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물고기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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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십년도 훨씬 전에 이 책을 보았었다. 책표지만이 아니라 책 속의 무지개 물고기의 반짝이는 비늘이 너무 예뻐서 같이 책을 읽었던 아이들 모두 한번씩 손으로 쓰다듬었던 기억이 있다. 반짝이는 예쁜 비늘을 가진 무지개 물고기의 모습을 보고 친구들은 감탄하지만 무지개 물고기는 대꾸도 없이 잘난 체한다.

어느 날 파란 꼬마 물고기가 무지개 물고기에게 반짝이는 비늘 한개만 달라고 정말 멋지다고 한다. 솔직히 나라면 어땠을까? 주고 싶었을까? 이렇게 소중하게 아끼는 것을 쉽게 주지 못했을 것 같다. 나도 같이 버럭 소리를 질렀을 것 같다. 파란 물고기는 그래서 마음이 상했고 친구들에게 얘기하고 모두들 무지개 물고기를 피한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눈부신 반짝이 비늘은 친구들을 대신할 수 없다. 문어할머니는 외로운 무지개 물고기에게 친구들에게 반짝이 비늘을 한개씩 나눠주라고 말한다. 그럼 행복해진다고. 행복하다는 건 어떤걸까? 생각하게 한다.

처음엔 쉽지 않았던 반짝이 비늘을 나눠주는 일이 이젠 무지개 물고기에게 행복한 일이 되었을 것이다. 자기에게 소중한 것을 나눠주며 다른 물고기들과 친구가 되었으니까 말이다. 남보다 돋보이길 원하는 것보다는 남들과 같아지는 것이 훨씬 아름답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책이다.

우리 아이들은 내가 봤을때 가끔 말도 안되는 것에 욕심을 부릴때가 있다. 그런 욕심들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언제쯤 깨닫게 될까? 이 책을 함께 보면서 자기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나누어줄줄 아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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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9-30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에도 이 책 있어요.
우리 두넘도 맨날 물건 하나 놓고 싸우는데 이 책 다시 꺼내서 보여줘야겠군요.^^

꿈꾸는섬 2009-10-01 22:38   좋아요 0 | URL
우리 아이들도 굉장해요. 그래도 현준이가 양보를 잘 하는데 그게 또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현수가 밉대요.ㅠ.ㅠ

치유 2009-10-07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요..이 책 너무 좋아라 해요..

꿈꾸는섬 2009-10-09 22:01   좋아요 0 | URL
ㅎㅎ저도 이책 참 좋아요. 나눈다는 건 늘 어렵잖아요. 동화 통해서 아이들도 저도 배워요.^^
 
너랑 놀아 줄게 맹&앵 동화책 1
김명희 지음, 이경하 그림 / 맹앤앵 / 200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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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앤앵>출판사에서 동화책이 나왔다. 그동안 나온 그림책들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지구가 찌그러졌어요> <도마뱀 꼬리가 잘렸어요> <복면 쓴 개>를 보았을때 느꼈던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출판사가 제시하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만들기'를 한번더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여럿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혼자 잘한다고해서 혼자 잘났다고해서 좋은 세상이 만들어질 수 없듯이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생각해봐야할 것들, 이해해야할 것들이 담겨져 있다. 

오랜만에 책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아이들의 감정선이 내게도 맞아 떨어진 것일텐데 내게는 아마도 부모를 일찍 여읜 진성이의 초라한 삶이 가슴 아팠던 것 같다. 엄마로서 느끼는 그런 감상말이다. 그런데 이 책을 덮고는 더 많이 울었다. "'후회'는 참 아픈거야"라는 말이 가슴에 와서 콕 박혔기 때문이다.  

