤버 동지들도 화이팅!!!





[CH1] The Glory That Was Rome

카펫을 타고 날아다니면서 과거를 여행할 수 있다면? 로마 제국의 판도가 가장 넓었던 시기를 두루 여행한다. 

영토가 넓은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지배력이 두루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국경을 통하여 훈족, 반달족, 고트족들이 침입해 들어오는데 제국은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또 몇몇 지역에서는 식량이 부족해져 굶주리는 시민들이 생겨난다. 거기에 전염병이 더해지니 로마군이 죽어나간다. 디오클레티아누스 치세 때 동로마와 서로마(286 AD or CE)로 분열되면서 막시미아누스라는 황제가 한 명 더 생겨났다. 막시미아누스는 통치를 도와줄 부통령들도 선출했다. 410 AD(or CE) 이민족의 침입으로 로마가 불타고 보물들은 약탈당했다. 




[CH2] The Early Days of Britain

영국 땅에 살던 켈트족은 bards(trained singers)를 갖고 있고 전투력에 자신 있는 부족이었다. Craith는 Giant Fover 소유의 노예를 보고 아름다움에 반해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다. 동료들이 그 과정에서 keen eyes, sharp ears, quick feet를 소유하게 되었다. 

영국 북부 국경을 지키기 위해 버거웠던 영국 왕은 북해 건너편에 살던 앵글로 색슨인들에게 도와주면 자기 땅에서 살게 해 주겠다 했다. 이후 영국의 남동부 지역에는 앵글로 색슨인들이 대부분 차지하게 되었다. 오늘날 England라는 명칭은 Angle이란 단어애서 유래했다고. 켈트족 중 북서부 지역에 살던 이들은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가 되어 오늘날의 영국 지형이 완성되었다.

Grendel(그렌들)은 반은 짐승, 반은 인간인 괴물이다. Beowulf(베어울프)는 Grendel이 Hrothgar(흐로스가르)의 hall을 매일 밤 공격한다는 것을 들었다. Beowulf는 Hrothgar에게 Grendel을 처리하겠다 이야기하고 약속대로 승리한다. Beowulf는 Hrothgar에게서 금갑을 받고 bards는 그의 힘을 칭찬했다. 



[CH3] Chritianity Comes to Britain

교황이 어느날 길을 떠나 영국인 출신의 금발 머리를 가진 노예들을 만난다. 그들은 고향인 Angles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교황은 노예를 사서 자기 집으로 데려와 먹이고 학교도 보내주고 크리스천이 되도록 했다. 

교황은 Augustine(아우구스티네)이라는 크리스천을 만나게 되었다. 그가 Augustine에게 영국으로 가 교회를 세우고 포교를 요청하게끔 하자 Augustine은 섬에 건너가 켄터베리에 정착했다. 교회를 짓고 설교를 하자 앵글로 색슨인들 상당수가 크리스천이 되었고 Augustine은 최초의 영국 대주교가 되었다. Brother Andrew는 아일랜드의 대주교가 되었다.

책을 만드는 과정은 워낙 지난하여 수도자만이 책을 만들 수 있었다. 양피지가 booklet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해주는데 역시 복잡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booklet은 손으로 기록되었는데 성경을 복사하고 편지를 쓰는 일들이 주로 이루어졌다. 오늘날의 흰 바탕의 검은색 글씨가 아니라 다양한 색깔로 써진 글씨에 그림도 추가했다. 매일 8시간 노동하여 1년에 2권이나 3권의 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고작이였다. 




* fair: 금발의

* monastery: 수도원

* monk: 수도자, 수도승

* abbot: chief monk



[CH4] The Byzantine Empire

비잔틴 제국은 Justinian(유스티아누스) 황제 때 강력했다. 제국이 커지자 서로 다른 법이 문제가 되었다. 이에 그는 the Code of Justinian을 만들어 법을 통일했다. 내용은 고대의 다른 법들과 비슷한 듯 다르다. 콘스탄티노플이 지중해 근처에 있어서인지 Rivers belong to everyone. Everyone in my empire can fish in the rivers, without being told to stop. 이런 항목이 눈에 띄었다.

Justinian 곁에는 아내이자 여제인 Theodora(테오도라)가 있었다. Justinian이 군인일 때 둘은 길에서 만났고 서로 눈여겨보았다가 결혼했다. 황제가 된 Justinian에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킨다. 명목은 수하에 있던 두 사람을 제거하라는 것이었는데 거부하자 사람들은 폭발한다. 도망가려했던 그에게 Theodora가 설득하여 도망가지 않고 사태를 현장에서 수습할 수 있었다.

