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즐거운 책읽기 세상.. 유후~☆ (빨강앙마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7 Oct 2026 06:46:43 +0900</lastBuildDate><image><title>빨강앙마</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034711534286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빨강앙마</description></image><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라스푸틴의 정원 - [라스푸틴의 정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557367</link><pubDate>Tue, 06 Oct 2026 15: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5573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033130&TPaperId=175573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28/6/coveroff/k9420331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033130&TPaperId=175573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라스푸틴의 정원</a><br/>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br>나카야마 시치리 이 사람도 게이고옹 못지 않게 책을 많이 내는터라 내가 따라잡기가 엄청 버거운데, 문제는 이번 책을 읽고는 딱히 게이고옹처럼 전작을 하자 싶은 마음이 들진 않았다.사회파 문제를 던지는 건 좋은데 뭐지? 이 수사의 허접함은.....내가 일단 &lt;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gt;와 그 책의 후속작 귀환도 읽었는데 좀 잔인한 면이 있었지만 나름 괜찮았다.  글맛이 나쁘지 않아서 책이 요새 많이 나오는구나 싶을 정도로 막막 쏟아져 나오길래 따라잡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참에 한권씩 클리어 해 볼까나 하고 들었는데 거참...이번 책은 좀 실망인데??일단 "라스푸틴"이 뭔지도 몰랐고, 책을 다 읽고나니 제정 러시아 사람이었다는 걸 이제 알았네.<br><br>&lt;사진출처 - 네이버 위키백과&gt;와..인상 참 과하게 카리스마 있구만....  인물 소개글에도 보니까 기본적인 카리스마로 차르왕국에 입성했더니만 암튼, 이 사람을 라스푸틴이라고 하는군.  수도사도 아닌 평신도였는데 왕궁의 신임을 받고 어쩌고 했다는 거 보니까 역시 카리스마에서 오는 약간의 사기꾼(?) 기질이 통했던 게야.  <br><br>초반 이야기는 꽤 좋았다.  행복하고 단란했던 4가족.  아빠는 건축사무실을 하고, 엄마는 거기 일을 도우는 사이 첫째 언니가 7살때부터 어린 동생을 거두고 엄마 대신 돌봐주는 우애 좋은 자매.  그러나, 그 행복도 오래가진 못했다.  아빠가 루게릭 병을 앓게 되면서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병원비를 대기위해 집을 팔고, 엄마는 돈을 벌러 나가고.... 도립대학병원에서는 듣도보도 못한 치료제나 치료법을 비급여로 해보자 하니, 희망의 끈이라도 잡고 싶으니 이 방법 저 방법 엄마는 다 해 보는 거다.  하지만, 그 만큼 남은 가족들은 피폐해져 가는 삶을 살아가게 되고, 아빠의 병은 결국 낫지 않고 돌아가시게 된다.  후에 엄마 또한 그 좌절감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이 이어지고 그렇게 자매는 한 아이는 친가, 한 아이는 외가로 떨어진다.  그게 이 이야기의 시발점이다.그리고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누카이 형사의 딸이 신부전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같이 아픔을 겪어가던 유키라는 소년이 재택치료를 한다는 이유로 퇴원을 하게 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죽음을 맞이한다.  그런데 뭔가 석연치 않다.  온몸의 멍투성이.....  게다가 다른 지역에서도 췌장암 말기의 여성이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하는데 그 또한 온 몸에 멍이 발견된다.  이미 병사와 자살로 확실한 상황이지만 이누카이 형사와 신고 형사등은 의문을 갖게 된다.  실질적 죽음에 가담하진 않았더라도 뭔가 잘 못 되어 간다는 느낌.  그래서 정식적인 수사보다는 개인적인 수사로 타 형사와 공조해 조사를 해 나간다.  배후에는 과연 어떤 사람이 혹은 어떤 집단이 있었던 것인가?<br><br>결국은 병원의 무리한 비 급여로 실시된 치료가 실질적으로 아픈 이들에게 와 닿는가 하는 문제와 그에 반해 대체 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점을 안게 되는 그런 고민을 하게 된달까.사실 개인적으로 우리 아버지가 편찮으셨을 때 우리엄마는 정말 주위에서 좋다는 건 다 사다 드시게 했고, 병원에 입원하셨을때도 이것저것 다 해 보게 했다.  그게 결국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하거나 몸을 편하게 하진 못했던 거 같지만 엄마는 그래도 고나마 최선을 다하셨다는 것에 주위에서 그걸로 어느정도 위로를 해주셨다.  물론 엄마는 돈이 없어 치료 다 못해줬다고 늘 펑펑 우셨지만......  물론 돈이 모든 치료를 해주진 않는다.  아픈 사람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것도 아니고, 결국 재벌들도 병마와 싸우다 가는건 매 한가지다.  하지만, 그래도 어린나이나 지금이나 느낀게 있는건 돈이 있다면 어느정도의 생명 연장은 가능하다는 것.  조금이라도 더 좋은약, 더 좋은 치료로 이틀 살 거 한달은 더 산다는 거.  그래서 돈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긴 했다.  완전한 불사의 삶을 가지게 하진 못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가실 수 있게,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게 한다는 거......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과 고민을 좀 많이 했었다.  하지만, 수사물로 본다면 재미를 떠나 마지막의 허접함은 좀 꽝이라는 거.어째 수사가 이리 쉽게 마무리되냐?  쫓다가 만 기분인데 뭔 단서 하나 갖고 일사천리로 너님 범인 도장 꽝.이건 좀 아니지.  사회적 문제를 던진 것 까진 좋았는데 마무리는 허접함의 극치다.  뭔가 아쉬울세.그런면에서 아직 게이고옹의 사회파 추리소설을 따라잡기엔 멀었다고 혼자 막 게이고옹 팬이라서 그리 외쳐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28/6/cover150/k9420331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280661</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왕들의 부부싸움 - [왕들의 부부싸움 -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556793</link><pubDate>Tue, 06 Oct 2026 08: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5567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353240&TPaperId=175567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51/84/coveroff/89943532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353240&TPaperId=175567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왕들의 부부싸움 -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a><br/>이성주 지음 / 애플북스 / 2013년 01월<br/></td></tr></table><br/><br><br><br>역사책 좋아한다고 주구장창 사서 쟁이기만 하고 제대로 읽지는 않아서 스스로 실망 아닌 실망을 하고 있는데 책파 도전하면서 그래도 양심상 한권 정도는 역사책을 넣었다.  와, 이래갖고 어디 역사 좋아한다고 말 할 수나 있을까.대체로 일상적인 역사 나열보다는 색다른 접근의 역사를 좋아하는데 이 책이 딱 내 입맛에 맞는구만.그러고 보니 사 놓은지가 언제야.  이러니 신간을 사 놓을 필요가 없다니까.  도대체 책 좀 읽는다는 인간이 맞는지 역사책을 들며 또 한번 반성 해 본다.  <br><br>어차피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lt;왕들의 부부싸움&gt;이라서 짐작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오~ 생각보다 내가 깊이 알지 못했던 내용이 있어서 나름 재밌게 읽었다.조선 건국순으로 7명의 왕과 왕비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데 역사 드라마에서 태종 이방원의 이야기는 너무 많이 봐와서 자신이 왕이 될 수 있게 도와준 조강지처의 친정을 박살 내 버리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거 뭐 해도 너무 한다는 느낌.  최명길씨의 연기가 너무 강렬해서 아직도 그때 자신의 동생 민무질등 4형제 모두 죽일때 울부짓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거늘, 그때 진짜 태종 독하다 독해 했었는데 여기서도 그 이야기가 나온다. 처가집의 득세로 나라꼴이 엉망이 되는 상황을 피하고자 했다곤 하지만 이건 정말 정도가 심하다 싶었다.그외에도 세종 이야기가 있지만, 성군인데 뭔가 몰랐던 부분이 있어서 다시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 결국 세종도 어느정도 자리의 욕심이 있었구나 싶은 느낌.  드라마로 볼때는 둘째 효령대군이 스님이 돼서 일부러 자리를 물려준 거 같았는데 그건 또 아닌가... 싶어서 세종에 대한 이야기는 좀 더 읽어봐야 할 듯 하다.  그후 성종과 폐비윤씨.  드라마로 본 기억이 선명이 또 남아있다.  나 참 사극 좋아했구나.  배우들 하나하나도 다 기억 날 정도니......게다가 성종은 또 의외로 좋게 보고 있었구나 싶었다.  세종 이후로 서민들의 삶을 잘 보살펴 성군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면만 봤었는데 남자와 여자, 혹은 정치가 개입된 싸움이고 보니 생각보다 이 남자 좀 아쉬움이 남을쎄..라는 느낌이랄까.거기에 연산군 다음의 중종은 더하네.  여튼 이래저래 남자들의 마음이라기 보다 왕으로써, 자신보다는 나라를 생각해야하고 신하의 눈치를 이리도 많이 봐야하니 왕이 다 맘껏 할 수 있었던 자리라는 건 나의 또다른 착각이 아니었나 싶다.숙종의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해서 마지막부분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었건만, 이 남자 참.... 남자로서는 정말 최악이다 싶은 느낌.  남편으로써는 정말 꽝이다.  왕비를 폐위하고 다시 들이고를 반복하며 자신의 왕권강화에 입지를 다진다.  거기에 인현왕후와 장희빈은 희생양이 아니었나 싶다.  결국 부부싸움 아닌 부부싸움이 정치권으로 개입되니 이건 일반의 남편과 아내의 싸움으로만 볼 수 없는게 사실이다.  뭔가 뒤틀리면 반정이 일어나고 왕비 폐위를 시키니 어쩌면 부부간의 정을 제대로 나눌 수 있었을까 싶은 마음도 든다.<br><br>역사를 읽어 내려 갈수록 반면교사 삼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 책은 뭐 부부의 싸움으로 볼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순전히 정치만 개입했다고 보기도 어렵고......오히려 국왕, 국모 보다는 그냥 평범한 일상의 사람들의 삶이 오히려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 더 많이 든 경우이기도 하다.숙종의 이야기를 다 읽고 때마침 &lt;스모킹건&gt;에서 세사람의 이야기를 해주는데 어쩜 책 내용 그대로라서 나는 또 시의 적절하게 책과 TV를 모두 재밌게 봤네.이들 7명의 왕과 왕비외에도 수많은 왕들이 있었지만 고나마 유명했던 부부의 일화만을 다뤘던 거 같다.  대체로 아는 이야기지만 재밌고, 속속들이 몰랐던 부부의 모습을 더 자세히 설명해줘서 겉으로만 알던 그 왕의 성품, 혹은 왕비의 상황등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읽고 나니 그냥 지금의 우리 부부가 좋네.... 라는 생각이 더 들었던 건 안 비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51/84/cover150/89943532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518403</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굿나잇 헤어살롱 - [굿나잇 헤어살롱]</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548479</link><pubDate>Thu, 01 Oct 2026 09: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5484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553&TPaperId=175484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0/57/coveroff/k4121305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553&TPaperId=175484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굿나잇 헤어살롱</a><br/>남예은 지음 / 사계절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사계절 1318 시리즈를 몇년 전 우연히 접하고 그 시리즈를 좋아해서 왕창 사 모으기까지 했는데 정작 진도는 제대로 못 나가고 있다.  하지만 한번 좋아한다 꽂히면 끝까지 파는 스타일이라 시리즈가 나오면 오오오~하며 읽게 되거나 사게 된다.  보통은 우리나라 소설쪽 보다는 외국의 1318 시리즈를 좋아하는 편인데 결국은 누가 어떤 내용으로 썼냐의 문제 아니겠는가 싶다.  남예은 작가의 이름은 들어본 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여튼 시리즈 자체를 좋아하다보니 책 소개보다는 그냥 그 시리즈네.  라며 드는 상황이다보니 이 책이 어떤 내용을 실고 있는지는 사실 제대로 몰랐다.  물론 내가 또 그런 맛으로 책을 읽는 스타일기도 하지만.....<br><br>야밤에 골골대는 다마스를 끌고가는 굿나잇 헤어미용실 직원 성공, 매화, 홍해.처음엔 뭔 야밤에 미용을, 게다가 출장미용까지?  하며 읽어나갔는데 알고보니 악귀 퇴치 미용실 직원이었던 게다.프롤로그에서 불이 난 상황에서 성공이를 구해내고 성공을 잡으러 온 무언가와 서로 얽히고 설키며 싸우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게 이 이야기의 후반부쯤에서 전부 터지는 구만.미용실도 있지만 출장으로 주로 다니는 셋은 보미라는 소녀의 사연을 접하고 악귀 퇴치를 하다가 매화가 악귀에게 혼이 잡혀간다.  그래서 책 전체 분량에서도 매화의 분량은 후반부에 또 조금 나오는 정도.  매력적인 캐럭터 같았는데 뭔가 좀 아쉽달까.  많이 나왔으면 했는데....성공은 불을 지닌 사람이고 홍해는 사람인 줄 알았으나 뭔가로 변신하는 걸 보니 우리가 아는 사람은 아닌게다.그리고 기억을 잠시 잃었지만 성공이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은 기억하고 있다.아무튼 매화의 혼이 뺏기면서 김실장등과 고군분투하며 악귀들을 물리치는데  어느순간부터 한 고등학교에서 자꾸만 악귀가 든 친구들이 많아진다.  (아니, 읽은지 이틀밖에 안 됐는데 고등학교 이름 까먹었다..ㅠ_ㅠ)알고 보니 그 고등학교에 악귀의 원천이 있었던 게지.결국 이래저래 악귀들을 퇴치하고 원흉을 없애러 출동하는데 알고보니 악귀와 홍해의 인연이 또 발목을 잡는다.홍해는 강아라는 이름을 가진 불가사리.  악귀의 원흉은 강차라는 강아의 아빠.<br><br>결론은 권선징악이라고 표현해야 하지만 그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결국 인간들이 저지른 행태에서 이들도 상처 입고 배신당한 상황이었는데 악귀로 변했다고 손가락질 하기엔 인간들 자체가 너무 못된 짓을 많이 했다는 거.물론 온 세상 인간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재앙임은 분명하다.