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추리소설 중에서 '알렉스'가 읽을 때도, 읽고나서도 여운이 제일 많이 남았던 소설이었다. 그래서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작가의 책이 출간되었다. 무작정 관심을 갖고 책 소개를 읽어보고 있는데 마음이 끌린다. '알렉스'를 읽어본 분이라면 알겠지만 문체가 서정적이고 깊이가 있다. 그래서인지 더 묘하게 작가가 묘사하는 거리, 주인공들의 심리가 손에 잡힐 듯한 느낌을 준다. 내가 완전 좋아하기로 한 작가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 역시 빨리 읽어보고 싶다.

 

 

<그 남자의 웨딩드레스』는 『알렉스』로 대표되는 ‘카미유 베르호벤’ 시리즈와는 별개의 구성을 가진 단행본으로, 남편과 아이, 시어머니 등 주변 사람들의 석연치 않은 죽음과 점차 심해지는 정신이상증세로, 잇따른 비극에 내몰리는 광기어린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이코 스릴러나 탐정문학의 기법을 즐겨 차용하는 피에르 르메트르의 소설들에는, 단순히 스릴러 특유의 잔인함과 폭력성을 넘어서서, 주인공의 비극적인 과거로부터 비롯된 극도의 강박관념,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슬픈 욕망과 자기 파괴의 충동 등 극중 인물의 내면적 상흔을 낱낱이 파헤친다.-알라딘 책소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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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 번은 당당하게, 대 놓고 책 선물을 요구할 수 있는 날이 있다 라고 난, 생각한다. 친구들은 허걱!! 할지 몰라도...^^;;;

암튼 나 빼고는 다 바쁜 친구들이라 담 달 생일 모임 날짜를 잡늗데도 한 달 전부터 잡아야 하는 (일정을 미리 정해야 하는 한 친구 덕분에...ㅋ)일이 생겼고 그러다 미리 책 선물을 해달라고 조르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그래서 부랴부랴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고 설쳐댄 덕에 미리 책 선물을 받게 되었다. 히히~~^^;;;;

그럼 고른 책을 소개해드릴께요.

 

<조르주 페렉이 글재주를 넘어 인간을 깊이 이해하는 작가, 인간을 품을 수 있는 대작가로 인정받게 된 것은 이 소설을 통해서였다. 그는 이 방대한 분량의 작품에서 비로소 인간을 포용하는 따듯한 시선으로 자신의 삶과 마주할 수 있었고, 그만의 개성적인 문체미학을 구축할 수 있었다.
소설의 무대는 가상공간으로, 파리 17구 시몽크뤼벨리에 거리의 한 아파트다. 99개의 장별 제목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인물이거나 그 인물이 사는 공간이다. 이 건물 거주자들 각각이 끌어들이는 100년 전 먼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사연들과 국가와 대륙을 달리하는 수없는 장소들이 서로 조합되면서, 이 건물 자체가 개개인의 인생과 세계의 거대한 사건을 보여주는 일종의 축소 모형이 된다. 조르주 페렉은 이러한 축소 모형속에 사는 사람들을 순차적으로 서술하지 않고 독특한 규칙(체스의 행마법)에 따라 서술해감으로써 정형화된 장르적 양식을 탈피해 이 소설의 배경 자체가 일종의 거대한 퍼즐이 되는 묘를 발휘한다. -알라딘 소개 중->

 

무지무지 갖고 싶어 노래를 부르던 책이다. 독특한 개성과 놀라움이 가득한 책일 것 같아 기대 만발 중이다.

