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동생이 "잼나요."라고 했고, 나름 스파이더맨은 거의 꼭꼭 챙겨봤었고,  그렇다면 뭐..이녀석 봐줘야지..했었다. 

게다가 이제껏 영화관에서 봐온바로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 하나만으로도 그냥 이녀석은 션션하고 잼났었다.

그랬다.  그러니, 봐야했다. 

뭣보다 잼나다지 않은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감독
마크 웹
출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리스 이판, 마틴 쉰, 샐리 필드
개봉
2012 미국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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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뭘까... 보고나서..댄장할... 다 아는거..재미도 없구만...이라고 돼 버린건???

일단 3D로 보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제일 아쉬운건 스토리다.

이미, 대충은 1편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선보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완전 그대로다..ㅠㅠ;;;;

사실 배트맨 비긴즈할때도 그런 걱정이 있었더랬지만, 그 영화는 정말 색다름을 선사해주며 배트맨의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이건...이 스파이더맨은..분명 배트맨 비긴즈를 따라하듯 그런식으로 꾸며졌는데...너무 똑같다..

내용이 1편과 너무 똑같아서...이건 당최 다른게 뭐야~!!!!!!!!!!  그냥 주인공이나 등장인물만 바뀌었다 이거야?~!!!!!!!!!!!

라는 승~질이 나 버리니...아놔 뭔가 아쉬운 거다.

 

첨부터 솔직히 주인공이 맘에 안드는 것도 없쟎아 있었다.

키는 앤드류 가필드가 큰지 암튼..몸매적으로다가는 입 주인공이 괜찮치만 뭔가..그동안 해온 우리의 토비맥과이어를 무시할수 없는거다.

쩝쩝..아저씨..그냥 그대로 해주시지... 하긴, 뭐 좀더 젊어졌으니 좋아해야할래나?  그래도 뭔가 주인공이 바뀐게 아쉽다.

하긴, 어차피 이 영화는 주인공이 바뀌고 안 바뀌고의 문제가 아니었으니 그점은 패쓰할까나?

내용이 쬐끔 다른게 있다면.. 1편은 여자주인공이 피터파커의 정체를 모른다는거..

그런데, 이번영화에서는???? 웬일이야~!!! 빨리도 알려주시네...정도라는 거?????

 

사실 (위에) 얘네들 데이트 신청하고, 키스하기까지 엄청 뜸들여주셔서 뭐냐~이거 하며 좀 답답해 했었다.

연애초짜 설정이니 그러려니 한다만..... 너무 빙빙 돌려대서 열 받을뻔 했다능...;;;;

 

문제는....딱히.. 이 영화는 리뷰 쓸말이 없다는데 있다.

그냥, 1편과 내용 거의 똑같아요.  몇몇 이야기 스토리만 빼고 같으니, 1편 보신분들은 그냥 이 영화 다 보신거예요...~!

라고 밖에 할 말이 없으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거다.

 

씽~씽~ 날아다니는 화면??? 것도 그다지 예전만 못했다구요..ㅠㅠ;;;

3D로 안 본 제 탓일까요??

어차피 이런 영화 스토리 보러 가는건 아닌데... 너무 기대를 많이 한건가요?

그래도..말이죠..

1편이랑 좀 다른면은 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요..

이건 아니라고요..ㅠㅠ;;;

 

그래서, 결론은 난 딱히 이 영화에 리뷰 쓸 말이 없어서 사진으로 대충 때우는중..;;


근데..지난번에도 말한거 같지만.....

미국이라는 나라.. 퍼렁괴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건가?

나오는건 죄다 퍼렁이다.

뭐 어차피 파충류 종류면 색깔이 다 거기서 거기니 어쩔수 없다지만  슈렉부터 시작해서, 헐크, 그리고 이번에 나온 괴물녀석까지...

전부 퍼렇다 퍼래..

그리고 솔직히 괴물이 파충류만 있는것도 아니쟎아요~;;;;;;;

 

 

뭔가 전부 아는 내용이라 아쉽고, 따분했으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도 션~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전편보다 감동코드는  쪼매 더 섞어놓은듯....

그외엔 그다지 꼭 보세요~! 라고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 특히나 1편을 보신분들이나 내용을 전부 아시는 분들은 안 봐도 되는 영화라꼬~! 생각합니다요...

아숩고나..아수워...  자네들 때문에 울 신랑이 이번에 나온 배트맨을 보러가지 않겠다고 하지 않은가 말일쎄..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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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본지는 좀 됐고 리뷰는 써야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패쓰해버릴까? 하다가.... ... 갑자기 리뷰를 끄적이는 거창한 이유는....;;;;

 

책읽다 12시에 잠든 나를 우리 꼬맹이는 새벽 3시 30분에 깨워주시고... 안아서, 업어서 재워달라는 칭얼거림에 비몽사몽간 애를 보고..

