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엄마의 행복수업
다카하타 유키 지음, 윤은혜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프랑스 엄마의 행복수업

아이의 시간을, 빼앗지 말고 선물해 주세요.

 

 

 


아이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고, 더 좋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고, 더 좋은 것을 알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세계를 막론하고 다 동일하지 않을까 싶다.


내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해 나가는 것을 바라고,

훗날 성인이 되었을때,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게 되는 부모의 마음...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스스로 이 모든것을 바로 습득할 수는 없는 것이고,

아이가 성장해 나가는 단계마다, 부모의 적절한 이끌어줌이 필요하다는 것은 다 아는 내용일 것이다.

하지만..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에게 현명한 부모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인지...

세상의 돌아가는 상황과 개인적으로 처한 환경에 따라 아이에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최소한, 또는 최대한의

뒷받침의 역활은 다 다를 수 밖에 없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한 가지 결론을 내린것은..

결국 인내하고 참을성 있는 부모의 성향도 기본적으로 필요하겠구나..라는 것이였다.

천천히 발맞추어 함께 걸어가 주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았다.

솔직히, 이론적으로는 확실하고... 누구나 공감하면서 평범한 내용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 평범하고 이론적이고 당연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기엔 쉽지 않다는 것이 늘 문제일 것이다.

사회 전반적인 상황도 그러하고, 또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향에 맞추어서 하기에는.. 약간은 빗겨나가는 내용일지도 모르겠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몸으로는 실천이 어렵고... 또 현 사회에 적용시키기엔 불안한? 또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여겨질수도 있는 내용.


하지만 이렇게 아이를 키우고싶고, 또 나 역시 이런 엄마가 되고 싶다라는 로망은 담게 되는 책이라고 해야할런지..^^:

 

 

 

 

 

 

 

 

 



아이를 가지고 낳음과 동시에, 아이는 부모로부터 독립해 나가는 과정을 배워 나가야 하게 된다.

그리고 부모 역시 아이를 '내 것'이 아니라, 아이 자체로 독립적인 한 사람으로 바라보며 성장과정을 함께 '도와주는 역할'이 된다.


아이가 잘 되는 것은 부모로서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그런 아이를 내 것으로 소유하고 평생 내 곁에 머물게 하며 끼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가 그렇게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또 다른 가정을 이루고 또 다른 사회속에서 살아가듯..

내 아이들 역시도 나와 같이, 부모로부터 언젠가는 스스로 독립해 나가 홀로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는 아이에게 어떤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솔직히 나는 열혈엄마는 절대 될 수가 없다.

물론, 아이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케어해주고 임시울타리가 되어줄 수는 있지만...

아이의 모든 것을 나에게 맞추어 끼워맞출 수는 없다.


이 책에서 말하는 좋은 엄마는..."그럭저럭 괜찮은" 엄마란다.

음..

솔직히 나는 내 스스로를 조금은 무심한?엄마인게 아닐까...늘 그게 맘 속에 걸렸었는데...

괜시리 그럭저럭 괜찮은.이란 말에 은근슬쩍 밥 숟가락 하나를 얹혀 보고 싶어진다..^^:


솔직히, 내 아이들에게 나같은 삶은 물려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일단 크다.

학교라는 것에 얽매여 좋은 시간들을 틀에 받힌 공부에 연연하며 힘들이지 않았음 좋겠단 생각이 많다.

물론, 기본적으로 그 시기에 배워야할 것들은 배워 나가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을 엄청나게 잘 하라고 주문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니가 잘 할 수 있는 것..또는 니가 하고 싶은 것 내지는 아이에게 주어진 특별함등을 잘 이끌어주고 싶은

마음은 많다. 

하지만 그 역시도 아이가 원할 때. 라는 것이 나와 남편의 생각이다.



나는 어찌보면 엄마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교육법이나 학원등에 대해 참 무지한 엄마이다.

솔직히 그런 것을 알고 싶지도 않다.

어느동네 엄마들 교육법이라고 해서, 우루루 쫓아가듯 그 교육법을 따라가고 싶지는 않다.

내가 그런 엄마들처럼 열성적이지 못해서 그런 것도 있다. 그리고 그런 노력도 별로 하고 싶지 않은..약간의 게으름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ㅡㅡ;;

하지만, 유행하듯 쫓아가며 내 아이를 어린시절부터 경쟁의 삶으로 몰아 넣고 싶지는 않다.

아마도 어떤 분들은.. 이런 나를 보며, 혀를 찰 지도 모르겠다.

우리 나라의 현 시절을 보면, 나같은 엄마는 못난 엄마가 되지 않을까..;;;


 

 

 

 

 



상상력과 창의력이 아이에게 좋다.라고 해서...

몇년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붐이 일어나듯, 아이들의 창의력을 깨우치기 위한 다양한 교육법이나 체험전등이 많아졌다.


 내가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상상력과 창의력의 시간은... 동네 친구들과 어우러져 맘껏 뛰어 놀며 함께 놀이문화를 만들어

나가던 그 시절이 아니였던가 싶다.

역활놀이라고 해서 요즘은 그것 역시 교육의 한 차원으로 넣기도 하는데..