친구...빨리 선물해줘요.^^;;

 

< 에드거상 특별상 수상작. 추리 소설이라는 장르의 역사를 다룬 결정판(the definitive history)으로 불리는 명저 <블러디 머더>. 줄리언 시먼스가 최종판임을 공언한 1993년의 제3판을 번역했다. 3세기에 걸친 추리 소설 장르의 생성과 변화, 그 빛나는 성취와 한심한 나락들, 수없이 명멸해 간 작가들의 명암을 저자 특유의 신랄한 문체로 펼쳐 보이고 있다.
1972년에 처음 출간된 뒤, 추리 작가와 비평가들의 논의에 준거점 노릇을 해온 책이다. 추리 소설의 역사 속에 등장한 작가들과 작품에 대해 어떤 작품은 걸작이고 어떤 작품은 과대평가되었을 뿐이라고 하나하나 짚어 주었다. 이런 정보를 접할 기회가 없던 일반 독자에게 이 책의 출현은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지도를 쥐어 준 것과 같았다. -알라딘 책 소개 중->

 

일단 추리소설을 무지 좋아하는 편이라 당연 이 책은 관심 가득한 책이 되겠다. 추리 전반에 걸친 역사와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행복할 것 같다. 받기 전부터...ㅎ

 

 

<노라 에프런의 에세이에는 젊은 여성 에세이스트나 남성 에세이스트들이 따라올 수 없는 품격과 취향, 재치와 자유로움이 있다. 에세이에서 가장 빛나는 것은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그녀만의 따뜻한 유머감각이다. 뒤집어질 정도로 웃기지만 단순한 냉소나 자기비하가 아니다. 그녀의 유머와 재치에는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일생을 살아낸 이의 전리품이라 할 날카로운 통찰이 가득하다. -알라딘 책 소개 중->

 

노라 애프런은 영화감독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감독이고 에세이 작가로도 너무 좋다. 남자들은 잘 모르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가장 섬세하게 표현하는 분이지 않을까 싶다. 전작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도 묘하게 마음을 울리면서도 편하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기다려본다. 철들면 버려야 할 판타지가 한 가득인 나를 위해서...... .>

 

 

 

 

 

 

 

 

 

 

 

 

 

 

 

 

 

<롤리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해설서. 러시아 출신의 시인이자 비평가, 번역가, 작가인 나보코프는 러시아 혁명과 나치의 침략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뒤 <롤리타>로 유명해지기까지 약 20년간 웰즐리, 코넬 및 스탠퍼드에서 유럽 문학 및 러시아 문학을 강의했다. (중략)방대한 인용과 정밀하고 세세한 분석을 통해 나보코프는 그 자신이 읽고 경험한 러시아 문학 작품에 대해 독자가 동일한 느낌을 공유할 수 있게 해 준다. -알라딘 책 소개 중->

 

사실 영화로 '롤리타'만을 봤을 뿐인데도 이 분의 책이 나오면 다 갖고 싶어 소장하고 있는 편이다. 언젠가(빠른 시일 내에...) 한 번에 주욱 읽어보고 싶다 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로...

 

<고통>은 발표될 당시 10년 앞서 출간된 레몽 라디게의 <육체의 악마>에 버금가는 물의를 불러일으켰다. 두 작품 모두 불륜을 다루었으나, <고통>의 경우 이 사건에 전시戰時라는 상황이 덧붙여졌다. 특히 들롱브르 부인이 육체관계를 맺은 사람이 독일인 포로였다는 점은 애국심을 가장한 마을 사람들의 악의와 시기심을 더욱 자극해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킨다. -알라딘 책 소개 중->

 

너무 심각한 내용일 것 같아, 지인에게 빌려 보려고만 했는데 너무 좋다고 하는 거다. 그래서 얼른 목록에 넣었더니, 이 책에 역시 관심이 있던 친구가 선물해준다고 한다.^^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200년까지 세계의 주요 종교와 철학이 탄생한 인류사의 가장 경이로운 시기를 다룬 역사서. 서로 교류가 없던 네 지역에서 어떻게 비슷한 시기에 그토록 놀라운 사유의 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왜 그들은 우주와 인간과 삶에 대해 같은 결론에 이르렀을까? 이 책은 인간의 윤리적 각성과 철학적 성찰이 폭발하던 시대, ‘축의 시대’에 관한 인문학적 탐사이다. -알라딘 책 소개 중->