5시 20분 알람에 맞춰 수영장가서 수영 한시간 휘휘~하고 출근을 하니, 아놔...이건 진정 멘붕"이 아니덩가..ㅠㅠ;;;

졸음에 졸음이 더해 아주 나를 골로 가게 만드는 사태가 발생중이라... 도저히 회사업무에 집중할수가 없고나...

이에.... 근무시간에 리뷰쓰기라는 엄청난(??) 업무를 수행하면서 잠시 잠을 좀 깨워야겠다는 막중한 생각에 쓸데없는 썰을 또 풀어볼까한다...

 

결혼전 내 영화보기는 막무가내 장르불문, 내용불문 그냥 영화면 다 됐었는데, 요즘은 영화 볼 시간도 별로없고, 어쩌다 겨우 시간을 내야하는 지경인지라 신랑과 쉽게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그런면에서 우리나라 영화보다 외국액션이나 SF물을 자주 찾게 되는게;;; 어쩔수 없는 거 같다.

 

일단, 이 영화에 대해선 이곳저곳에서 설명을 많이 들었던터라 내용기대없이 (이런 영화 그냥 액션이라능;;;) 눈호사하고 스트레스나 풀자고 본 영화인지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었던 것이다...;;

 

늘 지구를 구하는 슈퍼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게 이 영화의 컨셉이다.

물론..사실 같은 소속사(??) 주인공들이 모이는 거지만...ㅋㅋㅋㅋㅋ 

 

사실 매번 지구는 미국인이 구하는게 정석(?)처럼 돼 있고, 영웅� 미국에서만 나오는데..... 결국 이번에도 지구를 구하는건 미국의 슈퍼영웅들인 게다.  스파이더맨, 배트맨, 슈퍼맨등등 엄청난 영웅들이 있지만... 요즘 뜨는 맨은 아이언맨~!!!  극장에서 1편을 봤었는데 꽤 잼났었다.  그후로 케이블에서 심심하면 틀어줘서 좀 짜증나긴 하지만...-_-;;

여튼..그래도 영화에서 젤 유쾌하면서 생각없이 막 싸질러대선 영화를 감칠맛(??) 나게 하는 느낌이랄까..

이 아저씨가 있어서 영화가 가볍게 이어질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심각함과 가벼움을 적절히 조절해주는 모양새..

게다가 자기의 건물까지 영화의 배경이고 보니 주인공 아닌 주인공이었던 게다.

 

난...이 아저씨는 모르는데...ㅠ.ㅠ^ 뭐시기 캡틴아메리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극에서도 늘 캡틴 역할을 하긴한다.

지휘통솔을 하는 건 이아저씨가 대부분...  뭐 60년을 얼음속에 갇혀있다 살아났대나 뭐래나..

문제는..난 모르겠다고..이 영웅은..ㅡ,.ㅡ^

 

천둥의 신..토르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번에 사건사고 일으키는 악역의 주인공하고도 관계가 있는 영웅인데..

이 영웅은 머나먼 우주에서~~! 왔다는 전설이....

당최...저 망치하나면 아주 뭐...못하는게 없으시니.. 힘은 대빵 좋으시고...

우주인이면서 지구를 지키는 이 당황스러움...

자신은 지구인을 친구로 생각하신대나 뭐래나...  우주인이 아주 정상적이게 아주 인간적(?)으로 생긴건 어쩜 처음보는지도..쿨럭~!

(분명 그는 지구인이었다아~ 크크크크...;;)

헐크로 변하기 직전의 아저씨..

이 아저씨 이거이거..막무가낼쎄..

니편내편도 모르는 이 무슨...ㅡ_ㅡ;;;  아저씨 정신차리시라규요~! 이럼 곤란하시다면서...

근데..아저씨 지금 막 든 생각인데... 왜 헐크아저씨가 퍼렁이냐며...ㅡ_ㅡ;;

혹시...당쉰...당쉰이...그.........슈렉이었수?? ㅡ,.ㅡ^

미국인은 퍼렁색의 변신인들을 좋아하는듯...ㅋㅋ

암튼...힘하나는 짱짱..

 

그리고..캬홀~~~~~~~~~~~~ 당쉰에게 반해버렸어~!!!

역시 나는 활 쏘는 남자를 좋아하나벼...  반지의 제왕에서의 레골라스도 그래 멋져보이더니..

여기서 보이는 호크아이도 왜 이리 멋진겨..

그나저나 이 아저씨 이곳저곳 영화에서 많이 봤는데... 흠..