따지고보면,  내 어린시절엔 역활놀이라는 것을 자연스레 일상놀이에서 행해곤 했었다.

함께 역할을 정하고 놀이에 참여하고 다양한 상상력으로 상황설정을 해 나가던 어린 시절의 우리 모습!
 지금 시절이 좋아져서 아이들이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인위적인 부분을 떠나, 순수하게 아이들이 그 시점에서 겪어야하는 다양한 주변의 상황이나 인간관계및

사회성은... 옛날보다 더 적어진건 아닐까 싶어진다.




 

 

 

 

 



요즘 아이들에게 빠질 수 없는 인기 장난감은 무엇일까..!!
바로 '스마트폰'이다.

몸으로 뛰어놀거나 부딪히거나 세상의 새로운 놀이거리를 찾아 보려는게 아니라...

아이들은 오락성에 쉽게 빠져들게 되었다.

우리집에도 게임기가 두개나 있다...

때때로 주말이면, 큰아이들에게 한번씩 휴식의 개념으로 게임을 허락한다.

사실 그렇게 시키면서도 남편과 나는 걱정을 한다..

이게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생각에 게임을 시키는게... 그닥 현명한 방법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쉬이 그걸 금지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남편은 원래부터 클래식과 영화를 매우 좋아했다.

피아노를 잘 치고, 공연장에서 클래식 감상하는 것을 최고의 취미이자 힐링으로 꼽던 사람이다.

스트레스가 쌓일땐, 피아노를 치며 달래기도 할만큼....  문화적인 방면으로 나보다 훨씬 탁월했던 사람..

그러나 삶에 찌들리고 먹고 살아가는 쳇바퀴같은 생활을 시작하게 되니,

남편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알게 해주고 싶고, 들려주고 싶은,

이런 많은 세상의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기란쉽지가 않았다.

아이들과 함께 공유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부모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우리는 아직까지 제대로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다..ㅠ.ㅠ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아이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세상사의 다양한 즐거움들이 참으로 많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또는 지금 시절이 그러하니...라는 생각에 문득문득 그런 찰라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앞서 말했듯, 남편은 피아노를 사랑하고 클래식을 좋아한다.

그래서...아이들에게 각자가 원하는 악기 하나씩은 배울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늘 말을 해왔었다.

다행히, 둘째 딸은 스스로가 먼저 피아노를 치고 싶고 바이올린도 배우고프다 노래를 부른다.

물론...그게 일회성일수도 있고 반짝 하는 호기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악기라는 것, 또 그에 파생되는 음악이라는 것은....

살아가는데 있어 좋은 힐링제 역활을 할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한다.

악기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아이에게 이것으로 먹고 살아라.. 전문가가 되어라..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저 니가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주는 것...

또는 아이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한 부분이라 여긴다.


 

 

 

 

 

 

 

 

 

 

 


아이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발판역할....

부모로서 늘 숙지하게 되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부딪히게 되는 벽이 되기도 한다.

성적을 논하지 말고, 아이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심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하지만 현재 한국의 상황에서는 약간의 괴리감이 들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다..ㅠ.ㅠ

성적,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평가할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성적이라는 숫자에 사로잡혀 아이들을 몰아가게 되는 현실이 참 씁쓸하고 아프다.

 

 

 

 

 

 



아이들에게 점수라는 것으로 잣대를 가하는 세상이 많다.

공부를 잘 하고 점수가 높으면 그 아이의 전반적인 문제들도 덮어줄 수 있는....

하지만 정작 부모로서, 사회의 선배로써 우리는 몇점짜리 어른들일까...

 

 

 

 

 

 



프랑스라고 해서 아이들이 공부라는 것에서 완전 해방된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어디에서든 공부를 잘 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를 분류하게 되는 양상은 어쩔 수가 없는듯 싶었다.

이 책에서도 역시...어느 학교나 사회에서나 있는 문제아에 대한 이야기가 거론되어져 있다.

'문제아'라고 낙인 찍힌 아이들을 위해... 학교와 어른들은 과연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는가...되짚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당장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내가 깨어있지 않는다면...

눈 앞에 놓인 아이의 문제를 보완해주고 개선해 나갈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문제아.가 아닌 아이들이 진짜 문제아.로 살아가게 되는 약습 아닌 악습의 순환으로 이어지게 되기도 한다.



경쟁주의와 조기교육열의 고조는 아이들을 무한한 경쟁구도로 몰아가게 되고,

그런 속에서 아이들은 점수라는 숫자로 구분되고 비교되게 된다.

어디에서든 나타나는 씁쓸한 현상...ㅠ.ㅠ

아이들을 아이답게 키울 수 있는 사회가 많아진다면 참으로 좋을텐데 말이다.

 

 

 

 

 

 

국어!!!
모국어는 우리가 가진 가장 큰 자부심 중 하나가 아닐까!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영어열풍+국어경멸 주의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는 느낌이 많다.

" 국어야... 당연히 우리 나라 말이니까.. 자연스럽게 잘 하게 되는 거고....

영어를 해야지... 우리나라에서는 영어 하나만 잘 해도 성공해!   "

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듣게 되니 말이다..