   
 

자리에 돌아와서 연지는 엄마가 주신 도시락을 한참 만지작거렸습니다.어차피 주었어도 오늘 진성이는 먹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참 후회가 되었습니다. 주어야 할 때 주지 못한 것. 무슨 일이든지 시간이 지나거나 필요한 그 때가 아니면 소용이 없단느 것, 연지는 그런 것들이 후회가 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후회는 참 아픈 것 같습니다.(46쪽)

 
   

모든게 풍족한 연지는 보통 아이보다 키가 작고 옷은 늘 계절에 따라 한 벌씩 같은 옷만 입으며 늘 손톱 밑에 새까만 때가 낀 진성이와 짝이 된 것이 싫었을겁니다. 심지어 어떤 냄새인지 알 수 없으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처럼 느끼는게 당연하죠. 부모의 손에 곱게 자란 연지가 어떻게 진성이의 아픔을 알 수 있었겠어요. 매일 할머니와 나물을 다듬으며 손톱 끝이 까맣게 물이 들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된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스러웠던지 마음이 찡했습니다.  

   
  연지는 새까매진 손톱과 손을 여러 번 비누로 씻었지만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순간 어떤 장면 하나가 '확-'하고 연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며 가슴 속으로 뜨거운 어떤 것이 올라옵니다. 진성이가 할머니와 함께 늘 고구마 줄기 껍질이랑 호박잎을 벗기고 있던 장면이.......(83쪽)  
   

수업시간엔 늘 자기보다 먼저 손을 들고 답을 말하는 진성이가 미웠을겁니다. 지저분하고 공부도 못하게 보이는 아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진성이가 아프고 며칠 학교에 나오지 않게 되니 자꾸 빈 옆자리가 허전합니다. 그렇게 외로움을 알게 되고 친구의 소중함을 깨우쳐가는 연지의 성장이 대견하고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예쁘게 자라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지는 가슴 한구석에 무언가가 막힌 것 같은 느낌이 밀려 왔습니다. 또 한 번 아픈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연지는. 진성이가 떠난 지 3일째입니다. 친구들은 별 일 없었다는 듯 다시 끼리끼리 놀고, 아직 짝이 없는 연지는 빈자리만 가끔 바라봅니다. 진성이가 없으니 이제 연지가 가장 먼저 손을 들고 가장 먼저 발표도 합니다. 그런데 별로 기쁘지가 않습니다. 진성이가 차지했던 1등을 이제는 연지가 합니다. 그것도 전혀 반갑지가 않습니다.(77쪽)

 
   
   
 

 혼자 뒷산에 올라온 연지는 찔레꽃 한 송이를 꺾어 듭니다. 어딘가 진성이가 뿌려졌을 자리에 그 꽃을 놓습니다. 미안함으로, 부끄러움으로 눈물이 가득 고입니다. 하고 싶은 말을 미처 하지 못한 것, 해야 할 말을 그떄 하지 못한 것, 꼭 전해 주고 싶은 것을 전해 주지 못한 것, 그떄 같이 놀아 주지 못한 것, 그건 정말 아주 많이 많이 미안한 일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그때가 아니면 소용이 없다는 걸 연지는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보는 예쁜 그림이 너무 좋아서 책을 보는 재미가 더 좋았습니다. 별을 다섯개를 줄까도 생각했지만 한개를 뺀건 너무 슬퍼서였습니다. 부모도 없이 할머니 한분과 외롭게 자란 진성이가 결국 아파하다 죽게 되는 스토리가 싫습니다. 모든 걸 가진 여자아이를 동경하는 것도 싫었구요. 죽은 뒤 연지네 아파트 뒷산에 유골을 뿌려달라는 것은 더더구나 싫었습니다. 아이가 너무도 아이답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 주변에 이런 아이들이 분명 존재하고 있을테지요. 현실이 아이답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 아이들 말이에요. 결국 우리 모두의 잘못이 아닌가라는 생각과 함께 더 많이 슬퍼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별을 네개 줄 수 있었던 건 친구에 대해 오해하고 있던 연지가 마음을 열고 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연지와 같은 아이들이 우리 주변에 수두룩하겠지요. 그 아이들이 모두 연지처럼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하면 이 책을 많은 아이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아이들도 연지처럼 쑤욱 커갈테니까요. 좋은 책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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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9-30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짠한 이야기입니다. ㅜㅜ

