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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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리뷰를 보고 산 책. 처음에 5개월된 근이는 시큰둥한 반응이었는데 갈수록 좋아하게 된 책이다. 이책 역시 다 먹어버려서 중간중간 페이지가 뜯겨나갔다.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마지막에 달님이 다시 나와 웃고 있는 것이다. 첫돌이 지나서야 반응을 보인 책. 이제는 밤하늘 달을 보면서 구연해주면 알아듣는 것 같다.

최근에도 한번씩 읽어달라고 가져오는데 구름이 달을 전부 가리는 장면에서 고양이가 털을 바짝 세우고 가르릉 거리는 걸 한번 해줬더니 그후론 자기가 "야~~~~~~~~옴" 하며 앙칼지게 소리지르곤 한다.

그림 그릴때 동그라미만 계속 그리는 걸 보고 "이야, 구름이네. 곧 비가 오겠네." 하니까 그 뒤론 구름 그린다고 열심히 그리는데 한번은 구름을 보고 아저씨라고 해서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이책에서 구름아저씨가 나와 그런가보다. 아주 어릴때부터 읽어준 책인데 여전히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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