과연 내 나라의 말이 사라지고 없어진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내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그 어떤 자부심도 특별함도 사라져 버릴 것이다.

내 나라 언어 없이 다른 나라의 말을 써야하는 상황은 참으로 슬픈 것이다.

하지만 지금 한국은..국어는 무시하고, 영어를 숭배한다.

서글픈 현실이 아닐 수가 없다......ㅠ.ㅠ

 

 

 

 

 

 

 



프랑스는 역사를 과거로 생각하지 않고, 현재에도 진행중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대부분 나라들이 국가기념일을 지정할때에는 가장 큰 전환점이 되었던 사건이나 시기를 주로 기점으로 한다.

하지만 프랑스는 소소한것부터 큰것까지, 역사적 사건들을 하나하나 다 일상에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프랑스사람들은 역사와 함께 현재를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역사적 일들을 크게 이슈화시키고, 늘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식하며 살아가는 것은 참 대단한 일 같다.


 

 

 

 

아이는 금세 어른이 된다.


이 말은 부모로서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말에 동의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내 삶이 아닌, 아이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로서의 디딤돌 역할을 잘 해주고픈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대체적으로 누구나 공감할만한 말들이 많다.

그리고 꽤나 이상적으로 들린다.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

트렌드육아를 쫓아가며, 부모의 자기만족을 충족하지 말고 아이를 위한 성장 과정을 함께 해주는 것...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계속 자라나는 단계를 거치게 되고, 하루하루 어른의 문턱으로 다가가게 된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부모로서 '함께' 해주는 어른이 되어 주는 것...



사실...책을 보다보면, 프랑스엄마라고 해서 특별한 교육법이 엄청나게 있는 것은 아니다.

비슷비슷한 생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것을 현실에 적용을 시킬 수 있는냐 없는냐의 사회 전반적인 구조도

한 몫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프랑스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교육방식이라도 한국의 상황에서는 맞지 않는 경우에는 아무리 좋은 방법도

그냥 눈으로만 보고 넘길수 밖에 없다..

이 책은, 부모로서 아이에게 조금 더 배려하는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 같다.

다 알고 있는 흔한 내용이나 이론적인 말들이라 할지라도, 다시 한번 더 되새기며 어떤 방식으로 아이의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현명한 부모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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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1 : 고대 이야기 - 교과서 속 세계사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김현숙 지음, 원혜진 그림, 역사사랑 감수 / 계림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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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교과서 속 역사이야기를 그림으로 보며 쉽게 익히는 그림역사책 한권 소개합니다..

 

 

 

 

 


인류의 등장부터 문명의 발달로 인해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 목차부분만 봐도, 시대의 흐름과 그때의 주요사건들을 대략 알 수가 있답니다..^^

 

 

 

 


제일 먼저, 우리가 사는 지구가 생겨나고 또 어떻게 하여 생명체가 살게 되었는지에 대해 그림과 설명으로

참 쉽게 잘 풀어 놓았습니다.

왜 땅이 생겨날 수 있었는지, 그리고 바다는 어떻게 하여 생겨났는지... 복잡할 수 있는 내용을

아이들이 보기 쉽게 간단하지만 요점을 잡아서 적어 놓았어요..



 

 

 



공룡이 살고 멸망하게 된 배경도 참 재미지게 표현해 놓았어요..^^

어차피 고대이야기로 들어가기 때문에, 공룡에 대한 부분은 크게 부각되어 나오진 않고,

하나의 역사적, 인류적 흐름으로 소개해 두었어요..


 

 

 



사람이라는 인류가 어떻게 생겨났고, 그 기원이 어디인지 짧지만 이내 이해하기 쉽게 적어 놓았는데요...

일단 그림도 그렇고 내용도 참 재미지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있게 읽기 좋은듯 했어요...


그리고 세계사이지만, 그 사이사이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부분도 곁들여 소개해 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등...역사적인 주요부분을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보면서

첨부된 실사를 보며 자연스레 역사를 익힐 수가 있답니다..^^


 

 

 

 

 

 

 



다소 복잡할 수도 있는 세계사의 흐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있게 기술되어 있다는게 최대의 장점인데요..

꽤 도톰한 두께의 책임에도 보다보면 멈출 수가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역사적인 부분을 약간의 코믹함도 가미하여 그려 놓았기에,

아이들의 머릿 속에도 쏙쏙~ 잘 스며들 것 같았답니다..^^

 

 

 

 

 

 

 




특히나, 세계사 속 한국사 부분은.. 정말 깨알 같은 재미와 지식을 더해 주는데요...

세계사의 유사한 부분을 한국사에서 찾아보고 비교해 보는 것도 나름 색다른 재미일듯 합니다..^^
 

 

 

 

 

 

 

 




그리고 책 사이사이 아이들이 책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막간 퀴즈도 들어 있답니다...ㅎㅎ

그림만 봐도  재미있게 느껴지시죠?! ^^


제가 어린시절 생각하면, 흑백의 교과서 그림과 글을 통해 달달달~ 외우기만 하는 역사였는데..

