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즐거운 책읽기 세상.. 유후~☆ (빨강앙마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22 Apr 2026 22:18:19 +0900</lastBuildDate><image><title>빨강앙마</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2034711534286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빨강앙마</description></image><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세종 이도의 서 - [세종 이도의 서(書) - 세종의 수학 공부, 17만 명의 빅데이터]</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231826</link><pubDate>Wed, 22 Apr 2026 12: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2318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7520&TPaperId=172318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6/41/coveroff/k1421375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7520&TPaperId=172318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종 이도의 서(書) - 세종의 수학 공부, 17만 명의 빅데이터</a><br/>박재택 지음 / 보민출판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아, 분명 책에 관한 설명을 읽고 신청했던 거 같은데 뭔가 놓친 부분이 있는 거 같다.  나는 왜 이 책이 정말 세종이 쓰신 건 줄로만 알았을까.  세종대왕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터, 하지만 그의 삶이 좀 더 깊이 있게 묻어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읽어보고 싶었다.  태종의 세째 아들로 첫째의 여자문제와 기행, 둘째의 불가귀속, 그후 왕위를 물려받고 신분차별없이 장영실을 만나 측우기등 과학적인 발전을 하고, 박연이라는 사람과 음악적인 정리를 하고, 정인지, 신숙주등과 함께 집현전에서 한글창제를 하신 것 까지는 너무도 유명해서 아는 터이지만 개인적인 삶이랄지 뭐 그런부분적인 것들을 좀 더 깊이 알고 싶었달까.<br><br>그런데, 책 받아보고 나 진짜 한참 웃었다.  책이 너무 쪼그맣고 귀여웠다.  심지어 저자 박재택님이 그동안 세종 이도의 삶을 연구한 바탕으로 세종이 남겼을 법한 書(서)를 쓰신거였다.  솔직히 이부분에서 초반에는 뭔가 실망을 안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세종이 직접 남겼을 거라고 찰떡같이 믿은 나 자신의 잘못이지만 좀 아쉽다고 해야할지.....  근데 읽어가다 보니 뭔가 정말 세종대왕이 쓴 거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뭐지?정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쌓인 이야기를 쓴 거라 하더니 읽다보면 마치 세종대왕님이 쓰신 거 같은 느낌이 팍팍 든다.박연을 알게되고, 장영실을 찾아내 일을 맡기고 신숙주등과 한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경연이나 조회등에 대한 소회를 말하는 게 읽으면서도 진짜 남기신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br><br>마지막 훈민정음을 만들고 반포하시매 사대부들이 들고 일어나 반대를 하고, 언문이라 한수 아래로 보며 명나라에 얼굴을 들 수 없느니 어쩌니 하는 글은 실제 있었던 일인 듯 한데 아이고 참나.  지금 그들이 올린 말이나 글을 보고 있으면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한다.  뭐 시대상으로 명을 사대했으니 그에 대해 모르는 바는 아니나 백성에 대한 애민이라고하는 하나 없는 그런 느낌.역사니 어쩔 수 없다치더라도 이 한글의 위대성을 이리도 폄하하다니..... 그래도 한글의 편의성을 알고 지금까지 지켜와 주신 모든 조상님들께 감사를 해야할 지경이었다.작은 책임에도 무게감이 있었고, 세종대왕의 직접적인 글이 아님에도 오롯이 세종대왕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니었나 싶다.  이제 좀 깊이 더 들어가서 세종대왕에 대해 알아봐야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6/41/cover150/k1421375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64123</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수상한 사람들 - [수상한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230120</link><pubDate>Tue, 21 Apr 2026 15: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2301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33308&TPaperId=172301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22/68/coveroff/89255333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33308&TPaperId=172301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상한 사람들</a><br/>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윤성원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07월<br/></td></tr></table><br/><br><br>아주 17년전에 사둔책 이제서야 읽는다고 고생 많았다.  그치 응? ㅡㅡ;;이제 아주 책이 노랗게 바래다 못해 안에 글씨도 변할판이야.  그래도 이제서야 읽은게 어디냐며 스스로 토닥거려봄.  원래 게이고 책 한달에 한권씩 도장깨기 하려고 했었는데 요즘 숙제책에 밀려서 내 책 읽기를 등한시 했더니 그 약속도 제대로 못 지켰구만.  그래도 이 책은 오랜만에 첫째가 로설아닌데 완독한 책은 처음이라며 게이고 책 잼나다고 그랬으니 일단 그걸로 됐다.그나저나 나는 이 책이 단편인 줄 몰랐네.  첫째가 말해줘서 응? 하며 급하게 읽었더니 단편이었어.개인적으로 게이고 단편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나름 소소하게 읽을만 해서 간혹 발로쓴 느낌이 드는 다른 책들보다는 나았던 걸로......<br><br>꽤 많은 단편을 담고 있어서 일일이 다 줄거리를 쓰진 못하지만 간단하게나마 언급하자면, 용돈 벌이 삼아 회사 동료들에게 아파트를 빌려주고 연인끼리 데이트를 즐기게 해주던 어느날, 자신이 집에 돌아오기 전까지는 집을 비워주기로 약속을 했는데 소파에서 아침까지 잠들어 있던 처음보는 여자를 발견한다.  도대체 이 여자는 누구이며 어떤 친구의 애인이란 말인가.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딸까지 재혼 전 잃어서 재혼 상대자를 딸을 죽인 여자라고 생각해서 신혼여행지에서 살인하기로 결심한 남자.  과연 그는 진실을 밝혀내고 아내를 죽일것인가.  그리고 정녕 딸은 재혼 상대자가 죽인게 맞는가.그외에도 고2 자신의 야구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는 심판을 찾아가 복수를 꿈꾸는 남자.  그는 그 심판만 아니었다면 자신의 인생이 이렇게 비참하게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범죄자까지 되지는 않았을거라고..... 그렇게 탓만하다 인생을 스스로 망치는 거지, 누굴 탓하겠냐만..  그래도 그 심판에게 꼭 아웃이 아닌 세이프라는 단어를 듣고 싶었던 그.소소한 이야기들도 있고, 살인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있는 단편들이 묶여 있었다.그러나 역시 게이고옹이니 책장은 또 겁나 잘 넘어가고 이야기 읽는 맛은 있으니, 오히려 어째 지금보다 초창기 그의 글맛이 더 좋은 이 기분은 뭐지?<br><br>최근 새로나온 책들보다 오히려 이십여년 가까이 된 책들이 재밌네.  하긴 책을 워낙 많이 내니 또 신간 중 재미난 것도 많을테지.  그러니 얼른 도장깨기 해야하는데 요즘 너무 등한시 했네.  첫째가 재밌다고 다시 또 시험 끝나고 게이고옹 책 달라고해서 &lt;환야&gt;를 줄까, &lt;편지&gt;를 줄까 고민중이다.  아직 내가 못 읽은 책들 첫째에게 주고 선발대로 읽혀보는 중 ㅋㅋㅋㅋ단편인 줄 몰랐지만 단편이었어도 재미났었음.  주위 수상한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라서 그건 또 그것대로 재밌고, 수상한 사람들이 있어서 그건 또 그것대로 호기심 나게 읽을만 했다.게이고니까 책장 넘기는 이름값은 하는걸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22/68/cover150/89255333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226879</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사랑을 담아, 제인 오스틴 - [사랑을 담아, 제인 오스틴 - 제인의 사람과 사랑, 문학에 대한 가장 내밀한 생각을 나눈 편지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228420</link><pubDate>Mon, 20 Apr 2026 18: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2284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5132&TPaperId=172284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6/81/coveroff/k56213513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5132&TPaperId=172284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을 담아, 제인 오스틴 - 제인의 사람과 사랑, 문학에 대한 가장 내밀한 생각을 나눈 편지들</a><br/>제인 오스틴 지음, 유혜인 옮김 / 이일상 / 2026년 03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lt;오만과 편견&gt;을 읽은지가 너무 오래돼서 주인공 이름도 가물가물한다.  그래서 검색해 봤더니 '엘리자베스'였군.  간혹은 이상하게 &lt;작은아씨들&gt;이라는 책하고 헷갈릴때가 있단 말이지.  거기 둘째하고 &lt;오만과 편견&gt;의 엘리자베스가 뭔가 느낌이 겹치는 기분.  나만 그렇게 느끼나?암튼,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제인오스틴이라는 작가의 서간문이라고 하니 이 아니 기쁠수가.한번도 그녀의 삶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었는데 이런 서간문이 나왔다하니 냅다 읽었다.<br><br>거의 대부분이 제인 오스틴이 언니인 캐산드라 언니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물론 후반부에 사랑하는 조카들 패니나 안나등에게도 보내는 부분이 있긴했지만 그건 극히 일부에 속했고 대부분이 언니에게 보내는 편지였다.언니랑 자주 떨어져 있었나?  아니면 수다를 그리도 떨고 싶었던 건가. 편지를 읽어가다보면 정말 사소한 이야기까지 언니에게 다 이야기 하고 있다.  누가 누가 집에 찾아왔었고, 저녁 댄스파티는 어땠으며 누구와 춤을 몇번췄고, 누구는 어떻게 보였고 등등..  마치 다아시와 엘리자베스를 보는 듯한 느낌.  그냥 엘리자베스가 제인 오스틴 그 자체인 느낌이 들었다.  1800년대다 보니 &lt;오만과 편견&gt;이나, &lt;이성과 감성&gt;에서 나왔던 친척들이 누군가에게 얼마를 지원받을 수 있게 해주고, 댄스파티에서 남자들과 만나고 이웃 사람들과 차 마시는 시간을 즐기는 그시절 그대로의 느낌이 전해져서 뭔가 다시 그녀가 쓴 책속으로 들어간 거 같은 느낌.이 책을 읽기 전 까진 제인 오스틴이 삶이 어떠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고 (사실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거 같고), 그녀가 꽤 일찍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도 몰랐다. ㅠㅠ  언니의 편지에서 특별히 병명은 나와있지 않은데 어찌나 안타깝던지.   게다가 그 시절 결혼을 하지않고 독신으로 지냈다는 그 자체만으로 놀라운 느낌이랄까.  물론, 호감이 있어 서로 연결 될 뻔한 남자도 있었던 거 같긴하다.<br><br>책 초반부 더 많은 편지들이 있었으나 언니가 제인 오스틴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내용이 밝혀지면 안된다거나 하는 편지들은 대부분 태워버렸다고 한다.  언니의 마음이 이해 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오롯이 그녀만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편지들이 많이 없어졌다니 어찌나 안타깝던지..... 언니가 동생을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라니 어쩌겠는가 마는.그나저나 형제, 자매가 엄청 많았고, 조카들도 어마어마했던 걸 알아서 다시한번 놀랬네.언니의 답장이 같이 수록되어 있지 않아서 사실 제인 오스틴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는 부분들이 많이 보이긴했다.  시대상으로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고, 편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누구인지 모르니 헷갈리는 부분도 있긴했지만 편지 자체가 그냥 그녀의 책 속 주인공과 너무 똑 닮아 있어 쾌활하고 밝은 제인 오스틴이 주인공인 책을 한권 뚝딱 읽은 느낌이다.  편지로서의 그녀는 정말 그 자체로 소녀소녀했구나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6/81/cover150/k56213513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68102</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비오는 날은 학교에 가지 않는다 - [비 오는 날은 학교에 가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222697</link><pubDate>Fri, 17 Apr 2026 16: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2226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986&TPaperId=172226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9/24/coveroff/k6121379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986&TPaperId=172226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 오는 날은 학교에 가지 않는다</a><br/>아이자와 사코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사실 제목만 보고 책 소개만 봤을때는 드라마 &lt;피라미드 게임&gt;을 연상했었다.  학교에서의 서열이 생기고 거기에 끼지 못하고 겉으로 맴도는 그런 상황이 오는 그런 내용인 줄 알았다.  결국 이러나 저러나 왕따(이지메) 얘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실제 그 깊숙하게 들어가니 정말 정말 얘네들 힘들겠구나, 하루하루가 지옥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따지고 보면 내가 어릴때도 왕따는 있었다.  단지, 그게 수면위로 크게 부각되지 않고 암암리에 그런일들이 있었고 또 친구다보니 그러다가 다시 화해가 되면 금방 다시 친해지고...  왕따는 왕딴데 막 심하게 괴롭히는게 아니라 그냥 말안하고 안 노는 정도다가 시간이 지나 서로 오해 풀리면 다시 우리는 친구~!! 세상 둘도 없는 친구~~ 그런 시대를 나는 살아왔었다.  그래서 지금의 왕따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의 뉴스를 접하게 되면 마음도 아프고, 스스로 생을 저버리는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걱정이 앞선다.  부모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br><br>이 책은 6편 정도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왕따를 당하는 계기도 여러가지인 상황.  그냥 아예 처음부터 교실에 가지 않고 보건실에서 공부하는 두 친구이 이야기, 반에서 치마길이로 그 인기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상,하 관계의 이야기, 점점 왕따가 지독해져 이제는 책상을 비오는 날 화단으로 던져버리는 이야기 등등, 그 도를 넘어서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그래도 다행인건 마지막 마무리는 늘 희망을 보며 끝낸다는 거다.  그게 또 나는 어찌나 위로가 되던지..특이한 건 이 책의 첫 단편과 마지막 단편은 서로 이어진 이야기라는 거다.  가운데 서너편의 단편은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각각의 이야기를 담고있지만 첫 단편과 마지막 단편은  아하, 이래서 사에가 보건실에서 공부를 하게 됐구나.  라고 깨닫게 만든다.  첨 이야기 시작할때 사에가 교실로 다시 돌아가길래 사에는 견딜만 하구나.  그래도 용감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사에가 보건실에서 공부하게 된 계기를 거꾸로 돌려보니 그리 안타까울 수가 없었다.  우리도 요즘 학폭이다 뭐다 아이들, 심지어 사회생활에서 조차 그런 상황들이 뉴스로 보도되고 있는데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게 참 안타깝고 안쓰러웠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어떤지 또 한번 걱정스런 눈으로 쳐다보게 된달까.<br><br>사람은 누구나 다르다.  그렇다고 그 다름이 누군가보다 더 과하다고 해서 놀림감이 되어야하고 모두에게 외면받아야 하는것은 아니다.  누구는 활발할수도 있고, 누구는 소심한 성격에 조용할 수도 있고, 누구는 멋지고 공부 잘할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그에 비해 좀 모든게 뒤쳐질 수 있는 거다.  그렇다고해서 그게 그들에게 고통을 주는 뭔가가 돼서는 안된다.  이 책속에서 처럼 마지막은 아이들 모두 행복을 꿈꾸는 사람이 돼서 건강하게 자라기를, 조금은 세상이 힘들더라도 버틸 수 있는 것들에 하나쯤은 의지해서 꿈꾸며 살아가길 바래본다.  현실이 녹록치 않아도 또 한발짝 돌아보면 꽃이 활짝 피어 있고 따스한 햇살이 그대들의 꿈을 비추고 있기에...... 힘내보자!<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9/24/cover150/k6121379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92428</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장미 이야기 - [장미 이야기 - 사랑도 운명도 스스로 쟁취하는 조선 걸크러시 스토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217719</link><pubDate>Wed, 15 Apr 2026 09: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2177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7201&TPaperId=172177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8/27/coveroff/k9921372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7201&TPaperId=172177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장미 이야기 - 사랑도 운명도 스스로 쟁취하는 조선 걸크러시 스토리</a><br/>황인뢰 지음 / 예미 / 2026년 03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표지는 딱히 내 스타일은 아닌데, 띠지에 있는 여닌네는 내 스타일이다.  