문제는..호크아이라는 캐릭터 있는 줄도 모른...ㅡㅡ;;;

여튼..이번에 영화속에서 멋지다~!! 라며 좋아한 유일한 남자라며...ㅋㅋㅋ

 

지구를 구하는 영웅중 유일한 홍일점 니키타~!

가만..니키타는..영화 니키타에서 나온 그 여자인가?

아님..다른 영화가 있덩가?

아놔..머리 아프다..ㅠ-ㅠ

스칼렛요한슨... 유일하게 이름 아는 배우였음.....

 

마지막으로 이 영웅들을 불러모으는 대장 아즈씨...

당최..첨엔 이 사람 나쁜사람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였다.

 

약간 뭐랄까.. 자기가 다 옳다~! 뭐 그런 스탈??? ㅋㅋㅋ

이런 사람 회사에 있으면 하극상 매번 일어날 수도 있다..

아저씨 너무 막 나가시더라...ㅋ

 

여튼... 이런 인물들이 모여서 지구를 아자아자 구하자~!!

뭐 이렇게 되는건데...

솔직히 내가 아는 인물은 아이언맨, 헐크, 니키타 정도였는데, 그마져도 헐크와 니키타는 영화도 안 본 사람들이라 내용이 대충 어떤지는 알지만, 이 영화와 연결된 어떤점들은 전혀 모르는 상태.  그래서, 초반엔 인물파악하는데 좀 애를 먹어야한다.

이사람이 어떤 영웅인지 대충 설명들을 해주지만 영화내용상 중요하지 않으므로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

일단, 이 영화는 지구를 구하는게 목적이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줘야하는게 목적이다.

그렇다보니, 초반 이야기 몰입도는 그 개성강한 영웅들때문에 골머리 좀 아파주신다.

누가 누군지는 알지만, 저 사람이 어떤영웅인지는 몰라서 헤매야하는것이다.

오죽하면 우리 신랑은 초반 몇분간은 졸았다고 하겠는가..ㅡ.ㅡ;;

 

 

호크아이와 니키타의 연관관계도 뭔지 모르겠고, 헐크는 왜 숨어지내야하는지도 모르겠으며, 토르는 당최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온 인물이냐구~!!

 

각자 영화에선 혼자만으로도 지구 구하는거 식은죽(?) 먹기더만, 영웅들이 단체미팅을 하는 이영화는 다들 제 힘을 발휘못하고 버벅댄다.  뭐 스케일이 커서일수도 있지만 그만큼 산만한 기분도 든다.  볼거리에 치중했으니 그럴수밖에 없다치더라도 그들의 관계도 해석에 머리가 좀 아프긴하다.

 

딱 두어명 정도면 좋치 않았을까?  네다섯명은 너무 무리데쓰요~-_-;  (그나저나 이 포스터에 니키타는 왜 뺀거냐며..여자차별~!!ㅋㅋ)

너무 많은 영웅들은 내 머리를 피곤하게 한다구~!

앞으로 시리즈로 만들 모냥이던데..제에발~ 두명 정도면 안되겠심?

 

한 영화의 주역들이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조연으로 추락하는 분위기여서 이거 뭐.....별롤쎄...;;;

볼거리만 많으면 장땡이 아니라고요... 생각없이 볼 영화라고 좋아라했지만, 초반 관계도에선 오히려 머리를 써야해서 더 헷갈린다는 전설이.... ;;;

뭐 그렇다구요...ㅡㅡ^

 

이 영화의 주인공들을 전부안다면 강추.. 아니면 생각 쫌 해야할 영화...

호쾌한 액션을 기대한다면 괜찮치만, 일단 초반은 머리 아플수 있음을 각오해야할듯...

 

결론은....그래픽은 역시 짱이더라능...-_-;;;  여기 나오는 괴물이 왠지 디워~의 이무기 같은데....디워와는 비교도 안되는 이분위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제 기준엔 평작수준이었슴다~ ㅡ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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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늘은 또 얼마전 동화추천에 이어서 성장소설을 몇권 들여다 볼까 합니다. 

뭐, 아직 역시나 제 내공은 부족하고 읽은책도 그다지 없어서 많이 추천할 수도 없고 역량도 안되는거 같지만, 일단 제가 읽은 선에서 나쁘지 않았던 책들을 몇권 추려볼까 해요.

물론,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야~!! 니 추천으로 읽었는데 醯좇潔向�~"라고 버럭질을 하시며 돌맹이 쾅쾅 던지신다면 이 온몸 불살라(?) 돌맹이를 맞아야겠지요... 추천을 했으니 읽으셨을테고..거기에 본인은 아니다~!라고 속으셨으니(?) 어쩔수 없는 일 아니겠어요.

취향차이는 어쩔수 없는거겠죠.. 그래도, 뭐..전 꿋꿋이 좋았다고 맞서보렵니다.