 

작가 카렌 암스트롱의 책들은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가장 쉽게 신화와 종교, 역사를 전해줄 수 있는 최고의 작가라고 생각한다. 너무 어렵게 푼 작가들의 책은 사실 너무 난해하고 어렵다. 하지만 카렌 암스트롱의 '신화의 역사'를 읽어본 분들은 알겠지만 너무 재미있게 풀어낸다. 그래서 이번에도 완전 기대 중인 책이다.

 

 

요즘 너무 유명한 책이라 책 소개가 필요없을 듯하다. 너무나 평이 좋은 책이라 오히려, 무슨 심술인지 좀 망설였던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평이 다들 좋다고 하면 믿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 쪽으로 기울어 기다리고 있는 책이다. 아마 젤 먼저 읽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추리소설이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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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2014 조각 퍼즐을 하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는 한 번 붙들면 정말 오래 했었는데, 이젠 한 5일이면 완성하는것 같다.(옆에서 어무니 말씀...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했으면.. 하신다.^^;;;) 암튼 퍼즐도 거의 다 완성되어가고 하니, 한동안 소홀했던 책 읽기를 다시 해보려고 한다. 이번에는 추천받은 한 권의 책과 신간 추리소설 두 권과 몇 년째 계속해서 앞 부분만 읽고는 아직은..하면서 매번 포기했던 한 권의 책을 읽어 보려고 한다.(읽어보고 싶은 책 네 권과 읽은 두 권의 책)

우선은 추리소설부터...

 

<전 유럽의 추리문학상을 휩쓴 피에르 르메트르의 국내 첫 출간작. 이 소설은, 한 젊은 여성이 파리 한복판에서 괴한에게 납치된 후 알몸으로 허공의 새장에 갇히는 사건을 시작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녀의 과거 행적을 파헤치는 카미유 베르호벤의 수사와 끔찍한 연쇄살인이 영화의 교차편집처럼 번갈아 진행된다. - 알라딘 책 소개 중->

 

536페이지 중 176페이지를 읽고 있는 중인데, 아직은 알렉스의 진짜 정체가 감추어져 있고 모진 고통 속에 있는 중이다. 과연 그녀는 그 후에 어떻게 변하게 될지, 세상에서 가장 작은 형사 카미유는 이 끔찍하고 복잡한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다. 오늘 밤 속도를 좀 내서 읽어야 겠다.

 

 

 

 

 

 

 

 

 

 

 

 

 

 

 

 

 

 

<하나같이 수상한 용병과 기사들, 밀실의 옥탑에서 홀연히 사라진 불사의 청년, 그리고 봉인에서 풀려난 '저주받은 데인인'. 마술과 저주가 횡행하는 세계에서 이들은 과연 '추리'로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알라딘 책 소개 중->

 

전작 <개는 어디에>를 재미있게 읽은 편인데다 판타지에 미스터리를 접목했다고 하니, 어떻게 안 읽어볼 수 있겠는가...

 

 

 

 

 

 

 

 

 

 

 

 

 

 

 

 

 

 

 

<이 작품의 테마인 '왜곡된 기억'은 줄리언 반스가 논픽션인 <두려워할 것은 없다>에서 철학자인 자신의 형 조너선 반스와의 쉽지 않은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다루었던 주제이기도 하다. 역사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교사의 질문에 에이드리언이 (작가가 만들어낸 소설 속 허구의 역사학자인) 라그랑주를 인용해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이라고 대답하는 지점에서 작가의 성찰은 시작된다. -알라딘 책 소개 중->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에 필적할 책이라니...엄청 기대하는 중이고 지인들한테도 추천도 많이 받은 책이다. 그래서 구입도 엄청 빨리 했는데, 아직도 못 읽고 있었는데 이번에 읽어보려고 대기 중이다. 우선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에 홀딱 반했었기에 줄리안 반스의 작품도 기대해본다.