이렇게 아이들에게 흥미유발과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자연스레 역사에 대해 재미를 붙일 수 있다는게 참 좋으네요..^^



 

 

 

 


책의 뒷부분에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기원전 기원후로 각각 나누어

연도별로 한국사와 세계사별의 주요내용들을 쭉~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둔 표 있답니다..^^
이 부분을 잘라내어 아이들 책상 앞이나 방 한 곳에 붙여 두고 오네가네 보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역사라고 하면 참 방대하단 생각을 하게됩니다.

앞서 지나간 것을 역사라고 하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사는 시절도 역사로 하나씩 채워져 나가고 있으니...

역사라는 것은 끊임없이 누적되고 쌓여가게 되는 어마어마한 내용이지요...

그러하다보니, 역사.라고 하면...일단 그 접근성이 쉽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교과과정 속에서 배운 역사는...가끔은 너무 지루하고

달달달 외워야만 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기도 하기에...참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사실 역사만큼 재미있고 흥미진지한 것도 없는데 말이예요...

역사를 꼭 외워야 한다는 관념에서 벗어나, 자연스레 역사를 하나의 이야기처럼 물 흐르듯 보고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졌음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등장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싶어요..ㅎㅎ


사실 저희 집에서도 큰아이들에게 세계사와 한국사로 나뉘어져 있는 시리즈 책을 몇달전에 사주었지만,

아이들이 자주 꺼내보지를 않았어요..

제가 보기엔, 나름 그림과 실사가 잘 곁들여져 있어서 보기에 더 수월하고 재미있어 보이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데는 별로였던 모양이였습니다..;;


이번에 호기심으로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시리즈중 고대이야기를 접해 보았는데요..

정말 잘 구성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그림체가 참 재미있어요...

약간 코믹한듯 그려진 그림과 스토리텔링이 만나 책을 보다보면 그냥 쭉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그만큼 지루하지 않다고 해야겠지요..

그리고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연계된 글과 주요내용들만 쏙쏙 뽑아내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된게 돋보였습니다.

저 역시도 이 책을 보다보니, 역사 이야기가 참 재미지구나 라는걸 새삼 더 느꼈달까요..ㅎㅎ

더불어, 한 눈에 흐르듯 그림을 곁들여 보다보니... 어느새 한 권을 뚝딱~ 다 보게 되었답니다..^^

처음 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인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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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해법 시리즈 세트 4-1 - 전4권 - 국어.수학.사회.과학, 2015년 초등 우등생 해법 시리즈 2015년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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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초등전과,초등문제집 우등생해법시리즈로

선행학습은 물론, 교과과정 복습까지 한번에 쭉~

 

 

 

 

 

우등생해법시리즈를 받아든지가 엊그제 같은데...어느덧 12주가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특별히 선행학습은 시키지 않았던 저인데, 아이의 학습이 좀 걱정스러워...

이번에는 선행학습을 함께 해보았어요.

물론, 진도를 빠르게 빼지는 않았어요...

그럼...아이도 힘들고 저도 힘들테니...^^
아이의 학교 수업과 비슷비슷하게 진도를 나가면서, 선행및 복습차원으로 우등생해법을 요긴하게 활용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우리 아이가 수학이 많이 부족하게 느껴져서...

수학을 위주로 선행및 복습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다른 교과와 연계해 가면서 사이사이 수학은 3일정도씩 격을 두고 선행과 복습을 반복했어요..

아무리 수학이 부족하다고 해도,

국어와 과학,사회도 함께 곁들여 가며 해야하기에..

수학은 3일정도의 간격으로 꾸준히 했고... 그 사이사이에는 국어,과학,사회를 돌려가면서 하루에 30분~1시간씩 함께 했답니다.


저는 우등생해법수학에서 좋았던 점이, 교과서마스터와 평가마스터로 각각 나뉘어져 있었던 점이였어요..

특히나 스케쥴표에 각각 나뉘어져 있었기에... 체크를 해나가면서 하기에 더 수월했어요..

일단 선행은 교과서 마스터로 했고...

복습은 평가마스터를 통해서 했어요..^^

우등생해법이 초등참고서 역활도 하지만, 초등문제집으로서의 역활도 톡톡히 했기에...

이 한 권으로 아이와 함께 나누어 학습하기 좋았답니다..
신나게 학습한 날 스케쥴표에 각각 나누어서 표시를 했지요..

처음엔 몰랐는데, 아이도 서서히 채워져 나가는 스케쥴표를 보면서 참 뿌듯해 하고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았어요..^^

 

 

 

 

 

 


앞서 설명했지만,

천재교육과 초등수학이 연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교과서 내용과 동일하다며 더 수월하게 학습을 했던 것 같아요..

저희 둘째도 이번에 2학년 1학기 우등생해법수학을 사주었는데...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너무너무 열심히 해나가더라고요..^^


스토리텔링을 통한 개념 잡기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면서 좀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잘 유도해 두었어요..

저희 어린시절 수학참고서나 문제집 생각하면... 너무 편안한 느낌이랄까요....

저희땐 딱딱한 글씨와 글자만 다닥다닥 붙어 있었는데 말이예요..^^
글을 읽는게 아니라, 그림과 내용을 한꺼번에 보면서 개념을 잡을 수 있으니..더 좋은 것 같아요

 

 

 

 


교과서 개념정리도 정말 깔끔하게 잘 요약해 두었어요...