 

많은 책은 아니고요.. 그냥 몇권만 간단하게 추려보려 합니다.

그럼 먼저...

 

<아홉살 인생>을 들여다 볼까요?

네, 너무도 유명한 책이고, 영화까지 나올정도니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이책을 읽고 전 위기철님의 팬이됐고, 되도록이면 나오는 족족 사서 보겠다..다짐을 했습니다만..꼴랑 두권밖에 더 읽지 못했다는 소문이...ㅡ_ㅡ;;;

꽤나 느낌 좋은 작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도 맘에 들고, 내용도 공감가는 내용도 많구요.

물론, 9살이 썼을법한 글은 아니죠.  결국 어른인 위기철님이 쓴 글이니, 어른스런 문체일수 밖에 없으니 그건 뭐 어쩔수 없는 사연이라고 해두죠.  그래도 9살의 아이의 눈으로 최대한 인생을 들여다 보려한 모습이 퍽이나 좋았습니다.  게다가 그 시절 그때 추억을 더듬으며 읽는 맛도 꽤나 좋구요.  이후로 <고슴도치>라는 위기철님의 글도 읽었는데 그것 역시도 좋더군요.  그건 성장소설은 아닙니다요..^^

 

 

이책도 읽은지는 꽤나 된.. 개정판이 나온걸로 아는데, 제가 읽은 책은 이 표지라서 말이죠.

차오원쉬엔의 <까만기와> 입니다.. 1,2권으로 나눠져 있구요.. 사실, 이책은

 

<빨간기와1,2>의 후속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전 <빨간기와>를 만나지 못하고 <까만기와>를 만나서 아직 읽지 않은 <빨간기와>를 추천리스트에 올리긴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까만기와>가 꽤나 괜찮았으니, 먼저 발간된 이책 역시도 나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주인공도 같고, 학년만 올라갔을 뿐이니 두권다 괜찮치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언젠간 <빨간기와>도 빨리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여즉도 밍기적거리며 아직 읽지를 못하고 있네요.

예전 중국의 모습들, 학교의 풍경들을 꽤나 재미있고 유쾌하게 만나실수 있을겁니다.

1,2권 분권으로 돼 있어서 전 뭐 그게 그다지..;;; 꼭 분권을 할 필요가 있었나 싶은 생각이 좀 들긴합니다만...ㅡㅡ^

책이 얇거덩요..

 

 

오...이건 무라카미 류의 <69>입니다.

네네..다들 상상하는 69???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요..ㅋㅋㅋ

이책을 쓰면서 제목을 69로 지은 작자의 의도도 그런 상상력을 부추긴 면이 있다고 밝히긴 하더군요.

하지만...절대 상상하시는 그런 69가 아닌, 성장소설로 추천할만하니 꼭 읽어보시길...

고등학교 시절 주인공의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바리케이트 치는 모범생(?) 느낌이랄까요? 

사실, 처음 제가 무라카미 류를 접한건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무라카미 하류키 인줄 알고 이 인간(?)을 만났는데 당최 섹스, 마약, 우울로 대변되는 글들을 주로 써 오시더만요..그래서, 아아아아~이런 댄장할..하면서 앞으론 다시 읽지 않겠어~! 라고 결심을 할 정도였는데, 근데 그게 참 이상해요.. 그렇게 욕하면서도 책은 찾아 읽게 만드는 인물이랄까요?

그러던중 전혀 무라카미 류답지 않은 이책을 만났는데, 오히려 류 스럽지 않은 글이었기에 더 멋진(?) 성장소설이지 않은가 싶어요.

절대 무라카미 류가 이런 <69>같은 성장소설을 쓰는 작가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그래도 이책은 정말 성장소설로 추천해 드려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제목은 왜 <69>냐고요? 흠..그냥 읽어보시면 압니다..크크..^^;;

 

이책은 정말 아무 기대없이 읽었던 책인데, 의외로 왕건(?)이를 건진 느낌이었습니다.

수요일마다 선생님과 한판 벌이는 주인공의 전쟁은 정말 깜찍(?)하다고 할 수 있죠.

참 좋은 느낌의 작가였습니다. 게리 D.슈미트....

그뒤로 팬이 돼서, 후속작도 읽긴 했지만, 이책만큼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뭐 실망스런 수준까진 아니었습니다.

어쨌거나 악동아닌 악동의 우리 주인공과 선생님의 밀당(?)스런 만남이 꽤나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이책은 우연히 선물받아서 읽어본 책인데, 아주 감동적이었어요.

이책읽고 사계절 1318문고에 관심이 생겼다고 해도 좋을만큼 가슴을 울리는 뭔가 찡함이 있습니다.