꿈꾸는섬 2009-10-01 22:40   좋아요 0 | URL
너무 슬퍼서 엉엉 울었어요.ㅠ.ㅠ
그림도 내용도 너무 예뻐요.^^

2009-10-07 2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09 2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사계절 그림책
울프 에를브루흐 그림,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 사계절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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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똥'이야기를 더러워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똥'을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똥' 얘기하면 재미있어하고 친밀해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인데 자기 몸에서도 나오는 것이니 그리 더럽다고 느끼지 않는 것 같다.
두더지의 머리 위로 똥이 떨어지는 그림을 보며 아이들이 어찌나 웃었는지 모른다. 도대체 누가 똥을 싼 걸까? 아이들도 함께 호기심 가득해져서 책에 몰두했다.
그럼 누구 똥인지 알아보자.

이건 누구 똥일까? 두더지가 비둘기에게 물었어? 그랬더니 자긴 아니래. 그러면서 똥을 찌익 쌌어. 하얗게 물똥을 쌌네. 두더지 머리에 싼 똥이 아닌거야.

그럼 이건 누구 똥일까? 뭐라고? 맞아, 말똥이야. 말은 이렇게 둥근 똥을 눈다네.

자, 이건 또 누구 똥일까? 토끼 똥이야. 까만 콩처럼 싸잖아. 그럼 토끼도 아닌거지.

이건 마치 까만 새알 초콜릿 같이 생겼지? 누구 똥인지 알아 보겠어? 염소똥이야. 두더지는 이게 마음에 들었대.

이렇게 큰 똥 본 적 있어? 이건 쇠똥이야. 덩치가 크니 똥도 엄청 크지? 두더지는 자기 머리에 똥을 싼게 소가 아니라 무척 기뻤대. 그럴만 하겠지.

자, 이건 누구 똥인지 알겠니? 묽은 똥 무덤이 뿌지직, 돼지 똥이야.

그런데 범인은 도대체 누구냐고? 바로 이녀석이야. 어떻게 알았냐고? 똥을 좋아하는 파리들이 냄새를 맡고 맛을 보더니 바로 알더라구. 그래서 두더지가 개 머리위에 '똥'을 싸고는 다시 땅속으로 들어갔어. 작고 까만 곶감 씨 같은 것이 바로 두더지 똥이래.

동물들마다 다른 똥을 싼다는 것 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정확하게 어떤 똥을 누는지 잘 몰랐다면 이젠 잘 알겠지? 그래, 나도 이제 제대로 구별할 수 있을 것 같아.
두더지의 소심한 복수때문에 배꼽을 잡고 아이들과 함께 엄청 웃었어.
심심할때 꺼내 읽어보면 참 좋을 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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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9-28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똥얘기 무조건 좋아하는 애들... ㅎㅎ 아이들의 고전이에요. 그쵸? ^^

꿈꾸는섬 2009-09-28 00:55   좋아요 0 | URL
우리 애들 너무 좋아해요.^^ 중고샵에 떠돌기에 얼른 잡았죠.ㅎㅎ

같은하늘 2009-09-29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똥~~~ ㅎㅎㅎ

꿈꾸는섬 2009-09-29 23:37   좋아요 0 | URL
재밌어요.^^
 
바빠요 바빠 - 가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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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마을에 사는 마루네 이야기에요. 가을이 오면 모두가 바쁘대요. 무엇이 그리 바쁜지 우린 잘 모르죠. 엄마, 아빠가 벌어온 돈으로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사서 집으로 돌아오면 되니까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매번 다를게 없잖아요. 하지만 마루네는 가을에 특히나 바쁘대요. 왜 그런지 함께 볼까요?

할아버지가 옥수수를 말려요.

할머니는 참깨를 터느라. 바빠요 바빠.

빨갛게 익은 고추를 마당 가득 펼쳐놓고 말리느라 바빠요 바빠. 마루는 닭을 좇느라 바쁘구요.