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많은 불행을 일으키고 그 잘못이 되돌아 오는지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대목이 아니었나 싶다.청소년들이 읽는 책이라 결국 해피엔딩 이런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할 거리가 많은게 또 이 시리즈의 중심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 시리즈지만 재미나게 읽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0/57/cover150/k4121305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105759</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기억은 물방울 모양 - [기억은 물방울 모양]</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543075</link><pubDate>Tue, 29 Sep 2026 11: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5430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18&TPaperId=175430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28/coveroff/89760483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18&TPaperId=175430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억은 물방울 모양</a><br/>데라치 하루나 지음, 김지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h3 class="title_text"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weight: 400; font-size: 26px; overflow-wrap: break-word; word-break: break-word;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br></h3><br><br>일본소설을 좋아해서 제법 많이 읽었다고 생각하는데 늘 보면 새로운 작가가 넘쳐난다.  다들 한번쯤 만났다는 작가들도 나는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경우가 많으니 아직 일본소설 좀 접했다고 으스댈 정도는 아닌 듯 하다.이 작가도 생각보다 유명한 거 같은데, 아닌가?  일단 표지에서 너무 끌리는 면이 있었던 데다 이런 제목은 또 잔잔하지만 이야기의 한 축을 잘 이끌어가는 작가의 내공이 있어서 나름 선호하기도 한다.  잔잔한데 그 이야기를 끝까지 끌고가는 힘, 그게 또 이런 책 읽는 맛이 아니련가 하는 생각도 든다.<br><br><br>초반 이야기는 나가세, 다카미네, 모리, 시즈쿠라는 네 사람이 등장하는데 아, 나 진짜 사람들 헷갈려서 혼났다.  물론 초반이라 사람들 이름이 막 헷갈리긴 하는데 다키미네랑 나가세가 대화 잘 하다가 또 모리, 시즈쿠 나오고부터는뭔가 왜 이리 헷갈리던지.  전체적인 느낌의 글은 아는데 읽으면서 초반은 이름때문에 고생 아닌 고생을 혼자 한 느낌.  나만 이리 헷갈린겨?다카미네가 소유한 건물이 철거가 결정되고 거기 있던 보석 리폼을 전문으로 하던 나가세는 사직서를 낸다.  몇십년동안 그 일을 해오면서 쌓였던 것들을 털어내고 쉬겠다는 선언.  그 건물 4층 가나 인쇄소에 근무하던 모리는 회사가 옮기고 다카미네 보석 리폼 회사가 문을 닫는 날 축하(?)겸 인사차 들르고, 시즈쿠 또한 후에 온다.결국 네사람이 친구인데, 그 친구들의 이야기가 현재에서 5년씩 과거로 이야기가 거꾸로 전개되는 과정이다.  조금씩 조금씩 그들의 관계성이 5년마다 뒤로 이야기가 이어질 때 마다, 어? 그래서 그랬던가 뭐 이런 느낌이 드는 기분.색다른 느낌이다.  물론 마지막엔 현재로 돌아오는데 나는 읽다가 이거 어느순간부터는 거꾸로 읽으면 이야기가 더 이해가 될려나 라는 생각을 잠시 잠깐 했었다.<br><br><br><br>그들의 관계성이 나오고, 이야기의 흐름이 점점 선명해지는 부분이 분명 있지만 초반은 거꾸로 가는 이야기이다 보니 약간의 헷갈림과 너무 잔잔함이 존재하긴 했었다.  선명해지기까지의 과정이 촘촘한 느낌보다 과거, 과거라는 색다른 경험이 존재한다고 할까.분명 이런 구조가 처음은 아니지만 그래도 또 이렇게 간만에 만나면 신선한 구조라는 느낌도 갖는다.  그치만 나는 이 책을 읽어보니 역시 과거부터 현재로 이어오는 이야기가 좀 더 맞는느낌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만.책 소개는 물방울이 영원히 빛을 잃지 않는다고 하는데... 갑자기 그 빛을 잃지 않은 물방울이 현재의 그 물방울인지 과거에 지나간 물방울인지 나는 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물방울이라고 다 같은 물방울은 아니지 않을까?이 책과도 그런부분에서 연관성을 가지지 않나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28/cover150/89760483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02847</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우리가 주워진 세계 - [우리가 주워진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532425</link><pubDate>Wed, 23 Sep 2026 1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5324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161&TPaperId=175324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18/coveroff/k3221311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161&TPaperId=175324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가 주워진 세계</a><br/>아사쿠라 히로카게 지음, 이구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9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사실 작가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  늘 알다시피 일본소설을 좋아하다보니 그냥 일본소설만 나오면 관심이 가는 편이고 일단 읽고보자 주의라서 작가에 대한 관심은 뒷전이었다.추리소설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 요즘 너무 유행하는 힐링물이었으면 나 또 재미없었을 지도....물론 읽어가다보면 어찌보면 힐링이랄수도 있지만 요즘 유행하는 그저 그렇고 그런 힐링물은 아니다.  읽으면서 아, 좋네.  이 작가 글맛도 좋네.  게다가 이런 소재를 참 이렇게도 풀어내는 구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 작가 이름에 눈이 다시한번 간다.  근데 어릴때는 외우자고 노력안해도 그냥 작가이름이 외워지더니 나이더니 막 외우자고 노력해도 자꾸만 까먹게 된다.  뒷 이름 "히로카게" 만 생각나네.  이 작가 책이 많이 나와서 내가 게이고옹 처럼 그냥 막 외워버릴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길 기대한다.<br><br>사실 따지고 보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는 일들.  그래서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지만 그걸 풀어내고, 상처를 씻어내는 과정은 각자마다 다르다.  그래서 그 상처가 곪아 터져버리는 과한 순간도 생기고, 곪기전에 짜내서 이미 씻은 듯 낫는 경우도 생긴다.여기 주인공 아사히는 과연 어떤 종류의 상처일까?  그리고 사노 역시 상처가 곪고 곪은 것인가.    아니면 이런식의 표출인가.아사히는 청소용역을 하는 청년이다.  집에는 도청 공무원이 됐다고 하고 실지는 면접에서 떨어진 청년.  하지만 꽤나 청소일에 적극적이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온 집안은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기위해 최소한의 미니멀 라이프를 즐기는 침대, 책상, 부엌의 소소한 물품이 전부인 사람이다.  그래서 쓰레기도 없고 성격자체도 머리카락 한 올 허용하지 않는다.  자, 과연 아사히에게는 어떤 상처가 있을 것인가.  그에 반해 우연히 맞딱뜨리게 된 사노는 온갖 버려진 쓰레기를 집으로 들고 들어온다.  우연히 그녀의 집을 보고 기겁을 하는데 온통 쓰레기 더미 산이다.  우연히 친구 민토와 아사히는 그런 사노와 함께 어울리며 그녀의 상처를 알고 될고 치유해 주려고 한다.  물론 거기엔 아사히의 상처도 함께다.누구는 너무 결벽이 심해서 , 누구는 쓰레기 산을 만들어 어떻게 그들만의 성으로 담을 쌓고 사는가.그들의 아픔은 어떤것이고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br><br>아주 극과 극의 주인공을 내세워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데 글맛이 괜찮다.  개인적으로 결벽증이 엄청난 사람과 쓰레기 산을 만드는 사람들 모두 TV 로만 접해봐서 몰랐는데 글로 만나니 현실감이 더한다.  왜 그들이 그런 삶을 살게 됐는지에 대한 의문을 취재과정에서도 풀어주긴 했지만 글로 만나니 뭔가 또 아.. 라는 느낌이 드는 기분.화면과 활자로 만나는 것이 이렇게 확연하게 달라지는 구나. 라는 걸 다시 느꼈다.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며 풀어가는 과정이 좋다.  그냥 일반적인 힐링소설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읽어가다보면 서로가 이해되고 서로가 상처를 품어주는 과정이 괜찮게 다가왔던 느낌이다.  이 작가 이름 진짜 기억해 둬야겠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18/cover150/k3221311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51819</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싯다르타 - [싯다르타]</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521341</link><pubDate>Thu, 17 Sep 2026 08: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5213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6253&TPaperId=175213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15/45/coveroff/89727562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6253&TPaperId=175213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싯다르타</a><br/>헤르만 헤세 지음, 홍성광 옮김 / 현대문학 / 2013년 01월<br/></td></tr></table><br/><br><br>내가 헤세아저씨를 사랑하지만 요즘 숙제책이 좀 밀린탓에 &lt;싯다르타&gt;를 재독 할 생각은 없었건만 갑작스럽게 모임에 참여할 기회가 생겨 대충 3일만에 해치웠다. (얇은 책 치고는 길다.)어릴적 뭣모르고 읽었던 때가 있으니 이게 30년 정도만에 재독하는 건가?30년이 지나니 사실 내용도 잘 안 떠오르고, &lt;싯다르타&gt;가 부처였나 가물가물하던 차에 다시 재독을 하게 된건 정말 잘 된 일인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민음사 번역을 싫어하는 편이라 헤세 전집 현대문학판 꺼내 읽어보니 아~ 진짜 나 민음 문학은 못 읽겠네. 라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  현대문학판 고전 너무 잘 읽힌다.  술술~ 번역도 너무 좋아서 감탄 감탄.<br><br>초반부는 읽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난데다 늘 그렇듯 알 듯 모를 듯 한 헤세아저씨의 모호한 이야기에 머리카락을 쥐어 뜯고 싶었다.  근데 중반부 읽다보니 아~ 내가 아는 &lt;싯다르타&gt;가 맞구나 싶었다.그런데 깨달음을 알아가기 위한 여정의 싯다르타가 이렇게 다 막 놀던 사람이 맞았나?  어릴때는 멋모르고 활자로만 좇던 그의 삶을 읽어갔었는데  재독은 그를 평가하게 만든다.  평균적인 삶과 평균적인 가치관을 가진 나는 싯다르타의 친구 고빈다에게 꽂혔고, 고빈다의 삶이 옳은 삶이라는 평가를 했다.  그에 비해 어찌보면 실컷 여자, 향락, 도박까지  인생이란 인생은 다 겪어보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깨달음에 다가가는 싯타르타는 나와 맞지 않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런데 또 뭐랄까 이리저리 얘기해 보고 생각해보니 이건 누가 누구의 삶이 옳다 그르다의 부분이 아닌 그 이상을 느끼게 하는 느낌이 이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에는 오는 듯 했다.<br><br><br><br>사실 이 책에 대해 이래저래 할 말이 많은데 보통은 리뷰라는 걸 쓰게 되면 그게 정리가 돼서 책에 대한 느낌이 강하게 남는데 이번에는 괜시리 머리만 복잡해 지는 기분이라 그냥 이 책을 읽었다는 기록만 간단하게 남겨 보는 기분.그저 또 만난 헤세 아저씨의 글은 나를 행복하게 해 주었고, 간혹은 깊이 있는 이야기라도 아무 생각없이 읽어도 되지 않나 싶은 그런 마음도 가져보며... 일단 이 책으로 얘기는 많았으니 리뷰는 대애충 넘어가 보는 걸로..수다에서 다 털어내서  뭔가 리뷰가 쓰기 싫은 것도 한몫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315/45/cover150/89727562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154512</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침묵의 인형 놀이 - [침묵의 인형 놀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513859</link><pubDate>Sun, 13 Sep 2026 19: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5138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346&TPaperId=175138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10/coveroff/k5021303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346&TPaperId=175138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침묵의 인형 놀이</a><br/>마이크 오머 지음, 공보경 옮김 / 북로드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내가 이 작가 책을 읽었었나?  처음 이 책을 접할때 한 생각이 그거였다.  그런데 &lt;살인자의 동영상&gt;, &lt;살인자의 사랑법&gt; 이런 책들이 나왔다고 한다.  아, 나 이 책 중 한권을 읽은거 같은데 그게 동영상인지 사랑법인지 그것마져 헷갈렸다.  그리고 고나마 내가 블로그에 기록해 둔 리뷰 덕분에 &lt;살인자의 사랑법&gt;을 읽고 쓴 리뷰를 찾아 다시 읽어봤네.  드뎌 내용도 기억나고 내가 그 책 읽고 오~~~ 이 작가 맘에 들어, 앞으로 이 작가 작품 나오면 꼭 읽어야지 했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만큼 이야기도 촘촘하고 범인을 좇아 가는 시선이 긴장감을 줘서 꽤 괜찮은 스릴러 작가가 나왔구나 생각했었다.  그런데 또 나는 이런저런 책에 치여서 "마이크 오머"라는 작가의 이름을 잊고 있었던 게다.  언뜻 어디서 본 작가긴 한데 기억이 희미했었던 게다.  그래도 이렇게 지금 만난게 어디냐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만......<br><br>대충 책 소개에서 캐시라는 소녀가 납치되고 돌아온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첫 장부터 캐시가 발바닥에 피가 나도록 아무도 없는 도로를 걸어나오는 이야기를 읽어나가는데 숨이 막힐듯했다.  잡히면 어쩌나, 소개글에서 분명 도망쳐 나온다고 했었는데 그래도 범인이 다시 나타나 캐시를 다시 잡아가면 어쩌나 하는 불길함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다행히 고속도로를 지나던 사람에게 구해지고 15개월동안 실종되었던 캐시는 집으로 돌아온다.