메이아줌마를 그리워하는 가족들... 그 사이에서 주인공은 울수가 없었죠.  아니 울고싶어도, 자신보다 더 아줌마를 그리워하는 아저씨 때문에 더 그럴수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책임감 같은 느낌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마지막에 빵~터지는 아이의 눈물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읽으면서 가슴이 울린다고 해야할까요?

사계절의 1318 시리즈가 이런식으로만 나와준다면 제가 다 모아볼 의향도 있답니다.

이책말고도 나름 괜찮은 책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워낙 많이나와서(?) 언제 모을지는..;;;;

암튼, 이책은 꽤나 감동적인 책입니다.

 

 

 

아..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작품은 <요노스케이야기>입니다.

사실 처음 요시다슈이치의 책을 일본소설에 대해 잘 모를때 (물론, 지금도 뭐 그다지 잘 알진 못하지만..) 익숙치 않은때에 만나서

이게 뭐지? 이런 느낌으로 접한터라 작가에 대한 이미지가 그다지 좋았다고는 할 수 없지요.

근데, 책이 나올수록 점점 나아지더군요.  아니면, 제가 일본소설에 좀더 익숙해져서 그럴수도 있구요.

결국 <요노스케 이야기>에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책 솔직히 표지는 맘에 안들어서 망설여지기도 했는데, 다 읽고나서, 표지가 왜 이런지 이해가 되는 그런 책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이 요노스케지만, "나"는 요노스케가 아닙니다.

그러나, 뭔지 모를 찡함을 던져주는 이야기지요.  이야기 방식도 특이하게 진행되면서 우리의 요노스케군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답니다.

요시다슈이치를 좋아한다면, 일본소설을 좋아한다면, 거기다 성장소설을 좋아한다면 더더 권하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꼭 한번들 읽어보시길...

 

 

 

물론, 이외에도 성장소설은 많치요..  공존의 히트를 친 <완득이>도 있을 수 있고, 그외 뭐..암튼 등등등..

근데, 아쉽게도 제가 아직 읽은 소설들이 많치 않아서 일단, 읽었던 책들 중 고나마 제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책 대여섯권 쯤을 추려봤습니다.

(그나저나 그 유명한 완득이"를 못 읽었다는건 아직 아쉬운 일이군요.  이 리스트에 올릴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는 사실이지만...)

이책들은 제가 아낌없이 별 다섯을 투척했던 책들이기도 하구요.

느낌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감동도 물론 있었고요..

참, 번외로

 

 

<다이브1,2> 를 의외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다이빙 꿈나무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인데, 좋았습니다.

나름 신선하면서도 감동도 있었구요.  그런데, 전 어째 뭔가 아쉬움이 남아서 추천리스트엔 올리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하신 작품이라

혹여나 또다른 성장소설을 찾으신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해드리고 싶네요.

아마도 제 스타일과는 맞지 않아서 그랬을수도 있고요..

 

그리고,

 

대만작가 호우원용의 <위험한 마음>도 나쁘진 않았는데, 마지막이 좀 허술했어요.

우리나라와 비슷한 교육환경과 제도등을 꼬집는 내용까진 정말 좋았는데, 마지막 부분에선 뭐랄까요..

너무 억지스러움이라고 해야할까?  첫 출발과는 다르게 마지막 마무리가 좀 아쉬워서 제 추천리스트에 빠지게 된 책이긴 합니다.

마무리만 좋았다면, 꽤나 더 흥미있고 재미난 책이 됐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는 책이지요.

뭐 추천작으로 까진 아니지만, 아차상~ㅡㅡ;; 정도로 해두겠습니다.

과감히 추천하기엔 좀 뭔가 모자란 느낌이랍니다.

 

여튼...오늘은 성장소설 몇권을 소개해드립니다.

여기 주인공들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까지 다양하지만, 아프고 성장해가는 모습들을 담아낸 이야기로서 저에게 꽤 큰 감동을 준 책들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순전히 저의 주관된 추천이고요..휘~ 둘러보시고 저랑 취향이 맞지 않으시다면 과감히 "이건 아니오~"라고 돌아서시면 되겠습니다요..ㅡ.ㅡ^

그래도 나름 반타작쯤은 하지 않을까 싶은데....말이죠..;;;;;;

 

다음엔 어떤 책들을 추천해 볼까 고민을 좀 해야겠습니다.

또 좋은 성장소설들을 만난다면 그때 다시 또 글을 올리도록 합죠..

좀 많은 책들을 추천해주면 좋을텐데 내공 부족으로 이정도 선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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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늘은 추천하고픈 동화들을 골라볼까요? 