이때 그리스교가 둘로 나뉘어지는데 로마 가톨릭과 정교회가 그것이다. 비잔틴 제국은 동방 정교회의 기지다. 성 니콜라스는 정교회의 성인으로 추앙받고 산타 클로스로 불리기도 한다. 




[CH5] The Medieval Indian Empire

찬드라굽타의 후손들은 인도 북부를 통치했다. 찬드라굽타는 굽타 왕조의 시조가 되었고 굽타 아래 인도는 평화롭고 부유했다. 그러나 훈족이 처들오자 인도는 여러 소왕국들로 분할되고 많은 것들이 파괴되었다. 왕인 Skandagupta(스칸다굽타)는 자기 사람들을 이끌고 도망을 가서 살아남았지만 인도는 이후 점점 더 약해져 마침내 550년 굽타 왕조는 멸망했다.

인도의 수도자들은 절벽의 동굴에 좁은 공간을 만들고 홀로 생활하며 잠을 자고 부다의 가르침을 이어받는다. 그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동굴에 많은 조각이나 그림들을 새겼는데 Ajanta Caves라고 하는 곳이 수백년 이후 사냥하러 왔던 병사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CH6] The Rise of Islam

Bedouins(베두인)은 아라비아 반도에 있는 메카에 살고 있었다. 그곳에 살던 고아 무함마드는 Bedouins의 형편 없는 생활 습관을 보며 어떻게 하면 그들을 변화시킬 것인가를 고민하다 조용한 동굴에 들어갔다가 알라신의 계시를 받는다. 그는 동굴에서 나와 가족 등 6명에게 유일한 신은 알라임을 선교한다. 무함마드는 7년 후부터 타인을 상대로 선교를 시작한다. 무슬림 신도가 늘어나자 메카의 부자들은 경계를 나타냈고 결국 그들은 배척을 받게 되어 쫓겨나 메디나로 가게 된다(the Hegira). 무함마드가 설법한 흩어져 있던 그의 말을 하나의 책으로 묶여 이슬람 율법 5계명을 담은 코란이 되었다. 




[CH7] Islam Becomes an Empire

메디나 사람들은 자원의 부족으로 굶주리게 되었고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대상을 메카에 보내게 된다. 그러자 메카에 있던 부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아 결국 두 도시 간에 싸움이 터졌고 이는 7년 이상 지속되었다. 무슬림들이 메카를 정복하자 무함마드와 그의 추종자들이 다시 메카로 향한다. 이제 메카는 무슬림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점점 더 많은 아라비아 반도에 있던 부족들이 무슬림이 되었지만 무함마드가 죽고 만다.  친구인 Abu Bakr(아부 바크르)는 무함마드는 죽었으나 이슬람은 살아있다며 새 지도자인 칼리프가 되었다. Abu Bakr 이후 세력을 넓힌 이슬람은 제국화되었다. 이슬람 제국 칼리프들은 티그리스강 근처의 바그다드를 새로운 도시로 정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건수하 2024-01-08 09: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Ch 17로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화가님...

듣기만 3챕터 하고 안 읽었더니 들은 것도 다 까먹어 가네요. 저도 이번주엔 시작을 ^^!

거리의화가 2024-01-08 16:27   좋아요 1 | URL
ㅋㅋ 초반에 매일 읽었는데 며칠 놓쳐서 어제 좀 바짝 읽었습니다^^ 까먹는 건 당연한 것 같고요. 저는 음원 다운로드만 해놓고 아직 듣지는 못했습니다. 집에 가서 그 작업부터 해야겠네요ㅋㅋ 수하 님 화이팅!

청아 2024-01-08 1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화가님! 그럼 이번이 재독이시군요. 부럽...ㅋㅋㅋ
이번 책도 시작부터 흥미진진해요!! 화이팅!!ㅋㅋㅋ

거리의화가 2024-01-08 16:27   좋아요 1 | URL
ㅋㅋ 재독이라고 하기에 민망한데요. 밑줄 그어진 것을 보고 읽은 것을 알다니ㅠㅠ
이번 책도 재미나게 읽어나가보겠습니다. 미미 님도 화이팅!
 