스토리텔링으로 개념을 잡은 후, 교과서 개념정리를 통해 가볍게 문제를 풀며 워밍업을 해볼수 있답니다..^^

 

 

 

 

 

 

 

도형부분인데요...

저도 몇주전에 큰아이 학교 참관수업 갔을때 딱~ 이 수업 내용을 하더라고요... ^^

큰아이 딱 두번 발표하는거 보고... '아~ 그래도 내용 이해를 하긴 했구나..' 라며 좀 뿌듯해 했어요...

 

 

 

 

 

 

나름 스스로 내용 파악도 하고, 좀 헤매기도 하지만 문제를 풀어 보기도 했어요..^^


최근엔 특히나, 큰아이가 좀 변한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서 흐뭇하기도 해요...

예전엔 수학문제 풀자고 하면, 너무 싫은 내색을 했거든요..

짜증내거나 그런게 아니라, 얼굴에서부터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그래서 행여 함께 공부하다가 혼날까봐 눈치 슬쩍 보는..그런 표정이였는데..

요즘은 나름 자신감이 올랐는지, 꽤나 당당한 표정이랄까요..^^:

제가 시키지 않아도...스케쥴표에 체크해둔 날짜를 보면서 조금씩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물론, 아직까지 완벽하진 못해요..

당연히 생활습관을 잡아줘야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좀더 맘 편하게? 책상에 앉아서 스스로 책을 펼쳐 본다는게 기특했어요..

'목표한 부분까지 했니?' 라고 물어보면...'네~' 라고 너무 가볍게 대답을 하네요..ㅎㅎ



집에서 엄마가 아이와 함께 학습을 하려치면,  어느정도까지 진도를 내야하는지..

또 얼마의 시간만큼 해야하는지...애매할때가 있어요.

특히나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오랜 시간 앉혀서 공부를 시키는건 고통일테고..

저 역시도 그런건 절대 원치 않으니까요..

어느정도 해야할까? 라는 부분을 스케쥴표가 대신 깔끔하게 정리해준 점이 무척 좋았어요...

저도 아이도..갈피를 못잡고 헤매지 않을 수 있도록, 일정양만큼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두었거든요...

너무 많지도, 또 너무 적지도 않은...아이가 지치지 않은 정도라 생각되었어요.

행여 저처럼 아이와 학습하는 부분이 좀 미흡하신 분들에게 이런 스케쥴표는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초등해법수학교재는 아이들의 학습정도에 따라서 기본부터 맞춤형특별교재까지..다양하게 나뉘어져 있어요..

내 아이가 어느정도의 수준인지 알고,

그 단계에 맞춰서 책을 선택하면 더 유용하게 학습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벌써 1학기도 절반이 넘어서고, 두달후면 끝이 나는데요...

1학기때 뭐가 그리 바빴는지...참 정신 없이 지나간듯 싶어요..

하지만, 이번 학기동안 좋은 변화였다면...큰아이가 스스로 자신이 해야할 몫에 대해서 불평이나 찡그림없이

차근차근 해나갔다는 점이였어요..

예전엔 아이에게 시키기만 했었는데, 생각해보면... 아이 혼자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갈피를 잡아주지 못한

저의 무심함도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조금만 신경써주고 함께 이끌어주니, 아이는 생각보다 더 잘 따라 와 주는 것 같아서, 저 스스로도 반성을 많이 했네요..ㅎㅎ

여태껏 그러했듯이, 앞으로 2학기 예비초등교재 역시도 저는 천재교육 우등생해법으로 하려고 합니다..

제가 쭉 활용해 와서 그런지, 제 주변에도 자연스럽게 초등추천교재로 우등생해법을 먼저 권하게 되네요!





* 본 포스팅은 천재교육에서 교재(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컨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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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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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나무집에는 무엇이 있을까..?!


누구나 꿈꾸는 나만의 아지트 같은 곳..

하지만, 평범함을 뛰어 넘는 무한한 공간의 13층 나무집에는..

무언가 모를 굉장한 모험들이 가득하다

 

 

 

 

레모네이드가 나오는 분수..

식인상어가 있는 수조..

거대한 세총은 물론, 마시멜로가 계속 나오는 기계까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상상하는 것은 무엇이든 있는 그 곳이 바로 13층나무집이다.

 

 

 


13층 나무집에는 글을 쓰는 앤디와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 테리가 함께 살고 있다.


이 둘은 함께 책을 펴내는 일을 하고 있다.

 

 

 

 

 

복잡한듯하지만, 없을게 없고 있을건 다 있는 13층 나무집...

누구나 살아보고 싶은 그런 꿈의 공간이 아닐까 싶다.

 

 

 

 


머디를 가든 따라다니며 마시멜로를 뿜어내는 마시멜로발사기는..

자동으로 입속에 마시멜로를 쏘아 넣어 준다..

그 뿐이랴,

먹기 싫은 야채는 축소시켜 증발시켜버리는 기계도 있다..ㅋㅋ

목이 마르면 레모네이드 분수로 가서 실컷~ 마시면 된단다..!


