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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 비가 오고 있다.

9월엔 이런 책들이 내 시선을 끌었다.

 

 

 

 

 

 

1. 불국토를 꿈꾼 그들- 정민 교수의 삼국유사 깊이 읽기

 

삼국유사는 어린 시절 동화책으로 읽었다.

다시 읽어야지 생각했지만 신간의 유혹으로 늘 뒤로 밀렸다.

신뢰하는 저자 중 몇이 있는데 그 중의 한 사람은 정민 교수다.

이 책은 정민 교수와 삼국유사의 만남이라는 것만으로도 읽고 싶은 책이다.

미처 몰랐던 삼국유사의 이야기들, 무척 기대된다.

그 속엔 어떤 세상이 있었을까?

 

 

2.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표지는 손으로 만든 프레임이 하늘을 보는 그림이다.

프레임으로 보는 세상은 한정될 수밖에 없다.

문득 궁금하다.

그 세상은 내가 보는 실제 세상인지, 내가 보길 원하는 딱 그만큼의 세상인지.

동양 역학을 재해석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불국토를 꿈꾼 그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더불어 제목처럼 주어진 내 운명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

 

 

3.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요즘은 뉴스를 보는 일이 끔찍하다.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불안 속에서 하루를 산다.

궁금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누구의 책임인지.

점점 혼자만의 시간 속으로 빠진다.

그 시간은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아니라

세상과 단절하고 숨은 시간이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최고 지성으로 인정받는

현존하는 최고의 석학 지그문트 바우만이 쓴 인생에 관한 통찰이 담긴 편지다.

이 책을 통해 잃어버린 것을 찾고 잊고 있던 것을 되새겨

새로운 미래를 기다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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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09-05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끌려요.
빨간바나나님, 9월 행복하게 시작하셨는지요? 오늘 하늘이 더없이 보기 좋아요.^^

빨간바나나 2012-09-05 21:29   좋아요 0 | URL
제 촉은 책 제목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고독이란 단어도 ㅋㅋ
어쩌면 가을 탓인지도..^^
프레이야님도 행복한 가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