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론리 플래닛 트래블 가이드
안그라픽스 편집부 지음 / 안그라픽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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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의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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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 살림과 육아, 맞벌이 때문에 덮어둔 나의 꿈을 되살리는 가슴 뛰는 메시지
김미경 지음 / 명진출판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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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내용 일 줄은 알았는데 메세지가 의외로 강하게 남아 리뷰를 쓴다. 그 메세지는 잘 살든 못 살든 아줌마도 직장은 있어 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표지를 보는 순간 이미 예견 된 메세지다. 그러나 책의 초반부를 읽을 때까지 인지하지 못했다. ‘결혼해도 직장생활 해야 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었다. 왜 이렇게 낭만 없는 세상에 태어난 걸까. 싱글로 살아도 외롭고, 결혼해도 외롭다는 거 안다. 결혼에 대한 환상 같은 거 없다. 하지만 결혼하면 회사 안 나가도 된다는 희망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나? 망할 2000년대는 경제위기를 등짝에 붙여주고 징징거릴 틈까지 앗아 갔다. 맞벌이 싫다. 여자도 가정경제에 기여해야하는 구조, 정말 싫다. 여성의 사회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전부는 아니지만, 큰 골자는 그렇다. 특히 103동 505호 맴버를 탈퇴하라며 강력하게 전업주부를 경계한다. 그리고 자기계발 서적에서 늘 하는 말, 네 인생의 주인공은 네가 되라고 한다.

책으로 쓰면 10권은 넘을 거라는 이야기에서 그녀들은 자신이 주도적으로 그 일을 했거나 그 일을 통해 성취감을 얻은 사람이 아니다. 이야기 속에서 그녀들은 누군가의 성취를 도와주었거나, 잘못되어 책임을 뒤집어썼거나,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거나 하는 사건의 배후인물이기 때문이다. (p.21)

운이 없어서, 기회가 없어서라고 말하지 말고 골든타임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기회를 만들어 두라고 한다. ‘불행이란 원금 없이는 행복이란 이자를 받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어려움도 참고 극복하라고 한다. 자본주위 사회에서 돈을 벌고자 하는 욕구와 시간은 중요한 자산이라고 한다. 당신의 꿈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준다거나, 남편의 은퇴를 준비하라, 스트레스는 결국 추억이라며 직업을 가족을 핑계 삼아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뒤쪽으로 가면 직장 맘을 선택했을 때 생각해봐야할 질문들을 적어놓았는데, 현실적이어서 좋았다. 직장 맘이 아니어도 활용할 만한 내용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가 5:1:1:3 법칙이다. 미래를 위해 5를 저축하고 1은 경쟁력을 위해 자신의 미래에 투자하란다. 또 다른 1은 치열하게 살았으니 여행을 가든 어떤 식으로든 자신에게 보상하는 시간을 가지라 한다. 나머지 3은 생활비다.

5장 6장으로 가면 아내로써, 엄마로써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적어놓았다. 잘 활용만 한다면 가족 서로가 잘 화합 될 내용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 저자 참 대찬 사람이란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런 대참은 저자의 어머니에서부터 흘러나온 것이다. 여러 일화가 있었지만, 딸에게 조작된 태몽을 들려주며 밝은 내일을 확신하는 모습에서 진한 감동까지 느꼈다. 거짓일 망정 저자는 평생을 믿어왔고, 힘들 때 마다  이상하리 만큼 스케일 큰 자신의 태몽을 생각하며 견뎌왔다고 한다. 그리고 거짓 믿음까지 딸에게 선물하는 어미를 둔다면 함부로 살 수도 없었겠다.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겠고, 부모가 물려 줄 건 땅문서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겠다.

“너 요번 행사도 왜 그렇게 잘 됐는지 알아? 내가 너 태몽을 잘 꿔줘서 그래. 너는 하여간 평생 엄마한테 감사하고 살아야 해.” 그러면서 태몽 얘기를 또 하시는데, 그날은 태몽 얘기를 차마 가까이 듣지 못하고 전화기를 저쪽에 둔 상태로 막 울면서 들었다. (중략)
“그 거 다 거짓말이야. 충북 괴산 증평 시골에서 딸을 낳았지만 정말 멋있게 키우고 싶다고, 복숭아 받은 꿈 갖고 어떻게 크게 되겠냐고 너의 엄마가 딸 낳을 때마다 하나하나 꿈을 지어낸 거야.” (p 260~261)

앞으로 몇 년 더 직장생활을 하게 될까. 오래하긴 싫은데 집에서 놀기도 뭣하다. 직장생활 하기 싫을 때마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조금씩 읽으며 견디는 게 최선일까.