 

<조르바는 그런 사회의 우스꽝스러움을 단박에 깨는 인물이다. 그는 지식을 비웃지만 누구보다 지혜로우며, 신을 조롱하지만 누구도 쉽게 접근하지 못할 믿음을 지니고 있다. 카잔차키스는 '앎'이라는 그물에 뒤얽혀 몸을 가누지 못하는 이들에게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지 말하고 싶었음에 틀림없다. 조르바는 머리로 고민하고 애태우는 법이 없다. 그는 몸으로 고민하며 몸으로 생각한다. 그의 몸부림이야말로 지리한 삶에 대한 저항이며, 자유에의 투쟁인 셈.

<그리스인 조르바>는 지지부진하고 어설픈 지식, 죽어 있는 몸뚱아리에 살아 있는 심장을 불쑥 내민 통쾌한 사나이의 이야기이다. - 알라딘 책 소개 중->

 

이 책은 벌써 몇 년째 매해마다 읽어보려고 마음 먹었다가 매번 앞 부분만 읽고는 덮었던 책이었다. 우선 주인공인 조르바를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에서 소심하고 내공이 부족한 나는 주춤하게 되고 물러서게 되는 거다. 주인공에게 압도당하는 기분이라고나 할까...ㅠㅜ 그래도 이번에는, 올해에는 꼭 그를 만나고 싶다. 편견없이 그를 바라보고 싶다..라고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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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청 집착(?)에 가까운 책장 정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벤트로 책 한 권 사면 더 줘서 받았던 책들, 너무 오래 전에 사두었지만 10년 가까이 읽지 않고 있는 책들, 품절, 절판된 책들, 취향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다른 분들이 좋다고 하면 무조건 구입했었던 책들을 추리고 있다. 그래서 정말 내가 좋아하는 책, 관심있는 책들로만 책장을 꾸미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있다.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이제는 신간에 관심을 두지 않고 갖고 있는 책들만을 읽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겠지만 여전히, 여전히 신간을 둘러보고 있다. 물론 예전처럼 무조건 구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 맘을 흔드는 책들이 매번 나오고 고민(?)하다가 구입한다. 그럼 각설하고 마음을 흔든 책들을 소개해본다. (결국, 책을 샀고 또 사고 싶다는 이야기였음.;;;)

 

 

<하나의 삶을 떠나 또 다른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안은 어느 날 15년간 함께 살아온 남자친구 토마가 다른 여인과 키스하는 것을 본 후 그를 포함한 모든 것을 뒤로하고 떠나기로 결심한다. 토마가 출장 간 사이 작은 상자 하나만을 토마의 사무실로 보낸 뒤 말도 없이, 흔적도 없이 떠난다.  -알라딘 책 소개 중->

 

아주 가끔은 나의 모든 흔적을 지우고 사라져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 안처럼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싶다는 .......

그래서 무조건 끌렸다.

 

 

 

 

 

 

 

<자멸로 치닫는 폭력과 파괴, 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증언을 넘어 인간성의 바닥을 그려내는 작가로 알려진 오츠는 이 작품에서 극단적이고 괴기스럽고 폭력적인 한 인간의 삶을 충격적으로 묘파한다. 납치해 온 사람에게 직접 뇌수술을 해서 주인에게 복종하는 착한 노예(좀비)로 만들려 했던 서른한 살의 사이코패스. 사실과 허구가 섞인 오츠의 이 공포소설은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탐욕적이고 광적인 사회, 거대한 괴물 같은 미국이라는 집단을 상징하는 문제작으로 평가받았고, 1996년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략 -알라딘 책 소개 중->

 

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가 실존했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제프리 다머의 이야기를 소재로 살인자의 내면을 탐구한 공포소설이라고 한다. 이 작가의 책을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사실 없다. 그래서 이 책을 시작으로 갖고 있는 다른 책들도 읽어보려고 한다. 지인의 추천인데 기대해본다.