간밤에 또 눈이 내렸다는 것을 국가에서 보내는 알림 메시지를 받고 알았다. 조금 있으니 아파트에서 눈 치우는 소리가 들렸다. 요즘 아파트에서는 주차장과 차가 지나다녀야 하는 도로는 눈이 쌓이자마자 치우는 것 같다. 


어제 오후에는 집 밖을 나가 동네 한 바퀴를 산책하고 왔다. 미세먼지 지수는 좀 나았던 것 같은데... 하늘이 어쨌든 파랐으니까. 



하늘이 어떤지 잘 모르고 있다가 돌아오는 길에 보니 이렇게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려놓은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를 반납해야 해서 읽었다. 알려진 도시도 있지만 숨은 도시들을 소개해주어 유용했다. 역사 교양서이지만 여행기로도 읽을 수 있다. 언젠가 동남아 쪽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도움이 되겠지.



이번 달 정희진의 오디오 매거진에서 <애국의 계보학>이 다뤄진다. 장바구니에 진작 들어가있었는데 당장 읽지 못할 것 같아 구입하지 않았는데 결국 샀다. 그리고 <페미니즘의 도전>과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도 함께. 진작 읽어야 하는 책인데 계속 미루고 또 미루고... 빚처럼 있었는데 이제 샀으니 읽어야겠다.

 

그리고 프레이야님의 신간을 샀다. 표지부터 너무 감각적이야ㅠㅠ


마지막 책은 근력 운동 좀 해보려고 샀다. 내 몸에 근육이라는 것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데 진짜 이제 만들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꾸준히 조금씩 해보는 것으로!






정희진의 공부 매거진 에피소드를 몇 개 들었다. 한 문장의 세계에서 나혜석을 다루어 반가웠다. 염상섭의 <해바라기>라는 작품을 언급하던데 읽어보지 않은 작품이라 한번 읽어봐야겠다.  

당시 여성은 민족문제와 계급문제에서 비켜나 있었다. 나혜석의 전문성은 언급되지 않고 사생활에만 집중하는 세태에 대해서도 곱씹어봐야 한다. 신여성은 있는데 신남성은 왜 없는가에 대해서도...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댓글(21) 먼댓글(0) 좋아요(3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괭 2024-01-07 08: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근력운동 하려고 책을.. 그것도 <근력운동의 과학>이라는 책을 사다니 왠지 화가님 다워서 빵 터집니다ㅋㅋㅋㅋㅋ

거리의화가 2024-01-07 20:4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웃음이 나긴 하네요^^; 근데 저는 동영상으로 운동 여러 번 시도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차라리 책으로 도전하는 것이! 근데 읽든 보든 결국 실천이 문제일텐데 과연 될지는...ㅎㅎㅎ

은오 2024-01-09 04:07   좋아요 1 | URL
아 진짜욬ㅋㅋㅋ 같은 포인트에서 저도 아 역시 화가님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리고 화가님은..... 진짜 근력운동까지 마스터하실 것 같아서 소름.

거리의화가 2024-01-09 09:27   좋아요 1 | URL
ㅋㅋㅋ 근력 운동 해야 한다 생각한 것은 몇 년째인 것 같은데 여전히 실천을 못했어요. 올해는 서재에도 말을 내뱉었으니 꼭 실천해보려고요.

청아 2024-01-07 10: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화가님, 책을 반납해야 해서 읽으셨다는 대목이 멋지네요!! ^^
저는 요즘 대출 갱신하러 도서관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누가 보면 직원 인줄?ㅋㅋㅋㅋ
덕택에 운동은 매일 하네요ㅋㅋㅋ


거리의화가 2024-01-07 20:47   좋아요 1 | URL
저도 도서관 1~2주에 한 번은 가는 것 같은데 가능하면 반납일은 잘 지키는 편인 것 같아요. 도저히 안 된다 싶어서 몇 번 연장한 적은 있지만!ㅎㅎ 걷는 것이 가장 기본이죠. 저도 오늘 미친듯한 바람을 뚫고 걷고 왔어요^^

얄라알라 2024-01-07 21:21   좋아요 1 | URL
우와! 누가보면 ˝*** 직원일줄˝...여기서 ***에 ˝도서관˝을 과감히 널 수 있는 성인 인구가 대한민국에 얼마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정말!!! 멋지세요.