“그래도 너 애 잘 키웠잖아.”
나는 그냥 위로의 말을 해줄 수 밖에 없었다.
“언니, 근데 꼭 그렇지가 않아. 우리 딸은 내가 회사에 계속 다녔어도 잘 컸을 거야. 아니 어쩌면 더 강하고 엄마를 배려할 줄 아는 더 괜찮은 아이가 되었을지도 몰라. 10년 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아마 난 우리 딸을 어디엔가 맡기고 부족한 시간이지만 그 시간이라도 잘 활용해서 애도 키우고, 살림도 하고, 내 커리어도 쌓으면서 잘 살았을 것 같아.” (p.92)

위로가 되는 건 내가 직장맘을 하든 안하든 내 딸들은 잘 클 거라는 사실이고, 내가 더 큰 사람이 되는 만큼 내 딸들은 더 큰 꿈을 꿀 수 있다는 거다. 갑자기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에서 본 문장이 떠오른다. " 위녕, 사는 게 어려운 일이다. 이걸 한 번 받아들이고 나면, 진심으로 그것을 받아들이고 나면, 사는 게 더 이상 어려워지지 않아."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어른이 되어 가는 중인 것 같다. 직장여성은 절로 알게 되는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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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0-01-05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작된 태몽~~ 이라도 믿는자에게 이루어지는 법이지요^^

모과양 2010-01-07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jy3926 맞아요. 믿는자에게 복이 ㅋㅋ
 

2년전 일본에서 내게로 온 시계.

 이 번에 선물 받은 시계. 

2년 전에 선물 받았던 오레오 Japan 시계는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 보관함으로 들어갔다. 새로 선물 받은 시계는 지금 이 순간 내 팔목에 감겨있다. 새 시계가 주는 기쁨은 잠시였다. 이 시계를 차고 어떻게 2010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머리속에서 째깍대고 있다. 

메탈로 만든 시계도 수명을 다하듯 유기체인 내 수명도 1년이 사라졌다. 아직은 젊어서 운동을 하면 건강해지겠지만, 안하면 작년보다 더 우둔해진 몸둥이로 남은 시간을 끌고 가야 한다. 그러니 올해는 제발 운동하자.

긴 인생에서 1년의 시간은 사라져도 그만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하루하루 사는 그 순간엔 1년은 크다. 당장 오늘 하루도 벌써 다 가버렸다. 이젠 새해 맞는 느낌이 다르다.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작년에는 나이먹는게 싫지도 좋지도 않았다. 빠르게 성취하지도, 뒤쳐지지도 않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캄캄하다. 누구나 삶에서 추구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내가 가진 인생 도면에서는 한참이 부족하다. 매일 합리화시키고, 꿈을 축소시키며 하루를 낭비했다. 

2010년엔 시간을 잘 다루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3교대를 핑계대며 시간낭비를 마구하며 살았다. 시간낭비로 얻은 건, 뚜렷해진 주름과 어질러진 방안, 한심해보는 이력서 뿐이다.

핸드폰으로 정확한 시간을 수시로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내겐 손목 시계가 있어야 한다. 가는 시간을 똑똑히 봐야하므로. 

시간과 돈을 소비할 것인가,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하고 하루하루 지내자. 사람들은 대부분 시간과 돈을 소비할 뿐 투자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 사실을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그러면서도 행복한 삶, 남들이 부러워하는 성공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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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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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발자취를 남기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개인의 마케팅이라는 면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 개인의 브랜드가 점점 중요해지게 되면 자신의 이름으로 자신의 경험을 포장하여 책을 내는 것 처럼 효과있는 일도 드물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한 첫걸음은 읽은 책에 대한 서평을 쓰는 것이다. -224쪽

