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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수업 - 7가지 과일로 만든 맛있는 요리법
김보선 지음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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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과일로 만든 맛있는 요리법이 담긴...과일수업

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대표적인 과일인 토마토,바나나,오렌지&귤,포도,딸기,키위,사과
7가지를 이용한 여러 과일요리 100가지나 담겨져 있어요...

제가 이 책을 보고 싶었던 이유는....가족들 떄문이였는데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저도 주부이다 보니, 아무래도 요리책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면..
제일 먼저 가족들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특히나. 저희 집은...저 빼고, 다들 과일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제가 과일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잘 챙겨 먹지 못하는 습성이 있어서....늘 아이들에게 충분한 과일을 제대로 못챙겨 주고 있는 것 같단 생각에..
아이들에게..과일도 챙겨주고 또 과일 자체를 색다르게 해주고파서 좋겠다 싶었어요..^^
근데 정말...괜찮은 책이구나.라는 생각이네요..ㅎㅎ

맛있는 과일 7가지중 가장 먼저 나온 것은..바로바로~~~ "딸기" 랍니다..^^
울 딸아이가..특히나 이쁘다고 좋아하는 딸기....
각 과일을 소개할때마다...선택방법과 손질법,보관법,종류,영양등등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 있답니다.
특히나, 궁합에 맞는 식재료와 그렇지 않은 식재료가 적힌 부분도..정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딸기쨈쿠키는 아마..베이킹 하시는 분들은 평범하게 접해보셨을 법한 요리이지만..
그 외의..딸기크럼블이나 딸기소스생선튀김은...생소한 것 같아요...
특히나 딸기를 따뜻하게 만든 크럼블로 먹는 것....과연 어떤 맛일까...넘넘 궁금해지더군요...^^
그리고 딸기소스가 곁들여진 생선튀김은.. 또 어떠한 맛을 줄런지도..매우 궁금궁금~ ^^ 매번 크림소스계열만 생각하다..
딸기소스를 곁들인 생선튀김이라니...아무래도 더 상큼하고 느끼하지 않게 즐길 수 있을 법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가 사시사철 접하고 먹을 수 있는 "바나나"
바나나에 대한 소개로...
바나나의 종류와 영양...그리고 선택,손질법,바나나와 잘 맞는 음식 궁합,해먹으면 좋은 요리법등에 대한 내용이 적혀져 있어요..^^



바나나는 항상 그냥 먹거나, 우유와 함께 갈아 마시거나..뭐 그런 용도로 많이 했었는데요...
그 외에도 바나나 식초가...참 독특하게 다가왔어요..
바나나와 식초..왠지 갸우뚱~해지는 느낌인데요... 물에 희석하여 음료처럼 마시거나,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하면 좋다고 하네요..
특히나 매 끼니마다 3큰술씩 먹으면..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하니... 저 또한 혹~해지네요..ㅎㅎ

그 외에도 바나나커피양갱이 제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커피 좋아하는 저로써는...이것도 꼭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레시피였어요..^^


울 딸아이가...과일 중에 가장 좋아하는 사과...
딸아이가 지금보다 더 어렸을적엔..다른 과일은 먹지 않는데 사과는 너무 잘 먹었었어요...
하지만 매번..사과를 깍아주기만 했기에... 색다르게 먹이기에...좋은 방법들이 많아서 좋았답니다..^^



사과 관련 레시피는 생각보다 더 독특한 것들이 눈에 많이 보였는데요..
전 특히나 사과를 고추장무침으로 해 먹는게..너무 신기했네요..ㅎㅎ
물론, 보통 골뱅이 무침등의 무침류에 다른 야채들과 곁들여 넣기도 했지만.... 말린사과를 고추장에 무쳐서 즉성 장아찌처럼 먹는 것은
낯선 느낌이였어요... 이것도 한번 해먹고 싶은 생각이 막막 들었네요..^^

그리고 사과를 통째로 넣긴 하였지만....사과의 심을 파내고 그 속에 견과류와 계핏가루,버터,설탕등을 곁들여 넣어 그대로 오븐 속에서
구워낸 것이랍니다... 사과 모양 그대로를 흩트러트리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면서...맛은 더해서..색다른 간식이 될 것 같아요...^^


오렌지& 귤

위의 다른 과일들처럼..간략하지만 요점이 팍팍~ 잡혀져 있는 소개가 있고요...