춥다는 핑계로 요새 도서관 출입에 게으른 저는 아예 대출갱신 꺼리를 차단중인데 ㅎ

페크pek0501 2024-01-07 12: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미니즘의 도전, 은 엄청 배울 게 많은 책이에요. 감탄하며 읽었던 기억이...
새해에 책 부자로 행복하시겠어요. 이 페이퍼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거리의화가 2024-01-07 20:48   좋아요 0 | URL
이제야 그 책을 읽다니 많이 늦었죠.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읽어보려고 합니다. 보는 재미도 있었다니 감사하네요^^

yamoo 2024-01-07 19: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근력운동의과학 보고 웃음이.ㅋㅋㅋ 정휘진 책들과 왠지 안 어울라눈..^^;;

거리의화가 2024-01-07 20:51   좋아요 1 | URL
ㅋㅋㅋ 책탑을 놓고 보니 유독 그 책이 튀는 것 같긴 합니다. 지금 생각하니 저 책을 읽고 실천을 할까가 문제네요.

얄라알라 2024-01-07 21: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눈 알람 국가 문자가 왔었어요?
작년 말 지진 문자에 놀랐던 기억이 새삼

프레이야님의 신간 표지, 화가님께서 담아내신 하늘의 푸름과 닮았네요.

근력 운동 격하게 응원드립니다.(근육 진짜 안 생기는 일인으로서!! 함께 응원이요!)

거리의화가 2024-01-08 09:22   좋아요 1 | URL
아. 재난 문자요^^ 이번에 눈 내릴 때 연속으로 2~3번 오더라고요ㅋㅋ

네. 워낙 저런 쨍한 파란 하늘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하늘 사진을 가장 많이 찍어요ㅎㅎ

근력 운동 시작하는 것은 할 수 있는데 항상 유지 및 습관화시키는 게 문제입니다ㅠㅠ 알라님도 응원할게요^^

희선 2024-01-08 03: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저께 날씨 좋았군요 제가 사는 곳은 흐렸던 것 같기도 한데... 요새는 늘 흐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어제 잠깐 맑았을지도 모르는데... 겨울이 가야 좀 맑은 느낌이 들지... 쨍한 하늘이네요 파란 하늘 봐서 기분 좋으셨겠네요


희선

거리의화가 2024-01-08 09:24   좋아요 1 | URL
네. 요사이는 계속 날이 흐렸었어요. 주말 낮에는 하늘이 쨍해서 좋았습니다^^ 이번 겨울은 유독 비나 눈이 많이 오는 것 같네요. 희선님 기분 좋은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다락방 2024-01-08 09: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거리의화가 님의 근력운동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

거리의화가 2024-01-08 16:31   좋아요 0 | URL
다락방 님 요가 이야기 올리실 때마다 아... 나도 진짜 운동해야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력이 없으니 여기저기 몸이 아프다는 소리가 들려서 진짜 시작해보려고요. 말만 하지 말고 올해는 제발!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라로 2024-01-08 1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프야님의 책을 전자책으로 샀기 때문에 손에 느끼는 감각이 없어서 아쉬워요. 그리고 근력운동! 저도 지극히 필요한데…. 쿨럭
암튼 늘 열심히 어려운 책이 읽으시는 거리의화가님을 응원하고 근력운동 잘 되시길, 잘 되시면 요령도 좀 알려주시길요.^^;

거리의화가 2024-01-08 16:31   좋아요 0 | URL
그쵸^^ 라로 님. 전자책이 바로 읽을 수 있고 이동중에라도 읽을 수 있어 편리는 하지만 두고 두고 읽을 책은 종이책의 물성이 있어야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근력운동 꼭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라로 님의 열정적인 생활도 늘 응원합니다!

자목련 2024-01-08 14: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포스팅 시각을 보고 놀랐어요, 그것도 주말에!
담아주신 하늘, 넘 예뻐요!
<애국의 계보>가 궁금하네요^^

거리의화가 2024-01-08 16:34   좋아요 0 | URL
몇 주동안 주말에 알람을 꺼놨었어요. 그러다 새해도 되었고 다시 알람을 주중과 같이 맞춰놓은 효과입니다!ㅎㅎ 주말에 더 잔다고 해서 딱히 더 몸에 좋은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기존대로 가려고 합니다ㅋㅋ
파란 하늘을 애정해요. 사진으로 보면 기분도 좋습니다^^ <애국의 계보>는 얇기는 한데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읽어보려고요^^
 

어제 퇴근해보니 커피와 함께 이 책이 도착해 있었다(커피는 ㅈㅈㄴ님께 땡투했습니다^^).