그래서 막 끌렸던 건 아니고, 사실 그냥 스쳐지나갈수도 있었는데 "황인뢰"라는 이름에 딱 꽂혔다.  그분이 누군가~!!  MBC 드라마 전성기를 이끌고 히트작품들의 수도 많고, 연출력 좋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우실 분.내또래 정도의 사람들 중에 그 분이 연출한 드라마를 한편이라도 한 본 사람이 있을까 싶을 만큼 연출력에서는 내로라 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보니 그런분이 소설을 쓰셨으니 얼마나 재밌을 꼬 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이름만으로도 바로 겟겟 했던 거 같다.<br><br>생전 듣도보도 못한 &lt;슬갑소설&gt;이라는 타이틀을 봤는데 앞장에서 저자분께서 자세히 설명하고 계셨다.  저자가 분명치 않은 작품을 스리슬쩍 배껴오는, 혹은 도둑소설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어찌보면 참고사항이요 또다르게 각색한 이야기로 보면 될 듯 하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 많이 차용한 부분이 이 책속에서도 몇부분 나온다.장미라는 시대는 조선시대.  걸크러쉬가 딱 어울리는 소녀 혹은 여인의 이야기다.  그 시대 17~18세라 하면 결혼을 하는 시기이기도 하니 어른으로  봐야할 듯.두살되는 해 가문이 역모에 얽혀 멸문지화를 당하는데 하녀 중 한명이 어찌어찌 그 집 딸 장미를 빼돌려 기생의 손에 키워지고 용모는 물론, 여인이면서도 사내들 못지않은 무술과 담력으로 동네 대장이라 불리는 여인의 이야기였다.하인이 주인집 양반에게 맞아 죽게되면 "가에는 가로"를 실천하는 그녀는 그 양반에게도 같은 복수를 해주는 의리를 가졌고, 자신의 인생 또한 거침없이 개척할 수 있는 그야말로 여장부였다.그러던 와중에 윤경이라는 사내를 보게되고 한눈에 반해 그를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 거기에 또 힘없던 왕이 대리청정을 거두고 친정을 하기 시작하면서 간신들의 등살에 힘들어하지만 개혁을 하고자 하는 의지도 보이는 사랑과, 액션, 정치, 사회 문제까지 두루두루 갖춘 이야기다.이렇게 줄거리를 보면 재밌지만 (물론 책장은 잘 넘어간다.)  읽으면서 개연성이 없거나 너무 문제들이 쉽게 해결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디테일적인 면은 좀 아쉬움이 남았다.<br><br>특히 남장여주를 못 알아보는 윤경이나 궁으로 들어갔다 치더라도 임금과 장미의 관계 형성이 너무 쉽다.  물론 드라마적으로 만들면 이런 문제들이 크게 현실적으로 따지지 않을 수는 있다.  하지만 책으로 만나야 하는 독자로서는 너무 개연성이 부족해 약간 엥? 하는 기분이 들게 한다.게다가 아쉽게도 출판사의 편집 부족이 너무 많이 눈에 들어와서 안타까웠다.  오타보다는 기본적인 대화체에 큰따옴표가 빠지거나 혼잣말 혹은 속으로 하는 말에서 앞부분은 작은 따옴표였다가 뒷부분은 큰따옴표로 마무리 되는 등 소소하지만 그런부분들이 꽤 많아서 좀 거슬렸다.  심지어 처음엔 대화인줄 모르다가 마지막에 큰 따옴표가 있어서 대화인 줄 알았네.여튼 이야기의 흐름이나 책장은 수루룩 잘 넘어가지만 뭔가 디테일부분은 확실히 아쉬움으로 남는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8/27/cover150/k9921372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82720</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괴담의 숲 - [괴담의 숲]</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209283</link><pubDate>Fri, 10 Apr 2026 22: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2092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906&TPaperId=172092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19/coveroff/k8521379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906&TPaperId=172092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괴담의 숲</a><br/>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6년 03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아니, 나는 책 소개를 제대로 보긴 한건가?  아니면 그냥 미쓰다 신조라고 하니까 무조건 읽어야 한다고만 생각한 건가.   오늘 마침 쉬는날이라 책을 꺼내 들면서 알았네  이 책이 예전 &lt;마가&gt;라는 제목으로 나왔었던 "가" 집 시리즈라는 걸.  아우 제목이 달라서 전혀 생각을 못했다나 뭐라나.  같은 북로드에서 나온 책이긴 하니 작가 믿고 출판사 믿고 무조건 들었던 거 같다.  심지어 나 이거 몇년전에 읽었쟎아??? 라며 풋풋 거렸다.  그때는 아주 호러, 심령 이런거에 한창 무서워하던 인간이었던지라 이 정도의 책에도 벌벌 떨었는데 &lt;화가&gt;를 몇년전 제대로 읽고나니 딱히 미쓰다신조가 그리 무서운 호러 작가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는 찾아 읽게 되고픈 작가가 되긴했다.  심지어 미스터리함과 추리를 겸비하니 두배로 더 재밌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지난번 대충대충 읽었을때 보다 이번에는 꽤 심도있게 읽어나갔고 심지어 뭔가 후반부를 대충은 알다보니 낮에 읽던, 밤에 읽던 아무렇치도 않고 재미만 있었다.나 이제 간 커진 사람이야~~~ ㅋㅋ<br><br>예전에는 리뷰에 줄거리를 잘 쓰지 않았지만 요즘은 내 기억용으로라도 대충의 줄거리는 쓰고 있으니 간략하게 나마 이야기를 주절거려야 겠다.  여기에 주인공 유마가 등장하는데 (내 이웃인 유마언니가 막 생각나 ㅋㅋ) 초 6이다.  대체로 미쓰다신조는 "가" 시리즈에는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쓰는구만.....아무튼 4~5학년쯤 순문학을 쓰시던 아빠가 돌아가시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밤에 일을 나가던 엄마가 갑작스레 재혼이라는 걸 하게 된다.  그리고 얘기는 거기부터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방 두칸의 작은 집에 살다가 도쿄의 큰 저택 부자 새아빠를 만났지만 어쩐지 그곳은 자신의 집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새아빠 역시도 아빠라는 생각이 들지않고 정도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새아빠의 동생 유마에게 삼촌은 달랐다.  같은 형제지만 전혀 다른 성격에 유마를 너무 편안하게 잘 대해주고 사랑해줬다.  어느날 새아빠가 해외주재원으로 발령이 나고 엄마가 임신을 하고 결국 뭔가 홀로 뒤떨어졌다고 느끼는 유마를 새아빠는 이참에 두고 해외로 가고자 한다.  그래서 삼촌이 유마를 당분간 맡기로 하고 자신이 사는 아파트 대신 방학동안 시지키라는 부자 혹은 예전 귀족들이 별장을 지어 살았다는 곳으로 데리고 간다.  그곳에서 유마는 밤마다 누군가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어둠속에서 나타나는 사람의 형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희한한 숨소리 등등....아주 겁을 먹을 만한 상황들과 어릴적 경험했던 이계 즉 다른 세계로의 상황들이 나타나기도 하는 등 점점 유마를 향해 압박해 오는 그것에 대해 두려움과 호기심을 갖게 된다.  (와, 유마 너무 용감한거 아니냐.  나는 진짜 그렇게 호기심가지고 탐험하지 못한다.)<br><br>아무튼 별장의 숲 즉 사사숲, 아이들이 사라진다는 숲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건만 결국 친구와 들어갔다가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예전의 나 같았으면 여기서 책을 덮을 정도로 무서웠을 거다.  그런데 미쓰다신조의 비틀어치기가 있는걸 알기에 미스터리도 있지만 결국 인간이 제일 무섭다는 걸, 그리고 반전이 있다는 걸 알기에 재밌게 읽어나갔다.  그리고 정말 하루만에 완독.역시 재밌다.  다시 읽어도 재밌다.  몇년만에 읽어도 또 재밌다.  결코 무섭지 않은것이 이제 조금씩 미쓰다 신조의 글에 슬슬 적응돼 가는 것이리라.이미 아는 이야긴데도 재밌는 이 기분.  그리고 새록새록 다시 생각나던 그 추리들.개인적으론 예전 표지가 좋치만 이번 표지는 이야기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긴 한 거 같다.   이제 간 땡이가 좀 더 커졌으니 더 무섭다는 미쓰다 신조의 이야기들도 찾아 읽어도 되겠구만.....다행히 이번책을 읽고는 화장실에 가서도 생각은 나지 않을 듯 하다.  그저 재밌다는 말만 굿, 굿 거릴뿐<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19/cover150/k8521379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71908</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 - [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206750</link><pubDate>Thu, 09 Apr 2026 18: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2067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403&TPaperId=172067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51/coveroff/k0621374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403&TPaperId=172067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a><br/>기리노 나쓰오 지음, 김혜영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3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집에 그러고보니 기리노나쓰오 책이 꽤나 있다.  개인적으로 약간 스릴러 막 이런거 쓰는 작가인 줄 알고 아무렇게나(?) 사 재꼈고, 어찌어찌하다보니 책탑만 쌓여있고 이 작가책을 딱 한권밖에 안 읽었다나 뭐라나.   하긴 그러고 보니 그때 그 책 IN(인)도 뭔가 내가 좋아하는 그런부분이 아니라 남녀의 감정을 건드리는 것들이 있어서 나 잘못 샀구만... 그랬었던 기억이 난다.  특히나 그 책은 진도마져 잘 안 빠져서 꽤나 고생했었다.근데, 오호~ 이 책은 진도도 잘 빠지고 왜 이렇게 생각거리가 많은 책인가.   요즘 가볍게 넘길만한 책들을 만나지 않는건 좋으나 나라면? 나였다면?  이라는 "그래 결심했어" 형의 상황이 자꾸만 전개되니 고민에 고민을 하게 된다.<br><br>살아가는 게 너무 퍽퍽한 리키.  훗카이도의 시골마을을 벗어나 도쿄라는 대도시에 사는 이상향을 꿈꾸지만 현실은 편의점 커피하나도 고민을 해서 한두번 사 마실까 말까고,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병원은 겨우겨우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는 상황만 만들어 준다.  인생이 점점 어째 이상향으로 치닫는게 아니라 나락으로 밀어버리는 상황이다.  그러다 같이 일하는 데루의 소개로 난자제공에 대한 호기심이 동했고, 그와 더불어 난자 제공해 줄 부부의 아내를 닮았다는 이유로 대리모 제안까지 받게 된다.  어라? 아가씬데?  결혼도 해야하는데 그런 선택 괜찮겠어?  라고 나는 리키에게 감히 말하지 못하겠다.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냥 그게 이해가 되기도 한다.  잠시 잠깐 난자를 제공하고 자궁을 제공(?)하는 댓가로 두어해는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상황이지 않은가.자, 그리고 리키에게 난자제공와 대리모를 제안한 부부를 보자.유키는 일러스트를 거리는 꽤 잘나가는 전문직 여성이고 남편은 발레를 하다 다쳐 발레학원을 어머님과 같이 운영하는 유명한 발레리노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  이 방법 저 방법 시도끝에 얻은 건 유키의 난자가 더이상 아이를 갖지 못하게 하고 자궁조차 아이를 품지 못하게 된 상황이다.  결국 유키는 입양이나 아니면 부부끼리 살아가자라는 맘을 갖게 된다.  하지만, 남편 모토이는 오히려 아이를 가지지 못한다는 사실에 더더욱 아이를 원하게 된다.  심지어 자신의 위대한(?) 유전자가 어떤 아이로 태어나 자라는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래서 아내의 의지는 아주 조금(!) 반영된 리키의 대리모로 인한 출산을 의뢰하게 된다.<br><br>단순히 대리모 문제, 난자 제공의 문제를 떠나 과연 모성이란 무엇이고, 혹은 생물학적인 부모, 낳아준 부모, 길러준 부모에 대한 고민까지도 함께 하게 하는 부분들이 아주 아주 많이 얽혀있어 각자의 사정이 이해되는 그런 상황이다.유키는 유키대로 자신이 곁가지로 내던져진 느낌, 모토이는 아내와 앞으로 꾸려나갈 가정으로 인한 대리모 출산이지만 오히려 더욱더 아내와는 멀어져 가는 느낌, 리키는 과연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아이를 낳아주고 받는 이 댓가로 모든것이 끝나는 것인가.. 라는 고민이 하염없이 흘러나오는 이야기다.정말 그야말로 모성과 현실의 삶 그 어디쯤을 떠돌고 있는 슬프고도 아픈 이야기인 기분.  하지만 또 그 모두가 공감가고 이해가 되는 기분.  그래서 더 아픈지도 모르겠다.  나라면?  이라는 상황조차도 상상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서 읽는내내 진짜 이야기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단순한 난자제공, 생명에 대한 윤리, 여자를 아이 낳는 기계로 의식하는 시선, 게다가 남자와 여자의 차이까지 아주아주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기리노나쓰오라는 작가를 또 다시 보게 된 느낌이랄까.   이 작가 책 마구마구 사재껴 놓은거 잘한거 같아,  나 자신 칭찬 중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51/cover150/k0621374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65130</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심연이 텔레패스 - [심연의 텔레패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201920</link><pubDate>Tue, 07 Apr 2026 12: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2019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693&TPaperId=172019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86/coveroff/k5921376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693&TPaperId=172019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심연의 텔레패스</a><br/>가미조 가즈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와~ 나 막 뭐 상받고 이런 책 별로 안 좋아한다.  상 받았다고 해서 읽어봐야 내 스타일 아닌 경우가 많았고 내용도 딱히 뭐 그저그랬던 거 같다.  근데 이번에 '이 호러가 대단하다 1위', '베스트 호러' 등등 상이란 상은 막 휩쓴듯한 이 책을 호러인데도 불구하고 읽고 싶었던 건 순전히 "김은모"라는 역자 때문이다.  블로그 이웃이기도 한 역자님이 은근 또 새로운 책을 잘 골라내시고 번역도 좋아서 호기심이 동했다.  그치만, 호러가 무섭긴 무서운데... (약간 망설임은 있었다라나 뭐라나.)<br><br>초반 회사 후배의 권유로 대학교 괴담회에 참석하게 된 카렌 이라는 영업부장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처음엔 후배의 억지(?)권유로 주말 시간때우기위해 참석했는데 그곳에서 자신을 향해 눈을 마주치며 이상한 경고를 하는 여학생의 얘기를 듣고부터 이상하게 집안에서 '철썩' 거리는 물소리와 알수없는 액체들이 나타난다.  누군가 물에 젖은 긴 옷을 끌고 오는 소리, 그 후에 개골창 같은 짙은 냄새.  기이한 현상이 계속되다 보니 생활도 피폐해지고 자신이 혼자 겪어 미쳐가고 있는건지 스스로도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물이라는 현실적인 것들이 생겨나다보니 더 이상 견디지못하고 후배와 의논하고 후배가 유튜버들이 운영하는 심령관련 사이트를 알려줘 거기에 의뢰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다.  와, 나 초반부 읽을때는 진짜 귀신 나오는 줄 알고 심장 벌렁거렸네.  하지만, 빛이 꺼지고 어둠속에서는 분명 그런 소리와 사람이 있는 듯한 기척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보니 독자로서 정말 귀신이야기인지 뭔지 알고 싶은 마음도 있어 책장 넘어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하루코와 고시니라는 두 사람은 심령을 좇아 취재를 하면서 기이한 현상들을 수집하고 퇴치해주기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게 그들의 원래 직업은 아니다.  그냥 회사에서 뭉친 그런 상사와 부하직원 사이일 뿐.이 책은 화자가 이래저래 몇명이 나온다.  그래도 책을 읽어가다보면 그 사람들의 시선으로 기이한 현상을 발견하고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하다.<br><br>결국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억울한 죽음(?) 혹은 일본의 만행이 나타나는 그런 아픈사연들이 보인다.  아픈 역사속에 기이한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멋진 소재가 아니었나 싶다.  게다가 스릴러적인 요소까지 덧붙여서 과연 범인은 누구인가?  사라진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가?  라는 추리까지 하게 하는 맛까지 있다.  재밌는 요소들이 전부 섞여 마치 맛있는 요리가 완성된 느낌.  개인적으론 너무 재밌어서 번역가님께 댓글까지 달았네.   역시 우리 번역가님 짱.그리고 이 작가 뭔가 재밌는 이야기를 잘 버무려 낼 거 같아서 앞으로의 작품도 엄청 기대된다.  우리나라에도 새로운 작품들이 전부 출간되기를 기원하며......<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86/cover150/k5921376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38662</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혐오사회 - [혐오사회 - 증오는 어떻게 전염되고 확산되는가, 10주년 기념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201575</link><pubDate>Tue, 07 Apr 2026 09: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2015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260&TPaperId=172015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0/76/coveroff/k6521372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260&TPaperId=172015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혐오사회 - 증오는 어떻게 전염되고 확산되는가, 10주년 기념 개정판</a><br/>카롤린 엠케 지음, 정지인 옮김 / 다산초당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얼마전에 &lt;선량한 차별주의자&gt;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때 나는 대 놓고 차별주의자라고 말했던 거 같은데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왜 그 책이 자꾸만 생각나는 거지?