 

 

 

 

 사고 싶어 몸부림치던 '오래 오래'를 구입했다. 두께가 만만치가 않다. 그들이 들려주는 사랑이야기를 섣부른 편견없이 읽어보고 싶다.

 

 

 

 

 

 

 

 

 

 

 

 

<영국 시골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요리의 재미를 발견한 지은이가 자신만의 부엌을 갖게 되면서 타고난 식탐과 호기심, 소비적 성향이 합쳐져 요리 자체를 엔터테이닝으로 즐기는 탐식의 다이어리같이 만들어낸 책이다. 요리 에세이와 실제 레시피를 혼합한 성격의 책이다. -알라딘 책 소개 중->

 

요리에 별 관심도 없고해서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한 케이블 방송에서 가수 이효리와 함께 나오는 저자를 본 순간, 저렇게 삶을 좀 더 자신한테 맞게 살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구입한 책이다. 그냥 그렇게 사는 게 아니라 정말 나한테 맞는 삶이 무엇인지 들어보고 싶다 라는 기대가 있다. 비닐로 꽁꽁 싸매서 도착한 책이다. 아직 제대로 읽어보지는 못하고 고이 놔두고 있다. 확! 땡기는 날 읽어보려 한다. 근데 난 이주희 작가가 그렇게나 좋아하는 고양이는 무섭다.^^;;;

 

 

<갖고 싶은 책...>

 

<로알드 달의 전기 작가로 지명된 도널드 스터록은 BBC방송국에서 달의 TV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얻은 자료들과 작가와 유가족들이 지닌 달의 개인적인 문서들과 원고들을 열람하고,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달의 삶을 생생하게 복원해냈다. 또 달을 알던 수많은 사람들과 인터뷰했으며, 자료를 모으고 새롭게 발견된 편지들을 토대로 우리가 예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한 사람의 초상을 그려냈다. 명료하며 강렬하게 로알드 달의 삶을 생생하게 복원시켜낸 이 책은 완성도가 높은 탁월한 평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라딘 책 소개 중->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 로알드 달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소장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가격이 너무 부담이 되어 바라만 보고 있다.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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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에게 책 선물을 한다면, 우선 명작을 골라서 '정말 좋은 책이고 감동이 무한할 것이다' 하면서 털썩 안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그 시절을 지나와서 알지만 십대시절에 명작이 가슴에 사무치게 감동을 받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희노애락을 절절히 표현한 명작들을 다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재미가 없다. 이러한 감동을, 저러한 느낌을 받아야 한다고들 하는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고...그러다 에라, 명작들은 다 재미없고 지루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니, 이러한 악순환(?)을 끊을려면 적당히 섞어서 선물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우선 찾아보면...

 

<십대라고 우기는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 어느 날 소설을 쓰려고 머리를 굴리고 있던 한 소설가의 방에 느닷없이 한 아이가 방문을 불쑥 뚫고 들어온다. 그 아이는 자기가 499살이라고 소개하며 졸업 학년을 맞이해 학교에서 내준 숙제를 하기 위해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방문했다고 한다. 그 숙제는 외계 인류학으로, 몇 주 동안 탐험가가 되어 아직 원시 인류가 살고 있는 곳에 살면서 그들을 관찰한 다음 보고서를 제출하는 일. 그 원시 인류가 바로 지구인이다. -알라딘 책 소개 중->

 

첫 만남부터 웃음이 나오는 재미난 동화이다. 지구에서 서로 인사를 하기 위해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우주에서 온 아이는 소설가 앞에서 자신의 손을 나사 풀듯이 풀어서 내미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을 본 소설가는 경악에 가까운 감정을 느끼지만 읽는 독자들은 즐겁다. 아이의 순진한 행동과 표정에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오는 재미있는 책이다.