제주도에서도 감귤초컬릿이...나오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시중에서도 흔하게 오렌지나 귤로 만들어진 초컬릿을 접할 수 있어요...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달콤한 초컬릿에 상큼한 느낌의 귤이 독특하게 어우려져...은근히 매력적이지요...
오렌지를 이용한 생초컬릿도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답니다..^^
오렌지생초컬릿하면 오렌지과즙이 포함된 걸로 생각하기 쉬운데...되려 과즙은 들어가지 않고...오렌지껍질을 갈아서 넣는 답니다..ㅎㅎ

요즘 저희집 식탁에 자주 오르는 무나물...
그런데 귤을 곁들인 귤무생채가 소개되어 있답니다..,
귤과 무라...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의 이 궁합...
단촛물에 절인 무생채에 귤껍질을 넣어 상콤함을 더한 요리라고 합니다...
귤껍질과 무를 비슷한 크기와 길이로 채썰어 넣고...귤의 과즙은 버무리는 용도로 쓰네요...
달콤하고 상콤한 귤무생채는 고기를 먹을때나 파스타등을 먹을때 곁들여 먹기에 좋다고 합니다..
이것도 꼭~~ 찜~~~ ^^

싱그러운 초롯빛의 키위
특히나 초록빛 키위는 골드키위보다 시콤함이 더해서...그냥 먹는 것보다는 좀 숙성시켜서 많이 먹게 되는데요...
단순히 샐러드나 쥬스용 외에도...키위 역시 다양한 응용이 가능했어요..


키위는 소고기와 아주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는데요...
저도 예전에 남편이 수육을 할적에...이 키위를 갈아서 넣는 것을 보았어요..ㅎㅎ
저보다 더 요리에 관심이 많은 남편은.... 저보다 이런 내용을 더 잘 알더라고요..^^:;;

키위를 넣은 파스타,초밥,해파리냉채...나아가 월남쌈까지~~~~~
단순히 디저트용으로만 생각하기 쉬운 키위를...이렇게 폭넓게 활용을 하였더라고요..^^
특히나 키위월남쌈이랑 키위샐러드초밥.... 제 눈에 쏙~ 들어왔네요..^^


과일이냐 야채이냐....토마토

토마토를 분류할때 애매하지만.....여하튼 여기에서는 과일요리에 토마토가 들어갔네요..

다들 잘 아시듯...토마토는 설탕과는 상극이지요...절대 함께 하면 좋지 않은..1!
그러고보면..저 어린시절엔..토마토 맛나게 먹는다고 설탕 막 뿌려서 먹곤 했는데 말이예요..
토마토와 설탕이 합쳐져 나온 달콤한 과즙까지 싹~~ 쓸어 먹곤 했었는데..... 절대 함께 먹음 안되는 상극이였다니...참 안타까운..ㅠ.ㅠ

그리고 올리브오일과 토마토는 찰떡 궁합이란거... 이건 요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잘 아실 것 같고...
양파 역시도..의외로 토마토와 아주 잘 맞는다고 적혀져 있어요...
특히나 양파와 토마토를 함께 섭취할 경우..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양파즙 해서 먹을때..토마토도 함께 곁들여 넣어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살짝~ 들었네요..^^

토마토가 들어간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다들 잘 아시는 케찹~~이지요..ㅎㅎ
그리고 토마토스마케티..뭐 이런거.. ^^
토마토는 생으로도 많이 먹지만, 갈아서 먹고 익혀서 먹고..각종 고기나 밀가루 요리등에도 빠지지 않고 자주 등장하는 것 같아요...
어디에 들어가도 아주 그 어울림이 쉬운 과일중 하나가 아닐까....생각되기도 하네요..^^

오늘 시장에서 한박스 사들고 온...포도..

