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들 - 마음의 고통과 읽기의 날들
수잰 스캔런 지음, 정지인 옮김 / 엘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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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책이었다. 저자와 비슷하게 가까운 이의 입원과 퇴원의 반복을 지켜봤던 기억이 떠올라 읽기가 힘들기도 했다. 저자의 마음과 고통에 대해서는 전부 알 수 없지만 읽기의 위로와 의미에 대해서는 공감할 수 있었다. 나에게도 그런 시간이 있었고 나를 위로한 책이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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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언니에게 남긴 것 ㅣ 위픽
이서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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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때문에 막연하게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일 거라 기대했는데(그렇기도 하다) 아니었다. 꽤나 복잡한 생각을 생각을 건네는 소설이었다. 이서수가 건네는 여성 연대와 다양성. 그리고 이서수 식 유머랄까. 사랑은 무엇일까, 저마다의 사랑은 다른 것, 함부로 사랑을 정의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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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희 ㅣ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8
조해진 지음 / 현대문학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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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을 살피지 않고 조해진의 소설이라 선택했다. 읽으면서 소설 속 인물이 내가 생각한 그분인가 싶었는데 맞았다.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경계의 삶. 개인의 의지로는 극복할 수 없는 아픈 역사의 소용돌이 속 고통을 조해진만의 시선과 감각으로 상처를 위로하고 어루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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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즈음 2026-09-22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별 다섯이라니!

자목련 2026-09-22 10:47   좋아요 0 | URL
조해진 작가를 좋아하기도 하고, 지극히 주관적인 별점입니다!
 
소설 보다 : 여름 2025 ㅣ 소설 보다
김지연.이서아.함윤이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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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의 단편 <무덤을 보살피다>가 궁금해서 주문한 책으로 기억하는데 전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하긴 그게 뭔지 내가 어찌 알 수 있겠냐마는. 다른 두 작가의 단편도 크게 인상적이지 않다. 모르겠다. 뭔가 많이 아쉽고 부족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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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타 드립필터 - 화이트, 1~2인용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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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퍼의 종류에 따라 필터가 다르다는 걸 처음 알았다. 집에 새로운 도자기 드리퍼가 생겨서 필터를 새롭게 주문했다. 그런데 사용하면서 잘 펴지지 않아서 불편했는데 리뷰를 쓰려고 상품을 검색하고 찾아보니 필터지 접는 방법이라고 설명이 있었다. 뭐든 꼼꼼하게 살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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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9-17 12: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써요. 하리오 필터(그리고 원추형 드립퍼)보다는 칼리타/납작한 드립퍼가 커피 맛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참 그리고 필터를 접어서 드립퍼에 넣은 후에 뜨거운 물로 중심부에서 가장자리까지 골고루 부어서 필터가 드립퍼에 밀착되도록 적셔주세요. 이걸 페이퍼 린싱(Rinsing)이라고 하는데 커피 맛과 향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밀착시킬 때 사용하면서 서버나 컵에 고인 물은 당연히 버리셔야 합니다!) 바리스타한테 직접 배운 방법! ㅋㅋㅋㅋ

페넬로페 2026-09-17 16:09   좋아요 1 | URL
아, 그니까 커피 갈아서 넣기 전에 물을 먼저 붓는 거군요?

잠자냥 2026-09-17 16:19   좋아요 1 | URL
🙆🏻‍♀️ ㅋㅋㅋ 그러면 커피 필터 종이 맛도 제거되고 서버나 잔이 따뜻하게 한번 데워지는 효과도 있습니다...(근데 저는 잔을 따로 한 번 따뜻하게 만들어놓기는 해요)

자목련 2026-09-18 10:54   좋아요 1 | URL
커피 맛을 잘 아는 잠자냥 님의 추천대로 내일은 맛있는 커피를 내려보겠습니다!
제 친구가 믹스 커피를 탈 때도 뜨거운 물로 컵을 데우는 것도 같은 이유지 싶어요, 그 친구도 오래 전 취미로 커피 내리는 걸 배웠거든요.

페넬로페 2026-09-17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리오보다는 칼리타가 더 좋더라고요.

자목련 2026-09-18 10:55   좋아요 1 | URL
맛있는 커피를 함께 마시는 알라디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