테마를 정해서, 어떤 어떤 책을 추천해야하지만, 오늘은 제가 이따우 추천이라는 걸 하는것이 처음이고 하니, 이제껏 제가 읽은 동화중에서 괜찮았던것들 몇권만 골라볼까 합니다.

다음에 내공이 좀더 쌓인다면 주제별로 추천을 해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하지만, 아직은 내공이 여실히 부족한 앙마씨이다 보니 그저 좋았다. 라는 것에 한표를 별 다섯을 과감히 투척하는 녀석들을 추천해 볼까합니다.

근데, 만약 이거 멍미? 스럽다고 저에게 돌을 던지시면....어쩔수없지요..맞아드리는 수밖에...

저는 좋았는데, 싫으셨으면 취향의 차이일 수 밖에 없으니, 추천한 죄로 돌을 맞는수밖에요..

그래도, 고민고민 끝에 고른 녀석들이니 그다지 나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만..

 

일단, 제 경험에 비추어 0~3세의 아이가 가장 좋아하고, 무난하게 읽어줄 수 있으며, 가지고 놀 수 있는 녀석으로는

하야시 아키코의 이녀석 <달님안녕>을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주위에서 추천받은 책인데, 사실 처음에 살때만 해도 긴가민가했었답니다.

책을 가지고 놀긴하지만, 읽어줘도 산만하게 움직이며 돌아다니는 우리 꼬맹이에게 어느 책도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했지요.

근데, 이책은 오오오오오~ 아이가 관심을 가진답니다.  그리고, 달님이 사라졌다. 나왔다... 를 반복하며 읽어주면 까르르 웃지요.

게다가, "달님안녕" 이라고 손을 흔들면, 꼬맹이도 같이 손을 흔든답니다.

아이와 정말 친근하게 놀수 있는 동화중 하나지요..  그외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가 몇권 있긴합니다만, 제 경험상으론 다른책은 빛을 보지 못하고

유독 이녀석만 책이 닳도록 보고 또 보고 하는 걸 보니 그야말로 보물은 보물인 셈이지요..

어린 꼬맹이들에게 강력 추천해 봅니다.

 

그럼, 이제 동물들의 이야기로 넘어가 볼까요?

먼저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너무도 유명한 책이지요.  저도 읽는 내내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던 책이기도 하구요.

자기 머리에 똥 싼 범인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아주 유쾌합니다.  그리고, 결국은.......?

암튼, 재미나게 읽은 동화책 중 한권입니다.  여기엔 아주 많은 동물들이 등장하지요.  그 동물들의 그림도 아이와 함께 보여주면

좋아라 합니다.  설명하기도 좋을듯 하군요.  게다가 "똥" 이라는 발음을 강하게 하다보면, 꼬맹이 까르르 넘어갑니다.

그단어가 그렇게나 재미난가 봅니다.

아아아..이 책은 ... 솔직히 우리 꼬맹이와 상관없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입니다.

근데요..미리 말씀드리자면 이책엔 <꿀>외엔.. 대사가 없습니다.

물론, 이야기도 없어요.

근데도 왜 추천하냐고요?  아, 그냥 그림을 보시라니깐요^^

왜냐? 그림책이니까요....(헐~ ㅡㅡ;;)

이런 이유을 차치하고라도 그림만으로 모든 상황이 설명되고, 이야기가 되는 아주 재미난 동화책입니다.

처음에 펼칠땐 이게 뭔가? 스럽지만, 한장 한장 넘기다보면 아하~ 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지요.

"꿀" 이라는 대사 한마디로 모든게 표현되는 그야말로 감동(?)적인 동화책입니다.

 

이책은 읽으면서 어쩜어쩜,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를???

이라며 무릎을 쳤던 동화책이기도 합니다.

왜 우리는 늘 우리만 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요?  동물들도 그런생각을 하진 않을까요?? (물론..뭐 사고능력은 쿨럭~ 암튼 동화니까요..^^;;;)

어쨌거나, 이책은 제목그대로 우리도 화장실에서 똥 눌까?라는 작은 의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화장실이 생기면서 일어나는 헤프닝들을 옮긴 동화지요.

읽으면서 많이 웃었던 책입니다.

과연 동물들이 화장실을 잘 사용했을까요?

 

네, 갑자기 양들이 파업을 합니다? 왜냐고요? 아..그걸 다 말해버리면 스포쟎아요^^;;;

이녀석들이 갑자기 파업을 해 버려요.. 근데, 그게 너무나도 이해가 간단말이죠.

그래서, 전 이녀석들의 파업에 왕창 지지를 보내는 바입니다.

하지만, 파업을 해선 뭐든 해결되는게 없겠죠?  해결책을 찾아 서로서로 좋은 사회를 이룩해야하는겁니다아아(????)

