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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좋아
정지영 지음 / 인사이트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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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좋아'는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 59가지’를 소개하며 김치를 이용해서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 요리 초보자들한테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책이다. 아무리 수많은 레시피를 간단히 구할 수 있다고 해도 초보자들한테는 어렵기는 마찬가지인데 특히 '김치'는 그렇지 않을까 싶다. 집집마다 나름의 비법이 있는 것 또한 '김치'이고 점점 더 다양한 김치 관련 레시피가 쏟아져 나오다 보니, 김치를 만드는 것이 쉬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겁 없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다른 생각은 마트만 가도 여러 종류의 김치를 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 내가 과연 김치를 만들어 먹으면서 살게 될까 하는 생각에 또 망설이게 되는 게 김치이고 김장인 것 같다. 그러다 재작년부터 엄마께서 힘들어하셔서 돕게 되다 보니, 올해도 했고 아마도 내년에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양념은 돕는 정도이고 힘쓰는 일만 하고 있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러다 보니 '김치'레시피를 모으게 되었고 여러 책도 보게 되면서 마트에서 판매되는 김치가 엄청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단맛이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소량이라도 직접 만들어 먹게 되는 것 같다. 

 

'김치가 좋아'는 잘 만든 김치 가을, 겨울, 봄, 여름에 맞는 김치들을 소개하며 그 김치들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하지만 유용한 레시피를 다수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더 알맞은 책이라 생각한다. '김치가 좋아'처럼 레시피가 쉽게 나와 있다면 쉽게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책을 읽어보고 비교적 간단한 김치를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찾다가 겨울에 맞는 '깍두기'를 해보기로 하고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해보기로 했다. 물론 책에 나온 레시피 반으로 시작했다. 망치면 내가 다 먹어야 하니까. 책에 나온 대로 절이고 양념하고 했더니 겉모양은 비슷한데 아직 맛은 익어봐야 알 것 같은데 엄마 말씀이 괜찮다고 하시니 기대를 조금 해보게 된다. 내일쯤 먹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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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달의 시네마 레시피 - 영화 속 디저트부터 만찬까지 한 권에!
정영선(파란달) 지음 / 미호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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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영화'라는 1관 제목에 걸맞는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가득하다. 때로는 추억여행을 또 때로는 미처 알지 못했던 영화 속 음식과 레시피에 놀라며 하루를 꼬박 이 책과 함께 했는데 왠지 모를 뭉클함이 생겼다. 추억의 영화를 다시금 되새김질하며 그 시절의 '나'를 떠올렸기 때문이고 그당시의 감정과 영화 속 음식에 대한 향수에 젖어들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그저 영화 줄거리에 집중하느냐고 무심코 보며 놓쳤던 영화 속 배경에 놓여있던 음식과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지는 얼마되지 않았기에 새삼 전에 보았던 영화와 지금 보고 있는 영화가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고 '시네마 레시피'를 읽으며 '아, 그랬었구나'하고 있다. 뒷북 치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서도.

 

아무튼 '시네마 레시피'에 등장하는 수많은 영화에 열광하던 시절과 미처 보지 못한 영화 속 음식에 대한 이야기에 푹 빠져 있는 중이고 언젠가 순서대로 혹은 느낌대로 다 만들어볼테다라는 꿈도 야무진 생각을 해보며 읽어나간 책은 예상 이상으로 소소한 감동을 준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잊고 있었던 마음을 건들린다고나 할까. 나름 베이킹에 처음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구입했던 첫 책의 저자가 이 책의 저자 파란달님이었기에 더 마음이 가는지도 모르겠고 말이다. 지금도 가장 많이 들여다보는 책이기도 하다. 레시피에 군더더기가 없이 중요한 포인트를 잘 잡아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파란달님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하면 실패가 적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간혹 다른 책의 레시피를 열심히 따라했는데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올 때는 초보 베이킹하는 사람에게는 온갖 좌절(?)의 감정이 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는 파란달님의 레시피는 믿을 수 있다.