블래푸드 열풍으로 인해....포도가 또 많이 각광받고 있는 요즈음인데요...
이 포도를 더 맛나고 알차게 해먹는 방법이 소개되어져 있어요...

특히나 포도는 그 종류가 다양한데요...
포도의 산지와 종류(캠벨,청포도,머루포도,거봉,델라웨어,톰슨시들레스)에 대한 짧고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선택법과 손질법이 잘 나와있답니다..
그리고 포토는 토마토와는 다르게 설탕과의 궁합이 아주 잘 맞는데요..
껍질 벗긴 포도에 젤라틴과 설탕을 넣어 포도젤리를 만들어 먹으면 피로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맛도 넘 좋은 포도젤리가 피로회복에까지 좋으니...일석이조겠지요..^^
그리고 말린 포도는 칼슘과 철분이 증가하여 빈혈 증세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빈혈 있으신 분들은 건포도를 자주 드심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잘 알다 싶이, 포도는 껍질과 씨,..모두 다 먹으면 좋지요...
그냥 막 먹기 부담스러우시면...주스나 술,잼등으로 만들어서 통째로 먹음 한결 더 편안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포도 역시..참 다양한 활용이 가능했는데요...
피자나 베이컨볶음등에 들어가는건... 접해 보았지만...포도양파소스가 색달랐어요...
포도의 새콤달콤한 맛과..익히면 단맛이 강해지는 양파의 만남...
이 포도양파소스는 스테이크나 구운고기에 곁들여 먹어도 좋고 빵에 발라 먹어도 넘 맛나다고 하네요..
만들기도 그닥 어렵지 않으니... 이번에 사 온 포도로 한번 시도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각각의 7가지 과일에 대한 레시피 외에도..
과일 음료가 따로 소개 되어져 있는데요..

우리가 흔하게 해먹었던 쥬스류를 포함하여.... 작은 변화를 곁들여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음료도 소개되어져 있답니다..

저희 딸이 원래 과일을 아주 좋아하지 않는 편이였는데.... 이런 과일음료를 만들어 주면 좋아하고 잘 먹긴 했었어요...

과일 자체의 모습을 떠나, 마시기 간편한 음료로 만들어 주면.... 과일 섭취도 높이고..
또 바쁜 시간대에 후루룩~~~ 한잔 마시면서 부족한 과일의 영양을 쉽게 섭취할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저도 과일을 깍아 먹고 이래저래 챙겨 먹는건 잘 못해도..과일음료는 참 좋아라 한답니다..^^;

그리고 손님이 오실때에나 아이들의 관심을 확~ 끌 수 있는..
이쁘게 과일 담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는데요...
전 이 부분도 넘 좋았어요..흐흣~~~
토마토 회오리랑 귤꽃받침...이거 정말 특이했어요...
특히나 귤꽃받침...이거는 진짜 한번 따라해봐야지 결심했네요..^^

집에 손님이 오셨을때에나... 가족들에게 과일을 내놓을때에...조금만 변화를 주면... 하나 먹을 과일..두세개 더 먹게 될 것 같아요~
먹기도 좋은 떡이 보기도 좋다 하듯.. 과일도 이렇게 예쁘고 독특하게 담아내면.... 보는 즐거움에 먹는 즐거움도 두배가 될듯 싶네요..^^


이 책에 중점으로 소개된 7가지 과일 외에도...
뒷편에 가면..짧게나마...우리가 접하게 되는 과일들에 대한 소개와 선택법과 레시피명이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상세한 요리법은 없지만..과일을 선택하고 보관하고 건강하게 먹는 것에 대해 알수 있고요..
더불어 해먹을 수 있는 요리에 대한 이른이 적혀져 있어서... 참고하여 인터넷검색을 통하여..살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과일수업.이라는 말 다운...과일수업 책이였어요...
그리 두껍지도 않고...뭐랄까...보기에 딱~~ 좋은 크기라고 해야할런지...^^
이 한권으로...과일을 그저 단순하게만 먹던 방법에서 탈피하여..좀더 다양하고 또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에 실린 100가지 과일 요리법을 익힌다면....나아가 더 색다르게 응용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접하고 먹게 되는 과일에 대한 알찬 요리법이 담긴 과일수업..
과일에 대한 다양한 요리법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따라하기 간편한 이 책...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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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 なんでもない日、おめでとう!のごはん。 (單行本)
무라마츠 도모미 / 東京絲井重里事務所 / 200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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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라는 책을 처음 봤을때... 참 사람내음이 묻어있는  요리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왠지 요리책..하면 평범한 느낌인데....