근데 이 책이 10주년 기념 리커버니까 내가 순서상 그 책을 먼저 읽었을 뿐, 출판은 &lt;혐오사회&gt;가 먼저 된게 아닌가 싶네.  왜 내가 이야기를 하냐면, 두 책의 비교가 너무 비슷했기 때문이다.혐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난민에 대한 혐오, 동성애에 대한 혐오, 피부색에 따른 혐오등 거의 비슷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두 책을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그 혐오를 다루다보면 다 내용이 거기서 거기일 수 밖에 없다는 게 이해되고 작가마다 글 맛이 달라서 이렇다 저렇다 할 건 아니지만 혐오를 가지게 되는 사람들이라고 해야할지 아무튼 부류는 비슷하다는 거다.<br><br>개인적으로 이 책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공감하기가 좋아서 책장이 잘 넘어갔다.  특히 난민들의 이야기 예를 읽을수록 와, 나 화날 뻔 했네.  나도 참 나다.  지난번 제주도에 온 예맨 난민들에 대해서 껄끄러웠다고 했으면서 이 책에서 예를 든 그들의 행동에 나는 화가 났을까?  내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나라 이야기가 아니여서 그랬던가?난민이라는 이유로 그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차로 가로막고 사람들이 몰려다니고 격렬하게 시위하고......  거기 동참하지는 않치만 멀찍히 서서 그들의 편에 서서 응원하는 사람들.차 안에서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아이를 치고 지나가고 아이가 넘어져도 손을 내밀 생각마져 없다.  아니, 심지어 뒤돌아보지도 않는다.  마치 그 곳에는 사람이 없다는 듯이.......얼마전 퀴어대회를 연다고 했을때 반대쪽에서 반대시위를 했던 것도 떠오르고, 동성애에 대해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나 역시 좀 뭔가 꺼림칙해 하고.....  따지고 보면 나도 이 책속에 나온 사람들과 어쩌면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뭐가 그리 잘났다고 나는 차별주의자 맞다고 까지 신나게 떠들어 댔으니, 이 책속의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할 수 없다.  아니, 요건이 안된다.  그럼에도 이게 또 외국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내 이야기 아니라고 그런 행동을 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하려는 마음이 생긴다.  결국, 이런게 더 혐오스럽지 않은가.  나자신이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네.<br><br>혐오사회에 물들어서 자신이 하는 행동이 어떤 것인지 모른채, 그들을 배척하기만 바쁜 우리들.너무 자연스럽게 혐오가 물들어 어떤것이 잘못이고 우리가 뭔가를 반성해야 하는 지도 모르는 그런 사회가 돼 버렸다.  결국 혐오를 지니므로써, 자신들만 생각하게 되는 이기주의가 판을 치게 된것이 아닌가 싶다.그래도 어쩌면 이런 생각들을 글로 뱉어내는 사람들 때문에 나 자신을 한번 돌아보고, 우리들을 한번 돌아보고, 혐오라는 것, 차별이라는 것에 대해 한번 더 깊이 생각하고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과 반성도 해본다.  차별주의자는 맞지만 그래도 반성은 할 줄 아는 조금은 깨어 있는 사람이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나 할까.물론 그마져도 허세일 수 있지만, 혐오속에서 반성을 찾아내 성찰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0/76/cover150/k6521372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07615</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아름다운 어둠 - [아름다운 어둠]</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183413</link><pubDate>Mon, 30 Mar 2026 1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1834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840377&TPaperId=171834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676/89/coveroff/60008403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840377&TPaperId=171834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름다운 어둠</a><br/>파비앵 벨만, 케라스코에트 지음, 이세진 옮김 / 북스토리 / 2015년 05월<br/></td></tr></table><br/><br><br>일러스트인걸 알았다.  사실 따지고보면 만화인건데..... 음, 이걸 어떤 장르로 봐야할까.잔혹동화?  인간의 추악한 뒷면? 아니면 추악한 요정들의 세계?참 애매모호하지만 꽤 많은 점을 담고 있다는 건 사실이다.<br><br>어느날 오르루와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 그리고 그녀를 엄청 따르던 친구 셋이서 티타임을 가지려는데 뭔가 이상한 젤리 같은것이 사방으로 흘러내리면서 그들은 이상한 숲으로 떨어진다.그곳에는 그들 왜 다른 사람들이 이미 살고있었다.  그런데 그곳은 숲이지만 뭔가 이상하다.  커다란 소녀가 누워있는 곳이다.  그리고 이들은 요정인지 뭔지 아주 작은 사람들.배가 고파 상냥한 쥐에게 과일을 받기도 하고 풍뎅이 같은 곤충들을 잡아먹기도 하고 스스럼없이(?) 사람을 삼키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이 잘 못 된 것인지 인지 하지 못한다.  그저 살기위해서 하는 평범한 행위일 뿐이다.그리고 친구를 배반 하는 일 역시 아무것도 아닌것이 된다.  정의와 질서가 없는 그리고 그러한 일들에 죄책감이 없는 그들만의 세계<br><br>분명 큰 형태의 사건은 어떤 남자가 소녀를 살인한 것 같은데 요정들, 즉 작은 사람들의 세계에서는 그런것 따위 상관이 없다.  자신의 삶과 아무관련이 없으니 그런 상황을 인지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오르루는 상냥하고 주도적이여서 모든 이들을 이끌고 살아내지만 배신 당하자 그들에게 가차없는 복수를 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역시 마음의 아픔이나 그런건 없다.  오로지 자신만 살아갈 뿐이다.​와, 이거 동화 겸 만화인데, 어른이 읽고 생각해야할 그런 책이다.  만화로만 돼 있지만 우리들의 인간 속성이 전부 들어있다.  죄책감 없는 그들을 보면서 기괴하다고 생각하는 나는 그래도 정상인 사람인걸로.....잔혹동화에서 얻는 교훈이란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인간의 본성앞에 무너지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이라는 걸 가져야 한다는 것.  아무것도 모른채 나만 살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얼마나 무서운 상황을 초래하는지 깨달아야 한다는 거.잔인하지만 재밌고, 잔혹하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676/89/cover150/60008403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6768957</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근접한 세계 - [근접한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174441</link><pubDate>Thu, 26 Mar 2026 10: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1744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6744&TPaperId=171744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2/91/coveroff/k172136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6744&TPaperId=171744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근접한 세계</a><br/>김연수.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간혹은 책을 이래저래 읽다보면 읽고나서도 뭔가 모호해서 감이 안 잡히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리뷰쓰기도 좀 막막해지는 기분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고..... 개인적으로 딱 이 책이 그런 느낌이 든 것 같다. 워낙 양국에서 유명한 작가들이다 보니 욕심이 나서 책을 들었고, 책을 읽어 내려가기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느끼는데 읽고나서 생각하기가 힘들어지는 이 기분은 뭘까<br><br>웬만해선 내가 남의 리뷰를 신경 안쓰고, 잘 보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에 대해서는 일부러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의 생각이나 느낌이 알고 싶어서 찾아봤다.  그렇다고 내가 뭐 그분들의 리뷰를 베끼거나 하는 그런건 아니니 나와 어떻게 다르게 느끼시고 혹은 또 생각하셨는지 알고 싶은 마음에 다 찾아 읽어봤네.​일단 이 책은 크로스 01 로 우리나라에서 너무도 유명한 김연수 작가님과 일본 작가 히라노게이치로의 만남이었다.  보통 이런 경우는 한권의 책에서 두 사람의 다른 시선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나는 읽기전부터 그런 걸 생각했었던 거 같다. 그런데 김연수 작가님의 쓴 &lt;우리들의 실패&gt;는 손동하라는 인물이 우리나라 친인적의 국정개입 문제에 연루돼 나락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일본에 숨어다니다 인터뷰를 하게 되는 과정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는 여기서 또 두어해전의 그런 급박했던 계엄속 이야기들이나 또다른 정치이야기가 이어지나 생각했더니 웬걸, 손동하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이어져서 뭔가 급 당황했다.  암으로 아파했었던 엄마, 돈이 없어 서울의 육촌형에게 돈을 빌리러 갔다 씁쓸함만 가져온 아빠.  그리고 거기서 만난 혜인이라는 여자아이.  어린시절 이야기속에서 솔직히 말하면 어떤부분을 간파했어야하는지 나는 알지 못했다.  지금도 여전히 이 책의 의도를 알지 못함은 내 무지의 발로이리라.  분리된세계속 공명의 기억이라고 하는데 여전히 나는 머리가 아프다.  김연수 작가님의 책을 이 책으로 처음만났는데 작가님의 깊은 속뜻을 모르는 문외한인지라 좀 더 작가님의 책을 가까이 해봐야 알 듯 하다. (그래도 모르려나)혹시 혜인과 손동하 자신의 삶을 실패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혹은 그들이 부모를 선택하지 않았음에도 부모로 인해 그런 삶을 살아야했었던 자신들 자체에 대해 실패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생각이 많아진다.개인적으로 히라노게이치로 작가의 &lt;후지산&gt;이 너무 재밌어서 오히려 나는 이 작가분 글이 나와 맞았던 듯 하다.&lt;결정적 순간&gt;이라는 제목의 글로 자신이 너무도 사랑했던 사진작가의 전시를 준비하던 큐레이터가 그 분이 돌아가신 후 우연히 발견하게 된 소아성애적인 사진 때문에 전시를 하지 못하고 갈등 하는 이야기.만약 그 사진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혹은 발견했어도 혼자만 묻고 갔었다면......  그랬으면,  이랬으면.. 하는 갈등의 순간.  너무도 현실적이면서도 그럴 수 밖에 없었던 혼란스러움이 가득 묻어있다.<br><br>과연 나는 이 두분의 글에서 크로스로 시작된 어떤 중심점을 찾아야 하는 것일까?  리뷰를 쓰는 내내도 깊은 고민에 빠진다.  보통은 그래도 리뷰를 쓰면서 생각이 정리가 되는데 얽히는 부분들이 있다보니 그 교차점을 짚어내지 못한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크로스 라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며 두분 작가의 글에서 깊은 점을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한번 더 책을 정독해야 할 듯 하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2/91/cover150/k172136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29138</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영화,애니보기</category><title>조각도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168156</link><pubDate>Mon, 23 Mar 2026 16: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168156</guid><description><![CDATA[지창욱<br>&lt;힐러 O.S.T.&gt;,&lt;조작된 도시 (2disc)&gt;,&lt;지창욱 1-1 지스커버리 (2disc)&gt;,&lt;힐러 : 감독판 (15disc+100p 화보집)&gt;,&lt;MBC 드라마 기황후 O.S.T.&gt;<br><br>왜 ott 드라마는 글감 첨부도 안되고 검색도 잘 안되는지 모르겠네.  이제 ott가 대세인데 네이넘에서도 현실을 좀 받아들이시지..  드라마에서도 글감 첨부가 안되다니..​암튼, ott세상에서 웬만한 ott를 다 구독하고 있는 우리집은(?) -_-;;;  디플을 반년 정도 끊었더니 애들이 만화봐야한다고 난리다.  언제부터 늬들이 그리 챙겼다고... 근데 어라? 디플이 3/6~3/24까지던가?? 59,400원 연권 할인행사중.. 엄훠~ 웬일이니.. 그럼 봐야지 해서 시작된 디플과의 재회.올만에 들어갔더니 그동안 못봤던 들마들이 많다.  일단 천천히 보기로하자고 했는데 와~~~ &lt;조각도시&gt;가 있는거다.  &lt;조작된 도시&gt;의 연결 선상으로 봐야하는 드라마인지라 기대감이 컷다.사실 우리는 &lt;조작된 도시&gt; TV에서 재방 해줄때마다 보고, 또 보고 한다.  봐도 봐도 그만큼 재밌거든.그래서 주말에 몰아보기로 시작된 &lt;조각도시&gt;  12부작 두둥~ 다행히 한편씩 45분 정도라서 가뿐하게 이틀 안돼서 몰아보기 성공~!!<br><br>지 배우는 예전 내 최애 배우중 한명이기도 했었는데 (물론, 지금은 좀 갈아타서 미안하지만 그래도 애정한다 늘~)디플 직원인 마냥 최근에 찍은 드라마들은 거의 디플에서 오픈을 많이 한다.  얼굴이 멜로라 로코도 잘하지만 액션에서 더 멋진 지 배우.  이번에도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어~!!<br><br>사실 &lt;조각도시&gt;라는 제목과 &lt;조작된 도시&gt; 에서 연상됐듯이 개인의 삶을 누군가 좌지우지하고 저지르지도 않은 일을 저질렀다는 억울한 누명을 씌운다면 이건 뭐 답도 없는거다.  조각은 사진에서처럼 저렇게 정교하게 멋지게 조각된 예술로만 봐야하는데 개인의 삶을 조각한다니..이 무슨 말도 안되는 일이더냐.<br><br>일단 대표 라인업은 네명이지만 거의 뭐 나왔던 연기자들이 대체로 연기가 나쁘지 않으니...양동근씨의 사투리 빼고..ㅋㅋㅋ 왜 하필 사투리를 쓰셔서는 사투리 어색해서 갠적으론..아 그냥 서울말 하지... 하는 안타까움이.... 강하게 보일려고 그랬다지만..아우~그나저나 이광수씨는 요즘 양아치 연기에 맛들렸나.  갈수록 진짜 양아치 스러워진다.  (아, 이건 연기칭찬이긴 한데.. 너무 억지로 양아치가 되려고는 하지말길.. )<br><br>지 배우와 엑소 D.O 도경수가 쌍벽을 이루는 이야기.  &lt;조작된 도시&gt;에서는 오정세 변호사가 키를 가진 자였다면 여기서는 모든 설계를 한 사람이 도경수 라는 사실.  (이미 오픈 다 된 작품이니 이건 뭐  스포고 나발이고 아니겠지?)  도경수 연기 진짜 아이돌이라고 생각하지 못할만큼 잘해 잘해.​<br><br>어찌보면 딱 이 다섯사람이 전부 주인공이라고 봐야할지도.. 그만큼 캐미들이 좋았다.조력자 아빠와 딸.  감동이어쓰~  지 배우 뒤 두 사람.. 지 배우 괴롭히지 마!!! 그러는거 아니야.<br><br>이 둘이 하트 할 사이는 아닌데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br><br>일단 간단한 줄거리는 그렇다.너무 열심히 살아가는 젊은 청년, 어머니 일찍 돌아가시고 사랑하는 동생의 합격만이 전부인 삶을 살아가는 한 청년이 어느날 토막살인 사건을 저지른 범인으로 누명을  쓴다.  물론 그건 다 하나하나 누군가에 의해 설계되고 조각된 각본이었다.  증거가 너무나도 명확하니 경찰들도 살인범이라고 할 수 밖에...<br><br>하지만 그는 우연히 주운 핸드폰을 배달하다가 받았을 뿐이고....  그 핸드폰을 이상한 터널에 넣어달라는 핸드폰 주인의 요청을 받았을 뿐이고... 거절하고 싶었지만 사례금 30만원이 이 젊은 청년에겐 그리 작은 돈이 아니었을 뿐이었다.  그게 시작인게다.  어긋남이란...<br><br>그러나 그 모든게 이미 조각되어져 있던 이야기였고, 범인으로 엮이게 하기위한 술수였다는 걸 그는 단지 몰랐을뿐.5년동안의 고통스러운 감옥생활.  삶을 포기하려고 했을때 찾아와준 구원의 손길.  그리고 어느순간 자신과 같은 억울한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되고 뭐든 어떤 방법이든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청년이 있을 뿐이다.<br><br>교도소에서 그래도 자신을 믿어준 사람이 있었기에 그는 조금 덜 외로웠을 지도...하지만 억울함은 어쩔 수 없었다만..​<br><br>일단 스케일이 좀 더 커진건 단순하게 탈출 하는 것만이 아니라 도경수가 또 다시 오락거리로 파 놓은 판에 목숨을 걸고 레이싱을 해야한다는 사실.  그러나, 모든걸 차곡 차곡 준비하고 범인이 누구이고, 자신이 또 왜 억울하게 갇혔는지 알게된 사실에 복수를 결심한다.  썩어빠진 세상에 대한 향변이기도 했고, 살고자하는 몸부림이기도 했다.확실히 자동차 레이싱 씬은 좀 신났어.  그리고 멋진 오토바이 씬도 좋았고...물론 이 드라마 15세던가 19세던가.. 그에 어울리게 쌍 욕이 난무했고, 잔인함이 극에 달했지만.야한장면은 없었다네..;;;;;  <br><br>얼굴을 많이 못 본듯 한데 이 배우도 인상깊었다.  아빠를 사랑하지만 겉으론 날나리처럼 보이는 그러나 뭣보다 마음이 따뜻했던 여인.  ​전체적으로 &lt;조작된 도시&gt;와 비슷하지만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드라마니까 뭐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부분들이 꽤 있기도 했지만 또 드라마라는게 그런맛으로 보는게 아니겠는가.잔인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피하시길.. 피가 자주 낭자하니까..하지만 갠적으론 잼나게 봤다.  감옥에서의 탈출씬, 레이싱씬 등등...기본적인 액션 클리셰들이 없쟎아 들어있어 예상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잼나면 장땡인 걸로.다들 그렇치만 여튼 지 배우 더 흥해라~!!!​&lt;사진출처: 디즈니 플러스, 각 신문사 네이버 페이지등&gt;<br>]]></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Author/Photo/975526/975526_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168156</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심리학의 역사 - [심리학의 역사 - 마음과 행동의 작동 방식을 탐구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162063</link><pubDate>Fri, 20 Mar 2026 15: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1620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6041&TPaperId=171620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11/coveroff/k8821360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6041&TPaperId=171620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심리학의 역사 - 마음과 행동의 작동 방식을 탐구하다</a><br/>니키 헤이즈 지음, 최호영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03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어릴때부터 심리학에 조금은 관심이 있었다.  