세상을 살아가는 황금률 가운데 하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꾸준히 가치를 제공하는 일이다. 부지런히 읽고 그것을 여러분만 알고 있을 것이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것을 알았다. 여러분도 이 멋진 사실을 깨우치세요'라고 외치면서 가벼운 글쓰기를 시작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반드시 몇 배의 이득을 여러분에게 가져다 줄 것이다.-2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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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심리백서
사라카와 도코. 야마다 마사히로 지음, 나일등 옮김 / 이덴슬리벨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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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순례를 하다가 <여자의 인생은 결혼으로 완성된다>를 보게 되었다.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를 썼던 남인숙씨의 책인데,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같은 여자가 읽어도 놀라고, 조심스러운 내용이었다. 남성 독자들에겐 어떻게 읽힐지 모르겠지만, 여성독자로썬 감사하다. 자신의 욕구와 속물스러움을 마주할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덕분에 요즘 결혼에 관심이 생겨 그에 관한 책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다. 최근 <결혼심리백서>를 읽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신선하고 재미있다. 이런 책 오랜만인 것 같다. 연인들의 환상이라던가, 로맨스에 관한 부분은 뒤로 빼놓고 ‘결혼활동’에 대해서만 써놓았는데, 읽어 볼만하다. 결혼을 앞둔 사람이나, 적령기 남녀에게는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더불어 나와 함께 늙어가는 내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해주겠다. 결혼은 필수라고 생각하든, 선택이라고 생각하든 그건 개인의 자유지만 왜 자유가 됐는지 인지할 기회는 필요하다.

첫째는 자유연애시장은 80년대 이후 갑자기 서양문화가 급속하게 퍼지고 문호가 전면 개방되면서 시작되었다. 실제로는 연애가 대단히 서투름에도 불구하고 연애시장은 덜컥 개방되어 버렸고, 아무런 준비 없이 변화를 맞아 현재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중이다. 현대의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여자들은 여성의 자아실현을 가장 큰 가치로 생각하며 자란 세대다. 남자와 똑같은 교육을 받았고 회사에서도 차별 없이 일 한 첫 세대이다. 하지만 실제 사회생활을 해보니 생각만큼 멋지지도 않고 힘겹다. 경기 침체와 불황에 시달려야 했고 ‘사회적 자리매김’이라는 소박한 자아실현욕구를 채우려던 사이에 좋은 남자들은 다 떠났다. ‘결혼을 통해 생계를 해결 하겠다.’며 목숨을 걸로 결혼에 임하는 여성들을 따라 잡을 수 없다.

둘째, 사회는 빠르게 변하지만 가정에 대한 가치관은 느리게 변한다. 많은 수의 여성들이 남편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될 만큼, 경제적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가정경제는 남자 쪽에서 해결해 주었으면 하고 바란다. 결혼 초기에는 아내도 일을 하기 때문에 현재의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지만 막상 아이가 생기고 육아를 시작하게 되면 일을 그만 둘 수밖에 없다. 결국 끊긴 자신의 수입만큼 남편이 더 벌어올 것으로 기대한다. 그래서 가끔 신문에 등장하는 고소득 남편감, ‘연봉 2배의 법칙’이 생기는 것이다. 여자들은 자기보다 더 나은 수준의 남자, 즉 상승형 결혼을 꿈꾼다. 그런데 잘 나가는 남성일수록 기본적으로 자신을 뒷바라지해 줄 수 있는 전통적인 여성상을 원한다. 이런 남자들은 자신의 수입이 높기 때문에 결혼할 때 여성의 능력이나 수입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다. 때문에 마음에 맞는 의존형 여성을 만나면 곧 결혼하고 미련 없이 결혼시장을 떠난다.

또 경제적인 측면에서 남자들이 여자를 바라보는 시각은 180도 바뀌었지만 이상하게도 정서적 측면은 달라진 게 없다. 남성들은 아직도 집에 돌아왔을 때 저녁 밥상이 차려져 있지 않으면 왠지 모르게 쓸쓸한 기분이 드는 것이다. 육아를 돕기는 하겠지만 역시 아이에게는 엄마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살림과 육아를 여성의 일로 넘기는 것이다. 경제적 책임은 같이 지자고 하면서!