이녀석들의 파업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파업을 하게된 녀석들의 이야기와 중간에 선 다른 동물들의 이야기가 재미나게 펼쳐집니다.

 

 

자.. 그럼, 이제 동물들 이야기를 벗어난 다른 동화책 두어권을 소개해 볼까요?

우리나라의 역사라고 해도 좋을 장맛..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담그는지 아주 상세히 나와있답니다.

이 동화책을 읽으면서 저는 어? 이거보고 장담궈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자세한 설명과 이쁜 그림체들이 담겨있지요.

저 역시도 제대로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었던, 우리의 전통이 숨쉬는 동화책이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우리 옛스런 맛을 들려주고 싶다면 이책을 강력 추천해봅니다.

일단 너무 어린 꼬맹이는 안되고요.  그래도 저학년쯤의 아이는 되어야 할거 같군요.

내용이 장담그는 과정이라 재미없을꺼라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장담그는 모습의 정겨운 그림체와 내용 또한 아이의 호기심을 만족시킬만큼

재미있답니다.  어때요? 아이에게 교육적인 측면으론 짱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늘 울면서 징징대는 우리 꼬맹이에게 말하고 싶은 책이지요..

제발 울지말고 말하렴...

네, 말 그대로 우는 아이에게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교육적으로 아이를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아주 오래된만큼 그 노하우가 있는 책이지요.

근데, 아직 우리 꼬맹이는 이책의 의미를 간파 못했나봅니다..ㅡ.ㅡ;;;;

여전히 징징대면서 말할때가 있거든요..ㅡ,.ㅡ^  동화책 내용은 좋은 적용은 쩝....스럽습니다요..==;;

 

말 그대로 열살쯤의 아이에게 좋은 동화책이지 싶습니다.

이 동화책을 읽다보면 말이죠.. 제가 그 나이의 아이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정말 사춘기 소녀가 된 느낌이랄까요.

동화속의 꼬마숙녀가 제 어릴적 자랄때의 모습인 듯해서 감동이 더 컸던 책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동화이기도 하고요.

아마도 동화를 읽는 자신을 그나이쯤의 열살 소녀로 돌려보내 줄꺼예요... 10살로 잠시나마 돌아가고 싶으시다면... 이 동화책 한번 읽어보시길..^^

 

 

자..이제 마지막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주제없이 추천하다보니, 그냥 마구잡이로 나오고 말았네요..

여튼 마지막 추천동화책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도서관>입니다.

아아아아아~~ 너무 너무 좋아요..

이책은 사실 우리 꼬맹이 손에 못 닿게 꽁꽁 숨겨놓은 동화책이기도 합니다.

절대 손 못대게 하는 중이지요..(네네, 못된 엄마입니다.ㅠㅠ)

이 동화책은 아이보다는 제가 더 좋아해서 읽고, 읽고 또 읽고 하는 책이랍니다.

책을 손에서 놓치 못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어쩌면 제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속에 파묻혀사는 그녀의 모습에서

또다른 대리만족과 행복함을 느낀답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꼭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화 그 이상의 가치를 선물 할꺼라고 믿숩니다~!!!!!!!!!!!!

 

 

 

이상..허접하나마 처음으로 추천란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읽은 동화책들 중에서 나름 괜찮았던 책들만 추려봤습니다.  보니까 별점들도 꽤 높네요.  역시나 좋은 동화책들은 다른사람들도 같이 공감하나 봅니다.

아직은 동화책의 내공이 깊지 못해 오늘은 여기서 몇권으로 마치고, 또 멋진 동화책들을 만난다면 차곡차곡 쌓아놨다가 추천글을 올리도록 하지요.  다음번엔 뭐 주제별로 추천한달지.....;;;;;

사실, 꼬맹이가 생기기전에는 동화책은 허접하면서도 아이들의 전유물이라 유치하다는 편견이 엄청났었답니다.  그런데, 꼬맹이가 생기니 자연스레 동화책에도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한두권 읽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아이에게 읽어주기 위해서라기보다 제 자신이 더 동화책을 좋아해서 구입해 읽는 경우가 발생하고 말았답니다.  읽다보면 물론, 유치한 면이 있는 동화책도 있지만, 그만큼 배울것들도 많고 기발한 아이디어도 많은 책들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어때요?  동화책의 매력으로 빠져들어 보는 것이...^____^

동화도 읽다보면 엄청 재미나고, 감동적이라는 걸 새삼 느끼실수 있을껍니다.

 

빠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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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기를 치료하고 오랫만에 찾은 영화관.......

명절을 힘들게 보낸 나에게 신랑이 주는 선물이었다.

게다가 우리는 그래, <최종병기 활>을 극장에서 본 이후 극장에 가보질 않아서 간만에 극장나들이는 설레기도 했다.