 

 

<욕하는 아이와 욕으로 인해 상처받는 아이에 대한 진지한 이해와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따뜻한 작품이다. 요즘 아이들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반영해서 아이들에게 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알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엄마 아빠가 싸워도, 아이들이 자신을 괴롭혀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찬두는 강해지고 싶어진다. 그래서 단 세 마디의 욕으로 아이들을 겁준 6학년 귀고리 형처럼 되려고 거울을 보며 욕을 연습하기 시작한다. 찬두는 금세 욕 짱이라고 불리며 아이들과 친해지는데….

- 알라딘 책 소개 중->

 

너무 쉽게 욕을 하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아이들과 그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잘 표현한 책이다. 강해보이고 싶어 욕을 하는 아이들의 숨겨진 마음이 애잔하게 느껴진다.

 

 

<십대의 중반에 서 있는 아이들에게...>

 

<미국의 권위있는 아동 문학상인 뉴베리 상을 수상한 추리소설. 백만장자의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상속자이자 용의자인 16명이 펼치는 지적인 추리 게임이다. 이야기는 백만장자 새뮤얼 웨스팅이 자신의 저택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되며 시작된다. 그리고 웨스팅 저택 근처 선셋타워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서로 잘 모르는 16명의 상속자들이 모여드는데... -알라딘 책 소개 중->

 

재미+호기심+추리를 모두 합한 책.

 

 

 

 

 

 

 

 

< 주인공 온조는 인터넷 카페에 ‘크로노스’라는 닉네임을 달고 ‘시간을 파는 상점’ 을 오픈한다. 훌륭한 소방대원이었지만 젊은 나이에 죽은 아빠의 못다 이룬 뜻을 이어받은 온조는 손님들의 의뢰를 해결해주는 ‘시간을 파는 상점’의 주인, 크로노스가 되었다. 첫 번째 의뢰인의 닉네임은 ‘네곁에’. 온조의 옆반에서 일어난 PMP 분실 사건을 의뢰한다.

훔친 물건을 제자리에 놓아달라는 부탁이었다. 작년 온조네 학교에서는 MP3 도난 사건이 있었다. 훔친 친구는 야자 시간에 바로 들통이 나고 말았고, 그 사실을 안 선생님은 내일 보자는 말로 시간을 유예시켜 버렸다. 선생님의 내일 보자는 그 말은 어떠한 협박보다도 더한 폭력이 되었다. 그 시간을 견디지 못한 아이는 밤사이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데…. - 알리딘 책 소개 중->

 

이 책은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인데, 관심이 간다. 아이들이 겪고 있는 마음의 상처와 그 상처를 스스로 치유해가는 과정들을 추리기법을 통해 풀어낸다고 하니, 궁금해지는 책이다.

 

 

< 1961년 퓰리처 상 수상작. 1930년대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의 조그만 마을인 메이컴을 배경으로, 진 루이스 핀치(스카웃)라는 여성이 어린시절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진한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시골 마을의 풍경, 주변 인물들에 대한 정감어린 묘사, 유년기의 아스라한 기억들이, 따뜻하고 정밀하게 그려진다.

변호사인 아버지와 네 살 위의 오빠 젬과 함께 살고 있는 말괄량이 소녀 스카웃은 어른들의 세계에 대해 조금씩 이해를 넓혀 간다. 특히 억울하게 강간범으로 몰린 흑인 톰 로빈슨을 아버지 핀치 변호사가 변호하게 되면서, 한뼘 더 성숙하고 사려깊은 소녀로 성장하게 된다.

-알라딘 책 소개 중->

 

예상했던 감동을 훨씬 더 뛰어 넘는 책. 방대한 분량에 망설이는 십대 친구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읽는 나이 때에 따라,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책이므로 성인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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