이렇게 멋진 13층나무집에서 테리와 앤디는 함께 책을 만들어 낸다.

 

 

 

 

 

이 책은 참 독특한 시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분명, 우리는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임과 동시에 테리와 앤디의 일상을 자연스레 함께 겪고 있는

관찰자가 되기도 한다..

 

 

 

 

 

 

테리는 참 말썽꾼인듯 하다.

이웃 친구 질의 고양이 실키를 노란색으로 칠해서, 카나리아?!로 변신을 시켜 버린다..

참 신기하다... 단순히 노란색으로 색칠했을 뿐인데,

고양이는 어느새 고나리아(고양이+카나리아)로 변신해

하늘을 훨훨~~ 날아가 버린다..!!!

 

 

 

 

 

 

테리가 고양이를 노란카나리아로 변신 시킨 후,

고나리아가 된 실키는 하늘을 훨훨~ 날아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친구 질은 자신의 사랑스러운 고양이 실키를 찾으러 다닌다.

 

 

 

 

 

 

 


그러던 중, 출판사 사장님이신 큰코씨에게 화상전화가 걸려오고..

앤디와 테리가 작성하기로 했던 원고를 제때 하지 못했음을 질책하며

내일 오후 5시까지 원고를 가지고 오라 한다..


마음이 급해진 앤디..!!

더욱이, 이들이 제때에 원고를 넘기지 못하면..

멋진 13층 나무집을 떠나, 원숭이집으로 가야만 한다.

 

 

 

 

 

 

 

그들이 앞서 살았던, 원숭이 집은...

그야말로 원숭이들 뒤치닥 거리를 하며 하루를 보내야 하는 곳이였다.

원숭이를 관리해주고 원숭이집을 청소하고..

원숭이들이 쉴때엔 그들이 원숭이?!가 되어야만 했던 곳이다!!
 



 

원고마감에 매달리는 앤디의 마음과는 달리, 테리는 그저 느긋하기만 하다.

 

 

 

 

 

 

 

1년동안 테리가 그린 그림은 고작....손가락 그림 하나!

그리고 앤디는 '옛날 옛적'이라는 네글자만 달랑 적어 놓았을 뿐인데....ㅎㅎ



이런 상황에.. 당장 내일 오후 5시까지의 원고마감에 더 정신이 없어진 앤디..

 

 

 


하지만 그런 앤디와는 너무도 다르게,

태연히...자신이 보고 싶은 지루?!한 멍멍이의 왈왈쇼를 보며

즐거워 하는 테리였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이 하나 더 있다면.

마치..블랙코디미?를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는 것이다.

TV에서 보여지는 동물쇼인 멍멍이 왈왈쇼는... 말그대로 멍멍이가 어디서든 하루종일 왈왈~ 거리며 짓는 것 뿐이였다.

코미디스럽지만, 살짝~ 현시절을 꼬집는 느낌이랄까....

 

 

 

 

 

 

 

테리는 바다원숭이를 키우기 위해, 판매업체에 주문을 했다.

바다원숭이??? 음....그런 동물도 있었던가??? 라며..ㅋㅋ

그런데 바다원숭이는..참 특이하기도 하다.

눈은 세개이고, 꼬리도 있고...팔다리에 물갈퀴?같은 것도 있다..

더 특이한건 발로 숨을 쉰다는 것이다..헉!!!!!
다 자라고 나면, 자신들의 성을 만들어 지낸다고도 한다...


이런 바다원숭이를 부화시키기 위해, 테리는 자신의 실험실에서 느긋하게 바다원숭이 부화기를 만들고..

또 그런 테리의 모습이 앤디는 마냥 못마땅하기만 하다...

 막무가내 자기 편한대로만 움직이는 테리가 참 얄밉기도 할텐데,

 앤디는 그런 테리의 행동에 투덜거리면서도

모두 맞춰주고 함께 해준다...


테리의 노력?!으로 부화한 바다원숭이..!!
 

 

 

 

 


하지만 그 바다원숭이는 배송이 잘못 되어 온 인어아가씨였고..

테리와 순간 눈이 맞아 버리는 사태에까지 이른다..

그리고 테리와 함께 인어왕국으로 가서 함께 살자며 꼬드김을 하는데..^^:

 

 

 

 

 


인어아가씨에 푹~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테리와는 달리,

앤디는 인어아가씨가 실제로는 바다괴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시작되는 바다괴물과 앤디.테리간의 사투?!

바다괴물이 정체를 드러내고 앤디와 테리를 잡아 먹으려고 하지만, 다행히 앤디의 재치와

테리의 기교로 무사히 바다괴물을 물리친다! ㅎㅎ


이 얼마나 황당하면서도 어이없는 일인가..!!!
이 내용만 봐도, 정말 뻥~한 표정이 절로 지어진다..^^:

 

 

 

 

 

 

 

지칠줄 모르는 이 책의 묘미...

껌을 씹던 테리는 엄청난 풍선을 불고.. 또 거기에 갖혀 버린다..ㅡㅡ;;;;

그리고 하늘에 둥둥~~~

하지만 또 앤디 덕분에 무사히 구조되는.... 참 황당하면서도 웃긴...