캐시가 사는 마을은 인구 5천5백 정도의 크지 않은 마을로 우리네 시골 사람들 처럼 누가 뭘 하면 다 소문이 퍼지고 온 마을이 유대감과 함께 그만큼 사생활도 터치 되는 그런 느낌의 아늑하지만 자유로운 느낌이 조금은 구속되는 그런 마을이다.  캐시가 실종되었을때도 모두가 함께 찾아 나섰지만 아무도 가지 않는 숲속 빈집에서 캐시의 신발이 발견되었을 때 부터 이들은 캐시가 살아있지는 않을 거라는 느낌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15개월이나 소식이 없지 않았는가 말이다.  캐시의 엄마 클레어와 남편은 결국 가정이 파탄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어느날 마을 반대편 3~4시간 걸리는 곳에서 캐시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캐시를 만나 다시 행복을 꿈꾼다.온 마을 사람들이 캐시의 돌아옴을 환영하고 클레어에게 인사를 하지만 정작 돌아온 캐시의 행동은 심상찮다.말을 하지 않게 된 캐시.  하지만 심리치료사인 로빈에게 인형놀이와 그림을 그리며 뭔가를 알리는 듯한 행동을 한다.  심리치료사인 로빈은 그 메세지를 읽고자 노력하고 캐시를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그 메세지가 무엇인지 서서히 밝혀지면서 로빈이 형사에게 연락하고 믿지 않았던 형사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br><br>사실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끔찍하지만 아찔한 일들이 상상만으로도 얼마나 힘든지 알고있다.  그래서 그 마을 사람들 역시 캐시의 실종에 공감하고 캐시 엄마를 위로한다.  그리고 캐시가 돌아왔을때 다들 진정으로 기뻐하고 축하해서 나는 그걸로 끝일거라 생각했다.  그렇다.  나는 돌아온 후의 아이의 트라우마, 그런 캐시를 보며 기쁘지만 힘들어해야하는 가족들에 대해서는 생각을 간과했다.  물론 당연히 살아 돌아온 캐시가 얼마나 다행인가.  살아만 돌아온다면... 살아만 돌아온다면... 그 말을 수백번도 더 마음속으로 빌고 빌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이 다가 아님을 이 책에서 다시 곱씹게 됐다.  다시 돌아와서도 그 길이 끝이 아님을 어쩌면 새로운 시작임을 깨닫게 된다.  무한한 사랑으로 캐시를 두배로, 세배로 더 보듬어야 하고 심리치료와 어쩌면 약물치료도 동반되어야 함을 나는 또 한번 절실히 느꼈다.  물론 이 책이 스릴러라 그런 부분의 초점보다는 범인이 궁금해지는 그런부분에 신경써야 할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나 역시 개인적으로  PTSD라는 걸 겪어보니 캐시가 이해되고 그걸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이 어땠을지 그부분이 자꾸만 걸려서 책을 읽는데도 남일 같지 않는 느낌이 많았다.  아, 물론 나는 실종과는 다른 거지만.......그래도 살아 돌아옴에 감사해야 함을 안다.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지 안다.  초반 그부분의 감정 이입으로 후반부는 범인의 궁금증보다 캐시의 행동에 더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사실 &lt;살인자의 사랑법&gt; 보다는 스피드 면이나 스릴러면은 강하지 않다.  하지만 공감은 더 깊었다.  그래서 나는 또한번 "마이크 오머" 라는 작가를 더 한번 깊이 되새겨 본다.  &lt;살인자의 동영상&gt;을 사놓은 거 같으니 어여 또 그 책도 읽어 봐야 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10/cover150/k5021303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81087</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506658</link><pubDate>Thu, 10 Sep 2026 09: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5066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982502&TPaperId=175066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55/12/coveroff/89909825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982502&TPaperId=175066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a><br/>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3년 11월<br/></td></tr></table><br/><br><br>이제 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사게 되거나 읽게 되면 반가움보다는 뭔가 모를 슬픔이 조금은 묻어나올지도 모르겠다.  올해의 충격적인 소식 중 하나가 그분의 부고가 아닌가 싶다.  애증, 애정 사이에서 그가 책을 빨리내는 속도와 내가 책을 사들이는 속도를 혼자 경쟁하듯 생각했었는데, 그의 부고로.. 나는 언젠가 그를 앞지르고 말리라.  그 사실이 그렇게 슬프다.  이처럼 재미난 책을, 이처럼 속도감 있는 책을 어마무시한 속도로 내는 작가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는데 이제 더이상 그의 글들을 남겨진 책 외에는 만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왜 이다지도 아픈가.하지만, 그에 대한 슬픔은 이 책에서 마지막으로 뱉어내고 다음에 그의 책 리뷰를 하게 된다면 그때는 그가 없다는 생각은 접어두고 그냥 그대로 리뷰를 써 내려 가야겠다.  매번 그의 부고를 곱씹는다는 것 또한 책에 대한 예의는 아닌듯 하니.....<br><br>이 책은 생각보다 게이고옹 책 중에 회자는 많이 안 된것이 아닌가 싶은 느낌이다.  물론 내가 몰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읽어보니 음..... 생각보다 막막 인기 있을 책은 아닌 느낌.뭔가 추리나 그런것에 묶이기 보다 출생의 비밀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부모가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했어야 해서 꽤 진지열매 먹고 읽어야 할 책인 느낌도 들었다.  물론 뭐 그렇게 깊이 있게 파고들 그런거까진 아니지만 제목처럼 뻐꾸기알의 주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이 좀 있긴 했다.  어차피 뻐꾸기가 태어나니 뻐꾸기이고, 품어진 다른 새가 엄마라고 생각지 않았었는데 이거 이거 우리 인간사는 또 새의 그것과는 다르지 않냐는 항변 아닌 항변을 해 본다.  하지만 뭐, 새도 모정이 있을텐데...라는 생각도 좀 들긴 한데, 결국 기른정 무시 못한다는 거.그나저나, 뻐꾸기는 왜 자신의 알을 남의 둥지에 몰래 갖다 놓는거지?  검색하기 귀찮아서 패스했는데 궁금해지긴 하네.  이러저러한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그런거 같긴한데 뭔가 얌체 같은 느낌도 있고, 새끼를 버린다는 느낌도 들고.....  나중에 한번 찾아봐야겠다.​각설하고 이 책은 설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긴 한다.  게이고옹 눈 좋아했었나보다.  설산시리즈도 있더니 여기서도 스키나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니 말이다.유즈키는 신세종합회사에서 유전자 관련 연구와 깊은 관계가 있다.  부모의 우월한 유전자 F를 가지고 태어나면 운동신경이 남들보다 뛰어나며 일본이 뒤쳐진 세계 스포츠 시장에서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 선수들을 찾아내 육성하기 위한 작업을 한다.  거기서 찾아낸 인물이 신고와 카자미였다.  신고는 아빠가 등산가이다 보니 그에 대한 호흡과 끈기등으로 뒤늦게 시작했지만 월등한 발전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신고 자신은 운동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기타와 음악에 관심이 있다.  문제는 가정형편.  제대로 된 직업없는 아빠에게 일자리를 주고 자신도 잘만하면 먹고 살 수 있는 기반이 되다보니 억지로 크로스컨트리 선수에 입문하게 된다.  신고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카자미는 그에 비해 아빠가 스키 선수였고, 자신도 어릴적부터 배워오다보니 기량이 다른 선수들보다 앞서게 된다.  문제는 그녀 출생의 비밀.  유즈키가 아빠와의 DNA 분석을 통해 F 유전자를 가졌는지 알고 싶어하지만 아빠 히다는 단호히 거절한다.  그는 알고 있었으니까.  카자미가 자신의 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과연 아내는 어디서부터 자신을 속여왔는가.  하지만 그 사실을 알길은 없다.  이미 그녀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카자미가 어린시절 생을 마감했다.  <br><br>히다의 고민과 카자미 신변을 둘러싼 위험신호.  그리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등  꽤 읽을거리는 많았다.  앞서 말했듯 키운 아빠는 아빠가 아닌것인가 라는 고민에도 휩싸였고..  물론 나는 키운 부모 또한 부모랑 생각하지만 이 책의 히다는 자신이 혈연관계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후반부 엄청 고민을 많이 하긴 한다.  카자미 곁을 떠나려고까지 했으니....  후반 카자미에 대한 출생의 비밀, 그리고 사고로 위장한 사건의 해결이 휘몰아치듯 밝혀지지만 게이고옹의 탁월한 여타 추리소설에 비하면 뭐랄까 좀 아쉬운 느낌.물론 키워준 부모, 생물학적 부모에 대한 고민을 화두로 던진건 좋았지만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이나 범인을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는 느낌보다는 생각보다 잔잔한 느낌이 든 게 사실이다.재미는 있지만 엄청은 아니고, 그렇다고 재미없지도 않고.... 그냥 쏘~쏘 한 느낌.  게이고옹 책 중 그저 그렇게 반타작은 한 느낌.여전히 질문을 던지고 이번에는 본인이 뭔가 답을 찾은 듯한 이야기였지만 본격 추리를 고파하는 나는 좀 아쉬웠네 그려.  그나저나 게이고옹, 편안히 잠드소서.  당신이 낸 책을 내가 다 전작해 볼테니.... 앞으로의 리뷰들에 혹여 욕이 있어도 뭐라는 마시고..<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55/12/cover150/89909825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551278</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 -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88537</link><pubDate>Wed, 02 Sep 2026 09: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885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417&TPaperId=174885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15/coveroff/k3421304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417&TPaperId=174885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a><br/>헤르만 헤세 지음, 강현규 엮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내 인생책을 써 준 작가이다보니 어디에서든 "헤르만헤세" 라는 이름만 들어가면 뭔가 꼭 읽어야 할 것 같은 책임과 의무감이 생긴다.  아니, 그냥 내가 좋아하는 작가니 꼭 읽어야 할 거 같다.  그게 내 애정표현의 한 부분인걸로 치자.하지만, 사실 헤세 아저씨의 글을 다 이해했다고 하기엔 늘 너무 미약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나 이런 짤막짤막한 글들을 읽으면 내가 제대로 이해하며 읽은게 맞나 싶기도 하고, 기억은 제대로 하고 있었던 건가 싶기도 하다.역시, 헤세 아저씨 책들의 재독이 시급하다.  재독한다고 해도 기억은 달나라겠지만, 그때의 그 감성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싶다.<br><br>이 책 안에는 그동안 헤세아저씨가 썼던 책들의 내용 중 같이 사유하고자 하는 글들이 주제별로 나눠져 있다.헤세를 어렵게 여기거나 다가서기 두렵다면 이 책으로 일단 그 분의 생각을 살짜기 들여다보면 괜찮을 거 같다.물론, 그 분의 책을 여러권 읽은 나 역시 이 문장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고, 기억 또한 제대로 나지 않는게 사실이지만 무조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책 속에서 보아오던 묵직한 울림부터 가볍게 다가 설 수 있는 이야기까지 접합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특히 아직 읽지 못한 &lt;황야의 이리&gt; 와 &lt;나무들&gt;, 혹은 그의 정원관련 이야기 책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 부분들의 이야기는 살짜기 미리 맛 본 느낌.  읽을 책으로 대기하고 있으니 최대한 빨리 접해 봐야 할 듯 하다.<br><br>게다가 읽었던 &lt;크눌프&gt; 와 &lt;유리알 유희&gt; 역시도 재독이 시급하다.  &lt;유리알유희&gt;는 어려웠으나 희미하게 기억이 나는데 &lt;크눌프&gt;는 어찌 기억이 1도 안 난단 말인가.  ㅠ_ㅠ  제대로 읽은 건지 스스로 답답해 하고 있다.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조금의 위로가 되는 글들이 되길...하지만 또 오롯이 그의 글 전부를 느끼기엔 아쉬우니 그의 책 한권 쯤은 정독을 해 보길 바란다.이 책으로 끝내기엔 그 분의 매력을 다 느끼지 못하기에 일단 조금은 가벼운 책들 부터 시작해 보시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15/cover150/k3421304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11562</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책낸자 - [책 낸 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85777</link><pubDate>Tue, 01 Sep 2026 09: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857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737959&TPaperId=174857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029/47/coveroff/k4027379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737959&TPaperId=174857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책 낸 자</a><br/>서귤 지음 / 디자인이음 / 2020년 12월<br/></td></tr></table><br/><br><br>우연히 책 서핑을 하다가 &lt;고양이의 크기&gt; 라는 글은 없는데 그림으로만 모든 걸 설명하는 책을 만난 적이 있다.그때 리뷰도 썼었지만 그때 본, 읽은(?) 책이 참 특이해서 "서귤" 이라는 작가는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다.근데 정말 제목 그대로 &lt;책낸자&gt; 라는 원초적인(?) 제목의 책을 접하다니.... 나 서귤 작가 그림체 좋아하나?  일부러 막 구매하려고 한 건 아닌다 두권 다 내돈내산이라 아무래도 이런 그림체에 땡기나 혼자 막 그러고 있다.나만 서귤 작가를 잘 모르나 하고 검색해 봤더니 오~ 꽤 많은 책을 냈었구나.  몇권은 또 흥미돋우는게 있어서 킵해놨다가 나중에 봐 볼까 생각중이다.<br><br>말그대로 책을 내는 과정이랄까... 암튼 그런 과정이 잼나게 묘사 돼 있다.  일상적인 에세이 느낌이면서도 뭔가 기발한 느낌이랄까.특히 내가 읽었던 &lt;고양이의 크기&gt; 출판과정이 나와있어서 와~ 나 책 제대로 뭔가 순서대로 읽는 느낌이야 이런 생각도 하고, 그 책 읽어서 더 이 책 내용이 확 와 닿는다는 느낌도 가졌다.  짤막하지만 서러운 직장인의 삶과 그 과정에서 책을 내기 위해 힘든 과정을 거치는 내용, 그리고 내가 왜 책을 내려고 하지? 라는 원초적인 물음까지......