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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 (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읽는 내내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책이었다. '소설이란 무엇인가'를 극명하게 보여 준 작품이 아닌가 한다. 그리스의 신화적 사고와 근대 소설 사이의 메타포. 그 강렬함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이 세계의 혼돈을 다무라를 통해서 보여 주었다. 하루키 자신일 수도 있으며 나 자신일 수도 있었다. 작가의 극대의 상상력에 찬사를 보내며 엄청난 지적 역량에 감탄하였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관련하여 15세 소년의 세계를 바라보는 시점에 대하여 공감이 간다. 어른도 아니며 아이도 아닌 주체가 감당할 수 있는 세계의 범주는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세계의 일부로 편입되어가는 것 자체가 성숙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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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옷
아멜리 노통브 지음, 함유선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멜리 노통의 책을 접한 건 친구의 선물로 부터 시작되었다. 이 책 외에도 몇 권을 더 읽었었는데, 이 책은 아멜리 노통의 기발한 상상력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폼페이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먼 미래의 역사학자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화산분출을 시도했다는 생각을 어느 누가 할 수 있겠는가? 그녀의 기발한 상상력에 다시한번 더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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