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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으로 고생인 현준이, 약을 먹어도 낫질 않고 심지어 중이염으로 번지고, 요새는 폐소리가 안좋다고 신종플루예방접종도 매번 미뤘었다. 그런데 오늘은 많이 좋아졌다면 예방접종도 하고 더이상 호흡기 치료도 하질 않았다. 이 사진은 몇주전에 찍었던 사진이다. 아빠가 동행해서 현수랑 약국에서 놀고 있어서 한장 찍을 수 있었다. 호흡기 치료기에서 만화(메이저)가 나오는 중이라 거의 몰입하며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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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사이 2009-12-16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염, 그것 좀 어떻게 치료가 안 되나 모르겠어요.
어른인 저도 비염이 심할 땐 너무 힘든데 아이들은 어떨까요..
중이염에 폐소리도 좋지 않다고 하니 꿈꾸는 섬님 속이 타시겠네요.
현준이도 저도 비염에서 탈출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ㅠ.ㅠ

꿈꾸는섬 2009-12-16 10:31   좋아요 0 | URL
좀 낫다 싶으면 누런코에 중이염이 다시 시작하고 중이염 낫고 또 코도 나으려나 싶으면 다시 누런코에 중이염, 계속 반복되다보니 아이도 저도 지쳐가요. 당사자인 아이는 얼마나 괴로울까 싶어요. 매일 약을 달고 사는 게 너무 불쌍해요.ㅜ.ㅜ

무해한모리군 2009-12-16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흡기 치료기에서 만화!!도 나오는군요.
전 비염이 없었는데 서울살이 하면서 생겼어요 --;;
도시생활에선 피할 수 없는 몇가지 질병중 하나인듯..

꿈꾸는섬 2009-12-16 10:31   좋아요 0 | URL
공기가 안 좋은 탓일까요? 비염이 생기면 집중력에도 문제가 많대요. 더 심해지기전에 휘모리님도 얼른 고치셔요.^^

같은하늘 2009-12-16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우리 둘째가 그런 상황이예요. ㅜㅜ
비염 때문에 중이염 생기고 코가 넘어가 가래가 되어서 기관지 소리도 않좋다해요. ㅠㅠ

꿈꾸는섬 2009-12-16 10:32   좋아요 0 | URL
그래도 큰애는 괜찮은가봐요. 현준이는 봄부터 계속 달고 사는거라 너무 불쌍해요.ㅠ.ㅠ

치유 2009-12-17 0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거 옆에서 보는 부모도 애도 넘 힘든데요..

꿈꾸는섬 2009-12-17 14:27   좋아요 0 | URL
배꽃님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죠? 요새 너무 추워요. 건강 조심하세요.^^

세실 2009-12-17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더 커야 할까요. 멋진 현준이가 아프다니 제 맘도 아파요. 잉.
어여 좋아지길 빕니다.

꿈꾸는섬 2009-12-17 14:28   좋아요 0 | URL
세실님 고맙습니다. 세실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장래 희망

조선인님 서재에 들렀다가 마로와 해람이의 장래희망을 보니 요새 현준이의 꿈을 얘기 안 할 수 없어서 글을 쓴다. 

요즘 현준이의 꿈은 야구선수다. 

EBS에서하는 메이저라는 야구만화에 푹 빠져서 자기도 찬이처럼 야구선수가 되고 싶단다. 

그래서 요새는 매일 야구공(장난감 솜공)을 얼추 투수의 폼을 잡아가며 집안 여기저기서 던져댄다. 

그 공에 현수는 맞고 울음을 터뜨리고, 정말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간다. 

현준이가 무언가 꿈꾸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다. 물론 그 꿈이 시시때때로 바뀌어 갈 거란 생각을 하면 웃음부터 나온다. 

나중에 정말 멋진 야구선수가 된다면 지금 이때를 기억하고 추억하고 싶다. 

꿈을 꾸며 살아가는 아이를 보며 나도 함께 꿈을 꾼다. 

 

나중에 현수는 어떤 꿈을 꾸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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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2-01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 미래가 있다는 거 정말 좋지요~~ 현준, 부라보!!
우리 아들도 어릴 때 이것 저것 되고 싶다고 자꾸만 바뀌더니
정작 중고딩 땐 장래희망란에 쓸 것도 못 정해서 엄마가 바라는게 뭐나고 물어요.ㅜㅜ

꿈꾸는섬 2009-12-02 10:01   좋아요 0 | URL
막상 무언가가 되어야할지 모르게 되는게 우리의 교육현실인 것 같아요. 우리 현준이는 어떻게 자라게 될까 늘 기대되고 걱정되고 그러네요.^^

같은하늘 2009-12-02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은 계속 꿈이 바뀐다는데 우리 아들은 유치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의사가 되겠데요. 공부에는 통 관심이 없으면서...ㅜㅜ

꿈꾸는섬 2009-12-02 10:02   좋아요 0 | URL
우와~~~좋으시겠어요. 우리 현준인 의사같은 건 관심이 없어요. 운동쪽에 관심이 많은 듯 해요. 모든 스포츠 종목을 알아버리더라구요. 그중 야구가 가장 매력적인 듯......