뭔가 간단하지만 생각하게 하고, 나는 무언가에 이리 도전해 봤던가 싶은 느낌도 들게 하는 그런 내용들이라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나 서귤작가 좋아하네.' 라고 생각했던 책이다.<br><br>그야말로 책을 내기위해 어찌보면 맨땅에 헤딩...(아닌가 과정을 배우러 다니긴 했으니...) 하는 느낌적인 느낌.자비로 내고 독립출판사, 서점까지 헤쳐나가는 과정이 재밌지만, 안쓰럽고, 그렇치만 응원하게 되는 그런 책이다.정말 &lt;책낸자&gt; 서귤 작가 홧팅이다.솔직히 그림체는 내 스타일은 아닌데 나는 왜 서귤 작가에게 끌리는 걸까?  아니면 그냥 무작정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두권이나 읽게 된거라고???암튼, 인연은 인연이로세.다른 책도 읽고픈 욕심이 생기는 거 보니 내 그림이 아니라면 내용이 내 스타일은 내 스타일인 게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029/47/cover150/k4027379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0294778</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레 미제라블 - [레 미제라블 : 장 발장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82815</link><pubDate>Mon, 31 Aug 2026 1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828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426&TPaperId=174828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3/13/coveroff/k4521304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426&TPaperId=174828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레 미제라블 : 장 발장의 이야기</a><br/>빅토르 위고 지음, 최민석 옮김 / 헤르몬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어릴적부터 고전을 좋아했더랬다.  읽기는 힘든데 그 지난~했던 긴긴 책들, 글씨만 빽빽한 책들을 읽고나면 뭔지 모를 성취감이 있었고, 그에 비례해 여운도 오래오래 남아서 어린나이인데도 고전은 한달에 한권 정도 찾아 읽었던 거 같다.  지금의 내 머리속에 들어있는 고전들은 그때 읽은 책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나이들어서도 간간히 고전들을 만나긴 했지만 어린시절의 강렬했던 고전들이 기억에 오래 남는 건 나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  줄거리만 희미하게 남은것도 있고, 느낌만 남은 것도 있지만 여튼 그때 읽을때 그 기분이 더 오래토록 남은 거 같다.<br><br>그 와중에도 나는 빅토르 위고의 책은 왜 한권도 만나지 못했을까?  내가 모든 고전을 섭렵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유명한 작가들의 책은 한권쯤 만났었던 거 같은데 빅토르 위고와는 인연이 없었던 거 같다.  지금은 가벼운 소설 위주 읽기로 넘어간 내 책 읽기 패턴때문에 고전은 더더욱 만나기 힘들어 졌는데 그래서인지 두꺼운 책은 정말 엄두가 안났다.  그러던 차에 가벼우면서도 표지 또한 하얗고 깔끔한 레미제라블을 만날 수 있다니 이 아니 기쁠소냐.사실 이 책에 대한 줄거리는 내가 굳이 쓰지 않아도 너무 유명하니 마치 읽지 않아도 읽은 듯한 느낌나도 내가 읽었다고 착각 했을 정도니 그의 작품이 얼마나 유명한지 말해 뭐해.​처음 읽을때는 프랑스 주교이야기와 주변상황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열돼서 주인공 장발장은 언제나오나 했었다.엄청난 분량을 축약해 놓은 책이라 나는 처음부터 장발장이 등장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축약본이긴 하지만, 심지어 그림까지 있지만 나름 모든부분을 생략한 건 아닌 터라 축약본으로 읽어도 꽤 이야기의 구성은 나쁘지 않았다.  장발장의 지난한 삶과 불평등에서 오는 불이익, 그 시대상의 이야기까지.<br><br>그림과 함께 보니 이해도 잘돼서 이 책으로 일단 레미제라블을 접하고 나니, 길고 두꺼운 책에서는 어떤 또다른 이야기들이 묘사돼 있는지 오히려 더 궁금해졌다.  레미제라블 책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내고 장발장의 이야기를 접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대신 이 책을 읽고나면 오히려 원문에 대한 기대감이 더 상승 할 거 같은 느낌이 든다.이 책을 읽고 두꺼운 책에 도전해 보고 픈 욕심 생겼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3/13/cover150/k4521304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31375</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기적의 하도리카페 - [기적의 하도리카페]</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79221</link><pubDate>Sat, 29 Aug 2026 19: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792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0629&TPaperId=174792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60/5/coveroff/k3921306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0629&TPaperId=174792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적의 하도리카페</a><br/>조세핀 지음 / 두번째봄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사실 힐링소설이 지겹다 지겹다 하지만 역시 스릴러나 공포, 추리등을 읽고나면 결국 힐링으로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느낌으로 읽어줘야 한다는게 내 패턴 아닌 패턴이다 보니 얼마전 또 얄궂게 무당, 굿, 퇴마 이런거 읽고 나니 힐링소설로 정화(?) 좀 시켜야 겠더라.  게다가 이 책 표지를 보라.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표지다.이런 힐링 소설 다 거기서 거기고 읽고나면 에잇~!! 하지만 또 읽을때 아무 생각없이 고민 하지 않아도 되니 손에 잡히면 읽게 되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번 우리나라 힐링 소설을 읽고나서 느낀건.... 나는  역시 일본소설을 좋아하는 구나.. 뭐 이런 느낌.  일본소설은 힐링이 되는데 왜 우리나라 힐링소설은 왜 또 거기서 거기인 느낌일까.  색다른 문화에서 오는 다름을 받아들여 그런건지 어차피 힐링소설이 거기서 거기건만......<br><br>이 야이기는 제주도를 바탕으로 해서 초반에 읽는데 뭔가 아는 지명들이 나오니 오오오~ 했는데 "하도리" 라는 곳은 정말 생전  처음 들어서 검색까지 해봤다.  근데 진짜 제주에 "하도리"가 있네.요새 뭐 여러모로 입에 오르내리는 제주도지만 제주는 갈때마다 좋았었는데 요새는 어쩌다 이리 된 건지 모르겠다만 암튼 제주의 카페, 특히나 연예인들도 카페를 많이 열고, 제주 한달살기 같은 것들도 많이해서 우리나라지만 뭔가 또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사건들이 너무 큰 사건들이라 요즘 거시커니 하지만....​어쨌거나 책 내용은 대충 짐작하듯이 서연이라는 주인공이 회사에서의 반복되는 일상을 과감히 접고 제주도에 내려와서 카페를 차리는 것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카페를 열며 제주의 특산물을 이용한 음료와 케이크등을 만들고, 심지어 오픈기념으로 무료상담까지 해주려고 심리치료사 자격증까지 땄다.  그리고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상담을 해주는 어쩌면 뻔하지 뻔한 이야기이다.남자친구랑 결혼해서 미래를 꿈꿨는데 갑자기 유학을 간다는 남친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 직장의 이직문제와 아버지의 화훼농장을 이어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가진 사람, 이웃의 아주머니의 시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남편의 원망등에 대한 일 등등 많은 고민거리들을 지니고 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어주고 그들이 진짜 만날 수 없지만 가슴속 응어리를 풀어놓을 수 있게 AI 를 기반으로 보고싶은 사람들을 생성해서 응어리를 풀어주기도 한다.이 고민들을 가진 사람들의 마지막 선택에 대해서 작가는 마무리를 짓지 않는다.  딱 서연의 역할은 거기까지다.​<br><br>그외에도 여러사연들이 나오지만 여튼 이런 이야기들이 들어있다.어차피 힐링소설이고 그렇게 나온 이야기라는 걸 알아서 읽는데 거부감은 없었고 책장도 잘 넘어가서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하지만, 뭔가 이 책 편집을 하긴 한 건가 하는 의심을 가져야 했고, 그도 아니면 작가의 조사 사용 능력에 조금의 의심을 가져야 했다.오타도 물론 있긴 했지만 (엄청 많다고는 할 수 없다만) "~가"를 써야하는 부분에서 작가는 "~를" 쓰는 경우가 많았고 "~을" 써야하는 경우에 "~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 읽으면서 생각보다 많이 거슬렸다.그래, 뭐 내가 문학박사나 문학교사나 그런 쪽 아니다.  나도 그런부분 많이 틀릴 수 있고, 심지어 오타도 많이 날 수 있다.  그래도 글의 흐름이라는 것에 있어서 어떤 조사가 더 부드럽게 와닿고 눈에 익숙한지 정도는 아는 사람인지라 이부분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  이걸 오타로 봐야하는 걸까, 편집의 오류로 봐야하는 걸까.  아니면 작가의 기본적 실수로 봐야하는 걸까.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나는 이런 부분들이 걸리면 여간 껄끄러운게 아니다.담번 쇄를 찍게 된다면 그 부분을 제발 신경써서 수정 보완해 주길 바랄 뿐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60/5/cover150/k3921306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600516</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프린츠 하우스 - [프린츠하우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75154</link><pubDate>Thu, 27 Aug 2026 15: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751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22&TPaperId=174751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20/coveroff/k0621304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22&TPaperId=174751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린츠하우스</a><br/>강지영 지음 / 북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강지영이라는 작가가 유명한 줄은 알았다.  그렇치만 워낙 일본소설을 좋아하고 거기에 익숙하다보니 우리나라 작가의 글은 잘 안 찾아보게 되더라.  그런데 최근에 우리나라 작가들의 글맛이 생각보다 괜찮은 듯 해서 한두권씩 보이면 손이 간다.  강지영 작가의 이력을 보니 펴낸 책들의 이력이 어마어마 하던데 앞서 말했듯 그럼에도 나는 한권도 안 읽었더란 말이다.걔중에는 제일 유명한 책이 &lt;살인자의 쇼핑목록&gt;, &lt;킬러들의 쇼핑몰&gt;.두권 모두 영상화 되다보니 나 역시도 그 책들 만큼은 알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나 &lt;살인자의 쇼핑목록&gt;은 드라마로 몇년 전 봤네.  잼나게 본 기억은 있는데 또 막 기억을 더듬으려니 확실하게 남아있지 않다만..... 엊그제 신랑이 &lt;킬러들의 쇼핑몰2&gt;을 잼나다고 보고 있길래 시즌 1도 보다말다 한 사람이다보니 2도 그리 관심있게 보진 않았지만 1보다 훨 나은 느낌은 있더라.  스케일이 더 커져서 그런건가.  암튼, 익숙한 작가긴 작가다.<br><br>일단 나는 영상화한 것만 봤으니 그녀의 글맛은 어떤지 호기심이 동했다.​&lt;프린츠하우스&gt;라고 해서 뭔가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다 생각은 했는데 독일이던가 러시아던가.. 유명한 설계자가 만든 작품이라 이런 이름으로 지었다고 한다.  그 프린츠 하우스가 선우가 살고 있는 집이다.평당 1억에 4층으로 이루어진 빌라.  방이 다섯, 욕실이 넷이나 되는 고급진 빌라를 부모님이 사들였고,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혼자가 되어버린 선우는 외롭게 혼자 지내느니 그 큰 평수의 집 중 방 한칸을 세 놓기로 한다.물론 부엌도 두개 있어서 불가능 한것은 아니었다.  본인이 남자다 보니 남자를 원한다는 조건을 살짜기 붙여놓긴 했지만 꼭 남자가 아니어도 상관은 없었다.  그런 그에게 "여자여도 괜찮나요?" 라며 전자계약서를 서명해서 보내고 뒷날 바로 입주하는 승아라는 여자가 느닷없이 들이닥쳤다.예의라곤 밥말아 먹은거 같고, 처음 보자마자 선우에게 스스럼이 없고, 자신이 이 집에 살았다며 인테리어가 그대로라며 마치 자신이 주인인 느낌을 풍긴다.  게다가 선우에겐 원인모를 악취가 그녀에게서 흘러나오는 느낌이다.자신의 방이라고 안내한 곳에서 부적이 있다느니 어떻다느니 하며 열 몇장의 부적을 도배지 뜯어 선우에게 태우라고 하는 등 제 멋 대로다.  오죽하면 선우가 무당이라고 물었을까.​후에 3층에 처음부터 입주 해 살고 있던 할머니에게 자신의 전 주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듣고 선우는 서늘해진다.  이사하자 마주쳤던 서재에서의 죽은 소녀.  분명 승아라고 했다.  승아는 부모의 학대에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그런데 지금 버젓이 선우의 눈앞에 승아는 존재한다.  마치 선우를 유혹하듯 자신의 나신을 보이고, 유혹의 손길을 뻗친다.  과연 승아의 존제는 무엇이고, 진실은 무엇인가.  분명 선우곁엔 한신이라는 도움을 주는 박수무당이 있다.  하지만 이미 승아에게 침전된 선우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악귀(?) 승아를 매몰차게 밀어내지 못한다.<br><br>초반부터 몰입도가 컷다.  게다가 초반은 우리나라 무당, 굿 이런 이야기들이 주를 이뤘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빙의와 악마, 그리고 구마의식, 퇴마 이런 이야기들이 펼쳐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자꾸만 선우의 마음속에 숨어있던 비양심적인 이야기들이 악마의 속삭임을 통해 드러내지는 부분을 보며, 사실 우리들도 겉으로는 선한 사람, 혹은 선한 척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누구나 한번쯤 삐뚤어진 또다른 마음이 존재하는 게 사실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걸 스스로 조차도 숨기고 각성하지 않으며 그냥 그때 그 생각그대로 스쳐지나가듯 흘러가버린다면 그만이긴 하다.  하지만 어떤 뭔가로 인해 그 악마적 속마음이 스스로에게 조차도 들킨다면 급속도로 악마에 침잠되고 말 것 같은 그런 느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역시 익히 이름을 들어왔던 작가님의 필력답게 가독성은 좋았다.  이야기 몰입도 또한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지니 좋았다.  현실의 우리를 들여다 보는 느낌도 있어 나쁘지 않았던 거 같기도 하다.  나는 어쩌면 이미 출간된 그녀의 책들을 한권씩 찾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20/cover150/k0621304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2030</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과 함께하는 일상들..