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자주 드는 생각...
남들한테 보여지는 내 모습과, 남들한테 보여지고 싶은 내 모습과, 실제의 내 모습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어떤 경우 참으로 희한하게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다.
정말 내가 그렇게 비춰지는 것일까...하는 생각에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다.
주위사람들에 의해 정해지고(?) 비춰지는 모습이 정말 내 모습일까 싶기도 하고, 어쩌면 내가 바라는 모습일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면 내가 보여주고 싶은 내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점인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강해 보이고 싶기도 하고, 부드러워 보이고 싶기도 하니 말이다.
갈팡질팡한다.
마지막으로 실제의 내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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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진정한 자신이 되어간다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다.
여전히 내가 누구인지 자신있게 말을 못하겠으니 말이다.
난 있잖아...
이런 사람이거든 ... 하면서 벌써 꾸미기 시작할테니까...
앗 ...디카에 담긴 내 모습을 볼 때가 조금 낯설다.
내가 이렇게 생겼나 하면서...^^;;;
아무래도 얼마 전 구입한 ' 내 안엔 6개의 얼굴이 숨어있다' 를 읽어야겠다.
혼자 그만 떠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