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스토리 한국사 - 시공간을 초월한 33번의 역사 여행
이기환 지음 / 김영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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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과목으로 바뀌었고 역사 과목의 중요성이 높아졌는데 제가 봤던 시기에는 사회탐구에서 선택 과목이었고 지금만큼 큰 비중이 아니였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역사 과목에 흥미가 없던 저로써는 역사 관련 과목은 아예 공부도 하지 않았고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기본적인 한국사 상식 조차 모른 것이 부끄러웠고 박물관 가는 걸 좋아하면서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보게 된 책이 이기환 저자의 <하이, 스토리 한국사>입니다. 한국사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교과서 스타일의 나열식 방식보다는 스토리가 있고 재미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저자는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주는 히스토리텔러이자 고고역사학자로 2011년부터 경향신문에 400, 20213년간 주간경향에 역사 관련 내용을 연재 할 만큼 전문성과 대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1부 사건과 사연, 2부 인물과 인연으로 구분하여 소개하였는데 저자가 언급한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읽는 거울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잘 알 수가 있었습니다. 사건과 인물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적절히 비교하여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접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사의 전반적인 흐름이 아니라 일부분의 주요 내용을 스토리 구성으로 한 거라 암기과목 이미지를 덜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진 자료와 7,000건의 넘는 사료 및 문헌자료를 찾아 일일이 읽어본 경험이 있는 노력이 곳곳에 묻어나서 신뢰가 느껴졌습니다. 한국사를 이제 막 알아가시는 분들이나 기존에 좋아하셨던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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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식탁에 초대합니다 세계 작가 그림책 25
다리오 포모도로 지음, 로렌초 산지오 그림, 김현주 옮김 / 다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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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서 그림책을 구입하지만 전적으로 제 취향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림이 이쁘고 귀여우면 좋지만 가장 먼저 고려해서 선택하는 기준은 교훈 입니다. 그림 위주의 짧은 구성으로 이뤄진 그림책에서 거창한 교훈을 원하는 게 아니라 읽었을 때 따뜻함이 느껴지는 정도만 되면 괜찮습니다. 제가 읽었을 때 가졌던 느낌을 아이도 고스란히 받는 경우가 있어서 그림책이 주는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림책이 꼭 아이들을 위한 전유물이 아닌 텍스트에 잠시 벗어나 그림을 통해 위로 받고 싶은 어른들의 책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그런 감정을 받게 해 준 책이 다리오 포모도로 저자의 <개미의 식탁에 초대합니다>입니다. 요리사 개미가 동물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려하지만 자리를 정하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고양이와 개, 생쥐와 고양이, 코끼리와 생쥐, 암탉과 여우, 지렁이와 암탉, 늑대와 양 등은 관계가 서로 불편하고 거꾸로 매달려야 하는 박쥐나 아주 많은 물이 필요한 상어, 어둠이 필요한 올빼미, 본인만의 공간이 필요한 거북이와 달팽이 등 환경적인 문제까지 결국에는 이런 다양한 문제에 대해 개미는 고민 끝에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무언가를 놓쳤는데, 그 부분은 책을 통해 보시길 바랍니다! 요리사 개미 설정부터가 재미가 있고 누군가를 위해 노력하는 일련의 과정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자리 배치가 될지, 마지막은 어떻게 해결 됐을 까, 하고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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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김재산 지음 / 김영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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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면 팀 내에 직급도 자연스레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직급에 맞는 업무와 책임도 더욱더 높아집니다. 저 역시도 그 직급에 맞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싶고 그만큼 노력은 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프로의식을 좀 더 가지고 싶어서 여러 가지로 신경을 많이 쓰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 지도 의문이고 고민이 앞섭니다. 그러다 최근에 읽은 책이 김재산 저자의 <프로이즘>입니다. 저자는 제일기획에서 35년을 마케팅 전문가로, 3년은 삼성 프로농구 단장으로 일하며 프로들이 일하는 방식을 이 책에 담아내었습니다.