</category><title>어라 알라딘 통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68563</link><pubDate>Mon, 24 Aug 2026 11: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68563</guid><description><![CDATA[<br><br>아니 근데..ㅋㅋㅋㅋㅋ 뭐 이리 많이 왔어~!!이유가 뭐냐고..네이버 보다 훨 인기 좋은 알라딘.. 알라딘이 네이버처럼 좀 편하다면 나는 알라딘에 둥지를 틀고 싶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824/pimg_639231682599889306.png</url><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68563</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웃는 숲 - [웃는 숲 - 제19회 중앙공론문예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62503</link><pubDate>Thu, 20 Aug 2026 2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625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220&TPaperId=17462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54/coveroff/k4821302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220&TPaperId=174625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웃는 숲 - 제19회 중앙공론문예상 수상작</a><br/>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이소담 옮김 / 북다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오기와라 히로시 내가 분명 좋아하는 작간데.... 그리고 그의 책을 거의 갖고 있는데??  왜 나는 생각보다 그의 책을 많이 읽지 않았던 거지?  다른 책에 밀려 그의 책을 등한시 한 나를 잠시 잠깐 반성해 본다.  많이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의 글을 읽을때마다 나는 늘 좋은 이미지로 각인 됐었던 거 같다.  (많이 읽지 않았는데도 이런 이미지라면 진짜 좋아하는 작가인걸로..;;)그래서 이번 책 소개를 보면서 따듯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라고 했을때 역시, 역시 라며 책을 들었던 거 같다.작가의 이름에 기대치가 그만큼 큰 책이었던 거다.<br><br>그런데, 어라? 처음 시작부터 아이가 실종이 된다.  겨우 5살밖에 되지 않은 마히토라는 아이.나이도 나이지만, 자폐스펙트럼까지 있어서 누군가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눈을 마주치지 않는 아이.나무를 너무도 좋아하는 마히토는 뭔가 하나에 꽂히면 오로지 그것에만 집중한다.  그런 마히토가 나무를 좋아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연히 TV에서 하는 가미모리 숲에 대한 다큐를 보게 되고, 거기서 연리지를 목격하게 되면서 엄마는 마히토를 위해 그 숲에 놀러가기로 한 것이다.  5살의 아이란 정말 눈깜짝 할 사이에 사라지는 건 일도 아니다.  특히나, 자폐까지 있는 마히토는 그만큼 더 신경을 써야하는 건 두말해 뭐 하나.  그래서 엄마는 조심조심 숲으로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딱 1~3초 사진 한장 찍는 사이 사라진 아이를 찾느라 경찰, 소방등 만원 인원이 투입되지만 아이는 발견되지 않는다.  사라진지 일주일 이제는 어쩌면 아이의 시신 수습에 여념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너무도 멀쩡하게 발견 된 마히토.  별로 마르지도 않았고, 추위에 떨지도 않은 듯한 모습에 다들 놀라면서도 기뻐한다.그리고 그 후 마히토는 누가 목도리를 줬냐고 물으면 "곰 아저씨를 만났어." 라고 대답한다.아, 나 여기서 아주 조금~ 일단 감동을 받았다.  뭔가 미스터리한 것이 있긴 하겠지만 아이가 무사히 발견돼 어찌나 다행이던지....​그런데, 마히토의 이야기가 전부가 아니다.가미모리 숲은 어느 순간 자살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 됐고, 뭔가 숨기고 싶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돼 버린 상황이었다.  실제 이 책은 마히토외 각각의 다른 주인공들이 등장한다.어제까지 애인이었지만 자신과 결혼을 거부하는 남자를 묻기위해 오는 여자, 이도저도 안돼서 결국 유튜버의 길로 들어섰으나 나홀로 캠핑은 허세일뿐 아무것도 되지 않는 남자, 그리고 왕따를 당하는 교사, 뭔가 제대로 풀리지 않은 야쿠자등등..  그들이 한 캡터씩 나타나며 이야기의 국면은 새롭게 이어진다.그리고 그들은 그곳 으슥한 숲속에 있으면서 자그맣고 어린 마히토를 만난다.<br><br>자, 과연 마지막은 어떻게 될 것인가.나, 진짜 첫 여자 살인자 등장하는 순간, 어? 이거 따스한 이야기라더니 아니었던 건가?  스릴러였던가, 경찰이 범인 잡아야 하는 그런거였나? 아주 고민했었다.  그뒤에 등장하는 인물들 역시나 모두 고민하게 만들었지만 이야기를 읽어가면 읽어갈 수록 뭔가 마히토 5살 아이와 연결되면서 아.... 이래서 그렇구나.  라는 걸 깨닫게 된다.역시 앞부분만 보고 이런 성급함을 내린건 실수였어 라며,  역시 내가 좋아하는 작가 오기와라 히로시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마지막까지 느낌이 좋았던 책.이 책을 읽고나니 내가 아직 읽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 그의 책이 더 읽고 싶어졌다.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그의 책을 찾아서 읽어야 겠다는 결심을 할 만큼 좋았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54/cover150/k4821302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85447</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지배할 것인가 평생 지배당할 것인가 - [지배할 것인가 평생 지배당할 것인가 - 진시황으로 알아보는 자신만의 인생을 세우는 지배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61377</link><pubDate>Thu, 20 Aug 2026 11: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613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223&TPaperId=174613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33/coveroff/k9321302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223&TPaperId=174613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배할 것인가 평생 지배당할 것인가 - 진시황으로 알아보는 자신만의 인생을 세우는 지배의 법칙</a><br/>진시황 지음 / ORIGIN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나는 이 책을 약간 착각했었던 거 같다.  진시황이 진짜 써 놨던 책인 줄 알았었네.  &lt;명상록&gt; 처럼.천하를 통일한 왕이고 대단한 일들을 많이했고, 그에 비해 폐단도 많았지만 그래도 진시황 그 이름에 기대어 기대감을 키웠던 거 같다.물론 제목만으로만으로는 나에게 필요한 책일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긴 했다.  하지만 진시황에 대한 관심이 예전부터 있었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자는 의미가 있는 듯 해서 혹했다.<br><br>하나하나 차례를 보면 분명 진시황이 한 얘기이고 그가 한 행동은 맞는거 같았으나 진시황이 지은 책은 아니었네.그래도 책을 한장 한장 넘겨가며 진시황이 했던 업적과 그가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며 앞서 나갔던 이야기를 읽는 맛은 흥미로웠다.그에 대해 말하고자 하면 그의 일생이 참 흥미롭긴 하다.  적국에서 태어나 늘 주위 위험과 함께 살아가야 했던 그가 천하를 통일하기까지 수많은 고민과 갈등 그리고 과감함까지 어찌 지난한 일들이 없었을까.  게다가 그 큰 영토를 통일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 아니할 수 없다.  하지만 그는 천하를 통일하고도 남달랐다.  주위 사람들에게 업적이 있음을 동일하게 적용했고, 잘못함에 있어서도 차등을 두지 않았다.  자신이 황제에 오르기까지 도움을 준 이도 잘못함에는 벌주기를 망설이지 않았고, 자신의 어머니가 애정하는 사람에게까지도 망설임이 없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또한 마찬가지였다.  물론 저자(?!)도 말했다시피 그런면에서 몰인정하고 나름의 패악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진시황이 가진 장점에 초점에 맞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도량형통일이나 만리장성 축조, 화폐통일 등등 여러가지 일들의 업적을 남기는 것에 대단하다는 생각은 했었다.  하지만 분서갱유나 그런부분에 있어서는 그의 편을 들 수 없었으나 저자가 하는 말을 보면 또 어느정도의 공감은 가는 부분도 없지 않았다.  여전히 그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뀐 건 아니지만......<br><br>진시황의 일생과 그가 남긴 업적에 있었던 이야기들과 함께 그가 가진 가치관에 대해 잘 정리해 둔 책이라 이 책을 읽고나니 오히려 진시황의 일생이 더 궁금해지긴 했다.매일매일 자신이 있는 곳을 비밀에 부치며 일생을 어쩌면 편안하게 살지 못했 던 거 같아 안타까움도 들었지만 저자처럼 그의 일생을 다른 시각으로 받아들인다면 또 나름의 새로운 발견이 되지 않을까 싶다.이 책 읽고나니 &lt;진시황평전&gt;을 괜히 버린거 같고만.... 아쉽도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33/cover150/k9321302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93325</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삼각김밥처리반 - [삼각김밥처리반]</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60065</link><pubDate>Wed, 19 Aug 2026 17: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600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729&TPaperId=174600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7/5/coveroff/k7421307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729&TPaperId=174600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삼각김밥처리반</a><br/>손선영 지음 / 삼인서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사실 이 책을 선택한 건 아무래도 제목이 8할은 먹고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제목이 너무 웃기지 않은가?  요즘 우리나라 소설을 자주 접하는 편인데 추리소설이나 으스스한 이야기들만 가까이해서 제목부터 웃겨서 선택했던 거 같다.  물론 거기에 또 다른 이야기들이 들어있다고 해서 호기심이 동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역시 제목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자, 삼각김밥 처리반이라니...... 그럼 삼김을 다 먹어치우는건가?설마?? 그런걸로 이야기가 시작될 수는 없지.  뭔가 특이한 게 있을거야.<br><br>첫장을 읽는데 이름이 불볶, 전비, 참마라고 해서 나는 뭔 하늘나라(?) 이야기인가,  그것도 아니면 삼국지 이야기인가 싶었다.  그렇찮은가 이름들이 정말 신기했다.  우리나라 이름이라고는 전혀 예상 할 수 없는... 특히나 전비랑 참마는 진짜 삼국지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였다.  불볶은 아무래도 좀 이상했지만.......​근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니 삼각김밥을 요리조리 만드는 그녀들이 불닭볶음, 전주비빔, 참치마요를 좋아해서 그리 붙은 이름이라고???  아놔 진짜 웃겨서..ㅋㅋㅋ 나는 여기서부터 일단 웃고 들어갔는데 이게 그리 또 웃을 만한 건 아닌 슬픈 사연들이 있는 여자들이었네.  아무튼 그녀들 셋이 뭉치면 뭐다?  접시가 깨진다는 옛말이다.억울한 사람들의 시체처리를 도와주는...거참 거시커니 한 3인조네.<br><br>삼김을 만들다가 비상이 와 출동을 했더니 편의점 사장이 자신이 죽이지도 않은 사람이 널부러져 있다며 사정을 하고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사람을 위해 어찌저찌 처리를 하는 과정들의 이야기가 오가는데 그야말로 책 띠지에 있는것처럼 블랙코메디는 블랙코메디다.이걸 막 응원하면 안되는데도 억울한 사람들이 생겨나면 안되니까 나는 뭔가 응원하게 되는.... 아, 사법부의 판단으로 넘겨야 하는데... 라고 싶으면서도 이 3인조를 응원하게 된다.​사실 손선영 작가의 작품은 처음 만나봤다.  다른 유명한 책들이 제법 있어서 집에 찾아보니 역시나 책은 나도 두어권 갖고는 있더라는....  전작들에 대한 칭찬들이 많아서 기대감도 좀 컷었다.   근데 블랙코메디를 역시 글로 만든다는 건 쉬운게 아니라는 걸 느꼈달까.  이야기 자체는 흥미롭고 재밌지만 뭔가 산만한 느낌도 감출수는 없었다.  재밌게 읽었지만 집중도 보다는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느껴지는 기분이다.  아무래도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을 만나봐야 이 작가에 대한 기대감을 더 갖게 될 거 같은 기분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7/5/cover150/k7421307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70504</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R.P.G - [R.P.G.]</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60039</link><pubDate>Wed, 19 Aug 2026 17: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600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239773&TPaperId=174600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91/88/coveroff/899123977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239773&TPaperId=174600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R.P.G.</a><br/>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로드 / 2011년 08월<br/></td></tr></table><br/><br><br>미미여사 작품을 많이 읽어본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뭔가 지루한 느낌이 있어서 나와는 좀 안 맞는 느낌이 많았다. 그래도 뭐 책은 이미 사뒀고 게이고옹 책파처럼 미미여사 책도 그렇게 한권씩 도장깨기를 할 요량인데 미미여사의 에도시리즈를 지루해 했으니 현대이야기는 좀 재밌지 않을까 싶었건만 여전히 생각보다는 진도가 팍팍 안 나간다는 사실. 그래도 지루한 건 아니라 다행. 그냥 이야기의 진척에 있어서 뭔가 추리물인데도 긴장감 1도 없고 범인추리하는 게 잘 안된다는 거. 그만큼 몰입감은 크지 않았다. 나만 그런건가.<br><br>R.P.G 라는 제목 첨 보고는 무슨 게임이야기 관련 책인가 했다. 하긴 뭐 어차피 내용도 그리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봐야하지만 그래도 게임 내용은 아니다. 살인이 일어났으니 범인잡는 추리소설은 맞긴 맞다.롤플레잉게임 이라고 한다는데.. 거기서 따온 약자를 제목으로 했나보다. 