판타지 만화나 동화같은 내용이 아닐수가 없다! ㅋㅋ

 

 

 

 

 

 

 

일련의 정신없던 일들이 조금 잠잠해지고.

앤디와 테리는 자신들의 원고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슈퍼손가락의 모험! ㅎㅎ

테리가 앞서 그려놓았던 손가락에 상상력을 곁들여 만들어낸 내용이였다.

슈퍼 손가락 하나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도움을 주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이야기인데,

이것은 흔한 우리의 일상에서 손가락이 주는 유용함을 일깨워주는 것이기도 했다..

그리고 행여 우리가 손가락이 하나 더 있다면 어떨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살짝 해볼 수도 있었달까....

단순한 발상이지만, 실제 우리가 상상해봄직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슈퍼손가락의 이야기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구상할 무렵...

테리가 앞서 주문한 바다원숭이 업체에서,

오배송에 대한 사과로 새롭게 바다원숭이 알을 보내준다.

하지만..

그것은 또 하나의 사건의 시작이였으니....

바다원숭이라 생각했던 알은, 원숭이 부대!였고..

그 원숭이 부대는 13층 나무집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난리를 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결국 테리와 앤디는 앞서 테리가 만들어 둔, 거대 바나나를 이용하여 원숭이들을 유인한 뒤

거대 새총에 넣고 멀리 멀리 쏘아 날려 버린다.


하지만 이렇게 사건이 일단락 된다면, 시시해질세라... 새로운 사건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바로 거대바나나를 발견한 먼~ 섬의 고릴라가,

테리와 앤디가 사는 13층나무집까지 쫓아오게 된 것!!!!
바나나를 더 먹고 싶은 고릴라는 무작정 13층나무집을 흔들며 앤디와 테리를 위협한다.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
테리와 앤디 앞에 나타난 공수부대?!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앞서 테리가 노랗게 색칠해서 고나리아로 만든 고양이 실키였다!
실키는 자신 외 새로운 고나리아들과 함께 부대를 만들어 고릴라와 멋지게 사투를 벌이고

앤디와 테리를 구출하는 영웅이 된다...ㅋㅋ

 

 

 

 

 

 

 


이웃집 질은..자신의 고양이 실키가 고나리아가 된 것을 발견하고.

오히려 테리에게 고마워 하는데..ㅎㅎㅎ

 


 

문제는..!!!
책을 쓰지 못했다는 것!!!
모든 사건을 마무리 하고 한 숨 돌리고 보니,

바로 코 앞에 닥친 원고 마감시간이 아니겠는가..!!

 

 

 

 

 

 

 

 

 

 

앤디와 테리는... 어떤 이야기를 써야하는지 잠시 고민을 하지만..

이들이 겪었던 하루의 일을 이야기로 만들어 내자는  테리의 의견에 따라,

이들이 겪었던 13층 나무집에서의 모험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만들어 낸다.

그것이 바로..우리가 앞서 보았던 책의 내용!! ㅎㅎ

은근 아이러니한 느낌이였달까..;;

우리가 쭉~ 보고 있었던 그림과 글들이 바로 앤디와 테리가 만들어 낸 원고가 된 셈이였다...


원고 마감시간직전!

실키무리?!가 이끄는 썰매를 타고...

무사히 시간에 맞춰 큰코사장님 앞에 원고를 넘겨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 원고는...책으로 만들어지고 발간되어...

 

 

 

 

 

 

 

 

 

이렇게 현재, 내가..또는 우리가 보고 있는 13층나무집 책이 되었다는 것..ㅋㅋ


결국...이 책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그대로 옮겨 놓은 내용이 13층나무집이였던 셈이다..^^:

마지막의 통수라고 해야하는건지...아니면 참 재미난 발상이라고 해야하는 건지...


13층 나무집의 모험을 보고 있던 그 순간부터, 13층 나무집에서는 마치 현재의 일처럼

이야기가 쭉~ 흘러 가고 있었고..우리는 그 순간 함께 모든 일련의 사건들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내용들이 이렇게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책으로 그대로 이야기로 담겨 발간되었다는...ㅋㅋㅋ


정말 머리를 번뜩~이게 하는 재미있는 책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상력의 무한함과 창의성이 더해진 내용이라 느꼈다.

 

 

 

 

 

 

 

 

앤디와 테리가 사는 13층나무집은 보통의 그냥 나무집이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어떤 것이든 현실이 되는 곳...

없는게 없고 하지 못할게 없는 판타지 같은 나무집이 아닐까...

그런데 그런 판타지속의 공간이 마치 현실인듯 묘사해둔 것이 참 독특하다.

시점이 어디로 흘러가는지에 따라 색다르게 느껴지는 책이였다.

역동적이고 때로는 거친듯한 모험이 담겨져 있는 13층나무집은..

아이들의 동화책 같으면서도 어른들의 판타지 만화같은 책이다.

연령을 초월하여 두루두루 보기 좋은 책이랄까...ㅎㅎ



 

책의 내용을 설명하고자 해도, 뭐랄까....