하지만, 신랑은 주차비때문에 투덜댔고, 것때문에 약간 말썽도 있었지만....암튼, 그래도 간만의 영화보기는 설레는 일이다.

(그나저나 남포동의 극장 주차비는 문제가 있다.  서면에선 2시간정도는 무료쟎아..극장들에도 거의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고.. 근데, 남포동은 뭐냐고... 할인은 해준다지만 것도 얼마되지 않고..쳇..쳇..-_-;;)

 

어쨌거나, 시간되는 걸로 먼저 보기로 했는데 시간이 미션 임파서블을 먼저 생각하긴 했지만, 원체 시간이 늦어서 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2>인가 그걸 보자고 했더니, 신랑이 뭔 내용인지 모른대네? 난 뭐 아나..? 그냥 보자는 거지...

표 끊은 뒤에 광고를 보더니, 저것도 잼나겠다.. 라고 뒷북이라니..헐~ 신랑 그건 아니쟎아~~~ ㅡㅡ;;

 

이 영화시리즈는 예전 돌아온 제5전선을 미드로 잼나게 본 나로서는, 영화로도 꽤나 잼나게 봤었다.

이번엔 친절한 톰아저씨가 제작까지 한 모양이다.

2,3편은 건너뛰고 만나는 미션임파서블은 역시나.... 대작다운 면모를 보인다.

스케일도 대빵 커져서는 러시아, 인도등을 넘나들며 세계 각국을 마치 자기 집 드나들듯 한다.

스케일만은 대단하다.  물론, 그속에 나타나는 장비들도 눈은 번쩍..귀가 쫑끗~하게 만들지만 말이다.

친절한 톰아저씨는 이번 작품에도 우리나라를 찾아줬다.

우리나라를 정말 좋아하는건지.... 하긴, 이 아저씨 일본영화에도 출연하지 않았었나??

동양권을 좋아하는건가....

여튼...그래도 세계적 탑 배우가 우리나라를 자주 찾아준다는건 기쁜일이고, 그만큼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도 꽤나 위상이 높아졌다는 걸

실감할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

 

어쨌거나, 그런건 차치하고라도, 이 영화에서 기본틀은

이 네사람으로 해서 움직인다.

그외 사람들은 들러리 정도라고 보면된다.  어차피 국장마져 늘 들러리였쟎은가..

그 국장의 운명 또한 이번엔.....좀 안타깝지만서도...ㅡ_ㅡ;;

이 네사람으로 과연 지구를 구해낼 수 있을까??

 

근데, 솔직히 말하면, 이번 영화는 너무 구태의연한 스토리다.

볼거리는 많으나, 내용은 러시아가 개입되고 핵이 개입되는 흔하디 흔한 스토리...

그걸, 이 지구용사 4명이서 지켜는가 마는가 하는문제....

(왜 지구는 모두 미국사람들이 지키지???? 우리의 벡터맨들은 어딜간게냐? ㅡ,.ㅡ^)

 

내용 구성도 그다지 치밀한 느낌이 없어서 솔직히 말하면, 그다지 친절한 톰아저씨의 영화는 아니다.

그냥, 눈요깃거리 정도?? 로는 괜찮다.

하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영화다.

좀더 짜임새 있고, 심도 깊은 스토리를 원하는건 이런 영화에선 무리일래나???

이런 멋진 액션으로만 만족해야하는건가??

스토리 보완만 좀더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시원시원한 액션과 스케일을 원한다면 권하고 싶지만, 나름 괜찮은 스토리를 원한다면, 톰아저씨 영화보다는 다른 영화를 택하시길...

하긴, 어차피 액션영화에서 뭐 큰 스토리를 원하겠는가.. 대충 이야기 아귀만 맞으면 되지...

그래도 톰아저씨.. 스토리 넘 부실했다고.... ㅡㅡ;;

옛날 냉전시대 스토리를 그냥 국물 마시듯 후루룩~마신격이니....

좀더 치밀했어도 괜찮치 않나??? 칫~

 

그래도 톰아저씨... 생각보단 늦어뵈지 않더구랴...

그거 하나에 위로를 받아보네 그려.. 예전 한창 좋아하던 시절의 모습에서 그리 변하지 않은듯하니...

그래도, 이참에 방문할때 헐리웃에서 가장 잉끼있는 딸래미 수리도 데려오시지 그려셨소...

무지 궁금했었다능.... 그나저나 딸래미 휠은 고만 신게하시구랴...

어린아이가 벌써부터 힐을 선호하면 어찌하오...처녀적부터 신어도 허리아프고 발가락이 아픈데...

 

 

여튼....

액션은 굿~ 스토리는 친절치 못한 톰아저씨에 대한 영화 감상이었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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