내 심리를 알아보고 싶고 상대방의 심리도 알아보고 싶고, 그래서 왜 저들은 저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아주 소심한(?) 호기심이 랄까.하지만 또 살아가다보니 심리학이 그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는 생각에 인문관련, 심리학 관련이 나오다보면 지레 겁먹고 포기한 게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데 최근에 첫째가 심리학에 관심을 좀 가지기 시작하고, 나도 얼마전 심리학 관련 책을 한 권 만나보니 다시 호기심이 동하는 거다.  그럼 이 참에 심리학이 도대체 뭔지 좀 알아보자 싶은 기분.특히나, 역사를 이야기 한다고 하니 아주 기대감이 컸다.<br><br>일단 그리스부터 시작된 심리학의 출발에서 부터 이 책은 시작된다.   처음 들어보는 갈레노스부터 동양에서 받은 영향, 그리고 심리학이란 과학이라고 말하는 부분.  (초반 과학이라고 얘기할땐 좀 갸우뚱 하기도 했었다.  심리학이 과학이라고 할 수 있나 싶은 느낌)  그런데 그 역사를 쭈욱 읽어가다보니 와~ 심리학에서 파생된 또다른 이야기들에 이건 과학을 아우르고 그 이상을 뛰어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신경심리학, 우리가 흔히 아는 정신관련 심리학, 대인관계, 사회적 학습 등등 익히 알고도 있었지만 그 역사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사실들을 이야기 하고 있어서 읽으면서도 오오~ 감탄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다.물론, 전문적으로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아서 아는 이름들이 나오면 생소하더라도 뭔가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데 좀 더 깊이 들어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전혀 모르는 이야기들이 나오면 어느순간은 글자만 읽어가는 느낌을 받을때도 있긴 했다.<br><br>하지만 뭣보다 심리학의 발전에서 시작해 그에 맞는 사회적 이론까지 곁들이니 완전 이해는 못하더라도 꽤 유용한 책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책 한권만 읽어도 심리학의 웬만한 역사는 그래도 좀 알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그런 기분게다가 정확한 심리학의 정의는 조금씩 변화돼 오고 있지만 개념정도는 알아 갈 수 있는 유용하고도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특히 파트별로 나뉘어져 책장 넘어가기 쉽게 해두어서 지루함보다는 새로운 발견이 좋았던 책이었다.심리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11/cover150/k8821360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11129</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천국 영화관 - [천국 영화관]</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161870</link><pubDate>Fri, 20 Mar 2026 13: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1618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6579&TPaperId=17161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3/17/coveroff/k0221365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6579&TPaperId=171618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국 영화관</a><br/>시미즈 하루키 지음, 임희선 옮김 / 하빌리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요즘은 힐링이 대세라 그만 읽어야지 하다가도 머리아픈책을 만났거나 마음의 안정을 요할때가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찾아 읽게 되는 거 같다.  답답하고 어둑했던 마음은 역시 이런 힐링 소설이나 로맨스 소설이 해결해 주는거 아니겠는가.  재밌기도 재밌고...  물론 너무 범람하는 경우가 있어서 잘 취사선택해서 읽어야 하는 경우도 있는 거 같다.  재밌지만 다 거기서 거기고 읽어봐니 영 그렇다면 힐링이 아닌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br><br>&lt;천국 영화관&gt;이라고 해서 나는 정말 어디 영화관에서 한사람 한사람을 위로해 주는 그런 이야기 인 줄 알았다.근데 진짜 천국에 있는 영화관이라니...  (이거 스포인가?  제목부터 천국 영화관이긴 한데..)보통은 정말 천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진짜 죽어서 천국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담은 영화를 상영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어찌보면 읽으면서 쇼킹했다고 해야할지..  물론 이런 드라마들은 좀 있었지만 책으로 읽으니 뭔가 새롭긴 했다.어느날 눈을 떠 보니 이상한 곳이었고 그곳은 천국,  아주 넓디 넓은 천국은 이곳에도 있고 또 다른 곳에도 있을 수 있다는 천국 영화관 매니저의 말.  주인공 오노다는 심지어 자신이 어떤 인생을 살았고 어쩌다 죽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단지 나이와 이름만 기억날뿐.  그래서 매니저는 천국에 지내면서 천국 영화관 상영일을 도와달라고 제의한다.  천국에 오는 사람은 그야말로 선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이었기에 기본적으로 행복이 꽃피는 곳이다.  영화관도 있고 카페도 있고, 노을을 볼 수 있는 공원도 있고....  하지만 천국 영화관에 도착하는 필름은 랜덤이다.천국에 온 누구 한사람의 인생을 오롯히 상영해주는데 주인공인 본인이 공개로 할지 혼자만 볼지 결정한다.  그리고 그 사람은 또다른 세계로 떠나는 것이다.  천국에 잠시잠깐 머물렀다 새로운 인생으로 태어나든, 아니면 또 다른 곳으로 떠나든... 그건 또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면 알게 될 터지만 일단 천국에선 그렇다.<br><br>매니저는 오노다에게 남의 인생 이야기를 보다보면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거라며 독려하고 그는 그곳에서 몇달간 일을 하며 남의 인생에서 조금씩 뭔가 마음에 와닿기도 하고 천국 사람들과 친해지며 점차 마음의 문을 연다.그리고.. 마지막 반전~ 오노다의 인생이야기.​책장이 슉슉 잘 넘어간다.  천국이라는 설정을 보며 얼마전 김혜자 선생님이 나왔었던 드라마(보진 않았지만) 생각도 나고, 정말 사후세계란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해 보고, 천국 영화관 가서 내 인생 한번 틀어보려면 나도 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반성 아닌 반성도 해 봤다.  힐링 소설의 범람 속에서도 색다른 힐링이라 괜찮게 만난 책이 아니었나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3/17/cover150/k0221365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31709</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약소국의 제2차 세계 대전사 - [약소국의 제2차 세계 대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145405</link><pubDate>Thu, 12 Mar 2026 09: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1454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69&TPaperId=171454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5/34/coveroff/893292556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69&TPaperId=171454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약소국의 제2차 세계 대전사</a><br/>권성욱 지음 / 열린책들 / 2026년 02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무려 900여페이지.. 그니까 천페이지에 가까운 책을 읽은건 오랜만인 듯 하다.  스타트를 꽤 빨리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진도가 안나가서 고생했지만 그게 책이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책이 너무 재밌는데 글씨도 촘촘하고 이야기 구성들이 많아서 그랬다는 거.  어쩌면 이 책은 일반 소설의 글씨체로 나왔다면 페이지가 좀 더 넘어갔을 정도다.  그만큼 내용 구성도 좋았고, 이야기도 재밌고, 몰랐던 진실을 알아 갈 수 있는 계기도 됐다.<br><br>어째 이 책을 잡고나서 의도치 않게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에 폭격을 가하고 이란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폭격을 가하며 전쟁으로 번지는 사태처럼 되니 이 책에 대한 관심이 더 각별해졌었다.  가족들과도 요즘 뉴스를 보면서 이러다 진짜 3차 대전 나는거 아니냐며 우려섞인 말도 하기도 하고...  게다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한지도 꽤 오래라 전쟁이 이어지고 있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 끊임없는 전쟁을 해 왔고, 그런데다 또 중동전역으로 확산되니 안그래도 어지러운 세상이 더 복잡하고 걱정스럽게 돌아가고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늘 우리는 이런 전쟁 소식을 접할때마다 약소국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는 세계사를 배워 오지 않았나 싶다.  사실 따지고보면 우리도 약소국에 속하지 않나.  이래저래 휘둘릴 수 밖에 없는 지리적 위치와 중간에서 줄타기를 해야하는 외교문제.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솔직히 언제 전쟁이 나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긴 하다. 물론 결국 그건 서로가 서로 다 죽자고 시작하는게 될테지만.....이 책을 읽어가다보니 참, 이 세상에는 영원한 아군과 적군이 없구나 싶은 생각이 수십번도 더 들었다.  일단 이탈리아의 무솔리니, 소련의 스탈린, 독일의 히틀러 라는 이름을 이 책에서 한꺼번에 보면서 이제서야 이들의 국적을 제대로 파악한 나란 사람.  같이 한시대를 풍미(?)하며 전쟁광으로 살았다는 걸 난 또 이번에 알았네.  각각 시대들이 비슷하지만 다른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었어.그냥 어찌보면 제 1차 대전이 끝난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그저 평화롭게 살면 될것을 뭐 그리 땅따먹기 하겠다고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건지......히틀러의 광기로 시작되지만 무솔리니이나 스탈린등등 서로가 아군이면서 적군이고 질투도 뒤섞인 속에서 수많은 희생자만 낳는 불운한 세계 제 2차 대전이 시작되는 거다.무솔리니의 침범에 에티오피아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강력한 저항은 정말 인상깊었다.  솔직히 에티오피아에 대해 그다지 알지도 못하고 커피생산국 정도로만 간단히 생각했는데 이탈리아를 상대로 끝까지 항전하는 모습.  그리고 왕이 직접 전쟁터로 나아가 열악하지만 병사들을 독려하고 자신이 솔선하는 모습에서 약소국이지만 더 큰 위대한 나라라는 생각에 다시 보게됐다.  그리고 그 모습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각국에 일본눈을 피해 이준열사등을 파견해 침략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했던 고종의 모습도 겹쳐보이는 것이....와, 나는 또 여기서 빡치는게 (이런 표현과하지만) 영국과 프랑스등 강대국들의 무관심이라는 거다.아프리카 나라 하나 구하자고 자신들이 움직일 수 없다는 거다.  게다가 거의 관심밖.  이렇게 무솔리니와 히틀러를 우습게 생각하고 제대로 방비하지 않다보니 독일이 밀고 들어왔을 때 힘없이 와르르르 무너지는 수 밖에..<br><br>힘없는 벨기에나 핀란드, 폴란드 등 전부 평화에 젖어 있던 탓에 눈치를 보고는 있었지만 중립선언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하는 오판도 있었고, 항복하면 주권은 빼앗겨도 목숨만은 부지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것은 무솔리니나 히틀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불찰이기도 했다.  그들은 무자비했다.  항복해도 그들의 지배는 물론 강제노역과 수많은 살상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힘이 없고 군대도 빈약하니 이리저리 휘둘리고 모든걸 빼앗기는 상황.그래 약소국은 그렇다치자.  와 이 책 읽으면서 정말 영국과 프랑스에 대 실망을 했네.  무기만 믿고 있다가 전략에서 밀리고 의지에서 밀리고, 지휘에서 밀리고... 뭐 제대로 된 준비도 되지 않은 그저 탁상머리 행정만 하는 군대가 아닌 그냥 관료주의에 파묻힌 군복입은 공무원에 불과한 그들.자신들과 상관없다고 약소국들의 소리에 조차 귀 기울이지 않더니 자신들이 당하자 그제서야 각성해보지만 히틀러의 미친광기를 너무 우습게 봤다는 거다.하긴, 평화에 젖어 있던 시기의 사람들이니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다만..... 본인 나라만 생각하는 걸 뭐라 할 것도 아니다만.. 그래도, 그래도 이때만이라도 저때만이라도 어찌 좀 참전해주지, 지원 좀 해주지 하는 안타까움 마음이 이 책을 들때마다 생각났다.  내가, 우리가 약소국이니 더더욱 감정이입 돼 그랬던 건지도.......이런 나라들이었으니 우리나라가 주권 뺏기고 독립운동할때 딱히 관심없었던 이유를 알것도 같네.<br><br>히틀러의 광기도 광기지만 무솔리니의 파렴치한 공군수송기의 약물발사로 전쟁을 이기려하는 이기심.. 치가 떨렸다.  게다가 독일 군인들이 이때 필로폰이 군인들을 각성시켜 몇날 며칠을 잠도 안자고 행군하고 전선으로 내몰았다는걸 이번에 알았다.  물론 그들은 그 중독성을 뒤늦게야 깨닫고 금지 시키긴 했지만 꽤 오랜기간 사용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더 주시하게 됐다.  왜 이토록 전쟁은 세계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인가.  결국 누군가의 욕심, 욕망 그리고 조금이나마 더 차지하려는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그게 결국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한다는 걸 깨달아야 할텐데... 갈수록 현 상황이 두렵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제발 모든 전쟁이 여기서 멈추길....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참담함을 가눌 수 없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5/34/cover150/893292556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53463</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걸 인 더 다크 - [걸 인 더 다크 - 어느 날 갑자기 빛을 못 보게 된 여자의 회고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133597</link><pubDate>Fri, 06 Mar 2026 11: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1335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732559&TPaperId=171335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410/17/coveroff/k672732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732559&TPaperId=171335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걸 인 더 다크 - 어느 날 갑자기 빛을 못 보게 된 여자의 회고록</a><br/>애나 린지 지음, 허진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07월<br/></td></tr></table><br/><br><br>나 표지에 속았다.  그리고 제목에도 속았다.  이건 분명 뭔가 추리소설의 느낌이지 않은가?내가 요즘 영미 소설을 멀리한 것도 있는거 같아서 영미 스릴러 쪽을 좀 읽고파서 들었는데, 허거걱 이게 에세이였어? 책 정보따위 보지 않는 나는 그냥 얻어걸리는 맛이 좋아서 랜덤타기를 좋아하는데 이게 또 이런식의 당황스러움으로 오면 "심봤다"는 아니고 "어라라라, 이거 뭐냐"가 되는 거다.그래도 참 불행중(?) 다행으로 책장이 겁나 잘 넘어 갔다는 거.<br><br>제목그대로 해석해서 (물론 주인공은 소녀는 아니다.) 진짜 어둠속에 갇힌 여자의 이야기다.  그리고 자전적 에세이다.  공무원으로서 자신의 미래를 꿈꾸고 아파트도 반은 은행꺼라도 마련해서 앞날의 미래가 창창했던 그녀.정말 큰일 없는 평온한 나날들이 었다.  그런데 어느순간 예고도 없이 따끔거리고, 조금씩 얼굴이 붉어지기도 했다.  그녀는 그냥 민감한 피부로 치부하고 만다.  하지만 그 강도는 갈수록 심해지고, 그 원인이 햇빛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병원에서 햇빛 알레르기, 광과민성 피부염이라는 병명을 듣고도 믿지 못했지만 이제는 햇빛 뿐 아니라 컴퓨터 화면부터, 방안의 모든 빛이란 빛이 자신에게 덤벼 온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그녀의 삶은 일상을 포기해야만 했다.  결국 남자친구의 집이 주택인데다 조용한 시골쪽이라 그곳으로 옮겨 모든 빛을 차단하며 사는 삶을 시작했다.  모든 커튼에 암막을 드리우고 그래도 팀이 있는곳은 빛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테이프로 꽁꽁 몇번이나 둘러야 했다.  집에서는 어둠속에 완전히 갇혀버린 삶.  그래서 책을 읽을 수 없으니 귀로 듣는 책으로 대신해야 했으며, 거실을 내려가는 것 조차도 꽤 많은 모험이 필요한 일이었음은 상상만으로도 아.. 진짜 이건 뭐 정상적인 우리네가 이해를 할 수 있을까? 그래서 그녀도 좌절한다.  죽음이 가깝다고 생각한다.  난 또 얼마나 이부분이 안타까웠던지..... 스스로 살아갈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살아도 살아있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아우..정말..ㅠㅠ​<br><br>책을 읽어가는 내내 그녀를 응원했다.  갑작스레 왔으니 또 갑작스레 좋아지지 않을까 응원했다.결국 그녀가 책을 낼 수 있었던 건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순간부터 조금씩 조금씩 아주 미약한 빛을 받아도 어마했던 고통이 약해지고 찌르는 듯한 아픔도 조금씩 죽어들어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한단계씩 빛에 자신을 노출해보며 빛에 대한 자신의 몸에 대한 반응을 적응시켜갔다.  물론 책 마무리까지 그녀는 완치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책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삶을 살아가게 됐고, 뭔가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한다.