때로는 황당무개한 모험과 순식간에 이어지는 판타지 같은 내용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단순히 책의 내용을 차분차분 이어가고 설명해 나가기엔 별난 느낌이였다.^^:

처음과 끝이 있기는 한데, 그 중간 내용들이 매우 유별난 책!! 이라고 말하고 싶기도 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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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나물반찬 -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나물 추천 요리 90
서향희 지음 / 경향BP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봄부터 겨울까지 제철 나물로 차리는 건강한 밥상!

사계절 나물밥상!!

 

 

 

 

 

파워블로거 '토방마님'의 따끈따끈 새로운 책이랍니다..^^
저는 사실...토방마님의 책인지는 잘 모르고..

그저 '사계절 나물반찬' 이라는 제목때문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된 책이였어요..

일단, 나물반찬 위주로 소개해둔 요리책이라는 점때문에... 계절별로 좀더 다양한 나물반찬을 해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거든요.


일반 밑반찬등을 소개해 둔 요리책에 한 쪽에 끼여 있는 나물요리반찬이 아니라,

나물요리 자체가 주제인 책이 너무 반가웠어요..^^

 

 

 

 

 

 

 

 


어렵게만 여기던 나물요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서두에 적어 두셨는데요..

말씀해두신 것처럼, 책 내용이 정말 나물요리를 조금더 다양하게...그리고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잘 짜여진 책이였어요..^^



 

 

 

 


사계절 나물반찬이라는 주제에 맞게, 봄여름가을겨울의 계절에 각각 나오는 나물들과 그 나물에 따른 요리들을 각각 3가지씩

소개해 두었답니다..^^


목차만 봐도 일단 계절별 중심이 되는 나물을 알 수가 있어서 좋고요..

또 그에 따른 요리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나물요리에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육수지요..

나물의 맛을 더욱 깊게 만드는 육수내기부터 시작됩니다.

 

 

 

 


책 사이사이에는 또 따로 팁을 넣어 두어서, 유용한 정보를 습득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양념들...

우리나라 나물요리들이 그렇죠...

기본적으로 많은 양념들이 들어가진 않아요..

으례, 가정집에 놓고 사용하는 양념들이니 누구나 어려움 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각 양념별 특징을 적어 놓으셔서, 요리할때 유용하네요..^^

 

 

 

 

 

 


각 계절별 대표하는 나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나물에 대한 소개및 고르는 방법과 손질,보관법,추천요리까지...

나물 하나에 대한 정보를 깔끔하게 담아 두었습니다.

 

 

 

 

 

 

 

 

 

 


 한가지 나물에 세가지 요리가 소개되어 있는데요..

보통 우리가 나물하면 해먹는 무침요리부터 조림,장아찌,볶음등..

다양한 조리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나물 요리를 평범하게 무침으로 자주 해먹게 되는데, 이렇게 보면

좀더 다양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어요.

 나물이 주재료가 아닌 부재료로 사용되는 요리도 많지만,

이렇게 나물이 메인이 되는 요리들을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게 참 좋은듯 했습니다.

일단 한가지 나물에 세가지 요리가 수록되어 있기에, 그 계절별 나물들을 돌아가면서

 한가지 요리법으로 해먹는다 생각하면,

충분히 사계절을 다양한 나물요리로 밥상을 채울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가장 기본적인 나물요리부터 조금 특별한 나물요리까지...

나물요리가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인듯 하였습니다..^^

물론, 그 외... 나물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시기에도 좋을 책이고요...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어렵지 않다.라는 느낌을 받는 거였어요..

대체적으로 나물요리를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쉬운듯 하면서도 그 깊은 맛이나 나물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리는게 힘들다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저 역시도 초보주부였던 시절엔, 나물요리는 엄두를 못내었어요.

이상하게 내가 생각하는 그 맛의 나물반찬이 만들어지지 않더라고요..ㅠ.ㅠ

여러번 좌절을 겪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제가 만든 나물반찬이 맛나다는 칭찬을 많이 받게 되어서..

기분은 좋더라고요..ㅎㅎ

하지만 막상 나물요리를 하다보면, 꼭 만드는 것만 고정적으로 만들게 되더군요..

그래서 식탁에 똑같은 나물반찬이 두번이상 올라오게 되면, 그렇게 나물 좋아하는 남편도 젓가락이 잘 가지 않는듯 했어요..

또 아이들 역시도....ㅠ.ㅠ

그러다 결국 비벼 먹는것에 나물을 모두 소진하곤 했어요..


최근 우리 집 밥상을 나물위주로 확~ 바꾸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나물요리를 좀더 다양하게 해먹는 것을 찾아보고 있었는데요..

그러던중, 딱...제 맘 같은 책을 알게 되어서 저는 매우 유용했어요..^^

다양한 재료가 뒤섞인게 아니라, 딱 나물.을 주재료로 하는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물요리가 힘들다 여겨지시는 분들..

초보주부이신 분들...

반찬 자체가 어렵다..생각되시는 분들...

좀더 다양한 나물요리를 알고 싶다 하시는 분들 등....

기본적이면서도 조금 더 색다른 나물요리를 만날 수 있는 유용한 책인듯 합니다.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또 어렵지 않은 요리법 덕분에... 누구든 쉽게 도전해 보고 성공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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