치유 2009-12-02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아이에게 꿈이 있다는 것 정말 행운이지요.
전 아이들이 운동에 관심이 있는 것 보면 그저 신통하고 이뻐서 막 깨물어 주고 싶어요..ㅋㅋ
울 애들 운동이라곤 완전 꽝~!! 그 자체거든요;;

나중엔 또 무슨 꿈으로 바꾸어서 꿀지..궁금해요.

꿈꾸는섬 2009-12-02 18:0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아무래도 아빠를 닮은 듯 해요. 아빠가 운동을 좋아해요.^^
 

어릴때 엄마가 해주시던 떡볶이가 생각나서 가끔식 아이들에게 해주는 간장양념 떡볶이. 



시어머님이 주신 가래떡을 아이들 먹기좋게 잘라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소고기와 메추리알을 넣고 만든 떡볶이를 아이들이 무지 좋아한다. 오랜만에 해주었더니 현준이가 너무 좋아하고 현수는 처음 얻어먹는거지만 늘 먹는데는 안빠지는 녀석이라 맛있게 먹어주었다. 



맛있게 먹겠다고 자기들도 사진 한장씩 찍어달라고 취한 포즈인데 현준이는 요새 웃는게 너무 예쁘고 현수는 요새 얼굴을 두손으로 가리는 포즈다. (이런 건 어디서 배우는지......) 

현준이는 너무 맛있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눈물이 날 지경이라는데 이런말도 어디서 배우는지 매일매일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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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1-29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맑음 포스가 끝내줘요! 궁중 떡볶이군요! 맛나 보여요.^^

꿈꾸는섬 2009-11-29 02:20   좋아요 0 | URL
현준이의 해맑은 모습이 너무 예쁘죠.ㅎㅎㅎ
뗙볶이는 정말 맛있었답니다.^^

순오기 2009-11-29 0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눈물이 날 정도로 맛있는 엄마손표 떡복이는 세상에서 제일이지요.
아이들 어릴때는 자주 했는데 요즘엔 장보러 가도 생각이 안나서리~
남편이 퇴근하면서 떡볶이를 사와 남매는 그걸 먹고 저녁밥도 안 먹었어요.^^

꿈꾸는섬 2009-11-29 20:55   좋아요 0 | URL
어릴때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을 흉내내고 싶은데 잘 안되요.
나중에 우리 아이들도 추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사실 사온 떡볶이도 맛있잖아요.^^

hnine 2009-11-29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뻐라~
맛도 있어보이고요.
저희 집도 오늘 (일요일) 점심 메뉴를 어제 벌써 정해두었는데 그게 바로 떡볶이거든요. 저렇게 해먹는 것이 영양면으로 더 좋을텐데 저희집은 여전히 새빨간 떡볶이만 고집하고 있네요. 저는 국물은 꼭 멸치 국물을 써야한다, 아이는 꼭 어묵이 들어가야한다, 남편은 꼭 삶은 달걀이 들어가야한다, 서로 고집하면서요 ^^

꿈꾸는섬 2009-11-29 20:56   좋아요 0 | URL
멸치국물내는 것도 좋고, 어묵이 들어가는 것도 좋아요. 근데 삶은 달걀도 너무 좋죠. 우리 아이들은 한입에 쏙 먹으라고 메추리알을 넣었어요. 일요일 점심 떡볶이 좋아요.^^ 저도 새빨간 떡볶이 좋아하는데 아이들 입에 맞추다보니......

섬사이 2009-11-29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물이 날 지경으로 맛있는 떡볶이, 군침이 도네요.
아이들이 표정에서 행복이 느껴져요.
떡볶이 하나로 행복할 수 있는 아이들, 그 마음이 부럽네요. ^^

꿈꾸는섬 2009-11-29 20:56   좋아요 0 | URL
ㅎㅎㅎ그러게요. 아이들 행복은 늘 소소한데서 오는 것 같아요.^^

비로그인 2009-11-29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못볼 것을 봤네요^^
쫄깃해 보이는 떡이랑 기름기 도는 국물이 눈 앞에 아른거리네요~
배고픈데, 뭘 좀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ㅋ

꿈꾸는섬 2009-11-29 20:57   좋아요 0 | URL
ㅎㅎㅎ배고픈 일요일 오전이셨군요.
맛난 것 드셨나요?

치유 2009-11-30 0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물이 날 정도로 맛나다는 떡볶음 ..정말 맛나보여요..
아이들이 엄마의 정성을 알고 있어요..이게 행복이지요?? 좋아하는 아이들 표정이 행복해 보여요..