들판에 벼가 누렇게 익었어요. 참새들은 낱알을 쪼아 먹고 마루와 허수아비는 참새를 쫓느라 바빠요 바빠.

뒤뜰에 떨어진 알밤을 줍느라 바빠요. 다람쥐랑 청설모도 밤을 나르느라 바빠요 바빠.

바쁜 일은 아직도 많아요. 콩도 털어야하고 벼도 베어야하고 감나무에 감이 빨갛게 익으면 감도 따고 곶감도 만들어야 해요.

서리가 하얗게 내리면 무와 배추를 뽑아 김장을 해요. 아빠는 김칫독 묻느라 마루는 동네방네 김치 나르느라 바쁘대요.

가을내내 걷어들인 곡식들이 있는 방이에요. 제겐 낯설지 않은 풍경이에요. 할머니는 콩을 고르고 손자는 짐에 기대어 스르르 잠이 드는 정겨운 그림이 너무 좋아요.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것들을 보여주는 소중한 책이에요. 내가 가졌던 소중한 추억을 아이들에게 살며시 보여줄 수 있기도 하지요. 최근에 낙향하신 시부모님 덕에 우리 아이들도 이런 정겨운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살 수 있을 것 같아 덩달아 기뻐요.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을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이 가을에 읽으면 더없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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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9-29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시골 풍경이네요.^^

꿈꾸는섬 2009-09-29 23:38   좋아요 0 | URL
잊고 사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책으로나마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너무 정겨워요.^^
 
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 이호백 아저씨의 이야기 그림책
이호백 글 그림 / 재미마주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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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에 조용히 앉아 있는 토끼, 집안엔 아무 없고 혼자 남아 집을 보는데 토끼가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오네요.

정말 네가 문을 열고 들어 온 거야?

아무도 없는 집에서 냉장고 문을 열고 먹을 것을 꺼내 식탁에 앉아 맛있는 밤참을 먹어요. 그동안 사람들이 밥 먹는 모습을 많이 보아서 식사하는 법을 잘 알고 있대요.

맛있니?

늘 재미있는 비디오가 보고 싶었다는 토끼, 과자를 먹으며 만화영화를 보고 있어요.

너 정말 별걸 다 하는구나.

우리 아이들도 내 화장품 이것저것 만져보고 써보고 싶어했는데 토끼야, 너도 그런거였니? 그런데 너무 예쁘다.

옷장 속에서 예쁜 한복을 꺼냈구나. 이 집 막내의 돌 옷인데 어쩜 네게 이리도 잘 맞니? 너무 예뻐. 사랑스러워.

그리고 아저씨 방에서 책을 읽고 있구나 재미는 있었니?

아이 방에서 장난감 갖고 노는 것도 재미있지? 언제 이렇게 롤러 블레이드 탈 생각을 해봤어? 정말 재미있겠다.

베란다에서 자는 것이 많이 불편했구나. 편안하게 침대에서 자는 모습도 참 예쁘구나.

토끼가 가족들이 사는 곳을 돌아다니며 이것 저것 만져보고 입어보고 별별 일들을 다 해낸다.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 아빠 가족들의 모습을 보고 배우듯이 말이다. 가족들이 돌아왔을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귀여운 토끼의 집안 구경, 아이들과 함께 집안 곳곳 다니며 침실, 놀이방, 부엌, 화장실, 베란다에서 무얼 하는지 무얼 할 수 있는지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집에 있는 귀여운 아이들도 토끼처럼 해보고 싶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끔 아이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이해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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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9-26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집안 곳곳에 널린 토끼똥을 본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하죠?ㅋㅋ

꿈꾸는섬 2009-09-27 23:01   좋아요 0 | URL
중고샵에서 건졌는데 현준이가 너무 좋아해요.^^
생각할수록 재미있는 책이에요.^^

같은하늘 2009-09-29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운 토끼~~~

꿈꾸는섬 2009-09-29 23:39   좋아요 0 | URL
너무 예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