어쩌면 난 또 이게 난치병인가 싶어 더 큰 걱정을 했던것도 같다.  당하는 사람의 고통이 어떨런지 상상하는 것조차 힘든일이었다.  그래도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그녀를 보며 나도 응원을 보내고픈 마음, 박수를 보내고픈 마음이 얼마나 들던지......  이 책을 쓴 이유도 자신이 겪은 일을 겪는 모든이에게 희망을 주기위해서 아닐까 싶다.고통을 이겨내고 자신의 앞날을 개척해 가는 그녀에게 정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410/17/cover150/k672732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4101796</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거짓말 컨시어지 - [거짓말 컨시어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114940</link><pubDate>Thu, 26 Feb 2026 10: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1149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033&TPaperId=171149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3/5/coveroff/k2021350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033&TPaperId=171149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짓말 컨시어지</a><br/>쓰무라 기쿠코 지음, 이정민 옮김 / 리드비 / 2026년 02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거짓말 컨시어지... 그러니까 거짓말 서비스라...  나도 사람인 이상 거짓말을 하고 살긴 하는데 간혹은 어떤 거짓말을 지어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할때도 있다.  웬만한건 안 먹힐거 같기도 했고, 진짜 먹힐거 같은 거짓말들을 지어내야 하는 그런 스토리.크게는 고딩 친구 결혼식 참석이 힘들어서 초딩 친구 결혼식 간다고 거짓말을 했었던.. (실지 결혼식이 있었지만 두곳다 가지 않았다..-_-;;)  예전 토요일 근무하던 시절 우리는 오후까지 근무해야했던, 심지어 연차, 반차 이런 개념도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갈려고 친구들한테 청첩장 공수했었던 거짓말.모임에 나가기 귀찮아서 다른 일이 있다고 했던 소소한 거짓말까지... 나도 참 그러고보면 거짓말 꽤 하고 살았네.그래도 뭐 어떨땐 이런 거짓말도 결국 필요한 거니까.  너무 막 매번 거짓말로 일삼는 인생은 아니었고 간혹이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br><br>이 책은 단편인 줄 알고 있어서 그다지 단편을 즐기진 않치만 제목과 표지가 꽤 괜찮은 느낌이고 거짓말을 어떻게 서비스(?) 하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읽고 싶었다.  일단 긴 단편부터 몇장 안되는 정말 짤막한 단편들이 있는데 &lt;거짓말 컨시어지&gt;는 그 단편중 하나다.  그런데 후속으로 더 연결되기도 해서 이 단편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이 책에서 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리뷰를 중점적으로 쓸 것도 결국 이 단편이 아닌가 싶다.일단 다른 소소한 단편들은 거짓말이라기보다 일상의 소소함이라고 할까.  그런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일상의 하루 거기서 오는 과부화로 인한 피로감을 소소하게 지하철 승강장 의자에 앉아 마음편한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 혹은 뭔가 배우면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해 보는 이야기, 그리고 거기서 서로 위로받는 이야기들이 짤막짤막하게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 &lt;거짓말 컨시어지&gt;는 그야말로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거짓말을 해서 동아리를 빠져 나오고픈 조카를 위해 거짓말 설계(?)를 해서 성공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거짓말 컨설팅처럼 사람들과의 관계가 엮여 곤란한 상황에 처한 그들을 계속 도와주게 되는 이상하고도 약간은 감동도 있고 웃기는 이야기지만 웃기지 않는 그런 이야기였다.  거짓말을 만듦에 있어 각자의 역할과 상대방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설계를 해야하는 상황을 주인공은 꽤 잘 만들어 내고 있었다.  물론 주위 도움도 있어야 했지만.....   생각해보면 거짓말은 어릴때 무조건 나쁘다라는 것으로 우리는 교육을 받으며 자라왔는데 나이들어 살아가면서 거짓말을 어느정도 이용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것 같다.  교육이 잘못됐다 뭐 그런 의미가 아니라 거짓말이 없으면 어떤 경우는 사는 것 자체도 엄청 피곤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해야하나.<br><br>사실 읽을때는 아무 생각이 없다가 읽고나니 거짓말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긴했다.  '그래, 이 거짓말은 필요했어.' 라던가, 그래도 '이건 좀..' 이라던가...   그치만 대체로 이 책에 나온 거짓말은 정말 필요에 의한 거짓말이라 왠지 수긍이 된다.  나도 거짓말을 이용해 본 사람이기도 하고...   정말 어마어마한 사기를 치거나, 다른 사람을 곤란하게 만들거나 힘들게 만드는 그런 것이 아니라면 그럭저럭 소소한 거짓말은 필요한 것이 아닐까 뭐 그런 느낌.  거짓말은 결국 다 거짓말이긴 한데.... 그래도 필요악(?)이 아닐까나.  거짓말 소소하게 하고 사는 사람으로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3/5/cover150/k2021350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30566</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가족도 렌털이 되나요 - [가족도 렌털이 되나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105234</link><pubDate>Sat, 21 Feb 2026 17: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1052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5019&TPaperId=171052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70/0/coveroff/k1821350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5019&TPaperId=171052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족도 렌털이 되나요</a><br/>이누준 지음, 김진환 옮김 / 하빌리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요즘 나 독서 겁나 열심히 하는 거 같다.  한번 책읽기 맛을 들이니 쭈욱~ 이어지는 것이 TV를 원래부터도 그리 즐기지 않은 스타일이긴 했지만 더더욱 멀어지고 있다.  물론 나도 핸드폰을 수시로 들여다보고 이것저것 인터넷을 헤매기도 하는데 그래도 결국 책만큼 재밌는게 없어서 퇴근후에 이런 저런 정리가 끝나면 자연스레 책을 읽으러 방으로 가버린다.  그러다보니 책 한권 읽는 것도 하루만에 뚝딱 되는 경우도 있고만......​이 책 표지 나름 괜찮은 거 같다.  뭔가 쓸쓸하면서도 따스해 보이는 느낌.  제목에서 이미  따뜻함과는 거리가 멀어버렸지만 표지에서는 그래도 한 소녀를 쳐다보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그런 기분이다.  물론 혼자라 안쓰러워보이지만.......<br><br>요즘 가족대행서비스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 않는가.  결혼식에 가족이 필요하면 심부픔센터를 통해서 가족을 연기할 사람들을 구하기도 하고 심지어 상견례자리에서도 진짜 부모 대신 가족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사례들을 TV 를 통해 보고 듣기도 했다.  물론 내 주위에는 아직 그런 사람이 없지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제목에서 가족렌털이라는 글을 봤을 때 외로운 소녀를 위한 뭐 그런 가족을 렌털하는 건가 했었다.  어느정도 비슷하긴 하지만 소녀를 위한것 보다 엄마 자신을 위한거였지만 그래도 따지고 보면 주인공 유나 스스로도 각성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됐으니 서로에게 윈윈한 건 아닌가 싶다.​유나는 어린시절  TV  예능에도 출연하고  CF 로 어느정도 얼굴을 알린 아역탤렌트였다.  하지만 본인은 그런 사실을 숨기고 싶어하고 오로지 연극판에서 살아가고 싶은 진정한 연기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연극쪽은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다.  곧 극단이 문을 닫을 거라는 소문도 있고 진짜 현실도 그리 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자신의 극단을 지킬 수 있다는 휴가 단장의 한마디에 가족 대행 서비스 즉, 가족 렌털일을 하게 된다.  오롯이 자신과 같은 나이의 카나라는 고1 소녀가 되어서 며칠 동안 그 가족과 지내며 그녀로 살아가야 한다는 거.  그건 유나를 위한 무대였고 철저하게 연기하며 살아야 한다는 조건과 뭐든 알려고 하지 말라는 조건이 붙었다.  자신은 열심히 연기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순간 벽에 부딪히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타쿠야가 오빠 역할로 같이 가족렌털로 왔다는 사실에 흔들리기도 하지만 최대한 카나가 되기위해 노력한다.<br><br>초반 가족대행 연기를 보면서 나도 의문점들이 너무 많았다.  도대체 어떤 연유로 이들이 가족대행 연기를 해야하며 그 집안에서는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누가 이 집안에 가족렌털을 의뢰한 것인가.  그리고 카나와 오빠인 쇼는 어디로 간것인가?  이런 대행서비스를 원한거고 보면 분명 둘은 죽은거 같은데 그럼 이유가 무엇인가 등등.  책을 한번 잡으니 이거 도대체가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는거다.  심지어 주위 친구들 조차도 유나와 타쿠야를 카나와 쇼로 인정하다보니 유나는 자신이 연기를 쭉 이어가야 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게다가 그 집 주위를 맴돌며 수상한 행동을 하는 기자까지 나타나고....  이 집안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하지만 역시 "너는 카나가 아니야." 라고 말해주는 친구가 있으니 그제서야 유나는 각성하고 제대로 된 카나를 연기하자고 마음을 먹는 계기가 된다.  누구보다 카나가 되어 그 모습으로 남은 이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더불어 자신도 엄마의 등살에 못 이겨 억지로  TV 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그저 인형처럼 따랐지만 자신의 주장을 말로 할 수 있게 됐다.  카나로서 진심으로 연기를 하다보니 자신의 내면까지 깊이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가족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마지막 후반부는 좀 감동을 주려는 코드가 막막 과하게 새어나와서 그부분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이야기가 끝까지 어찌 마무리 되는지 알고싶어서 책을 들면 손을 못 놓게 만든다.  처음 만나는 작가임에도 후다닥 읽어버리게 되는 매력이 있달까.  아무튼 약간의 추리와 후반부 강한 감동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은 나쁘지 않았다.  가족 렌털이라는 소재로 이야기 하는 것 치고 나쁜 의도없이 감동으로 마무리 되는 것 또한 괜찮았던 거 같다.  글맛이 괜찮아서 이누준이라는 작가를 오래 기억하게 될 거 같으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70/0/cover150/k1821350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700035</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내신5등급제,고교학점제,통합수능의 사용설명서 - [내신 5등급제·고교학점제·통합수능의 사용설명서 - 2028-2029-2030 복잡한 대학입시 완전 분석 그리고 답을 찾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099187</link><pubDate>Wed, 18 Feb 2026 18: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0991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023602&TPaperId=170991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2/84/coveroff/89650236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023602&TPaperId=170991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신 5등급제·고교학점제·통합수능의 사용설명서 - 2028-2029-2030 복잡한 대학입시 완전 분석 그리고 답을 찾다</a><br/>김혜남 지음 / 지상사 / 2026년 02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2009년 그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때 무슨일들이 일어났었는지 기억은 희미하지만 09년생들이 태어났더랬다.  그리고 09년생들은 참 귀엽고 이쁘게도 커갔다.  그런데, 졸업여행은 온 세계가 코로나로 몸사리던 시기라 얼른 지나가기만 빌 뿐이었던지라 물 건너 갔고, 우리 학교에 한해 수학여행을 몸 사리는 터에 중학교 수학여행을 간단한 체험으로 대신했던 안타까운 09년생이 내 주위에 있다.  나는 아직도 중학교 수학여행에서 독립기념관을 갔던 거, 설악산을 갔던 기억들이 남아있는데 참 안타까울 노릇이다.  하지만 학교방침이 그렇다면 받아들이는 수 밖에...  그런데 그런 09년생이 새로운 위기에 처했다.  내신 5등급제 고교학점제!!!!!!!아니 이게 뭐란 말인가.  딱히 아이들 교육에 엄청나게 신경을 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학입시에 대한 관심은 두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말도 안되게 기존의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뀐다고 고등학교 입시설명회때부터 정신이 없었다.  설명회를 들어봐도 뭔가 알듯 말듯한 이내 심정.  결국 고등학교 입학해서도 서로 오락가락하는 상황.  도대체 1학년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전부 결정해 버리는 듯한 이 상황이 맘에 들지 않았다.  게다가 첫 시행이니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정보를 어디에서 구해야 할지 막막해 하는 상황이고 학부모의 동요도 심하고 주위에서도 온통 반대하는 분위기인듯한데 교육부에서는 제도를 보완해 시행하겠다고하니 이래저래 머리가 아플노릇이다.  정보를 어디에서 얻어야할지 서로가 막막한 상황인거다.<br><br>그러다, 이 책을 만났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선생님의 설명회를 듣긴했지만 좀 막연한 느낌이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오해하고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게되는거 같아서 요약해 준 내용들을 읽을때마다 오~하며 읽었다.  특히 아이에게 내가 책을 다 읽고 읽어보겠냐고 했더니 자신도 제대로 이해 못 한 부분이 있으니 필요하다고 한다.  과목 정하는 것도 고심에 고심을, 몇번을 수정했는지 모르것만....아무튼, 책을 읽어나가는데 아직도 어려운 내신 5등급 고교학점제에 대한 간략하면서도 쉬운 설명들이 팍팍 와 닿았다.  아이는 알고 있었더라도 나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중간에 과목을 바꾸더라도 불이익이 있지는 않다고 한다.  오히려 여러가지 경험을 한 학생들을 눈여겨 보게 되니 어떤 부분에 치중했고 어떤과목을 이수했는지를 보므로 그 아이가 이 대학에 적합한지를 아는 척도니 과정을 알아갈 수 있어서 나쁘지 않다고 했다.  나는 이부분을 완전 오해하고 있었는데 이런 설명 좋았다.  다만, 아이에게 그런 질문을 했더니 본인도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학교에서는 과목을 바꾼다고해서 불이익이 있는건 아니지만 여러 절차가 복잡하게 얽혀서 사실상 쉽지는 않다는 설명이 있었다고 한다.  음, 역시 아직 보완할 부분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너무 세분화된 과목으로 선생님들도 정신없으시고 한터라..   이과 문과의 개념은 없어지고 수능은 통합되고...  이제껏 희미하게 알았던 부분들을 이 책으로 알아가게 됐다.참 나는 너무 늦은 학부모인지도....<br><br>게다가 내신 1등급이면 거의 뭐 인서울을 꿈꾸던 시대는 갔다는 것에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일단 과정을 준비해 가고 아이들이 기본적인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내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받아들이라고 하긴 하셨지만 결국 수능준비에 대한 철저함을 잊지 않아서 하나로 치우치는 공부법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아직 선생님, 아이들, 학부모, 학교 모두들 헷갈려 하는 부분도 있고 미흡하지만 이 책으로 인해 조금은 고교학점제라는 걸 이해 할 수 있어서 이 책에 감사하고 있다.  아무리 무심한 학부모지만 걱정부터 하고 있는것 보다 그래도 개념정도는 이해하고 얘기 할 수 있어서 아이와의 대화에도 도움도 됐다.  교육정책이 좋은 쪽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이라고 생각은 해 보지만 아우, 뭐 이리 확 바뀌는건지 게다가 첫 시행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 힘겹고 무거운 나아가기라는 생각이 든다. 첫 시행인 09년생들아 ~!!! 힘내자!<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2/84/cover150/89650236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128434</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명상록 - [명상록 - 삶과 죽음을 고뇌한 어느 철학자 황제의 가장 사적인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085827</link><pubDate>Wed, 11 Feb 2026 17: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0858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5812&TPaperId=170858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20/coveroff/k0621358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5812&TPaperId=170858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명상록 - 삶과 죽음을 고뇌한 어느 철학자 황제의 가장 사적인 기록</a><br/>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그레고리 헤이스 해제, 정미화 옮김 / 오아시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일단 요즘 내가 철학이니 뭣이니, 학파니 뭣이니 이런것에 관심을 거둔지가 얼마나 오랜지, 아니 제대로 철학이라는 사상에 물들기나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쪽으로는 최대한 관심을 두지 않고 살려고 해왔다.  