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흰머리김 2011-11-19  

2006년 5월 6일.   그리고    2007년 12월 27일.     

그리고    2009년 12월 11일 ....

그리고 지금.........   시간이...  세월이... 하염없이 흐르고 또 흐릅니다,  

지금은  2011년 11월....  

누님.. 어디에 사시는지.. 어떻게 지내시는지..  

흐르는 세월이란 것으로 인해 내 머리속에서 가물가물 해지는 것이 마음 아프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ㅎㅎㅎ ... 너무 소원해서 혹시 저란 놈 잊지는 않으셨겠지요.  

물론 아니겠지만. ㅎㅎ 저 또한 언제나 마음속 한켠에 자리잡고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으리라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벌써 11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와우~~~~  내년에는 들어갈까합니다. 

경기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자꾸 자꾸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이가 들어서인가???

어디든 별것은 없지만서도요. 제가 가면 가끔씩 저랑도 놀아주세요. ㅎㅎㅎㅎ  

누님 항상 건강하시고.... 주하도 이쁘게 자라고.... 무엇보다 책장수가 잘 되야할텐데. ㅎㅎ 

참으로 오랜만에 안부인사드리네요.  

그래도 이곳에 저는 자주 들어와 누님의 향기를 맡고  가곤합니다.  

잘 지내시고요. 내년 구정 때 들어가니 시간이 허락한다면 볼 수 있도록 해요. 

그럼.............  

상해에서 사랑스런 동생      ㄱ ㅕ ㅇ ㅂ ㅐ    

 

 

 

 

 
 
로드무비 2011-11-20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반가워라.
안 그래도 내년 5월에 돌아온다는 소식 책장수님께 들었어.
나야 환영이지.
어제 모처럼 옛날 모임 사람들을 만났는데
십몇 년 만에 보는 친구도 있고...세월을 느꼈어.
이상하고 서글퍼라.

그래도 더 늙기 전에(ㅎㅎ) 돌아온다니 다행이다.
그리고 우리 작년에 한 번 보지 않았어?
아주 오래 못 만난 것처럼 말해서 고개를 갸웃했다네.
혹시 술 한잔 했는가?
'사랑스런 동생'이라고 스스로를 칭하는 애교에
피식 웃음도 나고...
아무튼 그곳에서의 일 잘 정리하고 웃으며 돌아오는 날 기다릴게.

요즘 좋은 책 읽고 나면 리뷰 같은 거 쓰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한데
미루지 말고 하나씩 써야겠네.
가끔 이곳을 들여다본다니 반가워서 하는 말이야.
그럼 댓글도 남기고 하겠지?^^
 


진주 2011-02-02  

로드무비님,  
맨 끝에 찍힌 글 올린 날짜보니까 님도 요즘 여기 뜸하시군요. 
그냥.. 잘 지내시는가 싶어 인사드립니다.

 
 
로드무비 2011-02-06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 님, 이게 얼마만입니까?!
잘 지내셨어요?
인사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조선인 2011-01-04  

하이, 로드무비님, 지금처럼 잊지 말고 이 곳으로 들러주세요. 보고 싶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로드무비 2011-01-04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싶어요, 라는 말에 주책맞게 눈물이 찔끔.
조선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니르바나 2011-01-03  

로드무비님,  

먼저 니르바나 머리숙여 새해인사 드립니다. 
댁내 두루두루 평안하시고 가업, 개업 모두모두 번창하시길 빕니다. 

Carpe Diem !
이말 많이 들어보셨지요.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의 라틴어요. 

어제는 제 아내의 가장 가까운 벗의 가족이 새해 첫날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들러 조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쯤 육신을 벗고 허공에 한줌 연기로 변하여 사라지고 있는 그분.
한밤중 깨어나 허망한 죽음(모든 죽음이 다 그렇지만)을 생각하며
위의 저 말을 생각했습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선생이 외치던 의미와 완전히 통하지는 않겠지만
말러교향곡 1번<Titan>과 알프레드 브렌델의 베토벤 피아노소나타를 들었습니다.  

어제그제 복 많이 받으라는 신년인사를 수없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슬픔과 고통은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주위의 삶을 휩쓸고 돌겠지요.
그래서 한층 더 마음으로 까르페 디엠을 외치고 싶습니다.
산 者만이 외칠 수 있는 말이니까요. 

올해가 신묘년이라지요. 
늘 부럽게 여겨지는 로드무비님의 여유있는 삶의 태도가 더욱 빛나시는
신묘년 한해가 되시길 간절히 빌겠습니다.
가끔 니르바나의 주위에도 한줄금씩 뿌려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아울러 적어봅니다.  

그럼 또 다시...

 
 
로드무비 2011-01-03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르바나 님,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 지겨우면서도 또 막상 들으면 좋더라고요.
연하장 한 장도 못 쓰고 새해를 맞았습니다.
어찌 보면 바쁘다는 핑계도 자기도취 같습니다.

그나마 책 읽고 영화 볼 때가 제일 마음 편합니다.
이때까지 살면서 내가 알아낸 건 요것뿐입니다.
그것도 또 생각해 보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말러의 교향곡 1번과 알프레드 브란델의 피아노 소나타로 새해를 여셨다고요?
제가 한두 번 들어본 곡이라는 데 무한한 긍지를 느낍니다.ㅎㅎ
지난해 말 깜장색 겨울 재킷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장례식장에 갈 일이 저도 가끔 생기더라고요.
옷장에 깜장색 정장이 하나 터억하니 걸려 있으니
뭔지 안심이 됩니다.

카르페 디엠.
전 그 '순간'에 너무 충실해서 문제가 됩니다.
에라이, 모르겠다. 먹자!
에라이, 모르겠다. 자자!
혹시 이런 모습을 일러 '여유로운 삶의 태도'라고 하시는 건 아니겠지요.ㅎㅎ

니르바나 님 덕분에 제 서재가 환해졌습니다.
올해도, 가끔 혼자 읽기 아까운 좋은 책 있으면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고요.
어머님과 가족 모두모두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밥헬퍼 2010-06-02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서재는 여전하시군요...알라딘 서재에 들렀다가 마치 고향 찾듯이 발길이 이쪽으로 오더군요... 시절이 하 수상하나...여기 계신 분들의 면면은 늘 올곧은 듯 하여 기분이 상쾌합니다. 평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