제목이 옷바꿔 입으면서 다르게 나왔던데 "가상가족놀이" 그게 훨 와닿긴 한다.​어느날 가즈미 아빠 도코로다가 살인된 채 발견된다. 그리고 그전에 아빠의 불륜 관계인 나오미라는 여자 역시 살해돼 그 사건과 취합이 되면서 연쇄살인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한다. 아빠의 행적을 캐다보니 그가 인터넷으로 가상 가족을 만들어 그곳에서 아빠노롯을 하며 아내와, 딸, 아들을 만들어 행복하고 이상적인 가족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 사실을 알게된 경찰은 그 가상가족을 불러 조사를 시작하고 진짜 딸인 가즈미를 불러 우연히 아빠가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 광경을 목격했다는 진술에 의거해 그 가상가족중 가즈미가 본 사람이 있는지 확인을 시킨다.<br><br>그 진술 과정이 일일이 열거되고 아빠의 인터넷 생활, 그리고 불륜생활등등 많은 것들이 까발려(?) 지는 느낌.어차피 범인을 잡기위한 과정이니 그런것들을 전부 헤쳐봐야 하는 건 맞는거지만 그 속에서 아빠로서의 느낌보다는 그저 외로운 한 인간으로서 진짜 가족과는 서로 속마음을 터놓치 못하고 가상의 가족에 만족하는 아빠를 보게 되는 느낌은 만약 내가 그 딸이라고 해도 배신 아닌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게다가 늘 불륜을 저지르는 아빠라니....... 아빠도 딱히 잘하는 건 없다.​전체적으로 가상가족에서 진술 받는 이야기가 지리멸렬하게 이어지고 구구절절 이야기가 이어져서 이건 뭐 추리를 하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 라는 마음으로 읽었다.후반부에 생각지도 못한 범인이 나오긴 했지만 나는 어느정도 예상이 된 책이기도 하다.인터넷이 생기고 초창기의 작품인지라 역시 책은 세월에 맞게 읽어야 하나 싶은 느낌도 들고..추리란게 뭔가 좀 떡밥도 던지고 흥미진진해야하는데 뭔 과정만 읽어나간거 같아서 추리소설이 아닌 느낌이 더 강했다. 가족의 해체에 대한 씁쓸함만 가득했던 책이 아니었나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291/88/cover150/899123977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918884</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슈퍼호스트 - [슈퍼호스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48241</link><pubDate>Thu, 13 Aug 2026 12: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482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412&TPaperId=174482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69/coveroff/k3721304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412&TPaperId=174482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슈퍼호스트</a><br/>박희종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요즘 우리나라 작가들 글이 좀 재미지기 시작해서 일본소설이나 영미소설만 주구장창 파던 내가 우리나라 소설을 제법 읽고 있다.  게다가 여름이기도 해서 소개글 보면 뭐가 막 으스스 한데다 추리, 스릴러들이 꽤 올라오니 호기심이 동해서 이런 이야기들이라면 괜찮치 않나 하는 느낌으로 우리나라 소설들을 겟 해서 읽는 상황.얼마전 읽은 &lt;생가&gt;도 글맛이 좋아서 아주 만족했었던터라 이 스릴러도 나름 재미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br><br>이 책은 4명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이어지는 구성이다.  주로 한두명의 시점에서만 이뤄지는 구성이 많다보니 4명이나 각각의 챕터 주인공으로 등장하니 그들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이때 이사람은 이랬구만, 이라는 생각에 나름 재미나게 읽었다.  물론 진도도 팍팍 잘 나가서 제법 빨리 읽은 책이기도 하다.일단 첫 등장은 "이도윤"뭐든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그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그리 즐기지 않고 집, 회사, 학교다닐때는 학교주위가 전부인 삶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서핑을 접하게 되면서 그 재미에 빠져 "난포"라는 서퍼들의 메카로 부상한 마을에 거의 매주 가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앱에서 알게된 "나른"이라는 펜션은 아늑 그 자체였고 입소문이 자자해 갈때마다 애용해오고 있었고, 그날도 여느날과 다르지 않았다.  얼굴 한번 마주하지 않은 주인이지만 문자로 소통하면서 즉각즉각 대처해주는 것에 만족감을 갖기도 했다.  그런데 그날따라 우연히 발견한 붉은 핏자국.이제껏 왔으나 한번도 보지 못했던 식탁아래 핏자국이 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리고 제대로 둘러보지 않아 몰랐던 여자들의 물건들...  갑자기 이상함을 감지하는데.....두번째 주인공 "강준영"도윤의 학교선배이자 성실함과 친절로 주위 사랑을 받는 사람.  게다가 도윤의 전여친 소은재의 현 직장 선배이기도 했다.  그는 과연 어떤사람인가?그외 등장하는 "박현준"  그리고 숨가쁘게 이어지는 이 책의 진정한 주인공 "소은재"의 이야기까지..막힘없이 이야기가 흘러가다보니 추리할 시간은 없지만 나름 속도감은 있어서 재미지게 읽었다.<br><br>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 급작스런 전개라 해야할까?  도윤이 평상시와 상관없다가 오래된 핏자국 하나로 뭔가를 의심하고 모든것이 잘 못 됐다고 판단해 가는 과정은 너무 쉽게 쉽게 이야기에 다가가는 느낌이 없쟎아 있다.  은재 역시 합심해서 범죄자를 캐 내는 것 또한 디테일 적인 부분은 좀 아쉬운 그런 느낌.  그래서 쉽게 쉽게 읽혔던 부분도 있지만 깊이감 있는 스릴러를 기대했던 부분에 있어서는 쪼매~ 애매하긴 했다.​그래도 각각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과정은 꽤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각각의 사정을 들여다보며 미친놈이라고 욕도 하고 피해자들에 안타까워 하기도 하고......  아무튼 속도감 있는 전개는 맞긴 맞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69/cover150/k3721304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56934</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뾰롱이 이야기 - [뾰롱이 이야기 - 아직 그리고 있습니다, 그 병아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42537</link><pubDate>Mon, 10 Aug 2026 11: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425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625&TPaperId=174425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44/coveroff/k34213062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625&TPaperId=174425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뾰롱이 이야기 - 아직 그리고 있습니다, 그 병아리</a><br/>김진솔 지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예전에 그 책은 내가 직접 산 거 같긴 한데, 김진솔 작가의 이 병아리 녀석이 나온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때 어떤 느낌이었던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다시 한번 내 블로그에서 검색을 해봤다.  제목은 &lt;괜찮아, 내일도 귀여울 거니까&gt;그때는 표지에 혹해서, 제목에 혹해서 그냥 바로 냅다 구입했던게 아닌가 싶다.  그에 비해 글씨는 별로 없지만 그림에서 주는 촌철살인이 무척 좋았던 기억은 어렴풋이 남아있다.어쩌면 내가 김진솔 작가의 이 뾰롱이 녀석을 만났다는 것 자체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 그 책이 주는 메세지가 강렬했었고 재밌었단 얘기가 아닌가 싶다.  보통 이런 짤막짤막한 이야기나 그림에서 오는 감동 혹은 그를 뛰어넘는 것들은 까먹기 일상인데 첫눈에 보자마자 같은 작가의 책이라는 것을 알다니.... 그 만큼 뾰롱이의 이미지가 대박이었나보다.<br><br>사실 이번책도 그때의 그런 느낌을 살린 이야기 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읽어보니 뾰롱이의 탄생이야기 부터 작가 자신의 에세이였다.  자신이 30여년간 걸어온 길 (아주 어릴적 빼고) 에 대한 이야기.어릴적 무슨 희망이나 꿈 없이 막연히 미술이라는 것에 관심을 갖고 대학 입시를 준비해 가던 이야기, 다들 붙었는데 나만 떨어져서 절망했던 이야기 (이부분에서 특히 공감이 가긴했다.  합격한 친구들에게 진실된 축하를 할 수도 없었다는 것.  그게 인간 본연이 가진 그 자체가 아닐까.  가식적인 것 보다 나아보인다.  하긴 조금의 가식을 갖고 인생을 살아야가야 할지도 모르는 부분이지만......)그러나, 학원에서도 신기할 만큼 기대치 않았던 대학에서의 합격 통보!대학생활중에서도 또 사람들과 교류를 즐기지 않은 탓에 집에서 게임만 하고 뒹굴거리다 등록금에 대한 "효"를 핑계로 1년의 휴학.  하지만 그 와중에 뾰롱이에 대한 집착이 캐릭터화 되어가는 과정.  9만에서 10만 팔로워 달성!!그리고 군대!!아, 본인도 여작가 아니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나 역시 그랬네.  여자분이 신 줄....순간 군대얘기 나와서 깜놀했다.  귀염 귀염한 캐릭터도 그렇치만 짤막짤막한 이야기에서도 감수성이 풍부하고 귀염귀염한 표현도 잘하길래 진심 여자분인 줄 알았다.<br><br>암튼, 군대휴가 기간에 해커에게 도메인을 뺏겨 몇년의 고생이 날라가 버렸던 사연.  제대 후 절망과 함께 바닥으로 푸욱 가라앉아지는 자존감 등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민과 회의 들이 엄청 나게 느껴졌다.  어마어마한 우울증으로 고생했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동질감을 좀 느꼈었다고 해야하나.  물론 지금 나는 우울증 따위 날려버렸지만 20~30대 후반과 초반 사이에 엄청난 시련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는 공감도 많이 했다.  스스로 병원을 찾아가고 자신을 아끼고 다독여 줄 수 있어서 어찌나 잘 됐다고 생각했던지....  정말 스스로를 사랑하고 사랑하지 않고는 종이한장 차이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나에 따라 절망 혹은 행복을 추구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다.생각보다 많은 고통이 있어서 안타깝기도 했고.....​뾰롱이 그림들과 자신만의 이야기고 꽉꽉 채워진 완전한 에세이가 아니었나 싶다.  이름 그대로 진솔한 이야기를 쓴 듯한 느낌이다.  지금은 뾰롱이라는 캐릭터로 한발 한발 나아가는 저자를 응원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44/cover150/k34213062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4455</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라라피포 - [라라피포]</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42470</link><pubDate>Mon, 10 Aug 2026 10: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424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794149&TPaperId=174424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19book_75cover.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794149&TPaperId=174424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라라피포</a><br/>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 / 노마드북스 / 2006년 03월<br/></td></tr></table><br/><br><br>아니 겁나 오래된 책이라고 또 책 검색이 안되네.  물론 내가 2007년쯤인가 산 책이긴 하지만, 그래도 책은 영원한 것.  언제 읽힐지도 모르는 걸 왜 오래된 책들은 글감 첨부가 안되는 건데.  (네이버 늬들 이럴래?)참 오래 묵혔다 읽었다.  그래서 책도 노래지고 첫째보다 우리집에서 더 오래 서식한(?) 느낌.뭐 어쨌거나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이라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그냥 냅다 사재끼긴 했었던 거 같다.그당시 나는 오쿠다 히데오 보다 공중그네의 "이라부"의 팬이었고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를 쓸 거 같다면 다 전작해주자 하는 느낌도 있었고....  뭐, 그런데 갈수록 그의 작품이 내게 와 닿는건 아닌거 같아서 전작은 진작에 포기했지만 이미 사 놓은 책이 몇 권 되니 앞으로도 오쿠다 히데오의 글이 간간이 올라오기는 할지도 모르겠다.<br><br>몇십년을 들고 있으면서 도대체 &lt;라라피포&gt;가 무슨 뜻이냐?  맨날 책 제목만 보면 호기심은 동한데 선뜻 손은 안가서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읽었는데 어이없게도 &lt;a lot of people&gt; 을 일본발음으로 빠르게 잘 못 받아 들인 뜻이라니... 뭔가 허무한 느낌이네.  나는 또 엄청 깊은 내용이 있나 했더만.그니까 대충 &lt;많은 사람들?&gt; 직역은 많은 사람들이 있다.  정도겠지만 개인적으로 &lt;다양한 사람들&gt; 이라는 느낌도 들고... 사람이라는 게 다들 어차피 같은 삶은 사는 사람들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일단 이 책은 19금.  미성년은 사고 싶어도 안된다.  처음엔 왜 그런가 했더니... 적나라하긴 하다.그래서 19똥그라미.근데 이게 막 그냥 그런쪽에 맞춰진 그런 소설은 아니고 한사람, 한사람의 인생을 들여다 보다 보니 어째 그쪽으로 초점이 맞춰진 모양새다.  좋은 대학은 나왔지만 사람들과의 교류가 싫어 히키코모리처럼 잡지에서 보내주는 글의 편집으로 한달을 겨우 먹고 살아가는 사람.  그러다 우연히 2층 남자가 매일 다른 여자를 데리고 와 잠을 자고 가자 호기심이 동해 염탐을 시작한다.  (지금이면 이거 변태에 스토커 아주 범죄 그 자체,  하긴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다만)그리고 자신도 그쪽으로 관심이 가게 되고 도서관에서 자주 마주치던 여자와 몸을 섞게 되는데.....2층 살던 남자는 이사를 가고 알고보니 거리에서 술집에 보낼 여자들을 캐스팅 하는 사람.  뭐 에로영화 배우도 캐스팅 하는 일을 한다.  암튼 이 사람 저사람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다 하나같이 다음 이야기로 연결 연결 되는 이야기다.<br><br>각자가 사는 삶에 한발짝 떨어진 사람이지만 연결해서 읽다보면 한다리 건너 한다리.  아는 사람이라고 봐야하나.인간 군상들이라곤 하지만 그런쪽으로 보통은 살지 않으니 우리네 삶이라곤 못하겠다.  직업도 귀천이 없다고 하니 그런 것도 좋게 말해 할 수 있지....라고 해야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있는 법이니..여튼 역자도 말했지만 패배자들의 모습을 투영한 듯한 이야기라는 것에 공감을 한다.  그쪽으로 빠졌다고 해서 패배자나 그런게 아니라 삶 자체에서 스스로도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부끄러워 한다는 것에 있다.  남들을 경멸하면서도 저들에게 나는 어떻게 비칠까를 끊임없이 신경쓴다.  