수하님께서 서문의 일부를 올리셨길래 설마 하며 목차와 서문을 잠시 읽었는데 머리가 띵했다.







부랴부랴 크리스테바로 검색해보니 몇 권의 책이 나왔는데 그 중 저자의 정보가 전혀 없어서 아래 책이 나을 것 같았다. 

그리고 '아브젝시옹'이란 단어 자체를 몰라서 또 검색해보니 이런 책이 나오더라. <아브젝시옹과 성스러움>은 1부만 크리스테바와 관련되어 있지만 <공포의 권력>과 관련된 내용이라 도움이 될 것 같긴 하다. 

첫 번째 책은 전자책으로 급하게 주문했는데 두 번째 책까지 주문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세권 다 어떻게 읽겠나ㅠㅠ 아무튼 그동안 여성주의 관련해서 읽어온 책들 중 가장 어려워보인다는 것. 


한달 안에 읽는 것이 가능할지. 그래도 어떻게든 읽어가봐야지. 읽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댓글(9)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건수하 2024-01-04 1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은주 선생님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도 약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제가 주문한 <경계에 선 줄리아 크리스테바>는 석학들의 이론을 알기 쉽게 정리한 인문학 입문서 시리즈를 번역한 거라고 해서 (평도 좋길래) 주문을 했어요. 그런데 책이 원래 얇기도 하지만 <공포의 권력> 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 ‘아브젝시옹‘ 부분은 21페이지밖에 안되네요 ^^;; 라이브 이론 책은 도서관에 상호대차 신청해뒀는데 거기까지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공포의 권력>을 읽을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요)

읽으시다가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

거리의화가 2024-01-04 17:18   좋아요 1 | URL
<아브젝시옹과 성스러움> 조금 읽어봤는데요. 프로이트 이론부터 설명을 시작하는데 예시를 들어 설명해줘서 크게 어렵지 않네요. 저자가 말하기에 <공포의 권력>이 워낙 어려워 해설서를 써야겠다 생각해서 썼다고 합니다. 이 책이 <공포의 권력> 읽기 전 참고도서로 좋을 것 같아요(다만 2부는 다른 철학자의 내용입니다). 라이브 이론 책은 저도 크리스테바가 어떤 사람인가만 확인하고 다 읽지는 못할듯!ㅎㅎ 읽다가 관련 내용 올려보겠습니다.

건수하 2024-01-04 17:54   좋아요 1 | URL
화가님 감사합니다 ^^ 올려주시는 글 기다릴게요 :)

다락방 2024-01-04 11: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여러분 제가 무슨 짓을 한걸까요. 저 진짜 시작도 못하겠네요. 아브젝시옹 때문에 미치겠네요? ㅋㅋㅋㅋ 아브젝시옹과 성스러움 이라니. 저도 여러분들이 관심 있어 하신 책들 다 담아 사야할까요. 생각하는 여자~는 이미 읽었지만 기억이 전혀 안나니(크리스테바..부분이 있었던가요?) 다시 읽어야겠고 말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여러분의 정보 공유 저도 기다리겠습니다. 아놔...Orz

거리의화가 2024-01-04 17:26   좋아요 1 | URL
ㅋㅋ 다락방님. <아브젝시옹과 성스러움> 아직 완전 앞부분이지만 일단 시작은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네요. 아<공포의 권력> 주석에 달려 있는 아브젝시옹 내용은 읽어봐도 뭔 내용인지 모르겠더라구요ㅠㅠ 휴... 아무튼 계속 읽고 공유할 것 있으면 올려보겠습니다.

단발머리 2024-01-04 13: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브젝시옹과 성스러움> 저도 상호대차 신청했어요. 며칠내에 책 받고 먼저 읽고 ‘공포‘ 쪽으로 가려고요.
우리, 정보 공유 앞으로도 많이 해야할 듯 해요^^

다락방 2024-01-04 14:27   좋아요 3 | URL
저는 방금 샀습니다. 아브젝시옹~ 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4-01-04 14:33   좋아요 2 | URL
👏👏👏👏👏

거리의화가 2024-01-04 17:18   좋아요 2 | URL
와! 단발머리님, 다락방님 두분 다 멋지세요! 내용 읽어보니 이 책 참고도서로 괜찮을 듯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