 


저자는 프로의 정의가 모호해지는 세상에서 새로운 프로 의식, 프로이즘을 제시하였습니다. 프로이즘은 단순한 전문가를 넘어서,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프로의 직무기술서이며 프로의 직무를 위해서 7가지 자격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래서 2장에서는 뿌리, 성장, 경쟁, 통찰, 창의, 잣대, 공감의 프로의 자격과 3장에서의 언어 확장, 도구 활용, 프로젝트 관리, 컨디셔닝 등 8가지 프로의 훈련이 담겨져 있습니다. 보통 본인이 쓴 자기계발서라도 다른 이의 사례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이 대체로 언급되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 하는데 있어서 완벽하려고 시간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4장 프로의 자기 경영 중에서 조금은 부족해도 결과를 보여 준 후 계속 보완해서 또 다른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분에 공감이 갔습니다. 프로에 대해 조금은 막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프로이즘>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 고민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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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토익 기출 VOCA 학습지 - 이제는 보카도 학습지로!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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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단어입니다. 단어를 제대로 알아야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속도를 낼 수 있고 오답률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렇지만 암기하는 게 버겁거나 힘들기 때문에 귀찮아서 잘 안 보게 됩니다. 두꺼운 단어장을 매번 들고 다니기도 그렇고 요즘은 어플로도 잘 나와 있지만 가독성은 떨어지며 단어-뜻 만으로 이뤄진 학원 배포 프린트 단어 암기는 제한적으로 암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를 보완한 게 바로 시원스쿨LAB에서 출간한 <시원스쿨 토익 기출 VOCA 학습지>입니다.

 


이미 시원스쿨LAB에서는 학습지 형태의 영어 교재들이 출간이 되었고 만족했기에 이번 토익 기출 단어도 해당 학습지를 선택하였습니다. 8권 구성으로 한 주에 한 권씩, 토익의 파트 1~7 어휘를 균형있게 학습 할 수가 있습니다. 가볍게 들고 다니기 편하고 1주 학습이 끝나면 실전 테스트로 완벽하게 마무리를 할 수가 있어서 단어를 암기하는데 부담감을 덜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무료 부가 자료로 미국 성우와 영국/호주 성우를 골라 들을 수 있고 무한 회독을 위한 복습 테스트 영상, 파트 5,6 어휘 기출 변형 문제와 해설, 태블릿으로 현하게 학습 관리, 인강 구매시 휴대가 간편한 표제어 미니 단어장과 셀로판 장치 증정 등 풍부하게 제공합니다. 하반기 취업이나 졸업 인증 등 토익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천천히 <시원스쿨 토익 기출 VOCA 학습지> 통해 공부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시원스쿨 토익학습지 기본편, 실전편>도 학습지 형태도 출간이 되었기 때문에 병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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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BRAINY ABOUT BEARS 애니멀 클래식 9
오웬 데이비 지음, 김민식 옮김 / 타임주니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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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생 1호 판다로 인기를 누린 푸바오덕에

자연스레 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특히나 한국 경우 2012년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반달가슴곰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곰에 대한 친숙도는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곰이 귀여운 면도 있지만 사실은

무서운 동물이기도 해서 곰에 대해

아이도 궁금하던 찰라에 타임주니어에서 출간한

오웬 데이비 저자의 <>을 읽게 되었습니다.


 

보통 곰에 대해서 동물 관련 책의 일부로

소개만 되었는데 곰만을 위해 다뤘다는 점이

좋았고 이미 애니멀 클래식시리즈를 통해

딱정벌레, 고양이, 상어, 원숭이, 펭귄, 악어,

개구리, 문어 등이 출간이 되었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 책은 곰의 생김새부터 움직임, 사냥법,

휴식, 성장, 비교, 신화 등 곰의 다양한 부분을

담겨져 있어서 곰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오웬 데이비 저자의 그림체가 독특하면서

인상 깊게 남아서 앞서 언급한 시리즈의 다른 동물들도

소장하고 싶은 만큼 괜찮았습니다.

사진보다는 이렇게 시각적으로 잘 표현해서

어린이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고 색감을 익히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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