나는 잘 났지만, 이런 일을 하고 있지만 나도 늬들과 같다는 것을 열심히 강조한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오히려 자신들이 버둥거리고 처참한 삶이라고 말하는 거 같아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적나라한 묘사들이 있어서 19금은 많다.  하지만, 또 그렇고 그런 소설은 아니다.   읽어갈 수록 엮여가는 사람들의 관계속에서 남들이 손가락질 하기에 앞서 스스로가 패배자로 인정하고 있음을 안쓰러운 마음으로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여튼 글 맛은 늘 하는 작가니 읽는 건 뚝딱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img/19book_150cover.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32852</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생가 - [생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33316</link><pubDate>Wed, 05 Aug 2026 09: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333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0000&TPaperId=174333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1/29/coveroff/k6021300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0000&TPaperId=174333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가</a><br/>신재민 지음 / 북다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사실 &lt;생가&gt;라 함은 뭔가 위대한 업적을 남겨 그를 기리기 위해 만드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중요한 인물들의 생가는 관광지로 개발될 정도로 보존을 하고 가꾸기도 한다.  물론 내가 살다 간다하더라도 뭐 내 나름으로 후손들에게 내 생가였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좀 중요한 인물들에 대한 기념비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게 통념이다.그런데 말이다.  처음 제목을 접했을때, 그리고 책의 표지를 봤을때 이상하게 섬뜩한 것이.... 제목 자체도 &lt;생가&gt;인데 뭔가 무서운 몹쓸것들이 있는 느낌이 확 들어오는게 표지 디자인을 잘해서인지 그냥 이 책이 그런 책이다 하고 받아들여서 인지 "생가" 가 "상가" 수준의 느낌으로 와 닿는거 같아서 책 읽기전부터 으스스했다.<br><br>책이 두껍지 않치만 글씨가 빽빽해 이거 잘 못 걸렸다간 책태기 들어맞겠다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재밌어서 그런 빽빽한 글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다.  역시 교보문고에서 상을 받았을 때는 확실히 그만한 필력이 있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첫 시작부터 뭔가 사이비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난 뭐 종교관련인가 했었다.  이운암이라는 위대한(?) 대통령이자 월남 적진에서 용감하게 싸운 생가에 갑자기 불이 붙어 사랑채가 탔다.  물론 자연적 발화가 아닌 방화였다.  그 불로 시작된 이야기는 이 이운암의 생가 한옥을 재건하려는 이들과 생전 그 생가를 지었던 지범근이 스스로 숨을 거두면서까지 "그 생가를 다시 복원하지 말라."는 의문으로 부터 전개된다.죽어라 자신의 생가를 다시 재건하기 위해 이리저리 도편수들을 찾지만, 지범근 휘하의 사람들이었던지라 다들 한옥을 다시 지으려 하지 않는다.  결국 아버지와 척을 지고 독일로 떠나 살고있던 지재헌을 찾아내 생가 재건을 부탁하게 된다.  다시는 도편수 일을 하지 않으리라 작정했었지만 어쩐지 아버지가 다시 짓지 말라는 말에 어린시절의 고통과 반항이 맞물려 자신이 하겠다는 역심이 부추긴다.  게다가 자신의 아내 가은을 위한 병원비등도 생각치 않을 수 없었던 현실로 녹록치 않았다.생가를 방문하고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만 아버지의 반항심에서 꿋꿋하게 생가 재건을 향해 나아가려는 그에게 불어닥치는 휘황찬란하고도 스펙타클한 이상한 것들(?)과의 지난한 싸움.이거 영화 한편으로 만들어야 할 이야기가 아닌가.  뭔가 작가도 그런 느낌으로 써내려 간 듯 한 느낌적인 느낌.어쩌면 현실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지만 이 책을 읽어가다보면 마치 그게 진짜 일어나는 일인양 몰입감이 상당하다.  누군가 올챙이를 토해내는 장면을 상상하게 되고, 배가 터져 죽는 이들의 모습도 상상하게 된다.기 현상이 일어나는 것 또한 진실인 것 처럼 받아들이게 된다.  그만큼 이야기가 재밌고 몰입감이 좋다.<br><br>사실 줄거리로 추려내기 어려울 만큼 이 작은 책속에 무수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이 책은 그저 다들 한번씩 읽어봐야만 알 수 있다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을 정도다.  그만큼 한옥에 대한 촘촘한 지식과 설화적 이야기와 뭔가 정치적인 이야기도 조금씩 곁들여지며 가족이라는 것, 인간의 영생의 욕심, 그리고 그 과욕이 불러오는 많은 이들이 희생이 책으로 고스란히 전해져 오기에 이 책이 스토대상 수상작이 될 수 밖에 없었음을 깨닫게 된다.데뷔작이라 하기엔 작가의 글맛이 좋다.  그만큼 이 책 한권을 위해 많은 것들을 찾고 고민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결국 &lt;생가&gt;란 본인이 지었든, 후손들이 지었든, 그 가치가 인정되어야만이 정말 생가로서 존재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요즘 우리나라 작가들 글맛 좋구나.  새삼 다시 느끼고 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1/29/cover150/k6021300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12987</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순한글신문을 만든 독립운동가 이종일 평전 - [이종일 평전 : 언론의 길을 묻다 - 순한글신문을 만든 독립운동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21592</link><pubDate>Thu, 30 Jul 2026 15: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215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536&TPaperId=174215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1/27/coveroff/k4521375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536&TPaperId=174215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종일 평전 : 언론의 길을 묻다 - 순한글신문을 만든 독립운동가</a><br/>김삼웅 지음 / 소동 / 2026년 03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생각해보면 우리의 독립이 자주 독립이 아니긴 했지만, 독립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름 모를 사람들이 스러져 갔는지 짐작도 못할 정도라는 건 어느정도 생각했었다.  그래도 나는 나름 독립투사나, 독립운동 하신 분들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고 쓸데없이 자신감에 차 있었나 보다.  그러고보면 나도 김구선생님이나 윤봉길, 안중근 정도의 유명한 분들외엔 이렇다 저렇다 말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으면서.....그래서 이 책이 보이자 마자 읽고 싶었던 거 같다.  어릴적 역사, 국사를 배워오면서도 한번도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없는 분.  "이종일" 이라는 성함 석자에 정말 이런분이 계셨구나 싶은 죄송함도 어느정도 작동했던 듯 하고.<br><br>독립운동 시기의 신문하면 &lt;한성순보&gt;. &lt;매일신보&gt; 뭐 이런건 언뜻 언뜻 들어본 듯 한데 &lt;제국신문&gt;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런데 그 신문을 내신 분이라고 한다.  자신의 사비를 털어 인쇄소를 만들고 한자는 어려워 모든 이들이 읽기 어렵다는 이유로 모든 이가 볼 수 있게 최초로 한글 신문을 만드신 분.  특히나 여자와 천민, 양반, 상인등을 가리지 않고 평등하게 대하라는 논설을 주로 본인이 써서 올리셨는데 동학운동에서 기인한 천도교를 받아들이면서  엄청 생각이 깨이신 분이 아닌가 싶다.  물론, 그럼에도 첩이나 기생들은 평등하게 대하지 말라고 하는 약간의 이율배반적 모습도 보이긴 한다.  하지만 본인이 그 잘못을 뉘우치고 각성하면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고 하시니 아직은 조금, 아주 조금 사대부적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 걸로.....개인적인 묵암록 정도의 기록은 좀 남았지만 세세하게 남겨지진 않아서 개인사등과 같은 이야기는 거의 없다고 하는 사실이 안타깝다.  가족관계도 아내는 분명 있는데 자식관계에 대한 정확성은 또 없고, 그외 친척들에 대한 이야기도 제대로 없어서 이분에 대한 자료가 빈약함을 알 수 있어 좀 안타까웠다.하지만, 3.1운동 독립선언문에 33인 중 한분이시고 그 선언문을 인쇄하신 분이 이 분이라고 하신다.  본인의 인쇄소에서 &lt;제국신문&gt;이 일제에 의해 강제로 폐간되자 천도교의 손병희 선생과 함께 여러 종교를 합쳐 만세운동을 주도하는 일을 했고, 보성사라는 인쇄소에서 독립선언문 몇 만부를 만들어서 서울은 물론 지방까지 우리의 자주 독립에 대한 애국심을 심어주게 한 대단한 분이셨다.<br><br>결국 3.1운동으로 감옥에 투옥돼 3년간의 옥고끝에 나오셨으나 제대로 된 집도, 음식도, 돈도 없는 현실에서 몸은 점점 허약해져만 가고 가세는 더더욱 무너지고.... 하지만 다시 제 2차 만세 혁명을 주도하고자 선언문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각되어 그때부터 모든 것에 힘을 잃으신 모습이다.  결국 68세에 돌아가셨는데 굶어 돌아가셨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도 친일파가 재 정비 되지 않고 그들이 권력을 그대로 잡게 하더니 지금까지도 그들은 잘 살아오는데 독립투사들이나 그 자손들이 힘들게 산다며 안타까워 하더니 그 사실이 이분의 돌아가심에도 그대로 전해진다.  밥이 없어 콩죽만으로 연명하셨다니..... 이 얼마나 안타깝고 안타까운 일일까.독립선언문 33인에 오르신 분인줄도 몰랐다.  덕분에 33인의 이름을 찬찬히 둘러 볼 수 있었는데 내가 아는 이름이라곤 손병희, 한용운 정도의 독립투사 정도였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독립을 위해 목숨을 잃어간 이들이 새삼 얼마나 많은지 또 깨달은 순간이다.  일일이 기억할 수도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발췌돼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역사속으로 사라지지 않고 우리가 두고두고 기억할 수 있는 분들이 되길 바래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1/27/cover150/k4521375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112743</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과 함께하는 일상들..</category><title>히가시노 게이고 .. </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15150</link><pubDate>Mon, 27 Jul 2026 17: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15150</guid><description><![CDATA[일본 대표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27일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히가시노 게이고가 지난 23일 새벽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br><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게이고의 장례는 유족만 참석한 가족장으로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일본 출판사 고단샤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조의금, 조화, 조전 등은 받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1958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게이고는 오사카부립대 공학부를 졸업한 뒤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그는 직장 생활을 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지난 1985년 장편소설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했다.<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이후 1999년 '비밀'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부문상을, 2006년에는 '용의자 X의 헌신'으로 나오키상과 본격미스터리대상 소설부문상을 수상하며 유명세를 떨쳤다.<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특히 지난 2012년에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중앙공론문예상을 받는 등 일본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투병 중에도 집필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 그는 현재까지 공저를 제외하고 106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일본 내 누적 발행 부수는 지난 2023년에 이미 1억 부를 돌파하기도 했다.<br style="color: rgb(48, 48, 56);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br><br>========================================================믿어지지가 않는다..ㅠㅠ개인적으로 전작하기 운동 벌이고, 책을 너무도 열심히 내셔서 누가 이기나 내기해보자 혼자 막 그러고 있던 작가님.<br>간혹은 그닥인 책이 나오기도 하지만..그래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내 책읽기의 상당부분을 차지한 작가님이....... 이렇게 갑작스러운 별세소식이라니.워낙 다작을 하셔서 화장실에서도 글 쓸 양반이라고 내가 막 그랬었는데..ㅠㅠ갑작스런 소식에 마음이 쿵 내려앉는다.나, 진짜 이 작가님 좋아했구나..ㅠㅠ<br>아직 읽어야할 책이 산더미지만..언젠간 내가 다 읽겠구나..내가 다 따라잡겠구나.. 그 사실이 슬프다.&nbsp; 이제 그의 신간을 더이상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프다.그 어느 작가보다 그의 부고가 슬프구나.]]></description></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풍선인간 - [풍선인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07103</link><pubDate>Thu, 23 Jul 2026 09: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071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533648&TPaperId=174071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417/95/coveroff/k5925336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533648&TPaperId=174071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풍선인간</a><br/>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08월<br/></td></tr></table><br/><br><br>찬호께이라는 작가 이름을 너무 많이 들어봤지만 사실 나는 한번도 만나보지 않은 작가였다.  