 

'시네마 레시피'는 영화와 영화 속 음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렇기에 레시피에 집중하기보다는 영화 속 이야기와 주인물들의 감정을 따라가며 레시피가 등장하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추억여행이 될 수도 있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식에 대한 주인공들의 아련한 감정을 일깨우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무심히 보고 지나쳤던 영화 속 주인공들이 음식을 함께 하는 장면에서 등장했던 중요한 장치들을 이제야 깨닫고 있는 중이다. 그저 감정선에 등장하는 하나의 장치로만 보았기에 그 안에 담긴 음식이야기에 소홀했다고나 할까. 인간사에서 먹고 마시고 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 속에 수많은 감정들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을 새삼, 새삼 느끼는 중이다. 그리고 더불어 반가웠던 영화 '스트레인저 댄 픽션'이었는데 정말 좋은 내용, 좋은 배우들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알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던 영화였는데 조금 다른(초코칩 쿠키에서 마카다미아 쿠키)레시피였지만 소개가 되어 행복했다. 다시금 그 영화를 보며 달콤한 쿠키를 베어 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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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포크 KINFOLK Vol.11 킨포크 KINFOLK 11
킨포크 매거진 지음, 김효정 옮김 / 디자인이음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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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관심있는 시리즈... 겆고싶다. 주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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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크레이그 톰슨 지음, 박여영 옮김 / 미메시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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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나쳐왔을 법한 어설프고 찌질했던 순간들을 그래픽노블 작가 크레이그 톰슨의 작품으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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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선물
문인영 지음 / 북하우스엔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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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선물'은 사계절의 제철에 걸맞는 음식들을 소개해주고 레시피를 소개해준다. 계절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재료들을 중심으로 홈 메이드 할 수 있게 해주고 있는데,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나에게는 재료 조차도 낯설은 재료들이 눈에 띄어서 요리의 세계는 깊고 멀구나 하는 생각을 잠시 갖게 한다. 하지만 좀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레시피도 소개가 되고 있어 홈메이드 요구르트와 영양 쌈밥, 배숙, 견과류 오트밀바, 사과차, 귤차는 도움을 받아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용기를 주기도 한다.

 

음식을 요리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모든 요리의 레시피가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이야기에 나오는 상징처럼 감이 잘 안 잡히고 헤매고 있는 중이지만 일단은 '계절의 선물' 레시피를 열심히 보고 있는 중이고 텔레비전에서 방영 해주는 요리 프로를 자주 보면서 실생활에서 해볼 수 있는 레시피와 정보를 익히는 중이다. 자꾸 보고, 해보고 하면 좀 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마트에 가면 무심코 지나쳤던 레시피 속 재료들을 찾아봐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 이 정도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그만큼 '계절의 선물' 책이 예쁘게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또한 더불어 이 레시피를 다 할 줄 아는 분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마냥 하게 된다. 누군가 나를 위해 음식을 요리해주기만을 바랬었지, 직접 음식을 요리해보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요리하는 즐거움을 전혀 모른 채, 지낸 시간들이 길어서인지 아직은 모든 게 너무 서툴고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계절의 선물 같은 이야기를 풀어내보고 싶다. 봄에는 봄의 따뜻한 기운을 담고 더위에 지치는 한여름에는 시원한 바람 같은 천연 아이스크림, 완두콩배기 빙수, 간단하지만 영양 가득한 영양쌈밥을, 풍성한 가을에는 가을 나들이 도시락에 도전해보고 싶다. 건강 샌드위치와 감자 크로켓, 홈 메이드 레몬에이드를 준비해서 소풍을 간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계절의 마지막인 겨울에는 달달한 초콜릿, 브라우니에 도전해보고 싶고 찬바람 부는 계절에 걸맞게 배숙을 만들어 선물하고 싶어진다. 이 책을 통해서 가장 기본적인 행복인 음식을 만들고 좋은 사람들과 그 기쁨을 나누는 소소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자주 들쳐보게 되는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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