뭐랄까... 라이프..라는 어감이...어쩌면 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해야할지...

우리 인생에서..먹는것을 빼고서는...말을 할 수 없잖아요?! ^^
우리가 살아가데 하나의 기쁨과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게...또 요리인데...그 요리만큼..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 시절 추억의 음식, 엄마의 손맛, 학창시절 잊을 수 없는 군것질거리등등.....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음식은 우리에게 참 많은 것을 부여해 주는 하나의 매개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이지마 나미...

그녀의 이름보다는...카모메식당을 말하면..대부분 '아~ ' 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사내 대장부의 볶음밥 곱빼기", "아빠,고생 많으셨어요! 탕수육", "전원 집합! 군만두"...등
목차를 살펴보면, 참..재미있어요...

단순하게..무슨 요리라는 이름이 적혀져 있는게 아니라...하나의 즐거운 수필을 접하는 기분이예요...

특히나 제가 맘에 들었던 문구....

요리에는 사람을 좋아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맞는 말 같아요...

요리는 하나의 나눔과 같아서.... 누군가에게 내가 만든 음식을 대접하고..또 상대방이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때....

자연스럽게 서로의 관계가 편안해지고 진전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서 함께 드세요..

이 문구 역시....마음 한 편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맘에 들었어요..^^
음식을 만들때, 가장 먼저가 되는게..바로 누군가와 먹는냐..누군가에게 만들어 주는냐...가 아닐런지....

그런 생각을 하면..음식을 만드는 내내 즐거움이 절로 샘솟기도 하지요..


LIFE2는 요리 하나에..한편엔 레시피와 한편엔 짧은 글귀들이 수필처럼 적혀져 있어요...

음식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일상속의 모습들을 담아 놓았답니다...

제목과 사진과 글귀가 좋다 하지만, 결국 요리책은 아무래도 따라하기 쉽게 조리과정을 보여주는 것인데요...

이 책은 정말 꼼꼼할 정도로 만드는 과정이 세세하게 나와있어요...

하나의 요리를 만드는데 있어...세세한 사진 첨부와 설명이 있어서...누구나 책을 보며 따라하기 좋을 법하단 생각이 들었네요..^^


맛나게 담긴 음식 사진을 보노라면, 절로 입에 침이 고이고..

입가엔 미소가 베시시~ 스며들게 됩니다...  절로 배가 고파지기 시작합니다..

평화로운 에세이만큼..음식들 역시...절로 행복함을 주는 것 같아요..^^

 

이 책의 포인트는..중간중간..탤런트,영화감독,소설가,수필가등...각 부분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소소한 일상이 함께 곁들여져 있다는 겁니다.

하나의 음식을 두고, 이렇게...옛 추억을 떠올리거나..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화등을...적은 내용들이 들어있어요...

그래서인지...LIFE2 의 느낌은...더 우리의 인생과 얽혀져 있는 음식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LIFE 2 는...그저 단순한 요리책.이라고만 말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책 제목처럼..우리의 소소한 일화가 담겨진 작은 에세이집과 같거든요...

 

전 요리책을 잡지책처럼 종종..즐겨 보는데...

 레시피만 쭉~ 열거해둔 책들도...물론 재미있지만, 이렇게...소박한 이야이가 담긴 요리책은..왠지 더 오래 기억이 남는것 같아요..

가슴 따뜻함이 전해지는 요리에세이책.... LIFE 2

 

정말 넘 맛나게..그리고 행복하게 잘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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