유명하지만 만나보지 못한 작가가 꽤 많다는 사실.  그러고보면 나의 독서력이 딱히 그리 넓고 많은 건 아닌 듯 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늘 사재기만 하고 요즘은 숙제에 찌들어 산다고 내 책을 멀리했으니 그래도 한달에 한 두권은 만나야지 싶어서 들었는데 진도가 팍팍 금방 나가서 일찍 읽을 줄 알았건만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엄청은 아니지만 책 두께 기준으로 보자면.....)요즘 일찍자기 운동을 하기도 하고 책보다는 잠을 청해야 한다는 신념이다보니 책을 좀 느리게 읽게 된다.<br><br>작가가 풍선인간을 설정한 사실 자체도 꽤 흥미로웠고, 이야기를 읽어갈수록 첨 만나보는 캐릭터라 신기하기도 했다.  살인이란 뭐든 정당화 될 수 없거늘 살인자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라... 하긴, 그러고보니 최근 싸패 부부이야기도 읽었었고 이런 주인공을 내세운 책들도 많으니 일단은 내용을 따라 들어가 보기로 했다.참 기이한 능력이 있는 주인공.  딱히 뭔가를 하지 않고도 그 사람의 몸을 만지고 어떻게 죽는다 라는 사실을 입력만 하면 그 사람은 정말 주인공이 정한 그 시간에 그의 설정대로 죽는다.  와~ 대박그렇다보니 잡힐일도 없고, 뭔가 증거도 없어서 범인으로 몰리지도 않는다.  사건을 소개해주는 사람도 뭔가 독을 사용할거라는 생각만 한다.  하긴, 누가 이런 초능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겠는가.살인청부를 의뢰하는 이들 입장에서 본다면 정말 최강의 능력자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를 의심하는 경찰이 있긴하다.  몇건의 살인은 그저 일반 병사처리로 넘어가지만 잘 돌아다니지 않는 유명인을 만나 살인을 해야한다면 결국 위험을 감수해야 함은 어쩔 수 없는 터.  그래서 그를 의심한 경찰에게 노출이 될뻔 하지만 자신이 설치한 정전사고 때문에 어찌어찌 탈출을 하고...어쨌거나 희한한 능력에 희한한 살인청부업자다.   이야기는 네다섯가지 그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마지막 이야기는 와, 나 반전 뒷통수 제대로 맞았네.그렇치만 마지막화가 젤 좀 유치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이야기가 재밌지만 어설픈 느낌은 나만 드는겐가.<br><br>전체적으로 이야기는 재밌다.  새로운 시도의 글이기도 하고.... 중간중간 유치함은 그냥 재밌는 이야기에 묻히긴 한다.  물론 어떤 이들은 유치함 그런거 없다고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그런 부분이 조금은 보였다.  특히 워낙 여기저기서 잼나다 해서 기대감이 더 커서 그랬던 건지도 모르겠지만..어쨌거나 이 작가의 글은 쪼매 유치해도 다시 읽을 듯 하긴 하다.  어차피 사 놓은 책들도 있고 -_-a새로운 이야기라면 약간의 유치함은 감수해야지. ㅋㅋ<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417/95/cover150/k5925336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4179524</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 -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 - 스토리의 힘을 키우는 작법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01878</link><pubDate>Mon, 20 Jul 2026 1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018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175&TPaperId=174018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0/45/coveroff/k7221301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175&TPaperId=174018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 - 스토리의 힘을 키우는 작법 수업</a><br/>이기원 지음 / 오늘산책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어린시절 문예반에서 글 좀  쓴다고해서 상을 좀 받았더랬다.  그래서 나는 내가 좀 쓰는 줄 알았다.  그런데 대회를 나갈때마다 장려상에 그치고 마는 실력에 아닌가??? 하다가 20대초에 문득 응모나 할까하고 수필 두어군데 보내서 큰 돈은 아니지만 빵 사먹을 정도의 돈과 책자에 실리는 일이 있고부터 엄마는 내가 뭔가를 쓰길 원했었던 거 같다.  그런데 김탁환 선생님이 그랬다던가..  글 쓰는 것은 엉덩이를 얼마나 붙이고 앉아 쓰는지가 관건이라고.. 엉덩이와의 싸움이라고.. 아, 개인적으로 나는 그 말에 적극 공감한다.되도 않은 글솜씨로 몇자 끄적이다가 딴 짓하고, 에라이~하며 폰보고... 머릿속에 뭔가가 있으면 뭐하나 뱉어내질 못하는데... 아니, 내 게으름이 그걸 허락하지 않는데......그럼에도 늘 글은 좀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뭔가 대단한 작가가 되겠다거나 그렇다기보다 뭔가 제대로 맺음 하나는 하고 싶은 느낌이랄까나.<br><br>예전에 역사드라마 극본 많이 쓰신 이환경 작가님의 드라마작법을 읽어본 적은 있지만 (오래돼서 기억도 안난다만) 글 잘 쓰기 위해 뭔가 책을 읽은 적은 없다.  몇권 사뒀다가 얼마전 전부 정리도 해버린거 같고.. 그냥 글이란것에 대한 미련이 없어졌다고 해야하나.   근데, 이 책은 또 왠지 손이 가는겐지...그런데 정말 끌리던 이유가 있었구나 싶다.  책을 읽어가면 갈 수록 어찌나 눈에 쏙쏙 들어오고 내가 그동안 놓쳤던 부분은 무엇이었던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너무 자세히 나와있다.  게다가 제대로 된 이야기를 엮어내기 위한 모든 방법들이 체계적으로 쓰여있는 거 같아서 읽으면서도 감탄하면서 읽었다.<br><br>앞의 추천작가의 글 답게 정말 이 세게의 이야기 잘쓸 수 있는 법을 다 뱉어내 놓으시다니..... 놀랍기도 하고 그동안 내가 뭘 놓쳤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무작정 이야기가 또 오른다고해서 주제도 없이 무작정 써내려 갈것만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그동안 나왔던 책이나 영화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니 더 쏙쏙 박힌다.이 책 보물이로세.  작가님 이래 다 털어놓으면 어쩌란 말입니까.  (물론, 저는 오래 앉아 쓰는 건 글렀습니다만)암튼 소소한 이야기를 쓰더라도 제대로 교본이 될 만한 책이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다.  한장 한장 다시 제대로 읽어야할 듯.  재독이 필수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0/45/cover150/k7221301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04544</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밤하늘을 헤엄치는 초콜릿구라미 - [밤하늘을 헤엄치는 초콜릿구라미]</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401849</link><pubDate>Mon, 20 Jul 2026 13: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4018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243&TPaperId=174018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65/coveroff/k6421392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243&TPaperId=174018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밤하늘을 헤엄치는 초콜릿구라미</a><br/>마치다 소노코 지음, 이정민 옮김 / 하빌리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lt;바다가 들리는 들리는 편의점&gt;을 내가 2권까지 읽었던가?  후속작이 도서관에 없어서 나름 글맛이 괜찮은 작가임에도 그 후 이야기들을 아직 못 읽었다.  그런데 그 작가의 신간이라고 하니, 넘쳐나는 힐링 소설이 슬슬 지겨울 만도 하지만 또 이 작가의 글맛은 괜찮아서 이 책에 호기심이 동한 듯 하다.<br><br>조용한 작은 마을에서 각각의 이야기를 이어가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서로 연결된 듯 하지만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물들 처럼 엮이기도 하는 그런 이야기들인데 나름의 이야기가 다 인생의 깊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꽤 읽을 만 했다.고새 또 주인공들의 이름은 까먹어서 (주인공 이름을 잘 기억하지 않는 나란 사람) 처음 이야기는 맛있는 단고를 아들과 먹다가 어린시절 해 넣었던 이가 똑하고 부러져 그 시절을 추억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같은 마을의 고아원 출신친구들과 친하게 지냈던 그녀는 어른이지만 아직도 어린사람같은 마음을 지닌 소녀소녀한 느낌이다. 그래서 오히려 혼자 키운 아들이 더 의젓하고 엄마를 지켜주는 듯한 느낌. 주먹을 휘둘러야만 마음이 편했던 남자친구를 말리다 자신이 맞아서 이가 부러진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추억하는데 홀연히 떠났던 그 남자가 다시 나타났다.  자신의 자식이 자라고 있었던 사실조차 몰랐었것만.....그녀의 사랑은 참 지고지순한 느낌이다.  그렇게 나타났다 사라진 그가 어딨는지도 모른채,  도시만 알고 그곳으로 이사가고 싶어하는 순진함이라고 해야할지, 조금은 모자른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그래도 그런 그녀에게 신문배달을 해서라도 그녀를 도우려하는 의젓한 아들이 있다.  아들은 신문배달을 하면서 반에서 친해진 여사친과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들으며 서로 마음을 토닥인다.<br><br>그외에도 여장남자가 하는 식당에 새로운 손님이 찾아와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등 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연결이 되는듯 되지 않는 듯 그런 느낌의 글이다.  하지만 결국 각각의 이야기는 또다른 이야기로 마치 단편같으니 일일이 줄거리 쓴다는게 쉽지는 않은 듯 하다.&lt;바다가 들리는 편의점&gt; 처럼 따스하면서도 서로가 서로의 어깨에 기댈 수 있는 이야기들이 넘쳐 나는 이야기다.결국 그 글맛은 어디 안가는 듯.  믿고 읽어도 좋은 작가가 아닌가 싶다.  힐링 느낌인지 어떤지 뭔가 그래도 따듯함을 전하긴 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65/cover150/k6421392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76510</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급매 106동 101호 - [급매 106동 101호]</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380463</link><pubDate>Wed, 08 Jul 2026 14: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3804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1&TPaperId=173804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40/coveroff/k4821393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1&TPaperId=173804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급매 106동 101호</a><br/>천유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6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와, 이 책 읽으면서 저녁에 책장 넘기기 초반엔 사알짝 겁났네.  오랜만이야.  미쓰다신조도 나를 그렇게 요즘 만들지 못하던데 초반은 좀 긴장타게 만들다니....일단 급매라는 단어에 그리고 106동 101호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궁금해서 우리나라 소설임에도 기대감이 컸다고 해야할 듯.어디서나 부동산이라는 간판만 보이는 "급매"라는 단어속에 이리도 많은 일들이 숨어 있을 줄은 몰랐네.<br><br>주인공 채아는 새벽 댓바람부터 초인종을 눌러대는 사람의 방문을 받는다.  남편은 초인종이 울리는지 어떤지도 모른체 쿨쿨 자고있고, 인터폰으로 내다보니 웬 사람이 얼굴을 들이밀어 엄청 놀래는 사건.  몇번 딩동거리다 문도 쾅쾅 두드리고 해서 겁나했었는데 알고보니 아래층에 사는 할머니였다.사연인 즉슨 새벽에 층간소음때문에 잠을 못자서 아직 아이도 없는 채아네 문을 그 새벽에 두드리고 딩동거린거다.  채아가 자신들은 자고 있었고 본인 집이 아니라고, 배관을 타고 내려와서 층간소음을 일으킬 수 있다고해도 할머니는 막무가내다.  그렇게 할머니의 괴롭힘은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됐고 할머니의 위협도 있고 시험관시술로 아이를 준비하던 채아부부는 스트레스때문에 더 힘들어서 결국 이사를 결정하게 된다.  급하게 이사를 해야했으므로 이리저리 알아보다 결국 "급매"라는 솔숲아파트 106동 101호를 알아보게 되는데, 1층인데다 (아이가 태어나면 본인들이 층간소음 일으킬 일도 없을거 같고), 평수도 지금의 사는곳보다 넓은데 가격은 저렴하니 그곳으로 이사를 하게된다.  그런데 그 집을 파는 가족들의 표정이 뭔가 심상치 않다는 걸 그때 깨달아야 했었건만......<br><br>채아는 어느 순간부터 잠을 이룰수 없고, 간혹 잠이 들어도 악몽을 꾸게된다.  게다가 남편과의 거리감은 점점 더 깊어져만 가는 상황.이런일이 왜 일어나는지 영문도 모른채 채아는 점점 더 건강을 잃어간다.  암튼, 그외에도 등장인물들이 꽤 많이 나오는데 더 세세한 줄거리는 너무 깊이 들어가면 안될거 같아 대략 급매 106동 101호에 들어간 사연만 간단하게......과연 106동 101호 아파트에는 어떤 사연이 있길래 사람들이 2년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이사를 가는 것일까?  그리고 다들 "잘 사시죠?"라는 질문을 입에 달고 사는 것일까!!중반부부터는 무서움은 사라지고 (사실 또 그리 무섭지도 않았지만 왠지 우리 아파트로 감정이입시키다보니 뭔가 읽는게 꺼림직하다고 해야할지....) 도대체 이 아파트에서는 무슨일이 있었던 것이며, 터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건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마지막 이야기의 결말로 이르러서는 정말 그런일들이 영향을 주는건지 아니면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두려움이 그런것을 만드는 것인지 고민이 되기도 했다. ​처음 만나는 작가인데도 글맛이 꽤 괜찮아서 오~ 하며 읽었다.  현실의 아파트 가격 고공행진을 직시하는 상황에서 이런 아파트의 이야기는 현실과는 다르지만 그 가격이 무서운 게 사실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우리동네야 뭐 수도권도 아니고 지방러라 가격대가 그리 후덜덜 거리지는 않치만, 몇십억이라는 소리만 들려도 그 자체가 후덜덜이 되는 상황이긴 하다.  그 가격에 맞물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파트라는 공간을 두고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를 써냈다는 자체가 무척 재밌었던 것 같다.  글맛도 좋아서 아주 땡큐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40/cover150/k4821393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404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