셋째, 언제부턴가 남성들의 마음이 유리잔처럼 섬세하고 연약한 상태가 됐다. 연애 공포증에 걸린 듯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은 상처 받을 위험을 무릅쓰기보다는 동영상이나 인터넷 사진과 같은 ‘2차원 속 여성’으로 만족해버리는 경향이 생겼다. 여기엔 여자 형제가 없고 학교와 직장에서도 또래여성을 접할 기회가 없는 남성들이 대다수 포함된다. 여성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여성은 직장이나 학교에서 남성을 접하지 못하더라도 선천적으로 커뮤니케이션에 능하고, 다양한 모임을 통해 남자를 만날 기회가 많다. 하지만 남자는 아니다. 학교와 직장에서 여성과 차단되면 별 문제없는 능력남도 여자 만나기를 어려워한다. 여기엔 연애만 오래하는 남성들의 ‘책임지고 싶지 않은’심리도 포함된다.

예전엔 남자 직장이 좋다고 결혼을 했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평생고용도 보장되지 않을뿐더러 여자도 직장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개인 능력에 따른 연봉제로 인해 남성들 간의 경제적 매력도는 격차가 점점 커진다. 한마디로 있는 놈한테만 몰리는 수급 불균형이 생기는 것이다. 또 남녀 모두 각자의 개성이나 취향을 우선하기 때문에 많은 협의가 필요하다. 남편이 수집한 장난감을 진열해 놓을 공간이 있어야 한다면 그 옆에는 아내가 모으는 접시 놓을 공간도 필요한 것이다. 또, 결혼하지 않아도 그만이라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 역할 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결혼하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라고 살뜰히 조언한다. 결혼 정보업체를 이용도 해보고, 이성이 많은 곳으로 가라고 말한다. 없으면 이성모임을 조직해서라도 만들라고 한다. 결혼에 정답은 없지만, 여성은 진심으로 스스로를 위한 직업을 가지고 소득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남성은 가사와 육아를 ‘돕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하라고 한다. 그리고 고급와인에 박식한 남자보다 매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책에서 흥미로운 부분도 있는데 글로벌 결혼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이다. 프랑스인과 결혼한 경우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는 매우 만족스럽지만 “서로의 생활비는 각자가 벌어서 쓰자”는 철저한 개인주의에 놀란다고 한다. 영국인 변호사와 결혼해 전업주부를 하고 있는 여성이 있었는데 그녀가, 영국으로 건너 간 뒤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당신은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란다. 한국이나 일본이라면 변호사 남편을 둘 아내가 전업주부라고 해서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영국의 인텔리 층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국제결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알려주는 책이 있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제결혼을 한 작가들도 많으니 한 번 찾아봐야겠다.

프로이드가 말했다. 사람이 인생에서 익히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일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이라고. 취업을 위해서는 밤새서 공부하고 타국에 어학연수도 불사르지만 결혼에 대해선 어떤가. 짚신도 짝이 있다는 옛말이다. 때가 되면 한다는 건 부모의 직업을 물려받고, 정혼하던 시대의 이야기다. 너무 많은 자유와 선택의 기회가 오히려 결혼을 힘들게 하고 있다. 결혼하고 싶다면 여자의 마음에 대해 공부하고, 남자의 머릿속으로 연수를 다녀오자.

책의 말미에 ‘신랑학교’의 강연자가 이런 말을 한다.
“결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나이입니다. 40을 넘겨버리면 더 이상 희망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지금 바로 여기서 결정하십시오. 이대로 독거노인이 될 것입니까!” (p.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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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2009-12-18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사라카와 도코, 야마다 마사히로라는 분들이 썼는데 표지에는 대한민국 No.1 커플 매니저 김혜정이란 분 혼자 나온 건가요?

모과양 2009-12-19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은재님 안녕하세요. 김혜정씨는 책 앞에 추천사만 쓰셨어요.^^ 뒤에 결혼정보업체를 잘 알아보는 법 쪽에 참고자료를 듀오에서 가져오긴 하죠. 실제 저자 사진은 없어요^^

pjy 2009-12-22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서 결정한다고 되는게 결혼이 아닌지라..아무래도 전 요대로 독거노인이 되지 싶습니다...근데 지금 사는게 나름 재미있고 즐거운데요,,꼭 결혼을 해야하나요^^;

모과양 2009-12-24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jy3926님. 안녕하세요.물론 혼자살아도 즐겁고 재미있다면 굳이 결혼하실 필요가 있겠습니까^^ 다만 저는 결혼예찬 쪽이여요. 이런저런 결혼관련책을 읽곤 하는데 이책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결혼을 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