철학 그거 뭐 살아보니 사는게 인생이고 철학이라고 느꼈던터라 굳이 뭐 이런 책까지 읽어가며 머리아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철학에 관한 명상록이니 소피의 세계니 읽다만 다른 책들도 에잇~하며 제꼈었는데 (사실 읽어도 뭔 말인지 모르겠더라만) 어째 그래도 죽기전에 군주론은 나에게 필요없다치고 명상록 정도는 한번 읽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던차 요롷게 표지가 이쁜 명상록이 나왔으니 와~ 운명이로고.... 하며 손에 들었다.  그나저나 명상록 표지 이렇게 이뻐도 되는 거임?<br><br><br>일단 초반 많은 부분을 이 책을 옮긴 그레고리 헤이스 헤제의 그 시대 상황에 대한 설명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이런 글을 쓸 수 밖에 없었던 상황들에 대한 소개글이 너무 좋았다.  아마 무턱대고 명상록으로 들어갔으면 나는 그냥 또 그런 좋은 글귀나 그런거구나 하고 생각하고 말았을지도 모른다.  기실 나는 또 명상록을 누가 썼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이번에 진짜 진지하게 이 책을 대하게 되면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라는 것에 헉! 했다는 거다.  그만큼 무지하기도 했고, 관심이 없었던 것도 있고...... 아무튼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황제가 뭘 그리 쓸 말이 많았고 사색할 말이 많았길래 책으로 엮을 정도인가 했더니 책으로 엮은 건 후대 사람이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일기형식으로 조금씩 써 놓은 걸 후대 사람들이 어찌 어찌했는지 몇천년 동안 계속 이 책을 읽고 오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게다가 그 시대 상황에서 옮김이 그레고리 헤이스 해제의 설명으로는 스토아 학파의 지대한 영향을 받았을거라고 하는데 아, 그래 스토아 학파....  학교 다닐적에 뭔지도 모르고 열심히 외우기는 했었지 하는 생각만 들었다.  고나마 스토아 학파에 대한 약간의 해설을 넣어줘서 오~ 하며 좀 읽었던 거 같다.  하지만 역시 몇천년전 있었던 철학적 사고를 이해하고 공부하고 읽어나간다는 건 역시 어려운 일임을 깨달았다고 해야하나.<br><br>책을 넘기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하루하루를 넘기며 적어간 글들이 생각거리도 많고 황제이지만 걱정하는 것들은 어쩌면 이리도 우리네 삶이구나 싶은 느낌도 드는 것도 있고, 이런 고민이라면 차라리 황제라는 직위보다 우리같은 평민이 낫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도 있고.... 암튼 짧게도 혹은 길게도 쓰여진 그의 글들은 많은 부분을 공감하기도 혹은 전혀 이해하지도 못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가 하는 철학적 사고와 느낌, 그리고 인간적으로서의 고민과 갈등등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고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 역시도 딱히 그때와 비해 다르게 사고하지 않음을 깨달은 부분도 있었다.  인간이란 뭐 시대에 따라 생각이 조금씩 변해가지만 또 어쩌면 결국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싶은 마음도 있다보니 철학적 사고라는 머리아픈 주제나 감상보다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고뇌하고 고민하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본 느낌이다.  그래도 뭐랄까 몇천년전에 살았던 황제가 쓴 글이라니 뭔가 색다른 느낌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명상록이라 막연히 어렵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지만 (물론 지금 읽고나서도 그 생각이 크게 변하진 않았다만) 철학적 사고를 좀 더 파고 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20/cover150/k0621358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592083</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괜찮아, 나를 위한 시간 - [괜찮아, 나를 위한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085793</link><pubDate>Wed, 11 Feb 2026 17: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0857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5181&TPaperId=170857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98/77/coveroff/k0121351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5181&TPaperId=170857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괜찮아, 나를 위한 시간</a><br/>박젬마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1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뭐랄까 나도 어느덧 갱년기라는 녀석이 찾아오는 시기가 됐다.  40대 초를 들어섰을때 곰 열다섯마리가 내 어깨를 짓누르는 듯한 힘듦이 있어서 그 시기를 지나는게 유난히 힘들었었는데 그건 그냥 그걸로 치더라도 갱년기라는 녀석은 또 다르더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서러운것도 있지만 갱년기라는 녀석은 그런 서러움과는 또 다른 느낌.나는 다른이들에 비해 좀 일찍 시작한건지 40대를 지나고 나서 온 몸이 갑자기 추웠다가 이불 뒤집고 있으면 곧 뜨거웠다가 그러다가 얼굴 좀 화끈거리다가 결국 마지막에 심한 두통으로 잠이 들어버려야 뒷날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상태였다.  그 시기가 몇개월 정도는 반복 됐었는데 그런 현상이 매일 일어나는 건 아니고 한달에 두서너번 정도라서 아, 이게 갱년긴가 하고 넘어갔더랬다.  어쩌겠나 나이에 따라 오는거니 받아들이는 수 밖에......  그렇다고 딱히 약을 찾아먹거나 하진 않았고 다니던 신경과가 있어서 선생님께 상담받으면 좀 완화될 수 있는 걸 주신거 같다.  (그럼 약을 먹은건가?  어차피 늘 달고 사는 약이었는데......) 다른건 다 떠나서 뭔가 갱년기는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  특히 나는 이곳저곳 자꾸만 염증이 생기는 것이 갱년기와는 다른건지 어떤건지 혹 같은거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들때문에 지금 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긴 하다.<br><br>그래서 그런지 신랑은 매번 운동하라고 잔소리를 하고, 나는 하겠다고 맘만 먹고 뒹굴거리기나 하고 의사샘은 나이들수록 책은 멀리하고 운동은 가까이 하라는데 그 반대짓만 하고 있고......  이 갱년기를 어찌 극복해야할지 어쩌면 잘 알고 있으면서 나는 이 책을 읽고 뭔 도움을 받을거라고 생각했던건지는 모르겠다.그래도 모르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같이 갱년기를 넘어가는 사람의 도움 아닌 도움을 받고 싶어서 책을 들었다.제주에 사는 저자는 갱년기가 오는 것에 처음엔 무지 당황한다.  하지만 나이듦을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 같았다.  (하긴 나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였으니 뭐...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인게지)다른 일상들은 모르겠는데 운동하는 루틴은 너무 멋졌다.  필라테스를 하다가 좀 더 나은 것으로 보완하기 위해 요가를 시작하고 춤추는 것은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음악에 맞춰 줌바나 라인 댄스를 하고 마지막으로 천천히 걷는 헬스로 자신에 맞는 운동을 찾아 가는 과정이 멋졌다.  게다가 그렇게 이미 몸이 만들어져 있으니 뭘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부러움이라니..(아, 저자는 살이 3키로 정도 찌고 싶다고 했었지..)  나는 요즘 자고 일어나면 배가 나오고 살때문에 위고*니 마운자*로니 주사를 맞는다고 쌩 난리구만......<br><br>결국 저자가 하는 말은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이고 그걸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몸을 만들어가면서 건강과 정신을 최대한으로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가지라는 것이었다.  다 알고 있는거지만 그래도 한번 더 되새기고 싶은 마음이었다고나 할따.  특히 운동을 강력히 추천하는데 나는 알고있으면서도 늘 핑계를 되며 잘 안하고 있으니.... 갱년기에는 정말 자신에게 맞는 운동만이 살길인 것을....  물론 엄청나게 대단한 운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아서 해 나가는 건강한 방법.  아, 나도 하긴해야하는데 책 읽고 리뷰쓰는것 만큼 운동에 쏟을 애정도 있어야하는데 어째 운동에는 애정하나 없을까.  살기위해서 해야하거늘.그나저나 이 책의 좋은점에도 불구하고 나름 오타가 좀 있어서 초반에 좀 아쉬움이 있긴 했다.  몇개를 찾아 올릴까도 했지만 지적하기에 좀 되는 오타라 다음번 쇄를 찍을때는 그 부분을 신경써서 출판해주셨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아무튼 같은 갱년기인으로서 공감하며 읽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98/77/cover150/k0121351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987722</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바움 가트너 - [바움가트너 (애나 일러스트 리커버)]</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077387</link><pubDate>Sat, 07 Feb 2026 17: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0773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50&TPaperId=170773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6/30/coveroff/89329255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50&TPaperId=170773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움가트너 (애나 일러스트 리커버)</a><br/>폴 오스터 지음, 정영목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1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간혹 말하지만 나는 이름만 들어보고 실지 책으로 만나보지 않은 작가의 책 들이 제법된다. 하긴 내가 무슨 재주로 이세상에 존재하는 작가와 책을 다 만나고 죽을까마는 그래도 이름 있는 작가나 유명하다는 작품들은 먼저 만나는게 좋은데도 불구하고 그렇치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게 이름이 나 있는 작가들은 이미 검증된 것과 마찬가지지만 (물론 나와 취향이 맞지 않을수도 있다.) 그럼에도 엉뚱한 책들을 읽느라, 혹은 책만 사쟁이느라 정작 읽지 못한 경우라면 참 안쓰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와중에 특히 이웃들이 폴 오스터는 꼭 만나보라고 책까지 선물했었는데 나는 어째 폴 오스터의 생애 마지막 책으로 처음 그를 만났다.<br><br>처음 그의 글을 읽어가면서, 아니 몇장 들추지 않았으면서도 읽으면서 오~ 하는 감탄이랄까. 왜 그를 좋아하는지 특이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글을 써 내려가는 매력을 어느정도 짐작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책 속 주인공 &lt;바움 가트너&gt;가 하루의 일상을 시작하는 부분에서 벌써 나는 폴 오스터라는 작가에게 어느정도 매료되며 책을 읽어갔다. 아내를 10년전에 잃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명예대학 교수 바움 가트너.잔소리로 시작하는 여동생에게 전화를 해야겠다 생각하다가 태워버린 냄비를 발견하고, 엉뚱한 전기검침원과 만나 지하실에서 나뒹굴고 같은 날이지만 같은 날이지 않은 그런 하루하루를 맞이하는 그.그의 일상은 비슷하지만 또 어찌보면 책 속의 글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똑같은 날들 같지만 죽은 아내의 시가 나오기도 하고 자전적 소설 겪이 나오기도 하고 그러다 또 주디스와 미래를 꿈꾸며 다시 청혼을 하게 되는 바움가트너의 이야기가 쉴세없이 이어진다. 심지어 가만히 앉아 밖을 내댜보는 그의 마음속에서 과거 그의 이야기나 아버지에 대한 회상들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그의 글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잔잔한 한 사람의 마음속의 이야기가 소용돌이 치듯 이어지는 이야기는 그래서 마치 바움 가트너의 인생을 통으로 보는 전기와도 같아서 넋을 놓고 읽게 되는 느낌이랄까.<br><br>2024년 병으로 돌아가셨다는 그의 기사는 어렴풋이 접했었는데 정작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그때는 마음 아프고 어쩌고 하는 그런 것도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니 안타까운 작가의 죽음이 더 마음아프구나. 내가 엄청 좋아하던 샹뻬아저씨나 루이스 세풀베다가 돌아가셨을 때 처럼........바움가트너의 생애인 듯 하루인듯 혹은 몇개월인 듯 한 그의 이야기가 머리속에 맴돌면서 폴 오스터의 글이 얼마나 대단한지 나는 다시 한번 느껴본다. 사진상으로 봐도 참 멋진 작가더니 글 또한 멋지구나. 나는 새삼 이제서야 깨달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다행은 아직 읽을 만한 그의 책이 나에게는 너무 많이 남아있고 더이상 책을 내지 못하는 작가지만 나는 꽤 많은 책을 갖고 있다는 것이 위로가 될 뿐이다.이렇게라도 만나게 돼 다행이구나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6/30/cover150/89329255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63086</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k팝 스타사 - [K팝 스타사 - 채규엽부터 플레이브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075059</link><pubDate>Fri, 06 Feb 2026 12: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0750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034349&TPaperId=170750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5/54/coveroff/k6920343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034349&TPaperId=170750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K팝 스타사 - 채규엽부터 플레이브까지</a><br/>배국남 지음 / 신사우동호랑이 / 2026년 01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이 책의 저자 배국남 대중문화 평론가는 익히 TV에서 많이 봐 온터라 얼굴이 꽤 익숙한 편이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요즘처럼 우리나라 대중문화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상황에서 그만큼 이곳저곳에서 많이 초정해 관련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기도 하니 많은 매체에서 봐 왔다.  그러고보니 요즘 우리나라 대중문화 그 중에서 특히 K팝에 대한 관심은 엄청난데 이 책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그에 관한 연구관련 자료나 책 들은 그리 많치 않은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나도 K팝을 애정하는 한사람으로서 또한 어릴적부터 가수에 열광한 팬으로서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대중가수, 즉 직업가수 최초인 사람이 채규엽이라는 사람인 줄은 나도 처음 알았네.  아무튼 그 가수를 시작으로 30년대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가요 역사인물에 대한 이야기들이 한명 한명 중요도에 따라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 가수들의 가벼운 이력부터 우리나라 가요 역사에 남긴 발자취까지 따라가다보면 30~50년대는 내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온다면 어릴적 엄마가 좋아하시던 "가요무대"를 보고 자란 덕분인지 60년대 가수부터는 왜 나 다 아냐?  이거 슬퍼해야 하는건지, 기뻐해야하는건지 종잡을 수 없지만 가수들도 심지어 노래들도 알아서 오호~하며 읽었다.  물론 그들의 소소한 스타탄생 이야기까지 완벽히 다 알지는 못했었지만 이 책으로 그런부분들을 알게됐다.  미 8군에서 늘 노래했다는 그 시절 가수들이 많아서 왜 그곳에서 노래를 했던가 궁금증이 일었는데 이 책에서 그런부분이 해소됐네.  남인수씨와 이난영씨가 한때 부부로나마 함께 했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았다.  진짜 몰랐었구만...... 남인수씨 테이프는 아버지가 좋아하셔서 그 멋드러진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난영씨의 영상은 TV에도 자주 나와 익히 아는 터고.... 그후 이미자, 패티김, 윤복희 등등.... 그 시절 가수들이 이룩한 이야기, 역사등은 알고 읽어도 재미났다.  결국 그 오랜 가수들의 힘이 하나하나 남겨져 지금의 K팝이라는 새로운 명칭 또한 이어져 온 것이므로.. (그나저나 나는 방탄아이들로 촉발된 K팝이라는 신조어가 그리 달갑진 않았었는데 말이지)<br><br>역사시대 순으로 쭈욱~ 나열되면서 80년대로 넘어오고 김완선까지 오며 박남정씨에게 챕터 하나를 할애하지 않고 같이 묶어 설명한 것은 좀 아쉬웠다는.... 그시절 정말 대박이었던 가수였는데.... 그리 따지고보면 챕터에 다 실리지 못한 가수가 한 둘이 아닐테지만 말이다.암튼 80년에서 90년대로 넘어오며 바야흐로 오렌지족이 추구하는 신인류의 가요들.댄스시대인거지.  H.O.T에 나도 반했었다.  서태지에 나도 열광했었다.  (아이스크림 겁나 사먹었던건 안 비밀이다.)  그 시절 그들에게 관심 없었다면 노래를 딱히 안 좋아하는 걸로.. (혼자 생각임..ㅋ)그리고 밀레니엄 시대 폭발적인 댄스가수들의 등장, 게다가 한류 드라마와 함께 bts로 촉발된 우리 문화의 대 혁명.지금도 마찬가지지만 bts 제대하고 3월 21일 컴백한다고 서울이 지금 곧 보라색으로 물들 지경이고 우리나라 경제가 들썩이고 있다.  그들이 투어하기로 발표한 나라들도 벌써부터 들썩이고 멕시코에서는 대통령에게 직접 공연을 늘여달라고 부탁하는 지경이니 이젠 K팝이라는 명칭보다 그저 세계적인 가수, 그룹으로 얘기해야지 따로 분류하는 것도 우습다 이거지.  나 흔한 말로 국봉(애국심) 차올라 어깨 막 올라간다.  아무튼 그런 그들의 이야기, 블핑 이야기, 스키즈 이야기 등등 K팝의 역사를 앞부분에 간략히 소개하고 각 챕터당 할애한 가수, 팀등은 41개 정도 된다.  