꿈꾸는섬 2009-11-30 10:26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 행복하면 엄마도 행복하죠.^^

후애(厚愛) 2009-11-30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맛나보입니다.
입안에서 군침이 마구 도네요.
역시 세상에서 엄마가 최고에요!^^

꿈꾸는섬 2009-11-30 23:26   좋아요 0 | URL
후애님, 부끄러워요.ㅎㅎㅎ
전 칠면조 사진보고 먹고 싶어 혼났답니다. 한국에선 그리 흔한 음식이 아니라 아직 먹어 본적도 없구요.^^

같은하늘 2009-12-02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이시간 저 배고픕니다. 책임지세요~~~ㅜㅜ

꿈꾸는섬 2009-12-02 10:00   좋아요 0 | URL
이 시간은 정말 배는 고프지만 차마 먹을 수 없는 시간이죠.ㅎㅎㅎ
 











현준이네 유치원에서 허수아비 축제를 했었다. 허수아비 여러개 만들어놓고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그랬었는데 현준이 데리러 유치원에 갔다가 찍은 사진들이다. 

현수는 아프고난 다음날이었는데 눈이 퉁퉁 부었다. 그 뒤로 괜찮았다가 그제밤에 다시 열이 났었는데 다시 약 먹고나서 괜찮아졌다. 나랑 현수랑 둘이 감기를 서로 주고받는 중이었는지도 모른다. 

유치원 끝나고나면 늘 놀고싶어하는 유치원 놀이터, 더 추워지기전에 많이 놀려주고 싶지만 요새 워낙 신종플루때문에 집에 가자고 매일 재촉하게 된다. 얼른 신종플루가 잠잠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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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11-02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운 아이들이네요. 허수아비 축제 아이들이 좋아했겠어요

꿈꾸는섬 2009-11-03 00:35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저도 덩달아 좋더라구요.

무스탕 2009-11-02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정말 현수 눈이 많이 부었네요.
몸이 조금 아팠어도 현수도 재미있는 허수아비들을 만나서 기분은 좋았을거에요 ^^

꿈꾸는섬 2009-11-03 00:35   좋아요 0 | URL
많이 아팠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같은하늘 2009-11-04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즘 무서워서 바깥에도 안나가는데...^^
현수가 부쩍 많이 큰것 같아 보이는데요.

꿈꾸는섬 2009-11-05 21:53   좋아요 0 | URL
앗, 그렇군요. 현준이네 유치원도 원아수가 많이 줄었어요. 신종플루때문에 다들 걱정이 많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조심조심하며 할건 해야죠.^^
 







완전 열창중. 

가끔 노래부르고 싶다고 노래방에 가자는 남편, 현준이와 남편이 번갈아 부르고 현수와 나는 박수를 쳐주었죠. 남편이 노래부르는 모습을 보고 완전 반했던 나, 현준이의 노래부르는 모습 보고 붕어빵이라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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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9-10-18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창은 몰두이고 몰두는 이룸의 시작이죠.

꿈꾸는섬 2009-10-19 23:18   좋아요 0 | URL
와~~정말 멋졌어요. 온힘을 다해 부르더라구요.^^

하늘바람 2009-10-18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멋지고 근사한 큰 아들이 있으시니 넘 부러워요

꿈꾸는섬 2009-10-19 23:19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껜 예쁘고 사랑스럽고 살갑게 구는 태은이가 있잖아요.^^
둘째 아들 생각해보실래요?

2009-10-18 18: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09-10-19 23:20   좋아요 0 | URL
노래방 다녀오면 스트레스 해소가 좀 되지요. 기분은 많이 좋아지셨겠죠?
전 소녀시대 노래 못하는데 너무 멋지세요.^^

라로 2009-10-19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나이에 벌써 저렇게 열창 할 수 있다니!!!!

꿈꾸는섬 2009-10-19 23:20   좋아요 0 | URL
우리 부부도 깜짝 놀랐어요. 작년에 한번 다녀오고 거의 1년만이었는데 어느새 쑥 컸더라구요.ㅎㅎ

조선인 2009-10-19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우리 부부는 단 한 번도 노래방에 가본 적이 없어요. 애들 위해서라도 한 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불쑥!

꿈꾸는섬 2009-10-19 23:21   좋아요 0 | URL
저도 노래방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남편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따라가요. 남편이 노래를 썩 잘하거든요.ㅎㅎ 그런데 이번엔 현준이의 열창에 우리 부부가 깜짝 놀랐죠. 저 작은 몸에서 힘찬 기운이 느껴지더라구요.^^
조선인님도 아이들과 함께 가시면 분명 깜짝 놀라실걸요.ㅎㅎ 꼭 다녀오세요.^^

무해한모리군 2009-10-19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정말 열심이네요.

꿈꾸는섬 2009-10-19 23:55   좋아요 0 | URL
전 솔직히 저렇게 열심히 노래한적이 없는 것 같아요. 아이답단 생각도 들고 너무 열심이라 예쁘기도 하고 그래요.^^

같은하늘 2009-10-20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걸 보고 바로 <열창>이라고 해야지요.^^
저희도 몇번 가보았는데 내숭쟁이 큰아이가 노래를 정말 열심히 하더라구요.
한참 nobody가 유행할때 갔는데 그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모두 놀랐다는...
우린 TV도 잘 안보는데 어디서 그 노래를 배운건지...^^

꿈꾸는섬 2009-10-20 23:32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랑 함께하다보면 정말 모르는 부분이 많이 있어요.^^
현준이는 가요는 잘 모르구요. 동요나 만화영화주제곡을 주로 불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