그들의 역사적인 기록에 대해서 진짜 어깨 으쓱으쓱하며 눈비며 가며 읽었다.  이 책을 읽을 수록 그들이 얼마나 대단하고 어마어마했으며 힘든 여정을 겪어왔기에 이런 대단한 K팝의 역사를 이루었는지 새삼 깨달았다.  우리나라 가수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다들 엄지척~! 멋진 사람들이다.  K팝의 수요가 늘어갈 수록 이런 책들도 좀 더 늘어나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5/54/cover150/k6920343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255471</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서바이벌 리포트 - [서바이벌 리포트 - 인생 제2막을 위한 융 심리상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070466</link><pubDate>Wed, 04 Feb 2026 09: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0704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5567&TPaperId=170704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90/70/coveroff/k1921355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5567&TPaperId=170704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바이벌 리포트 - 인생 제2막을 위한 융 심리상담</a><br/>대릴 샤프 지음, 정여울 옮김 / CRETA(크레타) / 2026년 02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심리학이 쉽지 않아서, 나는 늘 프로이드나 융을 피해 왔었다.  심리적으로 나 스스로가 흔들릴때 50프로의 감정은 이 둘의 책을 읽고 내가 내 심리를 스스로 파악하면 좋은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그외 50프로는 오히려 그런 심리를 건드려서 내 병이 깊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었다.  결국 후자가 이겼고 나는 내 심리를 파고 들기 포기했고, 피해왔다.  어쩌면 도망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 들의 책을 읽는다고해서 모든 심리가 파악되는 건 아니지만 왠지 더 들킬것 같은 불안함이 더 피하게 만들었던 것도 같다.  그렇게 나는 프로이드나 융의 책은 어렵다는 핑계를 대며 숨어들었다.  (사실, 어렵기도 하다.  이게 진짜다.)하지만, 이제는 스스로도 뭔가 안정이 되어가고 프로이드의 &lt;꿈의 해석&gt;이나 융의 이론에 접근하고픈 호기심이 죽기전 한번쯤은 있어야하지 않나 싶은 욕구랄까..  그래서 융에 기반한 이 책이 흥미를 끌었다.<br><br>이 책은 칼 구스타프 융의 직접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융에 기반한 이야기임에도 정여울 작가의 번역이라는 점이 나를 흥미돋게 했다.  몇년 전 만난 &lt;헤세로 가는 길&gt; 을 너무 인상깊게 읽은데다 글맛이 좋아서 번역 또한 나쁘지 않을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물론 이번에도 나름 적중해서 어려운 책이지만 책장은 술술 넘어가서 빠른시간에 읽어내긴 했다.  초반은 솔직히 '어? 생각보다 융 어렵지 않네?'라며 얕봤던 거 같다.  예시된 사례의 이야기로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니 이 작가 괜찮네.  융을 이리도 쉽게 설명하다니... 라며 후루룩 넘겼던 거 같은데 중, 후반으로 갈수록 나는 어려워졌다.  그리고 역시 융에 관해 파고 드는 건 쉽지 않다는 걸 다시금 실감했다.  저자는 노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하고 그가 방문해 상담한 상황을 이야기하며 융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고 본인 또한 심리학을 처음 접했을때와 대비시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노먼은 자신의 아내 낸시를 사랑하지만 여러 여자를 만나 바람을 피운다.  여기서 저자 대릴샤프는 노먼을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지닌 사람으로 정의한다.  아내를 사랑하는 건 맞지만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갈망이 들어있다고 보고있다.  낸시와는 따로 상담을 하지 않치만 노먼이 말하는 낸시에 대해서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에 대한 불안으로 노먼을 아버지화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노먼에게 다정하고 안정적인 아버지를 기대하는 심리.그 둘의 방향성은 화목한 가정이라는 것이지만 서로 반대되는 성향과 기대감으로 쉽지 않은 결혼임을 암시한다.  노먼은 자신의 그림자속에서 쉬이 빠져나오지 못하며 희망과 절망을 반복하는 형태를 보이고 그와 상담하는 나는 노먼의 심리상태가 자신과 비슷함을 느끼며 스스로도 응원과 절망을 반복하는 상황이 계속된다.<br><br>결국 모든 것에 대한 치유가 완벽해 지지는 않았지만 나름의 해피엔딩으로 가면서 융의 정신학적 이야기를 대입시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예시를 들어 이야기하는 부분이 이해가 쉽게 될 듯 하면서도 또 읽다보면 뭔가 제대로 읽어가는게 맞나 하는 의심을 들게 할 만큼 어렵게 만든다.  오히려 뒷부분 융에 대한 심리학적 압축이 나는 더 도움이 많이 된 듯 하다.  프로이드는 정신적 병증을 어린시절 무의식속에 잠식해 있던 부분이 발현됐다고 하는 반면, 융은 처음 그 가설에 힘을 실었지만 후반부 갈수록 꼭 그렇치만은 않은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우울과 불안,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 상황은 중년기에 와서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어느정도는 기쁘게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파악하라고 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의식속의 자신과 무의식의 자신 중 의식속 자신으로 살아가다 어느순간 무의식의 발현으로 그 부분이 더 강하게 의식속의 자아를 지배해 가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는 나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기도 했다.  (나도 내가 지금 무슨말을 쓰고있는지 참 어렵긴 어렵다.  융)  대릴 샤프의 융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프로이드 보다 오히려 나는 칼 구스타프 융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이 책 마무리 했으니 융의 책을 좀 사서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기분이 든다.  뭔가 융에 대해 더 파고 싶은 기분.  이 책보다 분명 백배는 어렵겠지만 호기심을 동하게 하는 부분이 많다.  융 그가 궁금해졌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90/70/cover150/k1921355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907027</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동방순례 - [동방순례]</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066151</link><pubDate>Mon, 02 Feb 2026 14: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0661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5167&TPaperId=170661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48/3/coveroff/k1821351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5167&TPaperId=170661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동방순례</a><br/>헤르만 헤세 지음, 육혜원 옮김 / 이화북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헤르만 헤세라는 이름만 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책을 쟁이고 읽는 편이긴 하지만, 늘 읽을때마다 '참 어려운 작가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내 인생에 크나큰 영향을 준 분이라 결코 멋으로 그 분의 글을 읽는 건 아니다.  뭔가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읽는게 맞다고 해야할거 같다.  젊은날의 방황, 스스로의 이야기를 과감없이 소설로 녹여놓았기에 읽는 이의 마음도 움직이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본인만의 사색이 깊어 독자로서 자주 허덕이게 되는것도 사실이긴 하다만, 그래도 역시 헤세아저씨 작품은 어떻게든 전작 가보는 걸로.....<br><br>&lt;동방순례&gt;는 제목은 많이 들어봤는데 책으로는 처음 만났다.  이화북스에서 표지를 너무 산뜻하게 뽑아주셔서 표지보면서는 나름 또 신선한 느낌을 받긴했는데 이야기는 역시 헤세 아저씨 답게 힘겹다.  줄거리를 요약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책은 줄거리를 요약하기가 꽤 난해해서 그냥 단순하게 내 느낌만 써 내려 가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많은 글을 만난건 아니지만 그래도 데미안, 수레바퀴아래서, 크눌프,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유희, 자정너머한시간 손으로 꼽아보니 7권정도를 읽은 거 같은데 이 책이 뭔가 제일 헤세아저씨 본인의 이야기에 가까운 느낌이다.  마치 주인공인 H.H가 본인인양 이야기가 서술되는 느낌.스스로의 자책에 자살과 우울의 충동을 느끼고 있었던 것과 융의 학파에서 나온 랑구스라는 사람에게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이야기까지 소설이지만 이건 자전적 이야기라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온다.본인이 쓰고자 했던 동방순례의 글이 글로서 남아봤자 큰 의미를 부여받지 못하며, 오히려 동방순례에 대한 결맹의 비밀을 깨트렸다는 자책에 그 모임에서 떨어져 나오지만 레오의 도움으로 다시 결맹에 참여하게 되고 거기서 심판을 받는 H.H레오라는 사람의 특이한 주체적 모습은 그가 바라고 있는 인간상을 지어낸 것일까?  아니면 그도 그런 레오라는 구세주를 만나고픈 간절함일까.  소설이지만 주인공의 모습에서 헤세아저씨 본인의 모습이 너무 많이 비치는 느낌이라 에세이인지 소설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다.  물론, 내가 그분의 삶을 어찌 다 알까보냐만, 그의 소설을 접하다보니 고뇌하는 젊음과 방황이 늘 한구석에 또아리를 틀고 자리잡고 있다.  여기서는 어찌보면 중년이 되었다고 봐야할 주인공이 그 같은 고뇌를 여전히 하고 있다.  좀 더 성숙한 고뇌일 수도 있으나 본질은 결국 같은 결이 아니었을까?<br><br>헤세아저씨의 대부분 책이 어렵긴 했지만 이 책이 그동안 읽었던 소설들에 비해 최고난위도가 아니었나 싶다.  다른 책들은 읽으며 주인공에 대해 가공된 인물이기에 와닿는 부분과 고뇌, 지침, 힘듦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면 이 책은 오롯이 그의 삶, 마치 자전적 이야기를 읽은듯해서 그 자신만의 세계를 깊이 있게 파고들지도 이해하기도 힘들었다. 헤세 아저씨 본인만이 알고 있는 것을 암호화 한 듯한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같은 느낌이 독자들에게는 꽤나 불친절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그 불친절함이 싫거나 밉지 않다.  그냥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써 낼 수록 힘들고, 글을 다 쓰고도 힘들어 하는 그의 인생 자체가 보인 느낌이랄까.  그래서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읽고나면 그저 마음이 좀 아파온다.  역시 감정을 건드리는 헤세 아저씨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48/3/cover150/k1821351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480374</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운명을 열어주는 명당 풍수 - [운명을 열어주는 명당 풍수 - 음택과 양택의 정석]</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054599</link><pubDate>Thu, 29 Jan 2026 11: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0545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034240&TPaperId=170545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01/1/coveroff/k3320342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034240&TPaperId=170545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운명을 열어주는 명당 풍수 - 음택과 양택의 정석</a><br/>장현숙.김영기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5년 12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나이가 들어갈수록 풍수, 명당 이런것에 관심이 가진다.  물론 그 전부터도 명당이어야 한다 뭐 그런 개념은 가지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책을 찾아 읽어보거나 한 건 없었다.  그래도 늘 배산임수란 말은 흔하게 들어본 말이라 그 단어는 귀에 못이 박혔고, 조상님의 묫자리를 잘 못 써서 자손이 안 좋다는 말들도 이래저래 사람들이 하니 슬며시 나이가 들수록 그런이야기에 귀가 혹하는 기분이다.  묘에서 물이 나오면 안 좋다는 기본 정보 정도까지는 알고 있는 그런 사소한 것들의 얕은 지식이랄까.  아직 정확히 이사를 계획하는 건 아니지만 언젠간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다른 곳으로 좀 움직여보자는 말도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혹여 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고, 집안에 가구배치라던지 그런것에 대한 궁금증도 좀 일어서 이 책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전문적이어서 나 깜놀했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깊숙히 들어가니 우리나라 말인데도 옛말들이 많고 전문적인 단어들이 많어서 내가 분명 글자를 읽고 있긴한데 이해하는 게 쉽지 않긴 했다.<br><br>일단 초반부 집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플래그를 엄청나게 붙여대며 읽었다.  집안으로 들어가는 구조가 어떠해야 좋으며, 어떤 형태는 나쁘다 등등의 초반부에서는 쉽게 이해가 돼서 혹여 담번 이사할때를 대비해 플래그로 덕지덕지.그 후 이야기는 옛날 조상들이 찾아 지었던 터에 대한 이야기들, 서원이라던지 고택이라던지, 묫자리라던지 암튼 좋은 자리에 집을 지어 후대 대단한 사람들이 나오고, 가문이 대대로 번창하는 곳과 그렇치 못한 곳의 이야기, 어디가 어때서 좋고, 산의 형상이 어떠해야 하는 등등 옛터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물론 지금도 현존하는 곳이고 찾아가 보면 괜찮은 곳들에 대한 정보도 괜찮았던 듯 하다.  하지만 앞서도 얘기했던 뭔가 전문적인 느낌이라 읽는데 어려움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게 아무래도 초반을 벗어나고 부터 였던거 같다.  생각보다 진도빼기도 어려웠다.  읽으면서도 이해가 안돼서 몇번 다시 읽기도 했지만 역시 초짜인 내가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이야기들.그러다가 후반부쯤에 이르러 여인들의 풍수부분에서 이야기가 아주 재밌어진다.  두분이 쓰셨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앞부분이 남자들, 즉 관직이나 그런 부분이었고 뒷부분은 여인들의 이야기라 그런지 진도 나가는게 확실히 달랐다.  좀 더 읽기 쉬운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전문적인 부분은 같은데 글을 읽어 나감에 있어 확연하게 표가 났다.여인들의 풍수는 대체로 드러나지 않는 사랑채나 부엌 쪽인데 남향이 좋다고 늘 말을 하지만 여성들의 풍수는 오히려 동향이 많다는 것에서 오~ 놀랐었다.  무조건 남향 고집이 아니라 동향으로 해서 더 나아지는 것들이 있다는 것에 놀라기도 했다.  게다가 전문적으로 풍수 보는 법들이 나열돼 있었는데 아, 역시 가볍게 볼 부분이 아니었다.너무 풍수보는 법을 쉽게 생각했었구나 하는 반성을 했다.  명당 찾는 법이 그리 쉽지 않거늘...그래도 뭔가 뾰족한 것들은 그리 좋은게 아니라는 거.  혹여 나쁜 방향이 있어도 뭔가 돌이나 나무들로 어느정도 방비 할 수도 있다는 거.  특히 풍수에서 혈은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것등은 기억에 남는다.청룡, 백호, 현무, 주작의 풍수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긴 했다.  하지만 역시 어렵긴 어렵네.<br><br>확실하게 깊이 파고 들어 좀 더 알고 싶으면 이 책속에서 명당 보는 법들을 공부하면 좋을 거 같다.  나는 너무 역시 너무 쉽고 가볍게 생각했다.  발품팔고 공부해서 얻은 지식을 그저 책으로 다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얕은 자신감을 가지지 않았나 싶다.  전문가들의 노력을 이 책 읽고 더 깊이 깨달았다고나 할까.  그래도 아이들 방을 배치함에 있어 어찌해야할지 도움은 받을 수 있었고, 집을 구하거나 아파트 구할때 플래그 붙여놨던 부분을 펼쳐보고 참고하면 좋을 듯 해서 책으로 얻은 지식을 조금이나마 활용해 보기로 했다.  내가 막 땅을 보고 그러지는 않을 거 같아서....암튼 역사적 사실도 꽤 알게 되고, 특히나 지난번 애도문에서 만났던 임윤지당이라는 여인의 삶도 다시 보게 돼서 그부분도 좋았다.  여성들의 풍수가 색다르게 챕터로 이뤄졌던 부분이 이 책이 다른 책과 구별되는 점이고 개인적으로 제일 좋은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01/1/cover150/k3320342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010173</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후지산 - [후지산]</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047486</link><pubDate>Mon, 26 Jan 2026 17: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0474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034834&TPaperId=170474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8/90/coveroff/k9620348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034834&TPaperId=170474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후지산</a><br/>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하빌리스 / 2025년 12월<br/></td></tr></table><br/>*도서를 무료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사실, 내가 일본소설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이름만 들어보고 실제 책을 읽은 적이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 예가 바로 히라노게이치로가 아닐까 싶다.  &lt;일식&gt;이라는 그 유명한 책등 그의 책 몇권을 사서 쟁여 놓고만 있으면서 제대로 그의 책을 읽은적이 없다.  이름만 듣고 그냥 무조건 사재끼기 신공을 발휘하는 사람이 나란 사람이다.  그런데 이번기회에 그의 단편을 먼저 읽게 됐다.  그리고 와~ 나는 왜 그가 이리도 유명한지 알게 된 느낌이랄까.  뒤늦게 만났지만 나랑 잘 맞아서 아주 오케이 오케이 였던 작가.<br><br>&lt;후지산&gt;을 타이틀로 한 총 5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소개글에서는 4편이라고 하는데 한편이 거의 네 다섯장 짜리 짧은 분량이라 그 부분의 단편은 안쳐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그 소설도 아주 소소하면서도 뭔가 강한 메세지를 주는 이야기였는데 말이다.일단 &lt;후지산&gt;이라는 제목을 가진 소설은 만남의 앱에서 신랑감을 찾아 자신과 매칭시키고 무조건 이 남자랑 결혼하면 잘 살것인가 못 살것인가만을 생각하는 주인공이 나온다.  여러남자를 만났지만 결국 쓰야마 라는 남자와 그럭저럭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고 코로나 기간이라 자주 보지 못하던 차에 소강상태인 코로나로 집합이 풀려 둘이 여행을 가기로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여행중 후지산을 볼 수 있는 자리는 이미 만석이지만 겨우 찾아 여행을 하게 된 그녀는 우연히 상대차로에 서 있던 기차에서 도움을 청하는 수 신호를 보내는 여자아이를 보게된다.  그리고 그녀는 앞뒤 생각치 않고 그 아이를 구하려 뛰어가고...... 과연 그 둘의 사이는 어찌 되는 것일까?  그녀가 만약 그 아이를 구하러 뛰어가지 않았다면??? 아니, 둘이 같이 내렸다면?  참 인생 일은 한치 앞을 모를 일이다.그외에도 &lt;이부키&gt;는 우연히 아이 픽업을 너무 일찍 가는 바람에 시간이 남았고, 핑수집을 가려했으나 웨이팅이 어마어마해서 결국 찾게된 맥도날드.  거기서 과거 대학시절을 추억하기도 하다가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여자둘의 대화를 듣게 된다.  내시경으로 우연히 용종을 떼어냈다는 이야기, 얼른 검사를 해보라는 이야기, 그래서 이부키 또한 자신 역시 제대로 된 내시경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내시경을 예약하게 되고 위험할 뻔한 상황을 재빨리 찾아 떼어냈다.  근데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 아니다.  그 일이 시작이었다.  만약 이부키가 빙수가게에서 웨이팅을 했더라면?  아니, 그전에 아이 픽업을 빨리 가지 않았었다면?  그리고 맥도날드에서 그녀들의 대화를 듣지 않았었더라면 이부키의 삶은 어찌 됐을까?  게다가 마지막 반전은 뭣이란 말인가.  크 ~ 대단하다.그리고 나머지들 역시 사형을 받고 싶다고 하는 우울한 가정사를 가진 주인공.  스스로 거울 대화를 하며 무고한 시민을 죽이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되고, 만약 이랬더라면 이라는 if를 생각하게 된다.  마지막 이야기 역시도 &lt;스트레스 릴레이&gt; 특이한 제목의 이야기였다.  가벼운 것 같지만 정말 생각거리 많은 이야기.  각자 가진 스트레스가 옮겨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과연 그 스트레스는 소멸 될 것인가?  아니면 점점 더 폭탄을 안고 바이러스로 퍼져 나갈것인가!<br><br>단편임에도 히라노 게이치로 만의 매력이 너무 한가득이라 책을 읽으면서도 너무 기뻤던 책이다.  아마 그의 글을 처음 만났는데 엄청 골치아픈 이야기만 쓰는 작가로 오해를 했었던 건 아닌가... 내가 편견을 가져 아무래도 어려운 작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때문에 이런 단편속에서 찾은 그의 매력에 더더욱 푹 빠진게 아닌가 싶다.가벼운 이야기는 가벼운 이야기대로 생각거리를 주고, 깊이있고 진중한 이야기는 더 깊은 성찰과 고민을 던져준다.  그러고보면 우리의 삶은 늘 선택의 연속인것을.... 사소한 점심 메뉴 하나 정하는 것마져 선택이 아니련가.  거기에서 파생되는 나의 인생의 쌓임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보여주므로 나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힘을 던져주는 작가가 아닌가 싶다.  가벼이 스치고 지나가는 무수한 사건과 무수한 행동들, 무수한 단어들 속에서 인생이 시시각각 색깔을 띄고 변해 가는 것이 다채롭고 재미있다.  그리고 또 역시나 나를 돌아보게도 한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매력은 일단 이 단편하나만으로도 벌써 느껴지는 구나.  집에 있는 그의 책들을 얼른 찾아봐야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8/90/cover150/k9620348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689045</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되받아치는 기술 - [되받아치는 기술 - 무례한 말로 선 넘는 상대에게 보내는 통쾌한 스톱 사인!,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047452</link><pubDate>Mon, 26 Jan 2026 16: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0474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034349&TPaperId=170474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5/50/coveroff/k1420343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034349&TPaperId=170474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되받아치는 기술 - 무례한 말로 선 넘는 상대에게 보내는 통쾌한 스톱 사인!, 개정판</a><br/>이오타 다쓰나리 지음, 서수지 옮김, 주노 그림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1월<br/></td></tr></table><br/>*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나이가 들수록 어째 말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문제는 말 잘하기도 그렇치만, 이상하게 싸울때 겁나 멋지게 말해서 상대를 한방에 K.O 시켜 버리고 싶은 이상한 쪽으로 관심이 가게 된다.  좀 고급진 어휘로 상대방이 반박하지 못하게 하는 그런게 아니라 다다다다다 막힘없이 떠들어서 상대를 제압하고 싶은 희한한 마음.  파이터가 되겠다는 건가?  나 스스로도 요새 감을 좀 못 잡겠는데 이상하게 그런쪽으로 관심을 가지다 보니 "말하기", "말", "강의" 뭐 이런 단어들에 꽂혀서 책을 읽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전의 나라면 이런 쪽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을텐데, 그냥 뭔가 사소한 이야기를 하고 감정이 상했을지라도 이후에 '아, 나 그때 이 말 할껄.' 하는 정도의 후회정도였다.  근데 요즘은 그 후회가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이 나이들어가는 사람의 고약한 심보인건지 스스로도 잘 알지 못하겠다.  좋은말로 해도 모자랄 판에 이런 욱욱하는 스타일의 대화에 더 관심을 가지다니..... 결국 이 책도 읽으면서 스스로 다스리지는 못했지만 고나마 내가 가지지 못한 기술이나 익혀보자며 들었다.<br><br>늘 사람들은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대화를 이어나가지만 간혹은 상대방이 뱉어내는 말에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  지금의 나야 회사에서는 상사들에게 겁없이 덤벼대지만 집에서는 또 그렇치는 못한다.  그냥 대충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냥 가정의 평화 정도로 해두자.)  어쨌거나 이책은 여러종류의 사람들과의 대화에 대해 되받아 치는 기술을 전수(?) 하고 있지만 역시 주로 회사에서의 대화가 많았던 거 같다.  내가 잘 났어서 자신의 과거 "라떼는 말이야."를 시전하는 상사가 하는 말을 곤혹스러워하며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여줘야 하는 처지.  아, 나도 알지.  별로 듣고 싶지 않은데도 늘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으시며 혼자 허허허 하며 본인이 좋아하는 그런 경우.  정말 힘들다.  나는 더 듣고 싶지 않은데 자꾸만 자꾸만 자랑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얘기를 늘어놓으시는 분들,  그리고 전혀 알고 싶지 않은 본인의 사생활을 얘기하며 대화를 이어가고 싶어하는 상사분들.  진짜 괴롭다.  그런경우 되받아 치는 기술이랄지, 혹은 내가 또 그 반대가 되어 정곡으로 다다다다 거리는 사람일 경우가 있는데, 그런 때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등등, 내가 피해자(?)가 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내가 가해자(?)인 경우도 있는 예시들이 있어서 스스로 좀 돌아보면서 이 책을 읽었던 거 같다.  그리고 분명 어떤 부분에선 이 책에서 말하는 방법이 유효할 거 같긴 했지만, 또 어떤 부분에서는 그리 쉽게 끝나지 않을 거 같은 느낌도 드는 부분들도 분명 존재했다.<br><br>이 책에서처럼 예상한 대로 다 그리 이야기가 끝나 피곤함을 덜 느끼게 되거나, 앞으로 괴롭힘을 받지 않으면 얼마나 좋겠냐만 대화라는 것이 또 우리가 예상하는 바 대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치 않은 경우도 많기에 적절하게 참고만 하면서 사람에 따라 스스로 상대해 나가면 좋을 듯 하다.  물론 예시로써 좋은 방법들은 써 먹으면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 말이지.요즘 상사와의 대화에 어려움이 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가져가니 상사의 말에 되받아치려는 기술을 익히려고 그러냐며 주위 사람들이 묻는다.  아니, 그건 아니란 말이오~~~ 그냥 인간관계의 평화를 바랄뿐.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도 서로간의 대화에서 피곤해 하지 말자는 그런거 아닐까나.  완전히 되받아치기는 어려워도 적당한 되받아치기로 사회생활에서 살아남아보자.<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5/50/cover150/k1420343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255029</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가타기리 주류점의 부업일지 - [가타기리 주류점의 부업일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039689</link><pubDate>Fri, 23 Jan 2026 08: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0396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7351X&TPaperId=170396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3/coveroff/893497351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7351X&TPaperId=170396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타기리 주류점의 부업일지</a><br/>도쿠나가 케이 지음, 홍은주 옮김 / 비채 / 2016년 02월<br/></td></tr></table><br/><br><br>와, 일본이름 잘 안 안외워지는 거 실화?  하긴 요즘은 사람이름이 도통 기억이 안나서 책 읽고도 돌아서면 까먹는게 다반사이긴 한데  "가타기리"가 잘 안외워져서 "기타가리"로 막 혼자 헷갈려하고 그랬네.제목보고, 띠지보니 아, 또 그 흔하디 흔한 힐링인겨?막 이럼서 지겹지만(?) 웬 내용을 다뤘나, 힐링이래도 각자 내용이 있으니 심심풀이용으로 읽는건 괜찮겠지 싶어서 들었는데, 오~ 생각보다 진도 잘나가, 오~ 생각보다 글맛이 나쁘지 않아.  오~ 힐링인데 또 힐링? 하며 지겹지 않네.  라는 생각을 했더랬다.<br><br>그니까 가타기리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주류점 배달일을 하는데 어찌하다보니 아버지때부터 술 뿐만 아니라 다른 배달일도 하게 돼 있어서 사람들이 어찌어찌 알고 특이한 걸 맡기러 많이온다.  손자에게 거북이를 배달해 달라는 단골손님(다른곳에선 생물이라 안된다고 했단다.) 본인이 가도 되지만 며느리랑 사이가 그렇고 그래서 특히나 또 그런걸 괜히 보냈다고 투덜대는 며느리다 보니 가타기리에게 배달일을 부탁한다.  그리고 자기 최애 아이돌에게 케이크 배달을 해달라는 의뢰인.  이거 진짜 쉽지 않은데..ㅋㅋㅋ  아이돌 경호원들이 얼마나 철저한데, 매니저들도 마찬가지고...  근데 또 가타기리는 해낸다.  물론 그 일을 해낼때는 보름정도 알바를 한 마루카와가 고생 좀 했지만......그외에도 신혼때 산 도자기를 그 신혼 여행지 바닷가에 가서 버려달라거나, 어린 아이가 주소도 모르는 엄마에게 우주선인지 전철인지 자신이 만든 이쁜 쓰레기(?!)를 배달해 달라고 하거나, 자신을 인간적으로 모멸감을 주는 과장에게 "악의"를 배달해 달라는 사람들 까지..... 정말 각양각색이다.근데 법에 저촉되지 않는선에서 가타기리는 해준다.  물론 의뢰비와 들어간 실비까지 꼭꼭 받아내면서....제일 특이했던건 역시 "악의"를 배달해 달라는 의뢰가 아니었을까?  이걸 이렇게 들어준다고?  혼자 막 킥킥거리면서도 놀래기도 했었네.그외에도 가장 마음아프다고 해야할지... 본인이 20살이 되면 배달해달라고 했던 7년전의 편지 사연도 나름 감동이 있었고... 각자 다들 사연이 있었다.  하긴 그런 사연들이 있으니 힐링소설로 나온것이겠다만..내가 이 책이 요즘 흔하디 흔한 힐링인데도 좋아했던건 글맛도 글맛이지만 가타기리 본인 자체의 아픔이 같이 섞여있어서 괜찮게 봤던 거 같다.  보통 보면 늘 뭔가를 해결해 주는 사람들은 전지전응할정도로 능력이 하늘을 찔러서 뭐든 쉽게 쉽게 해결해 줬거든.  근데, 가타기리는 그런 사람은 아니고 그냥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었고, 본인의 아픔 돌보는 것도 힘겨운 사람이었다는 거다.  그럼에도 본인이 살기위해서 이 일을 시작했고, 그러므로 살아가는 그 자체가 좋아보였던 거 같다.  내 기준에서는.....<br><br>이 책 후속작은 안 나왔나?  나쁘지 않는데... 가타기리 본인 이야기가 어느정도 해결되는 듯한 느낌으로 끝맺어서 후속작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또다른 이야기들로 나와도 괜찮겠지 싶은 느낌도 든다.  요즘처럼 힐링소설이 범람하는데 이런 힐링소설이 자취를 감춰 되겠는가.  같이 동참하며 성공해 나가야지.ㅡ.ㅡ;;;그나저나 장아찌를 너무 먹어대는 후지야 아주머니였던가... 그 분 너무 장아찌 드시는거 같은데 ㅋㅋ 특이한 캐릭터야.  간만에 힐링소설치고는 잼나게 읽었다아~<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3/cover150/893497351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4920311</link></image></item><item><author>빨강앙마</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묵동기담 - [묵동기담 - 일본 화류소설의 정수]</title><link>https://blog.aladin.co.kr/red0524/17037393</link><pubDate>Thu, 22 Jan 2026 09: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ed0524/170373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0511&TPaperId=170373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17/29/coveroff/89760405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0511&TPaperId=170373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묵동기담 - 일본 화류소설의 정수</a><br/>나가이 가후 지음, 박현석 옮김 / 문예춘추사 / 2010년 01월<br/></td></tr></table><br/><br><br>나도 참... 기담인데 괴담하고 헷갈렸나 보다.  계속 제목보면서도 나는 왜 괴담을 생각했던 걸까.   그래서 이 책을 들기전까지만해도 뭔가 으스스한 그런 이야기를 기대했던 바보 같은 독자 같으니라고....심지어 이 책 표지는 내 스타일도 아닌데 맘에 들었었나 보다.  이 책을 무려 두권이나 샀었던 걸 모르고 한권을 처분했더랬다.  (근데 그 한권을 어딨다 처분했지?  기억이 안나네.)어쨌거나 같은 책 두권 사기 신공을 이 책에도 발휘했는데 요즘 숙제책에 빠져서 내 책 읽기를 좀 게을리 하고 있는 상황에서 책방서 자꾸만 이 책이 눈에 들어오네.  얇기도 얇고, 다음 숙제책 오기전까지 가벼이 읽겠다 싶어 들었는데 가벼이는 쥐뿔, 소뿔, 개뿔.  읽으면서 몇번을 졸았고, 읽으면서 나 지금 뭐 읽는거지? 를 몇번 생각했고, 다 읽고서도 나 뭐읽은 거임? 했다.  요즘 책에 대한 이해력이 딸리는 건지 이 책도 다 읽고 나서도 아.. 뭘 모르겠다.  이러고 있다.<br><br>일본 작가가 1800년대에서 1930년대까지 살았던.. 2세기를 살았던 사람이구만..   그만큼 오래된 작가인지, 책인지 몰랐다.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활동사진이라는 오래오래 된 단어들도 나오고, 일본의 태평양 전쟁 시기가 나오고..  암튼 우리나라를 지배했던 시절의 사람이었다.  (이 책에 그런 얘기는 안나오긴 한다만...)부제가 '일본 화류문화의 정수' 다.   화류문화, 화류계 이야기였어. ㅠㅠ 내가 기담을 괴담으로 착각하긴 했어도 이런 극과 극이 있나.  우연히 비오는 날 마주치게 된 화류계 여인과 문학계에서 나름 이름 있는 작가와의 만남이 소소하게 그려져 있다.그런 우연으로 그녀의 집에 수시로 드나들며 그녀의 삶을 보기도 하고 자신이 쓴 소설이 액자식 구성으로 이 책에 수록돼 있기도 하다.  그가 쓰는 글은 "실종"으로 자식과 아내만 계속 돌보던 가장이 어느날 퇴직금을 받고 사라지는 이야기를 쓰는 주인공.  하지만 아직 마무리를 못하고 있다.  경찰들의 단속에 이 골목을 지나기만 해도 간혹 검문에 걸리기도 하고, 그녀를 돌보는 주인과 마주치기도 하고, 그녀의 무료한 삶을 따라가기도 하는 이야기인데, 화류계 이야기임에도 뭔가 야하거나 암튼 직접적인 표현은 하나도 없다.  그저 그녀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과 그녀의 가벼운 대화를 담담히 적고 있기도 하다.<br><br>그 시절 돈을 위해 몸을 내 주었던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 일 수도 있고, 시대상을 반영한 이야기 일 수도 있고...하지만 읽는 내내 분위기는 약간 &lt;사랑방 손님과 어머니&gt; 같은 잔잔한 풍이라, 화류계의 이야기라고는 딱히 인식되지 않는 그런 분위기다.결국 그둘의 만남은 어느순간 그가 스스로 작별을 고하며 끝나는데, 이게 또 후반으로 갈수록 작가의 에세이 같은 느낌도 드는것이.......일본에서는 문학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냥 또 읽고나서 모호하고 재미가 딱히 없어서 그저그랬네.  아, 제발 기담, 괴담 제목 좀 헷갈려서 재밌을 줄 알았던 이야기로 오해나 하지말자.  사실 화류계 쪽 이야기라 뭐라 적기도 애매하다.  전체적으로 그저 잔잔해서 꽤 많이 졸았던 기억만 있었던 기분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17/29/cover150/89760405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17292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